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천상의 모후이며 여왕(세미라미스)이자 원죄없이 잉태된 자로서 추앙받고 있는 마리아

by 갈렙 posted Nov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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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마리아】부록 6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 여왕의 지상생활 동정 마리아 / 하느님 뜻의 나라

2015.09.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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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6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의 지상 생활.

가정들의 여왕. 기적들의 여왕.

피앗과 피조물 사이의 혼인 계약.

카나의 혼인잔치.

 

 

 

천상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 거룩하신 엄마, 제가 엄마와 다정하신 예수님과 함께 여기 있습니다. 새로운 혼인 잔치에 참여하여 놀라운 기적들을 보면서 그 위대한 신비를 알아듣고, 저와 모든 사람에 대한 엄마의 크나큰 모성애를 깨닫기 위함입니다.

 

2 저의 어머니, 제 손을 잡아 주십시오. 저를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히셔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옷 입혀 주십시오. 제 지성을 정화시키시고, 어머니께서 이 혼인 잔치에 참석하고자 하신 까닭을 말씀해 주십시오.

 

 

 

천상 여왕님의 훈화

 

3 지극히 사랑하는 아기야, 내 가슴에 사랑이 넘칠 듯이 가득하니, 내가 내 아들과 함께 이 카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려고 한 까닭을 네게 말해 주어야 하겠구나.

너는 그것이 단지 하나의 혼인 예식 때문이었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얘야, 여기에는 심오한 신비들이 있다.

 

4 내게 주의를 기울여라. 너에게 새로운 것을 말해 주겠다. 그것은 내 모성애가 얼마나 놀라운 모양으로 드러났는지, 또 내 아들의 사랑이 사람들에 대한 부성과 왕권의 참표징을 어떻게 주셨는지에 관한 설명이다.

 

5 그러니 이제 귀여겨들어라. 내 아들은 광야에서 돌아와서 공생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먼저 이 혼인 잔치에 참석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 초대를 받아들였다.

 

6 우리는 그 혼인을 경축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인류를 위해 위대한 일을 하려고 거기에 갔다.

내 아들은 가정들 안에서 아버지와 왕의 위치를, 나는 어머니와 여왕의 위치를 차지함으로써 지고하신 하느님께서 땅에 사람들을 거주하게 하시며 미래 세대들을 불어나게 하시려고 에덴동산에서 이루어 주신 혼인 - 아담과 하와의 혼인 - 의 거룩함과 아름다움과 질서를, 우리의 현존으로 새롭게 하였던 것이다.

 

7 과연, 혼인은 여기에서 인간 세대들의 생명이 생겨나는 본체다. 그것은 나무로 말하면 그 동체를 이루는 중심 줄기라고 할 수 있으니 땅은 이 줄기에서 돋아난 생명들이 살아가는 거주지이고, 사제와 수도자들은 그 줄기의 가지들이다.

 

8 그러나 줄기가 없으면 가지들도 생명이 없기 마련이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의 뜻을 물리치고 죄를 지음으로써 가정으로 하여금 그 자체의 거룩함과 아름다움과 질서를 잃어버리게 했던 것이다.

 

9 네 엄마인 나는 따라서 아무 죄가 없는 새로운 하와로서 내 아들과 함께 거기에 갔다. 하느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이루신 것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함이었다.

 

10 그래서 나는 몸소 가정들의 여왕이 되었고, 가정들이 하느님 피앗의 다스림을 받게 되는 은총을 얻어 내었다. 그러면 가정들이 내 소유가 되고, 내게 속한 이 가정들 가운데에서 내가 여왕의 위치에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11 그러나 얘야, 그것만이 아니었다. 우리의 사랑이 불타고 있었기에, 가정들로 하여금 우리가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하면서 지극히 숭고한 가르침도 주고자 했으니 말이다.

 

12 이는 카나의 혼인 잔치가 한창일 때 이루어진 일이다. 포도주가 떨어지자, 어머니다운 내 마음이 사랑의 불에 휩싸이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도움을 주고 싶었던 것이다.

 

13 내 아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나는 간청하는 어조로, 그러나 내 청을 들어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아들아, 이 신혼부부는 포도주가 떨어졌구나.”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아직 저의 때가 기적을 행할 때가 -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4 그래도 이 엄마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한 나는 잔칫상을 돌보던 이들에게 이렇게 일렀다.

