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구약39권과 신약27권)의 정경화 과정

by 갈렙 posted Jul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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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정경화 과정

성경 유래

영어의 바이블 (The Bible), 도이치어의 비벨 (Die Bibel), 프랑스어의 비블 (La Bible)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비블리아 (Biblia)에서 나온 것이다. 이 라틴어는 그리스도의 ta biblia에서 나왔으며, 이것은 그리스어의 비블로스 biblos의 복수형이며 󰡒󰡓(Book)을 의미한다.

비블로스는 기원전 2천년대에 지중해 세계에 발달하기 시작한 알파벳이 파피루스에 기록되어 그리스 세계에도 전달되면서 책을 의미하게 되어, 뒤에 책 중의 책이라는 뜻에서 <성서>를 가리키게 되었다. 성서는 구약성서(Old Testament)와 신약성서(New Testament)로 나뉘고 이 명칭은 옛 계약과 새 계약을 의미한다.

기록된 언어 *구약: 히브리어이며, *아람어(포로시절): 에스라 48-618, 에스라 712-26, 다니엘서 24-728, 예레미야서 1011), 창세기 3147절 등과 신약의 일부분 *신약: 헬라어.

신약 성경 속에 (없음)으로 되어 있는 부분 마태복음 1721절을 찾아보면, 본문이 있어야 할 곳에 본문은 없고, 그 대신에, 괄호가 쳐있고 그 괄호 안에 "21절 없음"이라는 말이 들어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난외주 1번을 보라는 지시가 있다. 그 지시를 따라서 난외주 1번을 보면, "어떤 사본에, 21[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이런 유가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가 있음" 이라고 적혀 있다. 이것은 후대 사본이 마가복음 929절에서 따다가 첨가한 것으로 보이며, 권위있는 초기사본에는 이 구절이 발견되지 않는다. 마태복음1811절도, 본문이 없고 난외주에 "어떤 사본에는, 11[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가 있음" 이라고 적혀 있다. 이것은 후대사본이 누가복음 1910절에서 가져다가 여기에 첨가시킨 것으로 보이며, 권위있는 초기사본에는 이 구절이 발견되지 않는다. "-절 없음"이라고 된 부분은 초기 사본에 없는 본문이다.

성경의 장과 절

성경에 오늘날과 같이 장(Chapter)과 절(Verse)이 구분된 것은 훨씬 후대에 이르러 임.

신 구약성경 모두에 장절이 붙여져 처음 출판된 해는 1555년이며 스테파누스의 라틴역 불가타(Vulgata) 성경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성경은 1560년판 제네바 성경의 장절의 구분을 받아들이고 있다.

장과 절 나누기

-구약: 지금과 같이 장으로 나눔-13세기 중엽 카르디날 휴고(인쇄업자)

-1661년 암스테르담의 유대인 아티아스는 휴고의 단락을 절로 나눔

-성경 처음 장과 절로 나눈 사람: 12세기 스테반 랑톤 대주교.

-신약:1561년 한 프랑스의 화가가 신약의 절들을 지금과 같이 만들었음.

 

성경 정경화 과정

-모세오경: 에스라 공회의(BC450년경)

-예언서(대소선지서 17): BC2세기경

-나머지 성문서: AD90년경 얌니아회의-----이 때 구약정경 39권 최종 확정

<이것을 맛소라 사본>이라고 부른다.

*신약 성경 정경화-AD397 카르타고 회의.

 

주요 사본

1. 맛소라 사본

AD90년경 얌니아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구약성경 39.

2. 헬라어 70인역 역본

BC년경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헬라어로 번역된 성경.

<당시 알렉산더 대왕은 신 수도 알렉산드리아에 도서관을 만들고 세계적인 문헌을 보관하여 했는데 성경만 없었다. 그래서 70명의 성경 학자들을 모아서 맛소라 사본을 헬라어로 번역하게 했는데 이것이 소위 70인역 성경이다>

이 때 유대인들은 모국어를 잃어 버렸기 때문에 이 헬라어 성경을 사용하였다. 또한 예수님과 제자들도 구약을 인용하실 때 이 성경을 인용하셨다.

