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기독교연합회, 다문화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다_2016-05-02

by 갈렙 posted May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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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화성] 동탄기독교연합회(회장 임상화목사)는 오늘 오후 3시,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를 찾아 자녀를 둔 화성시 관내의 다문화가정에 써 달라고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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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기독교연합회(회장 임상화목사)는 오늘 오후 3시, 유앤아이센터에 있는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를 찾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에게 써 달라고 장학금 3,500,000원을 전달했다. ⓒ업코리아

오늘 다문화가정 지원성금 전달식에는 동탄기독교연합회의 임원으로 수고하는 회장 임상화목사(창조교회), 부회장 정병진목사(동탄명성교회), 총무 최광희목사(동탄하늘교회), 부서기 김효준목사(하늘문교회), 회계 김성중목사(예수비전교회)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3월 27일, 동탄기독교연합회에서 주최한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의 정성어린 헌금과 동탄기독교연합회 회원들의 찬조금으로써, 제9회기 동탄기독교연합회의 임원들의 결의에 따라 아무런 조건없이 성사된 것이다. 

사실 화성시에서 동탄지역은 처음부터 신도시로 계획된 지역인지라 화성시 관내에 위치한 여러 지역들 중에서 그나마 경제적으로 좀 더 나은 환경이다. 그렇지만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어디든지 있기 마련인데, 동탄기독교연합회에서는 동탄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보다는 더 어렵고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화성시 북부와 서부 지역에 있는 다문화가정들을 섬기고자 기꺼이 이번 헌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다문화가정이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가정으로 부모 중 한 쪽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가정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다문화가정이란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인과 결혼하여 생겨난 가정을 일컫는 말인데, 현재 화성시에는 약 3,500명 정도의 다문화식구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사람들 중에서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화성시 태안로 145 유앤아이센터 4층, 031-267-8786)에 정식으로 등록한 회원들은 약 1,000명 정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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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기독교연합회에서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측에 장학금을 전달한 후, 동탄기독교연합회 임원들과 다문화센터가족지원센터 식구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업코리아.

그런데 화성시에는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좋은 일들을 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가족 및 자녀교육, 상담, 통역 및 번역의 정보제공, 역량강화 지원 등의 종합적인 서비를 제공하여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지원을 도모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별히 2010년부터는 학교법인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화성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시범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타도시에 비해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여러장치가 잘 가동되고 있는 도시인 것이다.

동탄기독교연합회가 이번에 전달하는 장학금은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여금 화성시 관내에 위치한 다문화가정 중에서 자녀를 둔 어려운 가정을 선정하여 전달토록 한 것인데,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의하면 총 7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동탄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은 이번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전달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각 지역교회들이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서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는 청원을 하기도 하였다. 다문화가정이 바라는 것은 경제적인 지원도 포함된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것이어서 그들이 물설고 낯설은 외국에 들어와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을 함께할 수 있도록 교회의 지원통로를 열어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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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기독교연합회 회장 임상화목사(창조교회시무)는 올 해로 9회기째 맞이한 동탄기독교연합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업코리아.

동탄기독교연합회 회장인 임상화목사는 이번 다문화가정 자녀장학금 전달식을 통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어려움들을 많이 듣고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화성시 관내에 있는 기독교연합회와 교회들이 적극 나서서 다문화가정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껴안아 그들도 행복을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피력하였다. 


정병진 국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