무엇이든지 내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 너희가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 넘치도록 풍부하게 얻을 것이다.”

 

15 얘야, 나는 그 몇 마디 말로 사람들에게 가장 유익하고 가장 필요하며 가장 숭고한 가르침을 주었으니, 그것은 내 모성적인 마음으로 이렇게 말한 셈이었다.

내 자녀들아, 너희는 거룩해지기를 바라느냐? 내 아들의 뜻을 실행하여라. 그분의 말씀을 떠나지 마라. 그러면 그분을 닮은 모습, 그분의 성덕을 너희의 수중에 가지게 될 것이다.

 

16 너희는 온갖 악이 그치기를 바라느냐? 무엇이든지 내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 너희는 무슨 은총이든지 비록 얻기 어려운 것이라고 하더라도 얻기를 원하느냐? 그분이 너희에게 시키시는 것과 원하시는 것을 행하여라.

너희는 또한 자연적인 삶에 필요한 것들을 원하느냐?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시키시는 대로 하여라.

 

17 왜냐하면 그분은 당신의 말씀 안에 - 그분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며 원하시는 모든 것 안에 어찌나 큰 능력을 넣어 두셨는지, 그분께서 입을 여시면 그 말씀 안에 너희가 청하는 것을 담고 있어서 너희가 원하는 은총을 너희 영혼 안에 생겨나게 하기 때문이다.

 

18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격정과 나약과 고통과 불행과 비참에 짓눌려 있는 자신들을 보는지! 그럼에도 그들은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그러나 내 아들의 분부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하늘마저 그들에게는 닫혀 있는 것 같다.

 

19 이것이야말로 이 엄마의 고통이니, 그들은 기도를 하는 순간에도 모든 선이 있는 원천 ­ 바로 내 아들의 뜻 ­ 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20 그런데 (그 잔칫집에서) 시중을 들던 이들은 물독에 물을 채워라. 그것을 (퍼서) 식탁으로 가져가거라.” 하신 내 아들의 분부를 그대로 실행하였다. 내 사랑하올 예수께서는 그 물을 축복하여 매우 좋은 포도주가 되게 하셨던 것이다.

 

21 하물며 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며 원하시는 바를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이야 천 배나 더한 축복을 받지 않겠느냐! 내 아들(이기도 한 그분)은 이 기적으로 내게 지극히 큰 영예를 안겨 주셨다.

나를 기적의 여왕으로 정하셨으니, 첫 기적을 행하시려고 내가 그분과 일치하여 기도하기를 원하셨고, 기적에 있어서도 첫째 자리를, 곧 여왕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실 만큼 나를 극진히 사랑하신 것이다.

 

22 여기에서 그분은 말씀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 가르침을 주시기도 하셨다

은총과 기적을 원한다면 내 어머니께로 가거라. 나는 무엇이든지 내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것은 절대로 거절하지 않는다.”

 

23 더욱이 얘야, 나는 이 혼인 잔치에 참석하면서 미래의 세기들을 보았다. 땅에도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를 보았고, 가정들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그 가정들이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을 상징하기를, 그리하여 하느님 뜻의 나라가 완전한 위력을 떨치시게 되도록 간구하였다.

 

24 그리고 어머니요 여왕인 나의 권한으로, 그 나라의 지배 체제를 염두에 두었고, 그것의 원천을 소유함으로써 사람들이 그토록 거룩한 나라에서 사는 데에 필요한 모든 은총과 도움과 거룩함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배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도 끊임없이, “내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되풀이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25 얘야, 내 말을 여겨들어라. 네가 모든 것을 수중에 넣고자 한다면, 다른 아무것도 찾지 말고, 나로 하여금 너를 내 참아기로, 또 하느님 뜻의 아기로 만들 수 있게 해 다오. ---- 나에게 그렇게 하는 데서 만족을 얻게 해 다오.

 

26 그러면 내가 책임지고 너와 피앗사이의 혼인이 이루어지게 하겠다. , 내가 너의 참어머니로서 행동하면서 너에게 바로 내 아들의 생명을 지참금으로 주고 나의 모성과 덕행들을 예물로 주어, 혼인 계약을 맺게 해 주겠다.