<: 베드로 행2-'말세에 성령을 부어 주리니...(요엘서의 '그 날에)'는 바로 이 70인 역을 참고로 했기 때문이다.

3. 라틴어 성경: 벌게이트 성경.

유대인과 로마카토릭 성경

<참고>개신교-맛소라 사본에 더 권위를 둠(더 원본에 가깝기 때문에)

-카톨릭-70인역+외경=이것을 정경으로 채택함.

*유대인의 성경

-명칭: 히브리인의 성경 또는 '타나크(Tanak)'라고 부름.

<타나크(Tanak)=모세오경(Torah)+예언서(Nebiim)+성문서(Ketubim)의 첫 글자>

-발전 배경:

유대인들은 타나크 외에 랍비의 구전을 수집해서 미쉬나(Mishnah: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밈)를 만들었고 이것이 나중에 <탈무드>로 발전함.

*권위있는 고대 성서의 본문

-맛소라 사본

-헬라어 70인역 역본

-사마리아 오경

*로마 카톨릭 정경(1546)

-70인역+외경을 포함해서 정경으로 채택함(트렌트 종교회의)

<1517년 종교개혁>

-이는 무식했기 때문이며, 반종교적이었기 때문이다.

 

성경의 종류

-정경 -외경 -위경(가경)

*위경;'제목이 잘 못 붙여졌다(제목이 가짜다)'는 뜻.

-17세기 이후 시교 전통속에서 정경이나 외경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책들을 가리키는 용어.

-기원전200년부터 기원후200년 사이에 구약성서의 인물들을 저자로 내세워 저술한 책.

-현존하는 위경: 아브라함 계시록, 아브라함 계약, 아담과 이브의 생애 등 100여종.

 

*외경(기원후200-600년경 기록):베드로복음, 도마복음, 니고데복음, 히브리인의 복음

-안드레행전, 도마행전, 바울행전, 베드로행전

-서신: 바나바서, 라오디게아서, 클레멘트서

-묵시록: 베드로묵시록, 바울묵시록

<이런책들은 역사로는 가치가 없지만 초대 기독교 정통과 이단을 이해하는데 도음이 됨>

 

성경의 정경성

-정경: 헬라어 '카논' 영어 '캐논'-'잣대'의 뜻.

-정경성: 성경의 자증성

-정경에서 빠질 뻔한 책: 에스더, 아가서, 전도서/ 야고보서

 

*구약의 정경성

-율법이 증거

-선지자들의 증거

-말라기45절의 증거

-신약에서 구약은 성경으로 불리운다(23:35)

'아벨의 피(창세기)로부터 사가랴(역대하)의 피까지' 맛소라성경의 마지막은 역대하임

 

*신약의 정경성

-신약성경에 있는 구약 성경의 인용문들.

-마태복음5:17

-누가복음11:51

 

<신약의 정경 결정 원칙>

-사도성: 그 책이 사도에 의해 기록 되었거나 후원을 받았는가?

-내용성: 영적인 특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는가?

-보편성: 널리 인정을 받았는가?

-영감성: 영감을 받았다는 내적인 증거가 있는가?(통일성)

 

성경은 모두 몇장 몇절

.구약성경 66(구약 39, 신약 27)1,189(구약 929, 신약 260), 31,173(구약 23,214, 신약 7,959)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긴 장과 절은 시편 119편과 에스더 8:9이고 가장 짧은 장과 절은 시편 117편과 요한복음 11:35이다. 구약의 중간 장은 욥기 29장이고, 신약의 중간 장은 로마서 13장이며, 성경 전체의 중간 장은 시편 117편이다.

 

우리나라 성경은 어떻게 전해졌고, 어떻게 번역되었는가?

