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07) 창조의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출6:2~3)_2021-02-02(화)

by 갈렙 posted Feb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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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주소 https://youtu.be/kgDTVqsnY-o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07) 창조의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출6:2~3)_2021-02-02(화)

https://youtu.be/kgDTVqsnY-o  [혹은 https://tv.naver.com/v/18258272 ]

 

 

1. 없는 것을 창조하시고 또한 만드실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어야 하는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우리가 현재 믿고 있는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실 수 있으시려면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창조의 하나님이시자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창17:1, 35:11, 계1:8).

 

2. 창세기의 위대한 세 인물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는가?

  모세더러 애굽 왕 바로의 압제하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탈출을 지시하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셨을까? 출애굽기 6:2~3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나는 여호와이니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라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따르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전능의 하나님이었다는 것이다. 

 

3. 하나님께서 전능자(엘 솨다이)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는 말은 사실 2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나는 그분은 못 하실 것이 없다는 뜻이며, 또 하나는 못 아실 것이 없다는 뜻이다. 그분이 못 하실 것이 없다는 것은 창세기의 기사들에 나오며, 그분이 못 아실 것이 없다는 것은 욥기서의 기사들에 나온다. 사실 구약 성경 가운데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는 말씀은 그리 많지는 않다. 구약 성경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두 48회 정도가 나올 뿐인데, 그중에서 창세기에서는 6번 나오고(창17:1, 28:3, 35:11, 43:14, 48:3, 49:25), 그리고 욥기서에 31번 나온다. 그리고 나머지가 조금 있을 뿐인데, 출애굽기에 1번, 민수기에 2번, 룻기서에 2번, 시편에 2번, 이사야서에 1번, 에스겔서에 2번, 요엘서에 1번 나온다. 

 

4. 창세기와 욥기서에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떻게 소개되어 있는가?

  창세기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역사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초자연적인 능력을 행사하셨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셨다. 특히 아브라함은 100세에 경수가 끊어진 아내를 통해 아들 이삭을 낳았으며, 이삭은 우물을 빼앗기거나 양보했지만 그가 판 우물마다(에섹, 싯나, 르호봇) 항상 생수를 내주었다. 그리고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품삯을 정할 때에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튼튼한 양을 받을 수 있었다. 즉 점있는 것이나 아롱진 것이나 얼룩무늬 있는 양이 결코 유전학상으로는 나오기 힘든 양들이었는데, 그가 우물 곁에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놔두자 그러한 양이 태어났던 것이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그렇게 되었다. 또한 나중에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얻은 식구들과 두 떼나 되는 양떼를 거느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죽이러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그는 얍복강에 홀로 남아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았다. 그러자 하루 아침에 형 에서의 마음이 변하여 동생을 용서해 주었고 오히려 동생의 길을 안내해 주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기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나님은 전능자로 각인이 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욥기서를 보면, 하나님은 못 아실 것이 없는 분으로 나타나 있다. 그런데 욥은 자기는 잘 안다고 자처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 호되게 야단을 맞아야 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창조된 만물의 오묘함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했다. 더욱이 욥기서 1~2장에 보면, 욥은 하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조금도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욥기서는 심판을 결코 굽게 행하지 아니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지어다(욥5:17)", "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굽게 하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느냐(욥8:3)",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욥11:7)",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욥34:10)",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욥34:12)"... 그래야 그분이 심판주가 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했다고 말한다면, 그는 못 하실 것이 없는 하나님을 경험했다는 뜻이며, 또한 못 아실 것이 없는 하나님을 경험했다는 뜻이 된다. 고로 '전능자'란 없는 것을 있게 만드시는 창조의 하나님과 심판을 공의롭게 하시는 심판의 하나님을 일컫는 칭호라고 할 수 있다. 

 

5. 전능하신 하나님은 신약 시대에 어떻게 자신을 나타내셨는가?

  신약 시대에 들어와서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후에 하늘에 오르셨다. 그런데 하늘에 오르셨던 그분이 사도 요한을 통해 자신이 누군지를 소개해 주셨는데, 그것은 그분이 자신을 "주 하나님 곧 전능자"라고 말씀하신 것이다(계1:8). 이러한 묘사는 요한계시록에 무려 7번이나 나온다(계1:8, 4:8, 11:17, 15:3, 16:7, 19:6, 21:22). 그런데 그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계22:13). 그분이 자신을 소개하실 때에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이요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계22:13)"고 소개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이러한 전능자를 자기의 마음 속에 모시고 있으며, 그분께 기도함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이번 창세기 강해를 통해서 우리가 계속 배우고 있기는 하지만, 모든 만물은 다 인간을 위해 창조된 것이었음을 새삼 다시 느낀다. 우리 인간을 이렇게 귀한 존재로 창조하신 하나님께만 오직 영광돌린다. 

 

2021년 02월 02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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