[쓴뿌리제거(07)] 게으름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잠6:9~11)_2023-01-06(금)

by 갈렙 posted Jan 07,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2023-01-06(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뿌리 제거(07) 게으름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잠6:9~11)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Wh7uzx8zjwk  [혹은 https://tv.naver.com/v/32238598]

 

1. 들어가며

  게으름도 죄일까? 간음을 저지르고 도둑질을 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죄이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다 십계명의 조항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에는 율법을 어기면 죄가 되었다. 하지만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더 이상 율법 중 의식법을 어긴다고 해도 죄가 되지는 않는다. 의식법은 예수님께서 완성하심으로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덕법은 여전히 살아 있다. 오늘날에도 도덕법인 십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그것 역시 죄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게으름'도 죄가 되는 것일까? 그래서 오늘은 게으름의 쓴 뿌리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게으름도 죄가 되는지 그리고 게으름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게으름의 쓴 뿌리는 어떤 영에서 오는 것인지 그리고 게으름의 결과는 어떠하며, 게으름의 영들은 주로 우리 몸 어디에 붙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게으름을 제거하고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게으름'도 죄가 되는가?

  '게으름'이란 사전적으로는 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태도나 버릇을 가리킨다. 그중에서 성경이 말하는 '게으름'이란 일하기는 정말 싫어하는데, 놀고 먹고 유흥을 즐기는 것을 즐겨하는 것을 가리킨다. 해야 할 일은 안하고, 먹기를 탐하고 수다떨기를 좋아하며 세상의 즐거움에는 아낌없이 시간을 쓰는 것을 '게으름'이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게으름도 죄라고 할 수 있는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 조항들 중, 좁은 의미의 율법 곧 도덕법의 조항만으로 보았을 때에는 게으름을 죄라고 말하기는 좀 곤란한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게으름에 대한 조항이 십계명에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율법을 좀 크게 보면 그것은 다르다. 구약성경 전체를 율법으로 본다면 게으름도 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첫째로, 사무엘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자신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삼상12:23). 조금 있다가 더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게으름의 죄에는 기도하지 않는 죄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무엘의 눈에는 적극적으로 기도하지 않고 살아 가는 모든 것이 죄라고 보였던 것이다. 둘째로, 잠언서에 보면 엄청나게 많은 말씀들이 게으름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 결과들이 가르쳐 주는 것은 결국 게으름도 죄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잠6:6,7, 10:4,26, 12:24,27, 13:4, 15:19, 19:15,24, 20:4, 21:25, 22:13, 24:30, 26:13,14,15,16). 

  그렇다면 게으름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으며, 신약의 사도 바울은 어떻게 말했을까를 살펴보자. 먼저, 예수께서는 게으름에 대해서 아주 책망하셨다. 그리고 그 결과를 심각하게 말씀하셨다. 주님은 한 달란트 받았던 자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고 책망하셨다(마25:26). 또한 그 종에게 최종적으로 판결을 내리셨는데, 그것은 그가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천국은 누가 못 들어가는가? 죄 문제와 생명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자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 그중에서 기본적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게으름도 역시 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사도 바울도 일하기를 싫어하는 자들에 관하여 엄청나게 책망했다. '일하기를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게 하라'고 했기 때문이다(살후3:10~12). 사람은 먹지 않으면 죽게 되는데, 그 정도로 게으름을 책망한 것이다. 고로 우리는 게으름도 일종의 죄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게으름의 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그렇다면 게으름의 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그것은 크게 두 종류의 게으름의 죄가 있다. 하나는 육적인 게으름의 죄가 있고 또 하나는 영적인 게으름의 죄가 있다. 먼저, 육적인 게으름의 죄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자신의 육체로 일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아담의 범죄 이후 하나님께서는 땀흘려 수고해야 먹을 것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창3:19). 그러므로 노동하지 않으면 인간은 살아갈 수 없다. 일하는 것은 생존이 달려 있다. 그런데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와 관계된 다른 사람이 내 대신 일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이 땅에 살 때에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 그런데 일은 하지 않으면서 먹고 놀고 즐기는 것에 열심을 내는 것은 곧 게으름의 죄인 것이다.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늘 잠만 자는 것 역시 죄다(잠26:14).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가족을 힘들게 하는 것 역시 죄가 되는 것이요, 벌지는 않으면서 쓰는 데는 열심히 써서 가족을 힘들게 하는 것 역시 죄가 되는 것이다. 또한 좀 적극적으로 보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데, 사람들과 모여 수다떠는 일에는 열중하고 먹고 놀고 여행하는 것을 늘 연구하며 기뻐하는 것도 역시 죄가 되는 것이다. 수다떨 때에 게으름의 영이 엉덩이에 붙게 되고, 누워서 잠만 잘 때에는 등에도 악한 영이 달라붙게 된다. 