한국에 성경이 처음으로 전해진 것은 1810년 알세스트 호의 함장 M.맥스웰이 첨사 조대복에게 건네준 한문성서가 그 효시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성경 번역은, 중국 우장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죤 로스 목사와 죤 맥킨타이어 목사에 의해, 그 당시 그들의 한글 선생으로 기용되었던 우리나라 사람 백홍준, 이응찬, 이성하, 김진기 등이 1876년 맥킨타이어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 한국 최초의 신자들이 된 후, 두 분 목사님들을 도와 한글로 번역하게 되어, 1879년 요한복음과 누가복음을 번역하였다. 1880년에는 4복음서와 사도행전을 번역하여 1882년 요한복음과 누가복음이 간행되었고, 1884년에는 마태, 마가복음(이수정)을 간행, 1887년에 이르러 "예수셩교전셔"란 이름으로 신약 전권이 번역 출판되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말 번역 성경은 1956년에 번역된 개역성경전서이다.

 

외경(外經, Apocrypha)과 위경(僞經)

어떤 사람들은 외경(外經)을 위경(僞經)과 혼동하여 거짓문서라고 생각한다. 외경은 금지된 책이 아니며, 비록 도덕적 종교적 역사적으로 볼 때에 가치가 있는 기록이기는 하지만, 결코 성경의 한 부분이 될 수는 없다고 판단되는 책을 말하는 것이다. 외경은 기독교서점등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특히 로마 카톨릭에서는 외경을 정경에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에, 카톨릭이 사용하는 공동번역에는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카톨릭이 외경을 공식적으로 성경에 포함시킨 것은 1546년 트랜트 공의회이다. 트랜트공의회는 루터의 종교개혁이후의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으며,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종교개혁자들의 견해에 대항하기 위해서,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나 연옥의 정당성, 행위에 의하여 의롭게 된다는 근거를 갖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외경을 정경에 포함시킨 것이다.

외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신구약 중간기에 쓰여진 책을 가리키지만, 신약 시대에 쓰여진 신약 외경도 있다. 이러한 명칭상의 이유로 인하여,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치 󰡐외경󰡑이 공개되지 않은 비밀이 숨겨진 책으로 알기도 하였고, 혹은 거짓 위경과 혼동을 한 것이다. //구약 외경에는 에스드라 1, 2, 토비트, 유딧, 에스더 추가, 솔로몬의 지혜서, 집회서(시락의 아들 예수의 지혜서), 바룩, 예레미야의 편지, 아자리아의 기도와 세 소년의 노래, 수산나, 벨과 용, 므낫세의 기도, 마카비 1, 2서가 있다. 구약 외경의 대부분은 후대의 70인 역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히브리어 성경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책들은 모두 다 주전 2세기에서 주후 1세기 사이에 쓰여졌다.

 

 

2. 구약 외경 각권에 대한 개요

 

1) 에스드라(Esdras) 1, 2(에스라 4)

 

'에스드라''에스라'와 같은 이름이며, 에스드라 1서는 에스라의 마지막 장과 느헤미야 8장을 연결시켜 준다. 요시야 왕의 유월절 행사, 바벨론 포로, 다리오 왕의 성전 재건, 귀환자들의 명단, 에스라의 귀환과 종교 개혁 등을 다룬다. 애굽적인 색채가 많은 것은 애굽에 살던 유대인이 저자일 것으로 추측하게 한다.

 

에스드라 1서는 허구적 역사 소설로서 저자는 사실에 대한 정확한 보도보다는 도덕적 교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에스드라 2서는 요한 계시록과 같은 묵시 문학으로 에스라의 족보와 함께 그에게 보여진 일곱 개의 계시(악의 문제, 죽은 자들의 운명, 소수의 구원받을 자들, 이스라엘을 위한 애곡, 바다에서 솟아난 독수리, 바다에서 나온 이상한 남자, 묵시의 기록과 보존)를 기록한다.

