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구분과 유형_로마카톨릭에서

by 갈렙 posted May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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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구분과 유형
2010.10.10 16:18 
  시편은 미사 기도문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성무일도에도 많이 사용합니다.
  기도문으로 아주 좋습니다. 유형별로 익혀서 나의 기도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1) 구분
34개 장(이 시들을 [고아]라고 부른다)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편의 첫 머리에 제목이 붙여져 있다.
대개 5가지 종류의 제목들이다.

1) 시의 성격을 설명하는 제목들

2) 그 시를 반주할 음악적 지시를 표시하는 제목들

3) 그 시가 사용될 예배 의식을 표시하는 제목들

4) 작자 또는 원천이 되는 시집을 표시하는 제목들

5) 그 시가 지어진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제목들

 

시편 150편의 시는 다섯 권으로 구분해 있다.
제 1 권 : 1-41장

제 2 권 : 42-72장

제 3 권 : 73-89장

제 4 권 : 90-106장

제 5 권 : 107-150장
이렇게 나눈 것은 모세의 율법이 다섯권의 책으로 되어 있는 것과 또 유대인의 큰 다섯 명절수에 맞추어 나눈것이다.
각 권의 마지막에는 송영(Doxology)이 있고장,제150 편은 시편 전체의 마지막 송영이라고 할수 있다.


 (2) 시편의 유형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성바오로의 딸 교재에 나오는 유형 나누기
    ① 찬양시 1) 하느님의 역사하심 8.9.19전반, 29,33,104,105,113,117,136,140-150
                   2) 역사적 사건 중심 찬양 78, 89, 105, 114
    ② 감사시  23, 30, 32, 34, 40, 45, 65, 100, 118, 13
    ③ 애원시 : 3, 6, 7, 13, 22, 35, 38, 51, 69, 102, 109, 130
    ④ 순례자의 노래 120-134
    ⑤ 군왕시 2, 45, 72, 110,     20, 21, 101, 14
    ⑥ 야훼의 보편적 주권을 노래한 시 47, 68, 93, 96, 97, 08, 99, 132
    ⑦ 지혜시 1, 15, 19(후반), 44, 73, 119
     **유형별로 읽으면 느낌이 갑니다.  주님을 찬양하고싶을 때 찬양시로 기도하고 감사하고 싶을 때 감사시로 감사하십시오.

 ******시편의 유형 상세
이스라엘의 공적인 예배안에서 시편이 발전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전제하고 한편의 시편을 읽을 때 이 시편의 말들안에서 무엇이 성취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① 개인 탄원시편
a. 이 유형의 대표적 예로서의 13편 <그러나(ו)는 탄식에서 희망(기쁨)으로 바뀌는 부분이다.>
b. 탄원시의 성격
이 개인탄원 시편은 거의 70편이나 되는 탄원시들이 각각 개인의 작품으로 보아야 할 정도로   다른 구절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시편 13편은 전형적인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편 13편은 “언제까지나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라는 네개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2절에는 하느님께 불평하면서 항변하는 탄식이 나오고 3절은 개인적 탄식과 원수에 대한 탄식이 표현되고 있다. 이 탄원시에는 4절이하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원이 포함된다. 먼저 하느님 자신에게 돌아와 응답하시기를 간청한 후에 하느님의 개입을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6절에는 “그러나(ו)”라는 접속사가   나온다. 탄식에서 신뢰로 바뀌는 전환점을 제공해 주는 접속사이다. 이것을 통해 하나의 신앙고백이 소개된다. 결론부분에 가서는 하나의 약속. 즉 탄식이 기쁨으로, 기원으로 바뀐다.

개인 또는 공공 탄원시편은 이와 같이 4단계로 전개된다.
1) 도입--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도움을 간청
2) 탄식--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
3) 간청, 기원
4) 고백--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리라는 확신의 고백
탄원시편은 각 개인이 처한 고유한 환경 속에서 하느님께 봉헌된 기도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기도는 입에서 입으로 여러사람들에 의해서 봉헌되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격보다는 이제 공동체적인 형태를 띠게 되었다. 따라서 시편 13편에서와같이 직접적인 호소 속에서도 특수한 환경이 언급되지 않는다. 또한 22편에서처럼 질병과 박해등이 시편에 많이 표현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단체적 탄원시와 개인적 탄원시를 구별하기 힘들다. 비록 질병과 무고가 자주 언급된다 하더라도 이 시편들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원수들로 인한 압박과 박해로 나타난다는 것도 이 이유에서라고 볼 수 있다.

