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론(神論)(23)]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천사와 인간,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02)(골1:15~18)_하나님의 창조(05)_2024-11-22(금)

by 갈렙 posted Nov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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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x2cqJk95_a4
날짜 2024-11-22
본문말씀 골로새서 1:15~18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4-11-22(금) 금요기도회

제목: [신론(神論)(23)]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천사와 인간,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가?(골1:15~18) - 하나님의 창조(5) - 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x2cqJk95_a4

 

1. 들어가며 

  사람과 천사는 하나님의 창조물 가운데 아주 특별한 존재들이다. 둘 다 빛나는 존재들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고후3:18, 계18:1). 천사는 하늘에서 빛나는 존재로 창조되었고, 인간은 이 지구에서 빛나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런데 인간은 범죄하여 그 빛을 잃어버렸다. 그러다 다시 빛을 받도록 하기 위해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요8:12). 그러므로 죄인인 인간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기 마음 속에 모셔들이게 되면, 인간은 또다시 빛나는 존재가 되어 천국에 들어가서는 해와 달과 별처럼 빛나는 존재가 될 것이다(고전15:41). 또한 이들은 둘 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존재들이다(창1:26). 고로 천사도 천사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며, 인간도 인간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둘은 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사와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리고 천사와 인간이 둘 다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서로 다른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번 시간은 그 두번째 시간으로서 천사와 인간에 대해 알아보는 아주 귀중하고 놀라운 시간이 될 것이다. 

 

2.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천사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두 가지 영적인 피조물이다. 사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기 전에 천사가 먼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다(창1:26). 왜냐하면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천사들이 창조된 채 있었으며, 그중의 일부가 하나님께서 주재하신 천상회의 가운데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창3:22, 11:7, 사6:8, 왕상22:19~23, 욥1~2장, 슥3:1~5). 

  그렇다면 천사들과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먼저, 우리는 '형상'과 '모양'이라는 단어에 주목해 보아야 한다. 첫째는 '형상'이라는 단어는 '첼렘'이라는 히브리어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내적인 본성이나 본질을 가리키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모양'이라는 단어는 '데무트'라는 히브리어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외적인 모습이나 생김새를 가리키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천사와 인간은 하나님의 내적인 본성을 따라 창조되었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외적인 모습과 생김새를 따라서 창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형상'이란 아들이신 그리스도라고 증언해주었다(골1:15, 고후4:4). 그러므로 천사와 인간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예수님을 본따서 창조된 것이다. 그러나 천사보다 사람이 더 나은 생명체인 것은 천사보다 사람이 더 예수님을 닮아있기 때문이다. 즉 천사는 예수님에 비해서 날개를 더 가지고 있지만 사람은 날개가 없는 예수님의 모습 그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천사들은 모두 날개를 가지고 있는데(물론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나타나게 하실 때에는 사람의 모습을 취하기도 한다), 한 쌍의 날개를 가진 천사도 있고, 두 쌍과 세 쌍의 날개를 가진 천사도 있다. 참고로 천사는 날개가 많을수록 영적 계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는 천사는 그룹 천사들이며(겔10:21). 세 쌍의 날개를 가진 천사는 스랍천사들(사6:2)와 네 생물들(계4:8)이 있다. 그리고 나중에 타락하여 사탄마귀가 되었던 루시엘은 원래 네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하나님의 형상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하나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둘을 나눠서 본다면,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내적인 본성이나 본질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니까 천사와 인간은 하나님의 내적인 본성이나 본질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천사와 인간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갖고 있는 것을 조금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코 천사와 인간은 전체를 다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천사와 인간에게서 창조주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비공유적 속성(자존, 전지전능, 무소부재, 영원불변)을 발견할 수는 없다. 

  그러하면 하나님의 형상의 대표적인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크게 3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천사와 사람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천사와 사람은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셋째는 천사와 사람은 하나님과의 공유적 속성으로서, 지혜와 지식, 권세와 능력,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4. 천사와 사람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의 첫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

  천사와 인간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특징으로서 천사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말하는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의 형상'은 '예수님'이신데,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다(요1:1~3,14). 원래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창1:3).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서 하늘들을 창조하셨고 하늘들의 군대인 천사들도 창조하셨다(시33:6). 그리고 나서 그분은 말씀으로서 땅과 해와 달과 별들과 식물과 동물을 창조하셨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천사와 인간은 기본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이 땅에 있는 다른 생명체은 갖고 있지 않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이 사람 앞에 나타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는 존재로 말을 한다(슥6:4~5). 그리고 사도 바울도 역시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고 할지라도'라고 언급함으로서 천사가 말하는 존재라는 것을 말했다(고전13:1). 특히 천사와 인간 중에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는 존재라면, 사람은 말을 사용하여 하나님처럼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말을 잘 해야 한다. 고로 우리 사람이 말을 할 때에는 세워주는 말, 격려하는 말, 사랑의 말, 감사의 말, 배려하는 말, 아름다운 말, 은혜스러운 말, 용기주는 말을 해야 한다. 사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왕의 권세가 있기에 말로서 자연만물과 천사들에게 명령할 수가 있다. 그러나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달할 뿐 우리 인간에게 명령할 수는 없다. 

 

5. 천사와 사람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의 두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

  천사와 인간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두번째 특징은 이 둘이 다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선택할 것인지 저것을 선택할 것인지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절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천사와 사람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들은 다 자신의 순리를 따라 혹은 본성과 본능을 따라 행하고 살 뿐이다. 그러나 천사와 사람은 다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사와 인간이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천사와 인간은 이것 때문에 타락할 수도 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의 길로 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나 사람은 선택을 잘 해야 한다. 그러므로 모세도 출애굽 2세대에서 선택을 잘해야 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신30:19~20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6. 천사와 인간이 똑같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둘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가?

