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2 주일낮예배 기도문_사순절다섯째주일_정병진목사

by 갈렙 posted Mar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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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2일 주일낮예배 기도문

정병진목사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도 사순절의 이 아침에 저희들이 이곳에 나와서 예배드리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나이다. 북한은 신사참배한 죄의 댓가로 인해, 아직까지 3대가 저주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북한에서 태어났더라면 어디 맘 놓고 하나님을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겠사오며, 주님을 주님이라고 부를 수 있었겠나이까?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들을 신앙이 자유로운 이 땅, 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게 하신 것도 감사드리고, 이렇게 주의 날에 주님을 마음껏 예배하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나이다.

 

주님, 이 나라가 벌써 남북으로 분열된 지 올 해로 70년이 되었나이다. 남유다가 우상숭배의 댓가로 바벨론에게 멸망당했으나 그들을 70년 만에 다시 고국으로 돌려보내셨던 것처럼, 저 북한의 믿음이 형제들에게도 하루 속히 해방의 날이 오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공산정권은 무너지되 이 시간 무너지게 하시고, 5만개 이상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도 깨어 없어지게 하시며, 아직까지 지하에서 숨죽이며 믿음을 지켜온 20만의 북한의 믿음의 형제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사 그들도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하옵소서.

 

주님, 박정희정권 때만해도 그렇게 못 먹고 못 살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이 다 눈물 뿌려 찬디찬 마루바닦을 적시며 기도해온 우리 믿음의 선배들 때문인 줄 아옵나이다. 우리도 우리의 후손들이 복을 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직까지 우상숭배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추도예배, 장례예배를 드리는 어리석은 형제들을 구원하여 주시옵고, 그들도 어서 빨리 하나님만 예배하는 참된 믿음의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 우리는 너무나 크나큰 배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미국교회가 동성애자들에게도 목사직을 수여하더니 이제는 동성결혼을 주례하는 일까지 행하고자 하나이다. 대낮에 어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사옵니까? 이제는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성경의 가르침을 버리고 세상의 법에 따라갈까 두렵사오니, 주여, 이 나라와 교회를 불쌍히 여기사 믿음의 지도자들부터 바로 서게 하시고, 잘못된 것은 회개하게 하시며, 성도들도 바른 믿음을 지켜나가게 하옵소서.

 

주여, 이 시간 비옵는 것은 우리 성도들을 위해 비나이다. 우리 성도들을 비진리 가운데서 지켜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또한 거짓된 가르침으로부터 지켜주시옵소서. 타락한 지도자들을 분별할 수 있는 참된 진리의 영도 함께 부어주시옵소서.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킬 것은 지키는 지조있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우상을 숭배하고 있어 그 저주를 자신이 고스란히 받고 후손에게도 물려주려고 하고 있나이다. 그러니 하나님께 자신의 상태에 대해 원망하기 전에 자신의 죄부터 회개하게 하옵소서.

또한 아직도 온갖 저주와 가난과 질병으로 인해 병원에 바치는 돈은 아깝게 여기지 않아도, 주님말씀에 순종하여 그 복을 받고 있는데도 감사하는 자가 적어지고 있사오니 우리의 어리석음을 어서 속히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우상숭배의 죄 때문에 저주에 시달리고 있는 자가 많고, 음란의 죄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다가지 못하고 있나이다. 그들이 복음을 들어 제대로 믿기만 하면 그들도 저주에서 해방되고 깨어진 가정도 회복될 수 있사오니, 우리에게 담대함을 더하사 어서 속히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우리가 주님 앞에 모인 우리 성도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어떠한 죄를 지었든지 허물 많은 베드로를 용서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도 용서해주실 것을 믿나이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다 말씀하신 주님, 주님께서 들려주셨던 그 말씀을 통해 이제 우리도 바르게 살게 하여 주시옵고, 우리도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기적을 체험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이 약한 형제를 굽어 살피사 믿음에 바로 서게 하시고, 주의 말씀이 떨어지면 즉시 믿음으로 받아들여 믿음에 따른 놀라운 축복이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또한 몸이 약한 지체들을 도우사, 말씀을 들을 때에 육체의 질병도 낫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주님께서는 말씀만 해도 이루어진다는 깨닫고 그대로 적용했던 백부장의 믿음을 우리에게도 주시어, 아픈 곳은 지금 즉시 기적적으로 낫게 하여 주시고, 이 기도가 끝난 즉시 병에서 완전히 해방받게 하여주시옵소서.

 

특별히 말씀을 증거하는 이 종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사, 주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바로 그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시며, 듣는 자들의 귀가 열려져서 놀라운 영의 세계를 깨닫도록 영에는 하늘의 권세를 더하여 주시고, 몸에는 강한 치유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도 주의 권세와 능력으로 전도하는 놀라운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날을 맞아 어찌하든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모든 우선순위를 이 시간에 맞추고 이곳을 찾아온 우리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사, 오늘 주님 앞에 드린 시간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주님 때문에 모든 일에 선하신 주님의 손길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돕는 일꾼들에게 복주시고, 어린이 교사로, 차량봉사로, 주방봉사로 수고하는 모든 봉사들에게 한없는 복을 더하여 주시사, 저들의 손길이 닿는 곳에 갑절의 열매들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들이 집에 돌아갈 때에는 주님이 주시는 선물을 안고 가는 복을 받게 하옵소서.

 

이 시간, 이 주일예배를 주님 앞에 온전히 올려드리옵나이다. 주여, 이 예배를 아벨의 제물처럼 열납하여 주시고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