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향, קְטֹרֶת케토렡]
이레 Jireh ・ 2022. 5. 29. 0:07
출30:34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법궤)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네가 주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
34 소합향, 나감향, 풍자향, 유향, 소금<35절>
제사장의 기도를 상징하는 거룩한 향[קְטֹרֶת케토렡]에 들어가는 다섯가지 재료는 거룩한 향 기름과 같이 그분의 말씀에 기초하는 것을 나타낸다(다섯,5 : 토라, 은혜, 언약, 구속). 거룩한 향은 “유향[לְבוֹנָה레보나]”을 베이스(BASE)로 하여 세 가지 향품[סַמִּים사밈]을 혼합하고 여기에 소금을 쳐서 깨끗하고 거룩하게 한다.
이때 세 가지의 향품 “소합향, 나감향, 풍자향”은 기도의 세 가지 경우를 생각하게 한다(Lange).
①소합향[נָטָף나타프 drop물방울, stacte]
신성한 용도로만 제한된 향의 성분 중의 하나로 타낙흐에서는 여기에서만 나타나고 <욥36:27>에서 한 번 더 “물방울(drop)”을 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욥36:27 그가 물방울[נִטְפֵי־מָיִם니테페-마임]을 가늘게 하시며 빗방울이 증발하여 안개가 되게 하시도다
영어역은 “stacte몰약계통의 유출물질<ASV,JPS,KJV,NASB,RSV,YLT>, gum resin껌수지<NIV>, balsam발삼수지<PJE>”이며, <LXX>에서번역한 [στακτή스탁테 영어역stacte는 여기에서 온 것임]는 “방울져 떨어지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동사에서 온 것이며, 히브리어 [נָטָף나타프] 역시 동사 [נָטַף나타프 방울져 떨어지다, 예언하다, 선지자]에서 왔다.
어떤 나무에서 소합향이 나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단어를 보면, 이 향품은 수지성 나무에서 방울져 떨어지는 일종의 발삼이었음을 시사한다. 「Rabban Shimon ben Gamliel」은 stact는 단순히 balsam 나무를 두드릴 때, 물방울처럼 떨어지는 수액이라고 설명한다. 고대 로마 역사가 「Pliny」는 자연사에서 stacte를 몰약 나무에서 자연적으로 배출 된 액체라고 설명한다.
시68:9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נָטַף] 저 시내 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아4:11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נָטַף]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아5:10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11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נָטַף]
겔20:46 인자야 너는 얼굴을 남으로 향하라 남으로 향하여 소리내어 남쪽의 숲을 쳐서 예언하라[נָטַף]
수지성 나무에서 물방울처럼 뚝뚝 떨어지는 수액, 수지질의 고무인 “소합향”은 나무에서 자발적으로 분비되는 것과 비슷하니 더욱 고상한 생활에서 오는 기도의 호흡을 암시한다(Lange). 소합향은 마치 나무에서 수지방울이 물방울처럼 떨어지듯이 땀이 핏방울 같이 되는 간절한 기도(심한 통곡과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리시는 대제사장 예수님을 생각나게 한다.
눅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
히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②나감향[שְׁחֵלֶת셰헬레트 어원[으르렁거리다] onycha(조개)껍질]
“(으르렁 거리는)사자”를 뜻하는 [שָׁחַל샤할]과 같은 어원에서 나온 명사로서 문자적으로 “껍질”을 의미하며, 타낙흐에서는 여기에서만 나타난다.
<LXX>는 [όνυχα오뉘카]로 번역해 놓았는데 대부분 영어역의 “onycha”는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나감향은 홍해나 지중해에서 생육하는 조개(고둥류)혹은 연체동물(바다 달팽이류?)의 “껍질(Onycha)”에서 채집한 향료로서 이것을 빻아서 불에 때울 때 진한 향기가 난다고 한다. 혹자는 이것이 신성한 목적으로 사용된 성분이므로 부정한 동물이 아니라 Cistus ladanifer(지중해 서부)및 Cistus creticus(지중해 동부)관목에서 얻은 끈적끈적한 갈색 수지인 “랍다늄(labdanum)”이라고 생각한다. 랍다늄의 달콤하고 매운 성분은 수천년 동안 향수와 향에 사용되어 왔으며 중동,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많이 나온다. 어원적 의미로 이해할 때, 나감향은 마치 사자와 같이 큰 소리로 으르렁거리는 기도, 사자의 포효 같은 기도라고 이해할 수 있다.