 

 

 

영혼의 응답

 

27 천상 엄마, 저를 그토록 사랑하시고, 무슨 일을 하실 때나 저를 생각해 주시며, 하늘과 땅이 저와 함께 감동하며 기뻐 어쩔 줄 모를 정도로 큰 은총들을 저를 위해 마련해 주시니, 아무리 감사를 드려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곧 하늘과 땅과 저는) 모두 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외칩니다.

 

28 거룩하신 엄마, “무엇이든지 내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고 하신 엄마의 거룩한 말씀을 제 마음 속에 새겨 주십시오. 그리하여 제가 애타게 바라며 열망하는 하느님 뜻의 생명을 그분께서 제 안에 낳으실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엄마는 제 뜻에 낙인을 찍으시어 언제나 하느님 뜻에 복종하게 해 주십시오.

 

작은 희생 : (오늘 나를 공경하려면 너의) 모든 행위 속에서, “무엇이든지 내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고 하는 이 천상 엄마의 말에 열심히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무슨 일이든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할 수 있다.

 

 

 

-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 루이사 피카레타 / 가톨릭출판사

[출처] 【동정 마리아】부록 6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 여왕의 지상생활|작성자 바다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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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마리아】제2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에 대한 하느님 뜻의 둘째 단계 동정 마리아 / 하느님 뜻의 나라

2015.05.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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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에 대한

하느님 뜻의 둘째 단계.

원죄 없는 잉태를 보신

성삼위 하느님의 첫 미소.

 

 

영혼의 기도

 

1 어머니의 훈화를 듣기 위해서 제가 또 어머니의 무릎 위에 왔습니다. 천상 엄마, 이 가난한 아이는 엄마의 능력에 저 자신을 맡깁니다. 저는 너무나 가련한 자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저의 어머니로서 저를 사랑하고 계시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도록 어머니 품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2 제 마음의 귀를 열어 주시어, 숭고한 가르침을 주시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더없이 감미로운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거룩하신 엄마, 엄마의 모성적인 손가락으로 제 마음을 깨끗하게 만져 주시어, 천상 이슬인 엄마의 거룩한 가르침을 받아들이게 해 주십시오.

 

 

 

천상 여왕님의 훈화

 

3 얘야, 잘 들어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안다면, 너는 이 엄마를 더욱 신뢰하고 내 말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네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내 마음 안에 네 (이름을) 새겨 놓았다는 점 외에도 이 마음 안에는 어느 어머니보다도 자녀를 더 사랑하게 하는 모성 근성(根性)이 있다는 점이다.

 

4 그러면 이제 하느님의 지극히 높으신 피앗이 내 안에 이루신 큰 기적에 대해서 네게 말해 주겠다. 네가 나를 본받아 나의 아기 여왕이 되는 큰 영예를 내게 줄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5 사랑에 깊이 빠져 있는 내 마음은 고귀한 아기 여왕들의 무리가 나를 에워싸고 있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지 모른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아기야, 내 말을 귀담아들어라.

 

6 하느님께서는 죄의 참담한 결과를 없애시려고 나라는 인간의 씨앗 위에 거룩한 피앗자신을 쏟아 부으신 후, 인간 창조의 순간에 당신의 창조적인 손길에서 나온 것과 똑같이 순결하고 거룩한 인간의 씨앗이 이 씨앗 안에 있음을 보시고 미소를 지으시며 크게 기뻐하셨다.

 

7 거룩하신 피앗은 그렇게 나의 씨앗을 정화하고 성화하여 하느님의 신성 앞으로 데려와서 둘째 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하셨으니, 그것은 잉태되는 순간의 나의 작음 위에 그 피앗 자신을 강물처럼 풍부하게 쏟아 붓는 일이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내게서 당신 피앗의 창조적이고 아름답고 깨끗한 작품을 보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

 

8 이 나를 축하해 주시려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내 안에 능력의 바다를 부어 주셨고, 성자께서는 지혜의 바다를, 성령께서는 사랑의 바다를 부어 주셨다. 이와 같이 나는 하느님 뜻의 영원한 빛 안에 잉태되었다.

 

9 나의 작음 안에 다 들어올 수 없는 이 신적인 바다들 한가운데에서 나는 스스로 매우 높은 파도를 이루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대한 흠숭의 예로 사랑과 영광을 돌려 드린 것이다.