  그런데 천사와 인간이 똑같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둘은 사실 아주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천사들은 지금도 선과 악을 선택하여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처럼 자유의지가 있어서 선은 택하고 악은 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만약 천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사탄마귀처럼 악을 택하여 자기 고집대로 행한다면 천사는 곧바로 하늘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사실 하늘에서 어떤 형태인지는 모르나 이미 선악과를 먹어서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진 천사들도 있으니 그들의 대장이 마귀이며, 그들을 따라는 천사들이 귀신들도 선과 악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자들이다. 

  그런데 인간은 이와 다르다. 최초의 인간이었던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사탄마귀의 말을 듣고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었다. 그리하여 선과 악을 동시에 받아들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진정 원하셨던 것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먼저 먹어서 하나님의 생명을 취한 다음에 선악과를 먹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상태가 되어야 예수님처럼 선을 택하고 악을 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생명을 먼저 가지고 있었기에 선을 택하고 악은 그 모양까지도 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기 전에 먼저 선악과를 먹어버렸기에 그 뒤로 선보다는 악을 택하고 사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것을 불쌍히 여기셨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서 대신 죽어주심으로 우리 인간이 선악과를 먹은 죄값을 갚으셨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자신이 행한 일을 믿고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지금도 생명을 넣어주시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미 자기 안에 선과 악이 있을지라도 자기 안에 생명이 들어있기에 기꺼이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할 수가 있는 것이다. 

 

7. 천사와 인간이 비록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어도 이 둘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인가?

  천사와 인간은 둘 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다. 그래서 둘 다 말을 할 수가 있고, 둘 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둘은 현격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둘은 지어진 목적이 서로 다르다. 왜냐하면 천사는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종으로 지은 것이지만(히1:14), 인간은 비록 흙덩이로 만들었다고 할지라도 장차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로 삼기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이다(롬8:17). 

  둘째, 둘은 생명의 소유함에 있어서 전혀 다르다. 천사가 비록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어도 그들은 절대로 하나님의 생명을 취할 수가 없다. 그들에게게는 하나님의 생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하나님의 생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사람의 영이다. 사람은 자신의 영 안에 생명을 담을 수가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생명을 가지고 들어오시려고 사람이 되신 것이고, 부활하여 생명주는 영이 되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자기가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모셔들이기로 선택한다면 그도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사가 아무리 뛰어난 권세와 능력,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천사는 하나님의 생명을 취할 수 없다. 그들은 생명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인간이 똑같이 영적인 존재이지만, 천사는 자기의 영 속에 하나님을 모셔들일 수가 없다. 왜 그런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 인간만을 처음부터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롬9:24, 고후4:7). 그러므로 천사는 아무리 뛰어난 존재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배필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배필로 지어졌듯이, 인간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짝으로 지어졌던 것이다. 

 

8. 천사와 사람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의 세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

  이제 마지막으로 천사와 인간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의 세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천사와 인간도 하나님처럼 지혜와 지식, 권세와 능력 그리고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도 갖고 있으면서 인간에게도 주신 공유적 속성과 일치한다. 

  첫째, 천사와 인간도 지혜와 지식를 가지고 있다(겔28:12). 그러나 하나님의 경륜에 관한 지혜는 천사에게 다 주시지 않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사도 베드로가 말했다(벧전1:12). 사도 바울도 그러한 지혜는 그들에게 주시지 않았고 교회를 통해 오히려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했다(엡3:10~12). 그리고 참고로 천사들은 결코 전지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도 배워서 아는 것이다. 그리고 높은 지위를 가질수록 더 많은 지혜와 지식을 갖추고 있다. 

  둘째, 천사와 인간도 권세와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다. 천사와 인간이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가진 영적인 계급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계18:, 7:2). 천사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계급은 별이 6개다. 예수께서 별을 7개(완전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미가엘이나 가브리엘은 별을 6개 달고 있다. 그런데 우리 인간으로서 최고의 영적인 계급은 구약시대에는 모세요 신약은 바울인데 별이 5개인데 이보다 더 높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천사들은 사실 인간보다는 훨씬 능력과 힘이 세다(벧후2:11). 그래야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심부름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시103:20, 살후1:7). 

 

9. 나오며

  천사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영적인 피조물들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사실 영광스럽다. 그리고 이들은 둘 다 말도 할 수 있고, 자유의지로 무엇인가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하나님이 갖고 있는 공유적인 속성들도 같이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지혜와 지식, 권세와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사와 인간은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다고 할지라도 현격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천사를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게 하는 것이요,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 다음 하늘나라에서 상속자가 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인간은 천사와 달리, 자기 속에 하나님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지어졌다(롬9:24, 고후4: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시기 위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이다(요12:24). 그리고 죽고 부활하신 후에 생명주는 영이 되신 것이다(고전15:45). 그러나 천사는 자기 안에 하나님을 담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그들은 지금도 자신의 자유의지를 잘 사용해야 한다. 혹 잘못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악을 선택한다면 그들은 지금도 하늘에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유1:6). 그러나 모든 인간은 첫 사람 아담이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는 바람에 태어날 때부터 자기 안에 악을 지닌 채 태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들로 오셔서 우리 죄값을 대신 치른 후에 생명주는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셨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존재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는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루며 살 수 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천국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높은 지위와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 천사는 지은 목적대로 영원히 종으로 살아야 하지만,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할 때에 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천국에서 주인이 되고 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고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해주시고 또한 하늘나라에 들어갔을 때에 주인노릇과 왕노릇을 할 수 있도록 지금도 우리를 창조해주신 우리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과 경배를 올려드린다. 

 

 

2024년 11월 22일(금)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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