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19) 셋째 날은 경이로운 생명의 시작이었다(창1:9~13)_2021-02-17(수)

by 갈렙 posted Feb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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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주소 https://youtu.be/V1FKVfgJ2S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9) 셋째 날은 경이로운 생명의 시작이었다(창1:9~13)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V1FKVfgJ2SA

 

1. 하나님께서는 천지창조시 셋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에 우주 만물과 지구와 지구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창조하셨다. 그중에 첫째 날에는 하늘들과 천사들과 지구를 창조하셨고, 빛과 물이 있게 하셨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궁창(둘째 하늘)이 있게 하셨다. 그리고 셋째 날에는 지구에서 땅과 바다를 각각 따로 구분하셨으며, 땅 위에 각종 식물이 나게 하셨다. 이러한 식물에는 푸른 풀과 채소와 과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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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물은 씨가 먼저일까 풀이나 과목이 먼저일까?

  식물은 처음부터 식물의 형태로 존재했을까 아니면 씨앗의 형태로 존재했을까? 우리말로 된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땅은 채소와 씨를 내는 식물과 씨가 있는 열매를 맺는 과목을 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되어 있기에, 처음부터 그것이 식물의 형태로 존재했는지 아니면 씨앗의 형태로 존재했는지 구분이 잘 안된다. 하지만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내라"는 단어가 "다샤"라는 단어로서, 이 단어는 "싹이 나게 하다. 움이 트게 하다"는 뜻을 가진 것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맨 처음에 식물을 씨앗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셋째 날에 육지의 흙에서 싹이 올라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싹이 나게 하라"고 하심에 식물이 다 싹을 냈겠지만 하루 만에 많은 잎사귀를 내거나 꽃이 피는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여섯째 날 인간을 창조할 때에도 에덴동산 쪽에는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아 풀이 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창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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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물은 어떤 일을 하는가?

  식물은 참으로 신비하고 놀랍기만 하는 존재이다. 식물은 사실 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생명체이다. 그런데 식물의 생명 활동이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다. 하나의 예를 들어본다. 옥수수를 말려 씨앗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그 다음에 땅에 뿌리면 옥수수 싹이 올라온다. 그러면 그동안에 씨앗은 살아 있는 것이었을까 죽어 있는 것이었을까? 이집트 미이라의 여자의 손에 들려 있던 꽃씨가 3,500년 동안 무덤 속에서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 그 꽃씨는 그곳에서 과연 잠을 자고 있었나 죽어 있었나?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스웨덴의 식물학자 '다알'씨가 그것을 가져다가 땅에 심었더니 그 씨가 싹이 트고 자라서 꽃을 피웠다. 그 꽃 이름은 '다알리아'이다.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식물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다른 생명체의 생명 활동을 위하여 산소를 생산해 낸다는 사실이다.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 작용을 하여 산소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땅에서부터 물을 흡수하고 무기질을 흡수하여 다시 광합성 작용을 하여 포도당을 만들어 낸다. 이것이 잎사귀나 열매의 형태로 저장되면 이것은 다른 동물들의 먹이(열매)가 된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불을 지피는 땔감 재료나 집을 짓는 건축 재료를 산출하기도 하고, 사람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그리고 기분 좋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식물이 하는 일은 참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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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물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식물이 행하는 최종의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씨앗을 만들어 자기의 자손을 많이 퍼뜨리는 일이다. 그래야 계속해서 자신의 몸을 내어주어 다른 생명체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식물은 자손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하여 사용한다. 예를 들어, 도둑가시는 가시 모양을 만들어 지나가는 동물이나 사람의 털이나 옷에 묻게 하여 씨가 퍼지게 한다. 민들레는 홀씨가 되어서 바람이 불면 어디든지 날아가 거기에 또 씨를 퍼뜨린다. 그리고 단풍나무의 씨앗은 팔랑개비처럼 팔랑팔랑 날아가 어디론가 이동하여 거기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과목들은 열매를 만들어 동물이나 사람이 그것을 먹게 만든다. 그래서 자신의 씨를 멀리멀리 퍼뜨린다. 식물은 지금도 자신의 생명을 다른 곳에 널리 전하여 다른 생명체를 살리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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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식물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식물의 모습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께서 식물을 통해 말씀히시는 것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것에는 첫째로, 식물의 수고와 열심과 성실성을 배워야 합니다. 식물은 다른 생명체의 먹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쉬지 않고 일을 하지만 한 마디의 불평이 없이 그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둘째, 그것의 희생정신입니다. 오늘도 식물이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하는 이유는 자기의 모든 것을 다른 생명체에게 내어주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식물은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생명체를 살리는 일을 하지만, 그것을 결코 슬프게 생각하지 않으며, 기분 나빠하지도 않고 오늘도 그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그것의 끈질긴 생명활동입니다. 식물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식물이 자라게 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씨앗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한 마디로 예수님을 닮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요12:24).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살리고, 자기가 죽음으로 또 다른 생명을 낳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조용히 그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들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사실 식물은 마음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뿌리를 땅 속에 내려놓아야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도 있고 물과 무기질을 얻을 수 있기에 한 곳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그 자리에서 태어나서 그 자리에서 죽는 그 순간까지 살아갑니다. 하지만 자신을 알아달라고 외치지 않습니다. 아무도 자기를 알아주는 이 없어도 묵묵히 자라서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보내다가 그 자리에서 조용히 일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또 그 다음 해에 다시 태어나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는 식물에게서 더불어 겸손도 배워야 합니다. 이처럼 식물은 우리의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2021년 02월 17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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