  그리고 다음으로 '영적인 게으름'의 죄가 있다. 영적인 게으름이란 육체가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데에는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쓰면서 영적인 일에는 도무지 신경쓰지 않고 사는 것이 바로 '영적인 게으름'의 죄이다. 사실 사람은 겉사람(육신의 사람)과 속사람(영의 사람)이 같이 한 몸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사람은 육체만 성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속사람)도 성장해야 한다. 속사람은 오직 이 세상에서만 성장시킬 수가 있는데, 만약 이 땅에서 속사람의 나이가 성장하지 못한 채 죽는다면 그는 다음 세계에서 영원토록 그 나이로 살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필연적으로 이 땅에서 자신의 속사람의 나이를 성장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기도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말씀을 먹는 일이다. 그러므로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무엘은 그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말씀을 먹지 않으면 역시 영이 성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예배 드리기를 싫어하고, 예배에 빠지며, 예배 시간에 지각하고, 예배 시간에 잡생각을 하고, 예배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영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일평생에 영의 나이가 1~2살도 못 먹고 죽게 된다. 사람의 영은 보통 3~4살 혹은 5~6살의 나이로 이 땅에 보내어지고, 10년에 1살 정도 영의 나이를 먹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땅에서 영의 나이가 10살 이상을 먹지 못한다. 그런데 영을 성장시키는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그는 게으른 자인 것이다. 이렇듯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더불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는 일들을 통해 자신의 영의 나이를 성장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4. 사람이 게으르게 되는 것은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게으른 것이 가족력이라든지 아니면 천성적으로 그렇다든지 하는 말을 하곤 한다. 특히 속담처럼 충청도 사람은 게으르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은 사실인가? 그렇지 않다. 말이 조금 느린 것 뿐 충청도 사람이라고 해서 게으른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은 게으르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자기 조상으로부터 게으름의 영을 받았기 때문이다. 조상들 중에 어떤 우상숭배의 죄를 저지르게 되면 게으름의 영이 후손에게 전가되는 것이다. 대부분 할아버지에게서 손자에게로 넘어간다.