 

10 성삼위께서는 나를 유심히 지켜보시고, 사랑에 있어서 나에게 뒤지지 않기 위하여 미소를 지으시며 나를 어루만져 주셨고 또 다른 바다들을 보내 주셨는데, 이 바다들이 나를 얼마나 아름답게 꾸며 주었는지 나의 작은 인성은 형성되자마자 내 창조주를 사로잡을 만큼 매혹적인 능력을 얻게 되었다.

 

11 하느님께서 정녕 그 매력에 사로잡히셨으므로, 하느님과 나 사이에는 언제나 축제의 기쁨이 흐르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았다. 나는 하느님께, 하느님은 내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러나 너는 알겠느냐? 누가 그 황홀한 매력을 내게 불어넣었는지를?

 

12 그것은 바로 내 안에서 생명이 되시어 나를 다스리고 계신 하느님의 뜻이었다. 지고하신 분의 능력이 나의 능력이기도 했으니, 우리는 같은 능력을 지니고 서로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13 그러니 얘야, 엄마의 말을 새겨들어라. 그리고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나는 너를 끔찍이 사랑하기 때문에 네 영혼에 나 자신의 바다들이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을 보고 싶다. 이 바다들은 넘치도록 불어나 그들 자신을 쏟아 내려고 한다.

 

14 그러나 네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너 자신의 뜻을 비워야 한다. 그래야 하느님의 뜻이 너에게 이 둘째 단계를 이루어 주실 수 있다.

그것은 하느님의 뜻이 네 영혼 안에서 생명의 원리가 되시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아드님과 성령의 주의를 끌어, 이 성삼위께서 그분들의 넘치는 바다들로 그분들 자신을 너에게 쏟아 부어 주시게 하는 것이다.

 

15 이를 위하여 그분들은 네 안에서 (네 뜻이 아니라) 그분들 자신의 뜻을 보기를 원하신다. 그분들의 능력과 지혜,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바다들을 너의 인간적인 뜻에 맡길 마음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16 매우 소중한 아기야, 이 엄마의 말을 새겨들어라. 네 가슴에 손을 얹고 내게 네 비밀을 말해 보아라.

너는 너의 뜻을 실행한 탓으로 흔히 불행과 괴로움과 쓰라림에 잠기곤 하지 않았느냐? 하느님의 뜻을 외면하면 악의 구렁텅이 속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7 하느님의 뜻은 너를 순결하고 거룩하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 황홀하도록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자 하셨는데, 네가 너 자신의 뜻을 실행함으로써 하느님의 뜻과 전쟁을 벌여, 고통스럽게도 하느님의 뜻이 사랑하시는 거처인 네 영혼에서 그 뜻을 몰아내고 말았던 것이다.

 

18 잘 들어라, 내 마음의 아기야. 네 엄마인 내가 네 안에서 하느님 피앗인 태양이 아니라 너 자신의 뜻인 어두운 밤을 보는 것은 실로 고통이 아닐 수 없다.

 

19 그러나 힘내어라! 네 뜻을 나의 손에 맡긴다고 약속했으니, 네 천상 엄마인 내가 너를 품에 안아 무릎 위에 앉히고, 하느님 뜻의 생명이 네 안에 자리하도록 다시 정돈해 주겠다.

그러면 너도 숱한 눈물을 쏟은 뒤 나의 미소와 기쁨이 될 것이고, 또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미소와 기쁨이 되기도 할 것이다.

 

 

 

영혼의 응답

 

20 천상 엄마, 그토록 끔찍이 저를 사랑하시니 부디 제가 어머니의 무릎에서 내려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저의 뜻을 행하려고 할 때면, 어머니께서 이 가련한 영혼을 지켜보시다가 어머니 마음 안에 집어넣으시어, 어머니 사랑의 능력으로 제 뜻을 태워 없애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어머니의 눈물을 기쁨의 미소로 바꾸어 드릴 수 있겠습니다.

 

 

 

작은 희생 : 오늘 나를 공경하려면 내 무릎 위에 세 번 올라와서 이렇게 말하며 네 뜻을 내게 다오.

엄마, 저의 이 뜻을 어머니께 드리고자 하오니, 어머니께서 이를 하느님의 뜻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환호 : 존귀하신 여왕님, 여왕님의 거룩하신 통치력으로 제 뜻을 때려눕히시어, 하느님 뜻의 씨앗이 제 안에서 싹트게 하소서!