계6: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시104:21 젊은 사자들은 그들의 먹이를 쫓아 부르짖으며그들의 먹이를 하나님께 구하다가
왕상8:28 그러나 주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계10: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암3:8 사자가 부르짖은즉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호11:10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주를 따를 것이라 주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③풍자향[חֶלְבְּנָה헬베나 나무진액, galbanum]
“기름, 기름진, 아름다운, 살진”을 뜻하는 [חֵלֶב헤레브]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성경에서 여기에만 나타난다. <LXX>는 [χαλβάνην칼바늄]로 번역해 놓았는데 대부분 영어역의 “galbanum”는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지중해 연안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페룰라(Ferula)줄기의 밑 부분에서 강한 향이 있는 고무처럼 흘러내리는 진액에서 풍자향을 채취한다. 4년 정도 자라게 되어 페룰라 수지(樹脂)가 나올 즈음에 뿌리 가까운 부분의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흘러나오는데 이 유액은 금방 굳어져 고체상태의 수지질 덩어리가 된다. 이 수지(樹脂)는 얼얼한 맛이 나며 유기황 화합물의 성분 때문에 양파와 비슷한 냄새가 강하게 난다. 순수하게 풍자향만 태울 때는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다른 방향성 물질들과 섞으면 풍자향은 다른 향을 강하게 해 주고 또 향이 더 오래가게 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해독의 특성이 있으며, 상처, 염증 및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어원적 의미로 이해할 때, 이것은 제사장의 기도가 마치 마음의 중심[חֵלֶב헤레브 가장 기름지고 아름다운 것]을 태워 그분께 올려드리는 번제와 같아야함을 보여준다. 그래서 <LXX>는 [χαλβάνην ηδυσμού sweet galbanum달콤한(감미로운) 풍자향]으로 번역했는지도 모른다. 번제단에서 제사장의 번제의 냄새는 고약하나 그분은 그것을 향기로운 냄새[נִיחֹוחַ니호아흐רֵיחַ누아흐]로 맡으신다. 마치 제사장이 번제단에서 마음의 중심을 드리듯이 분향단에서 제사장의 마음의 중심을 태워 올려드릴 때, 그분은 그 향기를 감미로운 향기로 맡으실 것이다.
레3:16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חֵלֶב헤레브]은 주의 것이니라
유대 랍비들은 역겨운 냄새가 나는 Galbanum이 향의 필수 성분이었던 것처럼, 이것은 혐오스러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필수 불가결한 부분인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자를 암시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랍비들은 죄인을 배제하는 공개 기도나 금식은 효과가 없다고 가르쳤다.
이 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의 본질적인 연결을 표현했으며, 그 연결은 끊어지거나 더럽혀질 수도 없다. 이 본질적인 연결은 길을 잃은 사람들도 포함시킨다. 성경은 요구한다. 악취가 나는 향신료나 정결하지 않은 향신료가 생략되면 전체 혼합물이 무효가 된다.
「Rambam」에 따르면 향의 목적은 희생을 위해 도축된 고기의 역한 냄새를 중화시키는 것이었다. 향은 이스라엘의 숭고한 수준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냄으로써 이러한 추악함과 역겨움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④유향[לְבוֹנָה레보나 frankincense LXXλίβανος리바노스]
학명은 “Boswellia Carteii Birew(보스웰리아)”이고 산지는 아라비아 남부,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인도, 수단 등이다. 이스라엘의 특산품인 “길르앗 유향[צרי쩨리]” 보다 훨씬 귀한 향료로서 오리엔트 지역의 무역상들로 이루어진 대상들이 아라비아 남부에서 지중해 근처의 가자와 다마스쿠스까지 향신료 무역로를 여행하며 수송하던 주요 품목이었다.