  그렇다면 어떤 우상숭배의 죄를 짓게 되면 게으름이 영이 사람에게 역사하고, 그 사람이 죽게 되면 그 영이 후손에게로 내려가는 것인가? 그것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대부분은 부처 불교의 우상숭배를 했을 게으름의 영들이 들어오고 후손에게 내려간다. 그리고 다음으로 제사를 드리거나 미신 잡신을 섬길 때에도 조금은 게으름의 영이 치고 들어온다. 왜 그런가? 먼저, 부처 불교쪽부터 살펴보자. 사람이 부처와 불교를 섬길 때에는 모든 것을 머리에서 비우라고 가르침을 받는다. 삼라만상의 생각들이 죄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념무상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머리가 완전히 비워질 수 있는가? 그러다 보니 부처와 불교를 섬기는 자는 헛된 망상에 자꾸 빠지게 된다. 그리고 엉덩이를 붙이고 좌선을 하다 보니 엉덩이에 게으름의 영이 달라붙는다. 의미없는 염불을 외우다 보니 비우려고 하는 머리 속에 악한 영들이 치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리하면 뇌가 썩고 판단력은 흐려진다. 그러니 자신의 식구들을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는 것이 부처와 불교의 영이 하는 일이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손과 발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할 뿐 움직이지 않으려 하므로 게으름의 영이 사람을 사로잡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조상들 중에 부처와 불교의 종사자가 있다면 틀림없이 그 후손들은 가난하게 살며, 물질이 모아지지 않는다. 그래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고, 헛된 망상에 빠져 지낸다. 그러므로 게으름의 쓴 뿌리를 제거하려면 반드시 부처와 불교 쪽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둘째로, 제사를 지낼 때에 게으름의 영이 들어오고, 미신과 잡신을 섬길 때에도 게으름의 영이 약간은 들어온다. 왜냐하면, 먼저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조상들은 대부분 양반 집안이다. 그런데 양반은 약 300~500년 동안 일을 하지 않았다. 일은 상놈이나 하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사를 많이 지내는 사람은 게을러진다. 일을 안 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사를 지낼 때에도 게으름의 영이 후손에게 전가되는 것이다. 이때는 주로 머리 속에 들어간다. 그리고 미신 잡신의 죄를 지을 때에 역시 게으름이 영이 달라붙는다. 이때는 주로 손과 발에 달라붙는다. 왜냐하면 사람이 미신 잡신을 섬긴다는 것은 삼라만상에 다 신이 있다고 믿고 그것을 신성시하는데, 그것은 실은 다 악한 영들이다. 그러므로 가는 곳마다 그 악한 영들이 손과 발을 잡아버린다. 그러므로 미신 잡신을 많이 섬겼던 사람의 손과 발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영들이 달라붙어 있는데 그 영들 중에는 게으름의 영과 가난의 영이 있다. 고로 자신의 손과 발에 게으름과 가난의 영이 달라붙어 있는 사람에게는 물질이 잘 들어오지 못한다. 그리고 있는 물질도 빼앗겨버린다. 이때는 미신 잡신을 섬긴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부지런한 사람이 되고, 가난에서 벗어나게 된다. 

 

5. 게으름의 결과는 어떠한가?

  그렇다면 사람이 일하지 않고 게으르게 살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그것은 2가지 측면에서 보면, 먼저 육적인 측면에서 보면 게으르게 되면 가난하게 되는 것이다. 잠언 기자는 말했다. 게으른 자에게는 빈궁이 강도같이 찾아오고, 곤핍이 군사같이 들이닥친다고 하였다(잠6:11).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을 갈지 않는 자다(잠20:4). 게으른 자는 그릇에 자신의 손을 넣고도 그것을 입으로 들어올리기를 괴로워하는 자다(잠26:15). 그러므로 게으른 자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손과 발이 부지런해야 먹을 것을 먹고 부자가 되며 베풀며 살 수 있는데, 그것을 하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게으른 자는 이 땅에서 넉넉하게 살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인색할 수밖에 없고, 몸을 움직이려고 하지 않으니 봉사하는 일에도 열심을 내지 못한다. 

  다음으로, 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게으른 자는 주님께 책망을 듣고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되고 나중에는 새 예루살렘 성밖의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다(마25:30). 한 마디로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렇다. 게으름의 죄는 이처럼 무겁다. 그 결과가 완전한 지옥 곧 불못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비참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6. 게으름의 영들은 주로 어디에 붙어 있는가?