 

에스드라 2서에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이 책이 기독교 인에 의해서 지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 토비트(Tobit)

 

고대 유대인들 사이에서 널리 읽혀지던 경건 소설로서 주전 190-170년 사이에 경건한 유대인에 의해 쓰여졌다. 이 책의 목적은 모험 소설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종교적 및 도덕적 교훈을 주려는 것이다. 토비트가 북이스라엘의 멸망 때에 니느웨로 잡혀가서 경건하게 살다가 실명을 하자 그의 아들인 토비아가 사람으로 변장한 천사 라파엘과 모험을 하면서 아내와 약을 얻어 온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당시 흩어져 살던유대인들의 경건한 삶의 모습과 자선을 통하여 의롭게 된다는 사상들, 천사와 마귀에 대한 사상 등을 보여주고 있다.

 

 

 

3) 유딧(Judith)

 

유딧서는 전쟁 무용담에 속하는 작품으로, 저자는 민족의식과 원수들에 대한 반항심, 율법에 대한 준수 등을 교훈하면서 특히 애국심과 신앙심의 불가분의 관계를 보여준다. 유대인을 쳐들어온 앗수르의 군대를 유딧이라고 하는 한 과부 여인의 지혜로 물리치는 내용인데, 역사성은 전혀 없는 허구의 이야기이다.

 

 

 

4) 에스더 추가(Rest of Esther)

 

에스더서를 보충하는 내용으로 모르드개의 꿈, 유대인 학살 조서 사본, 에스더의 기도,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는 장면, 유대인 복권 조서 전문, 모르드개의 꿈에 대한 해석이 들어 있다. 이것은 에스더서에 희박하게 나타나는 종교적인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70인 역에서는 에스더서에 추가되었다.

 

 

 

5) 지혜서(솔로몬의 지혜서, Wisdom of Solomon)

 

이 책은 유대교의 전통적 경건과 헬라 철학 정신을 결합시키고자 하며 신학적인 이론을 전개하는데, 주전 100-40년 사이에 헬라 철학에 능통한 정통파 유대인에 의해서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구약의 지혜서에 근거하여 의인의 고난, 통치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함, 지혜의 활동과 유익, 우상 숭배의 비판,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출애굽) 등을 다루고 있다.

 

 

 

6) 집회서(Ecclesiasticus, 시락의 아들 예수의 지혜서)

 

주로 실제 윤리와 신적 법규로 규정된 행위에 관한 지혜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된 격언들을 수집해 놓은 것이다. 이 책은 외경 중에서 가장 긴 책이고 저자가 표시된 유일한 책이며 동시에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은 책이다. 집회서는 일반적인 사회적 종교적 의무들을 취급하며, 잠언서의 발전된 형태를 보여준다.

 

 

 

7) 바룩(Baruch), 예레미야의 편지

 

외경 가운데서 예언서적인 성격을 띈 책으로, 저자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동료로 알려진 바룩(32:12)의 이름을 빌어서 예레미야의 부록과 같은 이 책을 쓰고 있다. 저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므로 형벌을 받았다는 것에서 시작하여 이스라엘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내용을 끝내고 있다. 예레미야의 편지는 애가나 바룩서의 뒤에 첨가되어 왔다. 예레미야의 이름을 빌린 저자는 동포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저급한 신앙과 생활로 떨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다.

 

이것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본문으로 한 일종의 설교라고 불 수 있다.

 

 

 

8) 아자리아의 기도와 세 젊은이의 노래(Songs of the Three Holy Children), 수산나(History of Susanna), 벨과 용(Bel and the Dragon)

 

이 책들은 모두 다니엘서의 부록 형태를 띈다. 아자리아의 기도와 세 젊은이의 노래는 느브갓네살이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으므로 불 속에 던져진 다니엘의 세 친구가 기도한 내용이다. 수산나는 경건한 부인인 수산나가 악한 2명의 장로들의 모함에 의해 사형에 처해지게 된 것을 청년 다니엘의 조사를 통해 누명을 벗게 된다는 탐정 소설과 같은 내용이다. 벨과 용은 다니엘이 고레스 왕 앞에서 벨(마르둑)이 참 신이 아닌 우상에 불과함을 증명해 보인다는 것과, 바벨론 사람들이 섬기던 용을 죽여버린 내용을 담고 있다.