6~8월에 줄기나 가지 껍질을 연속해서 절개하거나 간격을 두고 껍질을 벗겨내 나오는 수지를 채취한다. 유백색의 수지가 몽글몽글 나와 젖(乳)처럼 맺히므로 유향(乳香)이라 불린다. 흘러나온 수지는 방울로 맺혀 처음에는 고무처럼 말랑말랑하고 연한 노란색 또는 연한 녹색의 투명체이다가 서서히 흰색, 황색 순으로 굳어진다. 유향은 약간의 매운 맛을 내며, 분향할 경우 약간의 검은 연기가 나지만 점차 흰 연기로 바뀌면서 향기도 더욱 짙어진다. 유향에는 사람의 기분을 온화하게 해 주는 휘발성 정유(精油)가 함유되어 있어서 향기 치료용으로 사용된다. 유향[לְבוֹנָה레보나 λίβανος리바노스]은 소제에 특별히 함께 드려야 하는 향품이다.
레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주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לְבוֹנָה]을 놓아
레24:7 너는 또 정결한 유향[לְבוֹנָה]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주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주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유향은 타낙흐에서 “솔로몬 왕(당대 가장 유명한 왕으로서 메시아를 상징함)”을 상징하는 향품으로서 스바(이방나라)와 연결되어 있다. “스바”는 에티오피아의 옛 지역 이름이며, 유향의 산지로 유명하여 이러한 유향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아주 부유한 나라였다. [לְבוֹנָה레보나]는 먼 곳(스바)에서 솔로몬 왕에게 진상하는 예물(왕께 드리는 진상품), 그분의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을 찬양하는 예물로 드려진 향품이었다.
대하9:1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니 매우 많은 시종들을 거느리고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아3:6 몰약과 유향[לְבוֹנָה]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
렘6:20 시바에서 유향[לְבוֹנָה]과 먼 곳에서 향품을 내게로 가져옴은 어찌함이냐 나는 그들의 번제를 받지 아니하며 그들의 희생제물을 달게 여기지 않노라
사60:6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לְבוֹנָה]을 가지고 와서 주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בָּשַׂר바사르](주의 찬양을 보여 줄 것이니라<한킹> 주께서 하신 일을 찬양할 것이다.<표>)
»[בָּשַׂר바사르 기쁜 소식으로 즐겁게 하다, 좋은 소식을 전파하다, 평화의 사자, 승리의 사자]
동방박사는 이방에서 왕(메시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물로 아기예수께 드리고 경배했는데, 아마도 박사들은 예언대로 메시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예언자의 예언<사60:6>이 성취될 것으로 믿고 예물을 준비했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는 전혀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마치 예수님의 제자들 처럼). 타낙흐에서 황금(성전)은 왕의 화려한 황금궁전, 몰약(관유)은 왕의 지위와 영화, 유향(향)은 왕의 향내, 왕을 찬양하는 향품을 상징한다.
마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λίβανος리바노스]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35 ⑤소금을 쳐서[מָלַח말라흐 반반하게 하다, 부드럽게 하다, 타작하다, 사라지다]
영원히 짠맛(자기희생, 겸손, 섬김, 사랑, 경건)을 잃지 않는 소금[מֶלַח멜라흐]은 특별히 방부제(지키고 보존하는 것)로서의 역할이 있다. 소금은 그 자체의 보존적인 특성(불이나 시간 그 어떤 수단으로도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됨_전정진)과 연관지어 고대 사회에서 식품 또는 물건을 보존하기 위하여 어느 것보다도 뛰어난 매개체로 쓰인 배경에서 생각해 볼 때, 소금이 뜻하는 것은 상징적으로 계약의 영속성(변하지 않는 본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쓰였다. 소금은 하나님 앞에서 변질되지 않도록 보존해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할 수 있다.
