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는 왜 해야 하나?> 식물에게 분갈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일정기간 식물이 성장하게 되면 부리가 화분 안에 꽉 차게 되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화분구멍으로 뿌리가 나오는 경우, 흙이 너무 굳어져서 물을 주어도 흙안으로 흡수가 안 되는 경우, 뿌리가 썩어 식물의 아랫부분 잎들이 누렇게 시드는 경우에는 반드시 분갈이를 해 줘야 합니다.
< 분갈이할 때 사용하는 흙> 분갈이를 할 때 사용하는 배양토는 표준화분용 준배양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정원의 흙이나 길에서 퍼다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충 및 병으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분갈이의 시기> 또한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생장이 빠른 관엽식물과 꽃이 피는 식물은 1년에 1번,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은 2~3년에 1번 분갈이를 해 줘야 합니다. 분갈이는 3월~10월 사이가 적당하며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삼가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 분갈이 방법> 1. 분갈이 전에 식물에 물을 주고 1시간 가량 놓아둡니다. 2. 화분을 뒤집고 옆면을 살짝 두드려 식물과 화분을 분리시킵니다. 3. 뿌리에 흙을 반쯤 털어낸 후 엉킨 뿌리나, 상한 뿌리는 잘라냅니다. 4. 새 화분에 그물망을 깔아준 다음 굵은 돌 등을 깔아줍니다. 5. 식물 뿌리를 곧게 펴 놓은 후 화분 중심에 잡아줍니다. 6. 배양토를 화분 위에서 2~3Cm남긴 높이까지만 넣고 화분을 살짝 살짝 쳐 주어 흙이 식물의 뿌리 속으로 골고루 채워지도록 합니다. 7. 표면에는 굵은 마사나 이끼로 덮어주고 물을 흠뻑 줍니다.
< 분갈이 할 때 주의 사항> 1. 처음부터 너무 너무 꼭곡 누르지 않는다(흙이 다져져서 배수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2. 흙의 양은 화분의 70%만 채워준다. 3. 물을 싫어하는 식물의 경우 화분 표면에 돌이나 이끼를 깔아준다. 4. 분갈이 후 선인장 종류를 제외하고 물을 흠뻑 주고 비료는 분갈이 후 한달 정도 지난 후 준다. 분갈이 할 때 사용한 배양토에 영향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