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15) 첫째날 하나님이 지으신 빛은 어떤 것이었나?(창1:3~5)_2021-02-10(수)

by 갈렙 posted Feb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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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5) 첫째날 하나님이 지으신 빛은 어떤 것이었나?(창1:3~5)_2021-02-10(수)

https://youtu.be/kjBP8gqcEgk

 

1.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천사들과 땅(지구)은 언제 창조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천사들과 땅(음부 포함)을 엿새 안에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다(출20:11). 그러므로 그것들은 분명히 엿샛날 안에 창조된 것이다(창2:1). 그리고 창세기 1장 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지구)을 창조하셨다고 하며, 창세기 2장 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지구)과 하늘들의 모든 군대(천사들)을 엿새 안에 창조하셨다고 한다(창2:1). 또한 욥기 3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땅(지구)의 기초를 놓으실 때에 천사들이 기뻐 소리쳤다고 한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하늘들과 천사들과 땅(지구)의 순서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빛이 있으라(창1:3)"고 하신 후에, 빛과 어둠을 나누셨는데 그 날이 바로 첫째 날이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천지와 천사들을 창조하신 것은 첫째 날이라고 보아야 한다. 

 

2.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있게 하셨던 '빛'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가 만드신 것인가?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빛이 있으라(생겨나라)"고 말씀하셨다(창1:3). 그런데 그날은 분명 첫째 날이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빛은 분명히 첫째 날에 있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성경 어디를 살펴보더라도 하나님께서 '빛('오르')'을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나오지 않는다. 오직 첫째 하늘에 빛이 존재하게 된 것에 대해서만 말씀하고 있을 따름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첫째, '빛'을 빚으셨다고 말씀하신다(사45:7). 뿐만 아니라 둘째, 하나님께서 '빛'을 만드셨다고도 말씀하신다(시136:7). 그런데 '어둠'은 달리 창조하셨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사45:7).

  고로 빛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부터 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 빛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신약 성경에 보면 그것에 대한 정보를 발견할 수가 있는데 그것은, 첫째 하나님은 빛 자체라는 것이다(요일1:5). 그래서 그분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신 분이지만, 어떤 목적에 따라 '어둠'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둘째,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땅에 오신 빛이 있는데 그분을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라고 언급했다(요1:9). 그러므로 빛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땅에 들어온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이 땅(지구)에는 없던 빛이 그때부터 비추기 시작한 것이다. 

 

3. 창세기에 '물'은 창조했다는 말도 없고 빚거나 만드셨다는 말도 없는데, 물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창세기에서는 '물'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나(창1:2), 물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땅(지구)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땅이 아직 질서가 잡혀 있지 않은 지구 위에 이미 물이 있었다고 언급하고 있다(창1:2, 6~7). 왜냐하면 땅이 아직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였을 때에 하나님의 영이 물들의 표면(얼굴) 위에 조용히 운행하고(날아가고) 있었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창1:2). 그렇다면 '물'도 역시 '빛'처럼 창조된 것이 아니라 어디서부턴가 온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럼,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이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생명의 물)의 강이 흘러 나오고 있다고 말씀하였기 때문이다(계22:1~2). 결국 우리는 창조하지는 않았으나 존재하게 된 '빛'과 '물'이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에서 '빛'과 '물'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사도 요한은 자신이 쓴 성경을 통하여 첫째, 예수님은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온 빛이라고 했다(요1:9). 그래서 세상을 비추는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 예수님이라고 했다(요8:12). 둘째, 성령님을 '생명의 물'이라고 했다(요7:38, 4:10). 그러므로 장차 예수님 자신을 믿게 될 자들의 배 속에서 솟아 나오게 될 생수를 '성령'이라고 한 것이다(요:37~39). 세상의 빛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는 이처럼 생수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고 있다. 고로 창조하지는 않았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모든 '빛'과 '물'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인격화시키면, 그것은 곧 '예수님'이요 '성령님'이 되신다. 

 

5.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과 요한 서신과 요한계시록에서 '빛'의 특징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그러므로 빛과 물의 속성을 잘 살펴보면, 이것들이 예수님과 성령님을 상징하고 있으며, 예수님과 성령님의 속성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빛'과 '물'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그것은 크게 2가지이다. '빛'이나 '물'은 그것이 '생명'과 관계가 있으며, '진리'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빛은 생명체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어떤 생명체라도 빛이 없으면 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로 창세기 1장만 보더라도, 하나님께서 생명체를 창조하기 전에 먼저 첫째 날에는 '빛'이 있게 만드셨고, 넷째 날에는 하늘에 해와 달과 별들이 있게 하셨다(창1:14). 그래야 식물 생명체이든 동물 생명체이든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명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반드시 진실만을 말한다. 진리만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오직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전념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선포하실 때에 오직 진실(진리)만을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빛의 속성이 '생명'이요,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을 닮고 그분을 따라가기를 원한다면, 빛을 향해 나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으로 나오지 않는 자는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는 자이며, 진리가 그 속에 없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요3:19~21, 12:35~36,46, 요일1:5~8, 2:8~11). 이러한 자는 결국에 자신이 가야 되는 곳을 알지 못하는 자가 되어 버린다(요일2:11).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빛으로 나아와야 한다. 그리고 회개하여서 죄 용서받고 생명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 그리고 진리만을 추구하기 위해, 진실만을 말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그래야만 예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 제대로 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2021년 02월 10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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