* 탄원시의 전형적인 형태
1) 원수들은 청원자를 빠뜨릴 올무와 함정을 만든다.
2) 원수들은 야생동물처럼 청원자를 위협한다.(17편)
3) 원수들은 군인들처럼 청원자를 공격하고 조롱하며 그의 불행을 보고 손뼉치며 기뻐한다(11편 2절).
4) 이 원수들은 악한 자들, 반역자들, 신을 모독하는 자들, 어리석은 자들, 하느님을 경멸하는 자들을 말하며 가끔 지도층으로도 표현되며, 청원자는 가난한 자, 궁핍한 자로 기술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탄원시는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원수들로부터의 피난처를 하느님 안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c. 탄원시의 종류
1) 신뢰시편으로 23, 27, 63, 71, 131을 들을 수 있다.
2) 참회시편,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개인 탄원시편(5,7,17,21), 악마의 번영에 대한 청원자의 갈등을 묘사하는 시편(37,49,73) 등도 나타난다.
그러나 여기서는 명상이 기도와 결합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② 개인 찬양시편(=개인 감사시편)-9,18,30,31,32,34,40:1-12,63,91,107,116,118,138
개인 감사시편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갖는다.
개인적이든, 공동적이든 감사시편은 전례의식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본다.

* 구조
a. 도입부분 또는 찬양의 주제를 발전시키는 시편이 나온다.
   예) 92,2-7 참조
b. 자신이 처했던 고통에 대한 회상과 고백이 나온다. 자신의 죽음, 무덤에까지 내려갔던 상황묘사
c. 이렇게 하느님의 도움으로 상황이 바뀌었음을 청함.
d. 간청이 성취된 후 청원자는 친척과 친구들을 동반하고 서원을 채우기 위하여 성전에 올라간다(이 구절은 개인 탄원시편과의 차이점이다). 성전에서 감사의 예물을 봉헌하고 다른 사람에게 하느님이 하신 일을 말하면서 거기 모인 회중, 독자를 감사에로 초대하고 있다.

③ 민족 탄원시편(=공동 탄원시편)
개인 탄원시편과 같은 구조를 지님.
1) 도입부분--하나의 기원.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도움을 간청
2)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탄원내용
3) 본격적인 간청과 기원이 나옴.
4)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리라는 확신의 고백이 나옴
이것은 가끔 하느님의 이전 구원 활동에 대한 회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개인 탄원시편과의 차이점은 탄원과 기원 다음에 하느님에 응답을 기다리며 사제 또는 전례 예언자를 통하여 신탁이 주어진다 사실이다.

시편 80편은 대표적인 민족 탄원시편이라 할 수 있다. 완전한 민족 탄원시는 모두 ‘코라와  아삽 시편집’에 들어있다. 시편외에 민족 탄원 시기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예레미야 14장, 이사야 63장, 하바꾹 1장, 요엘서 12장 등이다. 시편 80편이 민족 탄원을 전형적인 모습이다.
   기원 1-2절
   탄원 4-7절
   하느님의 이전 구원행위에 대한 회상과 간청 8-20절
공동 탄원 시편에서는 공동의 재앙 (ex 전쟁에서의 패배, 적군의 침입, 학살과 파괴, 성전의 모독, 약자들에 대한 강자들의 박해, 의인들에 대한 악인들의 억압, 권력가들의 폭정 등)으로   나타난다.

④ 민족감사시편(역사시편이라고도 함)
이 시편들은 위험이 제거된 후에 하느님의 도우심에 감사드리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순례시편인 124,129에 잘 나타난다.
민족감사시편의 형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미리암의 노래가 있다. (출애굽 15,1;21) 미리암의 노래가 불려졌음을 시편 106,12에서도 발견된다.

⑤ 찬양시편
시편의 첫 부분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사야 6.3, 예레미야 10.6-16, 아모스의 영광송, 루가1,2장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찬양시편의 유형은 시편집안에 골고루 흩어져 있다.
일설에 의하면 이스라엘 축일 전례에 사용하기 위하여 창작되었다고 한다. 이 시편들에서는 공동체성이 강하게 강조되고 있다. 예를 들면 대화형식의 부분이 나오고 후렴-> 합창단의 노래-> 환호, 함성-> 대답(아멘, 알렐루야)

공동체의 참여는 행진, 행렬이나 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 등을 통해 드러난다. 이처럼 찬양시편에는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영되고 있다. 이 찬양시편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지닌다. ex)113편

* 구성
  도입부분 : 찬양에의 권유. 간단한 감탄.
            예를 들면 자기자신, 공동체, 여러 부류의 사람들, 피조물들 천상존재들이 찬양에 동참하도록 보도되고 있다.(113,1-3)
  중심부분 : 찬양의 동기, 즉 찬양에 초청한 이유가 제시됨(4-9절)
  종결부분 : 도입부분 또는 전체의 되풀이, 찬양의 동기들의 축복과 간청, 기원 등으로 끝이난다.

