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인의 율법관(54)] 산모의 정결의식에 담겨있는 속죄와 권위의 비밀은 무엇인가?(레12:1~8)_2024-04-16(화)
https://youtu.be/z8_plZ-uv-k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별되어서 거룩하고 깨끗하게 살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주신 법이 십계명법이요 의식법들이다. 그중에서 의식법이란 어떤 정하여진 방식에 따라 행사를 치르면 하나님께서 그것에 대해 합당한 혜택을 주시는 법을 가리킨다. 이러한 의식법 중에는 정결법이 있다. 정결법이란 사람이 어떻게 될 때 더러워지는 것이며, 아무리 더럽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어떤 절차를 밟으면 깨끗하게 되는지는 알려주는 법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산모가 자녀를 낳았을 경우에 왜 부정한 것이며 부정한 여인은 과연 어떻게 해야 깨끗해질 수 있는가?
2. 정결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사람이 더러워지는 데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부정하다고 말씀하신 것을 먹거나 그것과 접촉함으로 더러워지는 경우다. 또 하나는 이미 범죄하여 죄인된 사람의 몸에서 무엇인가가 흘러나오고 있으면 부정하다. 그러므로 사람에게서 나오는 피나 고름, 경수, 정액이 부정한 것이다(레12~15장).
그래서 모세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가리켜 부정하다고 정의했다. 첫째는 부정한 음식을 먹거나 죽은 짐승의 사체를 접촉했을 때다(레11장). 그리고 둘째, 경수와 피를 흘리는 산모(레12장)가 있고, 셋째, 몸에서 고름과 피가 흘러나오는 나병환자가 있다(레13~14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넷째, 피가 흘러나오는 유출병 여성환자와 남자에게서 정액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부정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런 경우 사람이 정결함을 입으려면, 첫째는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예를 들어, 음식의 경우는 하루가 지나야 정결하게 된다고 하셨으며, 산모의 경우는 40일 내지는 80일이 지나야 정결함을 입을 수 있다고 하셨다. 둘째는 물로 씻어야 한다고 하셨다. 만약 부정한 것과 접촉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기의 옷을 빨아야 했고 몸은 씻어야 했다. 셋째는 어떤 부정한 것은 속죄제사를 드림으로 정결케 하라고 하셨다.
3. 하나님께서는 왜 산모는 더럽게 보아야 한다(부정하다)고 말씀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산모를 부정하다고 말씀하신다(레12:2). 왜 하나님께서는 죽음을 무릅쓰고 자녀를 낳은 산모를 부정하다고 말씀하신 것일까? 그것은 산모가 죄를 지은 인류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즉 하와가 지은 죄값을 여인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임신의 고통과 해산의 고통은 하와가 범죄함으로 하나님께서 내린 형벌이었기 때문이다(창3:16). 이는 아이를 낳은 여인이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하다는 말씀 속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레12:2). 사실 가임기에 있는 모든 여자는 매월 월경을 한다. 여자들은 청소년기에 월경을 시작해서 폐경기가 될 때까지 월경을 한다. 그리고 그때 고통을 호소하며 피를 흘린다. 이는 하와가 여자로서 최초로 죄를 범하였다는 것을 몸으로 계속 느끼게 한 장치가 아닌가 싶다. 그러므로 여자도 임신을 했다가 아이를 낳을 때쯤에 가장 큰 고통을 호소하면서 아이를 낳는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면 아이를 낳은 기쁨 때문에 해산의 고통을 잊어버린다. 이는 아이를 낳음으로 인하여 여인은 하와가 지은 죄값을 치렀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또한 사도 바울도 여인이 해산하여 아이를 낳음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딤전2:15). 사도 바울은 여자가 해산의 고통을 겪으면서 날마다 구원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라 하와가 먼저 속아서 죄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딤전2:14).