  그렇다면 게으름의 영들은 주로 사람 몸의 어디에 붙어 있는가? 첫째, 가장 많이 붙어 있는 장소는 엉덩이다. 그리고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게으름의 영들은 그 성질이 진득진득하다는 것이다. 달라붙는 성질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영들은 부처와 불교를 섬기는 자들에게 아주 많다. 한번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으면 일어날 줄을 모르는 것이다. 특히 일하기는 싫어하지만 망상을 즐기기를 좋아하고 수다를 떨기를 좋아하는 자의 엉덩이에는 이러한 영들이 가득 붙어 있다. 그리고 등에도 많이 붙어 있다. 왜냐하면 일하기를 싫어하는 자는 늘 드러눕기를 좋아하게 되는데, 그런 자의 등을 보게 되면 게으름의 영이 덕지덕지 붙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그 다음으로 많이 붙어 있는 곳이 손과 발이다. 손과 발은 미신 잡신을 섬길 때에 많이 달라붙는다. 그리고 셋째, 마지막으로 머리 속 뇌에도 달라붙어 있다. 이는 주로 제사를 많이 지내는 양반 가문의 후손들에게 많이 있다. 그러므로 게으름의 영의 쓴 뿌리를 제거하려면, 부처와 불교를 섬긴 죄를 회개해야 하고, 이어서 미신 잡신의 죄와 제사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7. 게으름의 쓴 뿌리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조상적부터 내려와 우리의 엉덩이와 등, 손과 발과 뇌 속에 붙어 있는 게으름의 영들을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는 자신이 게으르게 살아온 것과 자신의 조상들로부터 게으름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 십자가 세우기를 통하여 회개된 죄에 따른 게으름의 영들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집안이 게으른 사람은 십자가 세우기를 할 때도 100번 200번을 십자가 세우기를 하라. 둘째는 부지런히 살아가며 영적인 일에도 열심을 내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롬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그렇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열심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야 가난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영적인 것에도 열심을 내야 한다. 기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그리고 봉사하고 섬기는 일에도 뒤쳐지지 말라. 열심을 내라. 언젠가 때가 되면 자신이 주님을 위해 수고한 모든 일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다(고전15:58).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

 

8. 나오며 

  게으름은 얼핏 보기에는 그것이 죄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것은 확실히 죄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불못에 떨어지게 하는 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못 들어가게 하는 죄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게으름의 죄를 짓게 되면, 그는 성 바깥에 거주하되 성 바깥의 더 바깥쪽 곧 지옥에 더 가까운 쪽에서 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게으름의 죄를 결코 그냥 쉽게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 죽은 후에 우리가 들어 가는 바로 그 장소에서 우리는 영원세계를 영원히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계획하고 그것을 살아내야 한다. 그중에서 올해는 한편으로는 회개함으로 게으름의 죄를 떨쳐버리고, 또 한편으로는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복된 한 해가 되어, 한 해가 가슴 뿌듯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7. ‘게으름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게으르고 나태하고 늘 놀려고만 한 죄

