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제사장설
[萬 人 祭 司 長 說, priesthood of all believers]
모든 신자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으며 따라서 제사장(사제, 중재자)은 필요없다는 주장이다(벧전2:9; 계1:6; 5:10). 이는 로마 가톨릭에 대한 프로테스탄트의 확고한 신념 곧 종교개혁의 기본적이며 핵심적인 원리 중에 하나다.
만인제사장설의 내용 속에는, ① 모든 신자는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② 하나님에 관한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자격이 있다는 메시지가 포함된다. 따라서 ③ 하나님 앞에서 특수한 직위나 권위를 지닌 특별한 성직자나 집단은 있을 수 없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물론, 성경에서 언급된 공적인 사제직을 인정하기는 하나 그것은 예배(제사)를 위한 직무상의 직책일 뿐임을 강조한다.
한편, 재세례파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직자와 평신도 간의 모든 기능적 차이조차도 완전한 철폐를 주장한다. → [교파 및 역사 용어] '재세례파'를 보라.
[네이버 지식백과]만인제사장설 [萬人祭司長說, priesthood of all believers] (교회용어사전 : 교리 및 신앙, 2013. 9. 16., 생명의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