레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겔43:24 나 주 앞에 받들어다가 제사장은 그 위에 소금을 쳐서나 주께 번제로 드릴 것이며
▣ 성결하게 하고[קֹדֶשׁ코데쉬 טָהוֹר타홀]
문자적으로 “순결하고 거룩한 (향을 만들라)”이다. 영원히 부패하거나 썩지 않는 방부제로서의 소금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함(그분의 계약을 변함없이 준수할 것)과 그분 앞에서 계약의 당사자로서의 순결함[טָהוֹר타홀 깨끗한, 정결한, 순결한]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불변한 특성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구별된[קֹדֶשׁ코데쉬 거룩한, 신성한] 특성이다.
마5:13 너희는 세상[γῆς게스 긍정적 장소개념으로 하나님 나라]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예수님의 “세상의 소금”은 제자들이 삶이 하나님 나라(예수님의 복이 임한 나라)에서 합당한 삶, 소금의 변하지 않는 특성인 순결함[טָהוֹר타홀]과 구별됨[קֹדֶשׁ코데쉬]을 잃지 않아야하는 것을 가르치는 말씀으로 이해된다. 맛(순결함과 거룩함)을 잃은 소금은 하나님나라[γῆς게스]의 유업을 잃고 밖에 버려질 것이다. 특별히 예수님의 새로운 피조물된 어부[ἁλιεύς할리유스]는 소금[ἅλας할라스]과 같이 맛을 내며 삶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된 어부의 삶은 마치 소금이 짠 맛을 내듯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그의 소명을 다하여야 하는 것이다.
마5:14 너희는 세상의[κόσμος코스모스 부정적 장소 개념에서 보면 선교의 대상임]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
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세상의 빛”은 주 예수께서 교회를 열방[κόσμος코스모스]에 복음의 빛(메노라의 빛)을 전하는 가지(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로 세우신 것을 나타낸다.
계1: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일곱 교회니라
36 증거궤 앞[הָעֵדֻת하에두트 לִפְנֵי리페네]에 두라
이 문구는 타낙흐에서 2번 나오는 구문으로서 만나항아리를 보관하라는 명령에 한 번 더 나타난다.
출16:33 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속에 만나 한 오멜을 담아 주 앞에[יְהוָה아도나이 לִפְנֵי리페네] 두어 너희 대대로 간수하라 34 아론이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였고 35 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증거(궤)앞, 주 앞”이라 함은 성막의 지성소 안에 주님의 임재가 있는 곳을 가리키며 이곳은 그분과 이스라엘의 계약을 증거[עֵדוּת에두트]하는 장소이다. 주께서 임재하시는 곳에 “증거(판)[עֵדוּת에두트 증거(testimony)]”을 두신 것은 이스라엘에게 그분과의 계약을 증거하는 동시에 또 그분과의 계약을 기억나게 하며, 동시에 이스라엘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경고하시기 위함이다. 따라서 이 증거판 앞에 만나를 넣은 항아리와 함께 소금을 친 거룩한 향을 보관하는 것은 그분과 계약 관계(그분의 공급하심과 그분 말씀에 대한 순종)를 맺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 앞에”는 고대 근동의 전형적인 서약 형식을 반영한 것으로서 만약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 살 경우 그들에게 가해질 징계와 진노를 당연히 받아들이겠다는 사실을 맹약(盟約)의 성격이 있다. 그분은 그 예물을 보시고 그분의 계약을 기억하셔서 영원히 계약을 이루어가시는 것이다. 증거궤 앞에 있는 두 가지 계약물 중에서 그분으로부터 온 만나는 소금을 치지 않지만,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향에는 반드시 영원한 계약의 소금(계약의 불변을 시사)을 첨가되어야 했다.
37 주를 위하여[לַיהוָה]
증거궤 앞에서 피워야하는 향은 그분을 위한 향이라고 말씀하신다. 계약의 증표로 만들어(영원한 언약의 소금을 쳐야 함)그분 앞에 두고 그분으로 하여금 영원히 기억되게 하였다.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마치 자신이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반역하는 자이다. 제사장의 기도는 그분이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것을 이루시도록 청원하는 향기이다.
계19: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3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세세토록 올라가는 연기”는 곧 성막의 증거궤 앞에 영원한 계약으로 보관한 “거룩한 향”을 생각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