4. 왜 하나님께서는 여자가 시집을 가서 여자 아이(딸)를 낳으면 2배로 부정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인이 사내아이를 낳으면 7일 동안 부정하다고 하셨고 또한 아직도 33일을 집에서 더 보내야 산혈이 깨끗해질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사내아이를 낳을 경우 여인은 40일 동안 그 어떤 성물을 만지지 말라고 하셨으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라고 하셨다. 여인이 성물을 만지면 성물이 더러워지고, 여인이 성소에 들어가면 성소도 더럽혀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좀 의아한 것은 여인이 계집 아이를 낳았을 때다. 그때에는 사내아이를 낳는 것보다 두 배의 정결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즉 계집 아이를 낳으면 두 이레 동안 곧 14일간 부정하고, 다시 66일을 지내야만이 산혈이 깨끗해진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속죄와 권위를 가지고 이 문제를 들여다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여인이 계집 아이를 낳을 경우 원래의 형벌에다가 가중치가 붙기 때문이다. 이는 여자가 먼저 꾀임을 받아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와가 죄를 지어 인류에게 죄를 들여온 만큼, 여자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가 더 어렵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계집 아이를 낳을 경우 여인은 두 배의 정결 기한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도 바울이 아주 중요한 계시를 언급해주었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서열과 그리고 권위와 복종에 관해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먼저,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존재론적으로 서열이 있다. 왜냐하면 남자인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요, 여자인 하와가 나중에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남자가 여자를 위해 지음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고전11:9). 그리고 이어, 남자와 여자는 권위와 복종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그 이유는 하와가 남자인 아담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뱀의 말을 들어 범죄하였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의 권위에 복종해야 하는 것이라고 바울은 언급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고 했다(고전11:3). 그리고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라고 했다. 하지만 반대로 여자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셨다(고전11:5). 그러므로 여자가 자신의 머리를 사용해서 예언을 하거나 기도할 때에는 머리에 수건을 쓰고 기도하라고 했다. 만약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으려면 긴 머리를 가지라고 했다(고전11:3~7). 그리고 여자가 남자를 가르치는 것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것이 여인이 계집 아이를 낳으면 두 배의 정결 기간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5. 산모(자식을 낳은 엄마)는 어떻게 함으로써 정결함을 입을 수 있었는가?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여자들은 가임기가 되면 아이를 낳아서 속죄를 치러야 한다. 형벌을 치러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를 출산함으로 형벌에서 벗어나 구원을 향하여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여인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인이 아이를 낳아줌으로 인하여 장차 하나님의 자녀가 될 사람들을 산출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자가 아이를 낳아주지 못한다면 인류는 진즉 없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여인의 해산의 고통으로 인하여 죄값이 치러지면서, 천국에 들어갈 사람들이 계속해서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시대에 만약 동성애법이나 성평등법이 실현된다면, 그래서 쾌락만 즐기고 자식을 낳지 않으려 한다면 인류는 없어지고 말 것이다. 이는 인류가 죄값을 치르지 않으려는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인류의 씨를 말려버리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자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여 사람을 낳아서 하와가 저지른 죄값을 치르면서 구원받을 사람을 탄생시켜야 하는 것이다. 즉 여인의 해산의 고통으로 인하여 출현한 사람들 중에 구원받을 자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인류를 단절시키지 않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해산의 고통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태어난 사내아이에게 할례를 행해야 한다는 것으로 더 풀어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음 시간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6. 나오며
모든 인류는 여인 특히 엄마의 존재에 대해서 항상 감사해야 한다. 이러한 여인이 아니었다면 인류는 진즉 멸종되고 말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여자가 임신과 해산의 고통을 겪으면서 아이를 낳고 있기 때문에 인류는 속죄를 치르면서 또한 구원받을 사람들을 산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태어난 여인들은 구원받을 사람을 산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임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것을 거부하는 것이 지금 이 세상에 있다. 그것이 바로 동성애법이요 성평등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성애법이나 성평등법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창조의 법칙을 정면으로 어기는 법이다. 이러한 법이 만약 대한민국에도 적용된다면 인류의 멸망은 급속히 진행될 것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국가 치고 이 법을 받아들이지 않은 나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제 기독교 국가도 아니지만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대한민국만이 이 법을 저지키시고 있다. 창조의 법칙을 수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대한민국에게 커다란 은혜를 베푸시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주어진 이 기회를 우리는 놓쳐서는 아니 된다.
2024년 04월 16일(화)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