 

* 찬양시편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찬양시편의 분류)
1)창조주 하느님을 기리는 시편-8,19,104,109,148, 아모스 4:13송가
2)역사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찬송하는 역사시편-78, 105, 신명기 32장--> 찬미의 형식으로  하느님의 업적, 곧 구원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하느님의 놀라운 기적들을 찬양한다. 이스라엘을 찬양에로 이끄시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철학적 사고의 귀결이 아니다. 그들의 영성적으로 체험한 하느님의 좋으심을 고백하는 영성적인 차원이다.
3)하느님을 찬양하는 축제의 노래들과 의식에 사용되던 시편들
4)하느님의 통치에 대한 시편-47,93,96-99
     ‘주님께서 임금님이시로다’라는 함성에 의해 한곳에 모여진 시편
5)감사의식 - 107
6)야훼의 궤를 메고 행진 - 24
7)3대 대축일 (과월절, 오순절, 초막절)의식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던 찬양의 노래 (113-118 : 할렐시편이라고 함)
8)축복을 기원하는 시편 - 24, 119
9)찬양에로의 초대가 강조되는 시편-95, 100, 145, 148
10)순례시편과 시온의 노래들 (120-134) - 본래 순례의 내용을 담고있는 것은 122편, 시온의 노래들은 46, 48이하-이 두종류의 시편들은 시온을 야훼의 산으로 선택한 것에 대한 전승을   전제하기 때문에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11)군왕시편 : 임금의 축성식, 즉위와 대관식, 즉위 기념일, 결혼식, 전쟁수행전이나 후에 왕궁에서 여러의식이 거행되었을 것이다. 그때 군왕시편이 불려졌을 것이라 추정 2, 18, 20, 21,45 등 특히 2편과 110편은 왕의 즉위식과 관련되어 있으며 여기서 왕은 승전하는 것으로 성공한 것으로   하느님의 도우심을 약속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나단의 중재를 통해서 다윗에게 주어진 약속은 군왕시편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면 2,6-7편은 시편 45편은 왕의 결혼식때 사용되던 노래같다. 왕을 메시아로 보는 후대 해석때문에 시편속에 편입된 것 같다. 따라서 군왕시편의 경우에는 이스라엘 및 유다의 실제  왕을 언급한 본래 의미와 후대에 메시아적 해석이 가미된 의미를 구분해야 한다.
     20,21편-왕을 위한 기원과 감사.
     89편-왕의 탄원시
     6편-교훈
     72편-왕을 위한 중재기도가 나타남

 

⑥ 교훈시편(지혜시편)
순례시편 가운데는 시편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으면서 잠언서에 나타나는 여러 개의 지혜의  격언들이 발견된다. 127, 1-2 ; 127, 3-5 ; 133편. 이러한 지혜 문학적.교육적 요소들이 시편에  자주 등장한다. 이처럼 역사적 교훈, 예언자적인 훈계, 전례적 충고, 도덕적 문제에 대한 지혜  문학적인 반성 등을 통하여 가르치려는 목적을 지닌 시편을 교훈 시편이라고 한다. 머리글의  마스칼(ליכשׂמ) 은 샤칼(לכשׂ) 동사에서 나온 것이다. 이 동사는 「바라보다」, 「가르치다」, 「주의하다」, 「이해하다」, 「현명하게 행동하다」의 뜻을 지녔는데, 여기선 「가르치다」 의 뜻이 적용된 듯하다. 그래서 이 제목은 마스칼(ליכשׂמ) 이라는 명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⑴ 교훈 시편으로서 구원 역사를 회상하는 시편이 있다 : 78,105,106.
⑵ 전례 시편에서도 교훈적인 가르침이 나타나는데, 15편, 24편, 134편이다. 예를 들면, 성전 문에 도착하여 거행하는 예식은 성전으로 들어가는데, 즉 하느님의 현존 앞에 나타나는데, 또 하느님 앞에 머무르는데 요구되는 조건들을 상기시키고 있다(24,7;118,20을 참조하라).
⑶ 신명기적 표현에 따라 예언자인 훈계가 나타나는 것이 14편, 50편, 52-53편, 75편, 81편, 95편이다.
⑷ 지혜시편이라고 불릴 수 있는 네번째 요소가 나타나는데, 이 지혜시편에서 다루어지는 주제 중에서 율법은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편, 119편)
의인의 행복과 악인의 멸망을 선포하며, 응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1편, 112편, 128편은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고 있다. 시편 37장은 악인을 부러워하는 것을 경고하고, 하느님께 의지할 것을 촉구한다. 49편, 73편은 악인은 성공하고 의인은 실패하는 것에 대해 번민하지만, 고통을 통하여 자극을 받아 그들의 생각과 감성을 순화하게 됨을 발견하게 된다. - 참조 213-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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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노래   : 2·8·19-21·24-29·33·45-47·67-69·72·76·82·85·89-90·93·96-100·104·107·110·113·132·136·147-149 (35편)
* 백성의 노래 : 18·44·60·66·74-75·77-81·83·95·105-106·114-115·117-118·124·126·129·135·144 (24편)
* 참회의 노래 : 6·26·32·38-41·51·88·103·116·120·130 (13편)
* 고난의 노래 : 3-5·7·9-10·12-13·16-17·22-23·25·27-28·30-31·35·43·54-57·59·61·64·70-71·86·101-102·108-109·137·140·142-143 (37편)
* 순례의 노래 : 42·48·63·65·84·87·121-123·125·127·133-134 (15편)
* 지혜의 노래 : 1·11·14-15·34·36-37·49-50·52-53·58·62·73·91-92·94·111-112·119·128·131·139·141·145-146 (2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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