 

 

 

-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 루이사 피카레타 / 가톨릭출판사

[출처] 【동정 마리아】제2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에 대한 하느님 뜻의 둘째 단계|작성자 바다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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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마리아〕제1일 천상 엄마의 원죄없는 잉태에 있어서 하느님 뜻의 첫째 단계. 동정 마리아 / 하느님 뜻의 나라

2014.05.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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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천상 엄마의 원죄 없는 잉태에 있어서의 하느님 뜻의 첫째 단계.

  

원죄 없으신 여왕님께 바치는 기도

  

오 지극히 자애로우신 엄마, 제가 여기 어머니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있습니다. 어머니께 바쳐진 달인 오월의 첫날인 오늘, 어머니의 모든 자녀들이 작은 꽃송이들을 바치며 어머니께 대한 사랑을 증명하고, 자녀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의 약속도 받고자 합니다.

  

2 저는 어머니께서 수많은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천상 아버지의 나라에서 내려오시어, 자녀들에게서 아름다운 장미꽃과 겸손한 제비꽃과 순결한 백합꽃을 받으시고 그 보답으로 어머니의 사랑의 미소와 은총과 축복을 그들에게 베푸시는 것을 봅니다.

  

3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자녀들의 선물을 가슴에 안고 하늘로 가져가십니다. 자녀들이 죽을 때에 (영원한 생명에 대한) 보증과 월계관이 되도록 따로 보관해 두시기 위함입니다.

 

4 천상 엄마, 그 많은 자녀들 가운데서 저는 가장 작고 가장 가난하지만, 그래도 엄마의 모성적인 무릎 위에, 장미꽃이나 다른 꽃들이 아니라 날마다 태양을 가지고 올라가고 싶습니다.

  

5 그러나 엄마가 이 아기를 도와 주셔야 합니다. 어머니의 천상적인 가르침을 저에게 주시고, 어떻게 하면 이 거룩한 태양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를 가르쳐 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어머니께 가장 아름다운 공경과 가장 순수한 사랑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6 사랑하올 엄마, 엄마는 이 아기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뜻으로 사는 법을 어머니께로부터 배우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저의 행위들과 온 존재를 하느님의 뜻으로 변화시킴으로써 태양으로 바뀐 제 행위들을 날마다 어머니 무릎 위에 가져갈 수 있겠습니다.

  

 

천상 여왕님의 훈화(訓話)

  

7 복된 아기야, 네 기도가 이 엄마의 마음에 상처를 내면서 나를 하늘에서 끌어내릴 정도이니, 벌써 내가 네 옆에 와 있다. 내 아기에게 온통 천상적인 가르침들을 주기 위해서다.

  

8 사랑하는 아기야, 나를 보아라. 수천 명의 천사들이 나를 에워싸고 있다. 그들 모두가 공손하게 기다리고 있다. 누구보다도 특히 내가 그 원천을 소유하고 있는 하느님의 피앗에 대한 설명을 내게서 듣고자 하는 것이다.

  

9 나는 이 뜻의 경탄할만한 신비와 무한한 기쁨과 형용할 수 없는 행복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가치를 알고 있다. 내 아기가 하느님의 뜻에 관한 가르침을 듣고 싶어서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듣는 것은, 그래서 내게 더없이 큰 즐거움이요 지극히 순수한 기쁨이다.

  

10 네가 내 가르침에 귀 기울인다면 내가 네 엄마가 된 것을 행복으로 여기겠다. , 정말이지, 온전히 하느님의 뜻으로만 살고자 하는 아기를 나는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모른다!

  

11 말해 보아라, 아기야, 너는 나를 흐뭇하게 해 주겠느냐? 네 마음과 네 뜻과 네 온 존재를 이 엄마의 손에 맡겨, 내가 너를 준비시키고 바르게 안배하고 강화하면서 네 안의 모든 것을 없애고, 하느님 뜻의 빛으로 완전히 채우며, 네 안에 하느님 뜻의 거룩한 생명을 길러 줄 수 있게 하겠느냐?

  

12 이 천상 엄마의 가슴에 네 머리를 기대고 주의 깊게 내 말을 들어라. 나의 숭고한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네가 네 뜻이 아니라 언제나 하느님 뜻을 실행할 결심을 굳히게 될 것이다.