 

 

 

9) 므낫세의 기도(Prayer of Manasses)

 

이 책은 일종이 작은 기도서로서 외경 중에서 드물게 보는 뛰어난 고전이다. 이것은 역대하 33:10-19에 나타난 므낫세 왕이 포로로 잡혀갔다가 풀려나면서 회개한 기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10) 마카비(Maccabees) 1, 2

 

마카비서는 주전 2세기 유대인들의 종교와 정치적 자유를 위한 투쟁사를 관점과 능력이 다른 두 사람의 저자에 의해 보여준다.

 

마카비 1서는 주전 175년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즉위에서 시작하여 40여년 후(주전134) 유다 형제들 중 마지막으로 시몬이 죽는 데서 끝난다. 저자는 역사가적인 시각에서 간결하고 꾸밈없이 분명한 사실을 역사적 연대순에 따라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기록하고 있다.

 

마카비 2서는 셀류커스 4세의 통치의 마지막 해(주전 175)에서 니카노르의 패망 후 15년 후(주전 160)까지 이른다. 저자의 관심은 설교가와 신학자적인 시각에서 종교에 관심을 기울이며 뿔뿔이 흩어져 압제 당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격려하고 훈계하는 것이다. 마카비 1서는 연대학적으로 엄밀하게 배열된 것으로서 거의 모두가 다 군사적 사건들에 관한 것이다. 안티오쿠스의 폭정, 마타디아와 그의 아들들 유다 마카비, 요나단, 시몬의 공적들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마카비 2서는 같은 시기의 사건들을 종교적인 시작에서 정리해주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섭리와 응보의 교리, 몸의 부활, 무로부터의 창조, 죽은 자를 위한 기도와 제사 등을 다루고 있다.

 

 

 

3. 신약 외경과 위경

 

 

 

예를 들어 도마복음이라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그 내용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114 페이지)

 

 

 

- 시몬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자들은 멀리 가게 하소서. 여자는 살 가치가 없기 때문이나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리하지 말라 내가 그를 인도하여 남자가 되게 하리니 그러면 그도 너희 남자들과 같이 살아있는 영이 되리라. 남자가 되는 여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 -

 

 

 

또한 그것은 여러가지 정황적인 증거로 보아 도저히 사도도마의 복음이라고 볼 수 없었다.

 

정경은 첫째 사도성의 권위, 둘째 역사성, 셋째 정통성, 넷째 보편성, 다섯째 전통성의 지속, 여섯째 영감성이 그 중요한 선택적인 조건이었던 것이다.

 

 

 

1) 신약 외경 : 신약의 형식을 모방한 신약 외경은 2세기에서 8-9세기의 기간에 씌어졌다. 신약 외경의 저자들은 정경을 보충, 교정, 대치하고자 하였으나, 신약외경이라고 불리는 것들 중에는 외경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거짓 문서, 위경으로 불려지는 것들도 많다.

 

 

 

복음서 형태 : 사복음서로는 예수님의 유아기와 소년기, 청년기나 무덤에서의 사흘 기간에 대해서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두 기간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경건한 호기심을 만족시키고자 몇 권의 외경 복음서들이 저작되었다. 야고보 복음(마리아의 출생으로부터 헤롯 왕의 유아 살해까지), 도마 복음(예수님의 5-12세까지의 행적), 유아기에 대한 아르메니안 복음 등은 예수님의 초기 생애에

 

관한 것이며, 니고데모 복음(빌라도 행전), 바돌로매 복음은 예수님의 음부(Hades)에서의 경험을 다루고 있다. 애굽인 복음(예수님과 살로메와의 공상적인 대화)은 가현설과 같은 이단교리를 지지하기 위해 씌어졌고, 베드로복음과 니고데모 복음은 빌라도의 죄를 극소화하기 위해 씌어졌다.