“하나님, 제가 게으르고 나태하고 해야 할 일을 늘 미루고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 저는 게을러서 일하기를 싫어했습니다. 심어야만 거둘 수 있는데도 심는 것을 게을리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했는데, 저는 먹기는 좋아하고 일하는 것은 싫어했습니다. 조금만 일해도 피곤하다고 하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잠자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늦잠을 자기 일쑤였으며 가족이 깨워도 제 시간에 일어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인데도 그저 남에게 넘기기에 바빴습니다. 가족에 대한 책임이 있었지만 내가 일하지 않아도 식구들이 다들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할 일이 있어도 차일피일 뒤로 미루었습니다. 마감시간이 닥쳐와야 조금이나마 일을 했지만, 그것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중에도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알기나 하느냐면서 넋두리만 늘어놓았습니다. 일은 쥐꼬리만하게 하면서도 생색은 있는 대로 다 냈습니다. 그럴수록 가난의 영도 내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주님, 저는 먹고 놀고, 수다떨고, 여행하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저는 먹고 노는 것은 탐했습니다. 어떤 음식이 맛있을까를 늘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놀 수 있는 건수가 없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럴수록 더 내 몸이 게을러진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나님, 저는 육적 일에만 게으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적인 일에도 게을렀습니다. 먹고 노는 일과 수다떠는 일에는 아낌없이 시간을 썼지만 영적인 일에는 시간을 내지 않았습니다.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한가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바쁜 사람은 기도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도하는 것은 지루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드릴 때도 채 5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바쁠수록 더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데,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아니 기도를 쉴 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회개가 살 길이라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회개하는 데 시간을 내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라고 알려 주었지만 기도를 쉴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졸 때가 많았습니다. 기도할 때면 잡생각을 이기지 못해서 온전히 기도에 몰입하지도 못했습니다. 이 시간 나의 이 게으름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내 영혼을 성장시키는 일에 게을렀음을 회개합니다. 예배 시간을 지루하게 생각했습니다. 예배 시간은 내 영혼을 성장시키는 가장 귀한 시간인데도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지루하게 여겼습니다. 예배드릴 때에도 딴 생각을 하였습니다. 주보를 뒤적거리면서 설교 시간이 길다고 트집을 잡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예배드리는 것도 아깝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예배 시간에 지각하는 것을 용납하고 살았습니다. 더욱이 성경보는 일이나 전도하는 일에는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오래했지만 내 속사람이 영적인 유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 모든 게으름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게으르고 나태하고 일을 뒤로 미뤄 불러들인, 게으름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부처 불교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부처와 불교를 섬겨 게으르고 나태하고 놀기는 좋아하는 영을 받아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일을 안하고 빈둥빈둥 놀았습니다. 그것은 내 천성이라고 생각했지 조상적부터 부처 불교를 섬김으로 게으름의 영이 나에게 내려온 것인지를 정말 몰랐습니다. 부처를 섬기면 헛된 망상에 빠지게 되고, 현실감이 떨어져서, 일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부처와 불교를 많이 섬기면 나태하게 되고 열정을 갖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늘 의미없는 염불을 외우기 때문에 머리 속은 텅 비어버리고 그 속으로 악한 영들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리하여 나의 뇌가 썩고 있었고 판단력은 흐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이 갖다 주는 것을 먹고 살아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게으름의 영이 늘 혼란스럽게 하여 늘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기웃거리기만 하고 떠돌아다니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책임감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늘 가족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현실 감각이 없는 맹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악한 영이 내 뇌 속에서 나를 붙잡아서 그렇게 되는 줄을 몰랐습니다. 손과 발을 부지런히 사용해야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데, 가정일에 힘쓰지 않았습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기력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열매맺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선조 때부터 일하기는 싫어하고, 술 먹기를 좋아하며, 기생을 좋아하고, 일하지 않게 만드는 악한 영들이 나에게까지 내려온 것인 줄을 몰랐습니다. 나와 내 조상들이 부처와 불교를 섬겨 게으름의 영을 받아들이고 살아온 지난날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부처와 불교를 섬겨 불러들인, 게으름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3) 제사와 미신 잡신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제사를 드리고 미신 잡신을 섬김으로 게으름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제사를 드리는 것은 귀신에게 절하는 것이므로 그럴수록 뇌 속에 악한 영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렇게 되면 무능해지고 무기력해지고 무책임하게 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 자신이 양반이라고 늘 자랑은 했지만, 할 일이 많은데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먹고 노는 것만 좋아했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미신 잡신을 섬겨 게으름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미신 잡신을 섬기면 집이든지 땅이든지 귀신들이 다 잡아버리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손과 발을 붙잡고 있는 게으름의 영 때문에 물질이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일하지 않고 조상들에게 열심히 제사드리고 미신 잡신을 지극 정성으로 섬긴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여, 이제는 경쟁사회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경제생활을 열심히 하는 자가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열심히 일해서 열매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육적인 일 뿐만 아니라 영적인 일에도 더욱 열심을 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제사와 미신 잡신을 섬겨 불러들인, 게으름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다운로드]

2023-01-06 게으름의 영 쓴 뿌리 제거 회개기도문.pptx

2023-01-06 게으름의 영 쓴 뿌리 제거 회개기도문.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