  

13 아기야, 잘 들어라. 내 모성적인 마음은 너를 매우 사랑하기에 이 마음 자체를 네게 쏟아 부어 주려고 한다. (이름이) 여기 내 마음에 적혀 있다는 것과 내가 너를 정말 친자식처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 두어라

그렇지만 네가 이 엄마를 닮지 않은 것을 보니 괴롭다. 너와 내가 왜 다른지 알겠느냐?

  

14 , 그것은 너의 뜻 (때문이다). 너의 뜻이 네게서 은총의 생생함을 앗아가고, 네 창조주를 사로잡는 아름다움, 모든 것을 이기고 떠받치는 힘을, 전부를 불태우는 사랑을 앗아간다.

말하자면 그것은 네 천상 엄마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저 거룩한) 뜻이 아닌 것이다.

  

15 그러니 너는 알아야 한다. 내가 알기로 내 인간적인 뜻은 오로지 내 창조주께 흠숭의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서만 있을 뿐이었다.

나의 생명 전체가 하느님의 뜻 안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니, 잉태된 첫 순간부터 하느님 뜻의 빛으로 형성되고 양육되었고, 이 빛이 그 능력으로 내 인성의 씨앗을 정화하여 원죄 없이 잉태되게 했던 것이다.

  

16 그러므로 이것이 죄의 얼룩이 없는데다 (성삼위) 하느님 가족의 영예가 될 만큼 영광스러운 잉태가 된 것은, 오직 하느님의 전능하신 피앗 나라는 인간의 씨앗에 그 자신을 쏟아 부으시어, 순결하고 거룩하게 잉태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17 만약 하느님의 뜻이 원죄의 결과를 없애기 위해서, 자애로운 어머니보다 더 자애롭게, 나라는 인간의 씨앗에 당신 자신을 쏟아 붓지 않으셨다면, 나도 원죄와 함께 잉태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슬픈 운명을 타고났을 것이다.

따라서 내 원죄 없는 잉태의 일차적인 원인은 온전히 하느님의 뜻이었다.

  

18 - 하느님의 뜻은, 저를 원죄 없이 잉태되게 하셨으니, 영예와 영광과 감사를 받으소서.

   19 그러면 내 마음의 아기야, 이제 이 엄마의 말을 귀담아들어라. 너 자신의 뜻일랑은 떨쳐 버려라. 그것에 생명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여라.

네 천상 엄마는 단 한 번이라도 자신의 뜻의 행위를 하기보다는 수천수만 번 죽음을 택했을 것이다. 너는 나를 닮고 싶지 않느냐?

  

20 ! 네가 네 창조주께 대한 흠숭으로 네 뜻을 산 제물로 바친다면, 하느님의 뜻이 네 영혼 안에서도 이 첫째 단계에 해당하는 조처를 취하실 것이니, 너는 너 자신이 천상의 신묘한 기운으로 형성되고 정화되고 따뜻해지는 것과 격정의 씨앗들이 사그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바로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첫째 단계에 위치해 있는 느낌이 들 것이라는 말이다.

  

21 그러니까 주의를 기울여라. 충실하게 내 말을 들으면 내가 너를 이끌어 주겠다. 네 손을 잡고, 하느님의 피앗의 끝없는 길로 데려가겠다. 내 푸른 망토로 감싸서 지켜 주리니, 너는 나의 영예와 영광과 승리가 되고, 너 자신의 영예와 영광과 승리도 되어라.

  

영혼의 응답

  

22 원죄 없으신 동정녀시여, 당신의 모성적인 무릎 위에 저를 올려놓으시고 저의 엄마가 되어 주소서.

엄마의 거룩하신 손으로 제 뜻을 가져가시어, 그 손가락으로 그것을 만져 깨끗하게 하시고, (새로이) 만드시며, 따뜻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가 오로지 하느님 뜻만으로 살도록 가르쳐 주소서.

  

작은 희생 : 오늘 나를 공경하려면, 바로 이 아침부터 네가 무슨 일을 할 때든지 너의 뜻을 내게 다오. 네 뜻을 내 손에 올려놓고 이렇게 말하여라.

어머니, 어머니께서 손수 제 뜻을 창조주께 제물로 바쳐 주십시오.”

  

환호 : 엄마, 제 영혼 안에 하느님의 뜻이 들어오시게 하시어, 여기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시고, 여기에서 옥좌와 거처를 잡으시게 하소서!

  

 

-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 루이사 피카레타 /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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