 

그 외에도 히브리인의 복음서, 에비온파의 복음서(에비온파의 교리에 맞게 공관 복음서를 편집한 것), 목수 요셉의 복음서, 마리아 출생기, 마리아 승천기 등도 있다.

 

 

 

행전 형태 : 정경 사도행전에는 주로 베드로와 바울의 선교활동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으므로, 어떤 이들은 다른 사도들의 업적을 기록하고자 하였다. 안드레 행전, 도마 행전, 빌립 행전, 안드레와 맛디아 행전 등이 그것이다.

 

사도행전에 언급된 사도들에 대해서도 그들의 다른 업적들을 기록한 요한 행전, 바울 행전, 베드로 행전 등이 나타났다. 이 책들의 역사적 근거는 희박하며 어떤 점에서는 당시의 헬라, 로마의 소설들과 비슷하지만 기독교 신앙을 교리적으로 도덕화 시킨 것들이다.

 

 

 

서신 형태 : 가장 숫자가 적지만 라오디게아인에게 보내는 바울의 편지, 3 고린도서, 바울과 이교도 작가인 세네카와의 서신왕래, 베드로가 야고보에게 보낸 편지(바울에 대한 공격), 사도들의 편지(사도들의 묵시록) 등이 있다.

 

 

 

묵시록 형태 : 외경 묵시록은 많은 편인데,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 것들로는 베드로 묵시록, 바울 묵시록, 도마 묵시록, 스데반 묵시록 등이 있다.

 

 

 

2) 위경(僞經, pseudepigrapha)이란 외경과는 달리 전적으로 '가짜 저작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것은 주전 200년에서 주후 200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서 아담, 에녹, 노아, 모세, 스바냐, 바룩 등 구약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이 기록하였다고 위증하는 종교적인 작품들이다. 가톨릭 교회는 외경을 정경으로 인정하는 반면, 위경은 정경화 하지 않고 '외경'이라고 부른다. 위경은 주로 묵시, 교훈, 전설로 되어 있다.

 

 

 

모세의 승천(Assumption of Moses) : 모세가 죽기 직전에 여호수아에게 부탁한 여러 예언들을 포함한다. 이 책은 주전 15년경에 한 바리새인이 당시 바리새파의 세속화를 항의하여 쓴 책이다.

 

 

 

이사야의 승천(Assumption of Isaiah) : 이 작품은 이사야의 순교, 이사야의 꿈, 히스기야의 서약을 담고 있다. 히스기야의 예언은 사도 시대 말엽의 기독교회의 영적 형편을 보여주며, 이사야의 환상은 삼위일체 하나님, 성육신, 부활, 천국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사야의 순교는 단편적으로 나타나며, 므낫세 왕에 의해서 찢겨 죽는 장면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에녹서(Books of Enoch) : 그리스도의 강림과 미래의 심판에 관하여 노아와 에녹이 받은 계시들로 구성된 단편적인 작품이다. 이것은 무명의 저자들이 주전 2-1세기 어간에 기록하였다.

 

 

 

희년서(Book of Jubilees) : 세계 역사를 50년의 주기로 나누면서 저자인 바리새인은 율법을 칭찬하고 아무도 범할 수 없는 빛에 있는 히브리 족장들을 제시함으로써 헬레니즘의 문란한 영향에서 유대주의를 구하려고 하였다.

 

 

 

시빌의 신탁(Sibylline Oracles) : 이 신탁들은 마카비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제국들의 멸망과 메시야 시대의 출현을 다루며 헬라의 신탁 형태를 따르고 있다.

 

 

 

솔로몬의 시편(Psalms of Solomon) :주전 1세기 중엽에 나온 18개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명의 바리새인이 기록한 이 작품은 장차 올 메시야를 예언하고 있다.

 

 

 

열 두 족장의 언약서(Testament of the Twelve Patriarchs) : 이 열두 언약은 야곱의 열 두 아들들의 유언을 기록한 것이다.

 

 

 

3) 기타 문서들

 

 

 

탈굼(Targums) : 이것은 유대 포로 시대 이후에 아람어가 팔레스틴의 공용어가 된 후에 히브리 성경을 아람어로 자유롭게 번역한 작품이다. 처음에는 구전(口傳)되어 오다가 히브리 성경이 읽혀지면서 아람어 번역이 이루어 졌다.

 

 

 

탈무드(Talmud) : 이것은 모세 오경에 근거한 히브리의 민법과 경전법의 총체이다. 이 책은 주전 300년경에서 주후 500년까지의 랍비들의 사상을 압축해 놓은 것이다. 탈무드("교훈")는 미쉬나(Mishnah, 모세 자신의 성문법에서 추론한 전통적 구전 율법)와 게마라(Gemarah, 율법의 전통에 대한 주석)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마라에는 아람어를 사용하고 있다.

 

 

 

미드라쉬(Midrash) : 이것은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쓰여진 초기의 유대 회당의 설교집이다. 이 설교집은 히브리 구약 성경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미드라쉬는 주전 100년에서 주후 300년까지 성행하였다.

 

 

 

칠십인역(Septuagint, LXX) : 신구약 중간 시대에는 헬라어가 공용어로 사용되었고, 각지에 흩어진 유대인들이냐 유대 경전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헬라어 구약 성경의 필요가 절실하게 요청되었다. 히브리어로 된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 바로 70인역이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던 알렉산드리아에서 이루어졌는데, 전설에 의하면 프톨레미 필라델푸스(주전 285-247)의 요구로 12지파에서 6명씩의 장로들이 대표로 선택이어 72명이 이곳으로 와서 70일만이 번역을 마쳤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70인경'이라는 이름이 나온 것이다. 예수님 시대에는 이 성경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었고, 신약의 구약 인용은 주로 70인역에서 되어진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구약 외경 개론과 각론, 신약 외경과 위경, 그리고 관련된 문서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우리의 신앙과 삶을 조금이라도 더 폭넓은 것이 되게하며, 성경 이외의 것들을 권위 있는 것으로 주장하는 미혹에서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http://blog.naver.com/jc7579?Redirect=Log&logNo=90006105604

 

 

 

 

 

리민수 :: 역사적 관점에서도 지난 2000년 동안 기독교 내부에서 파생된 수많은 분파운동은 예수에 대한 이해 및 해석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아리우스파

아타나시우스파

 

교황정치

감독정치

장로정치

 

 

라나느

한국교회언론회, "'뉴스후' 보도는 선교에 타격을 주려는 저의"

"왜 부활절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하나""방송 쓰임 받은 뒤 버림받을 것"

 

그런데 광성교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교회를 뒤흔들어 놓을 정도로 심각한 분규사태에 시달리고 있는 교회입니다. 교인끼리의 폭력과 비방, 고소고발로 얼룩진 광성교회 사태는 한국교회의 대단한 비극입니다. 20051월 이 교회 담임목사가 130여 명의 경호원과 투명방패의 엄호를 받으며 단 10분 만에 반대파의 주장을 묵살한 채 제직회를 일사천리로 진행한 사건은 최악이었습니다.

 

이 교회는 지금도 담임목사 지지파와 반대파로 나누어져 따로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법원이 광성교회 예배당에서 쫓겨난(?) 반대파 교인들에게 예배당을 회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리는 바람에 이 곳 건물에는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형편입니다.

 

장경동 목사는 광성교회 사태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교회 부흥회 강사로 올 때에는 교회 분규 사태를 󰡐부흥󰡑으로 바꿔보겠다는 원대한 뜻을 품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장 목사가 단순히 3일 동안의 부흥회만 인도할 경우,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양쪽의 골을 더 깊게 만들고 분열을 영구적으로 고착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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