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한국의 신사도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_합신 이단상담연구소장 박형택박사

by 갈렙 posted Jan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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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사도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합신 이단상담연구소장  박형택 목사

  들어가는 말
1. 신사도운동의 시작
2. 신사도운동이 주장하는 내용
3. 신사도운동가들의 드러난 실체
4. 신사도운동의 문제점 비판
5. 신사도운동에 대한 비판적 결론
  나가는 말

▶  들어가는 말
  한국교회는 외국의 영향을 쉽게 받는 것같다. 주로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는데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교회운동이 한국으로 건너오면 한쪽에서는 환호하면서 적용하고 한쪽에서는 비판적인 자세로 귀추를 살피곤 한다.
 이러한 물결이 지나갈 때마다 한국교회는 홍역을 앓는 것처럼 상처를 입고 비틀거리는 것을 수없이 목격해 왔다.
 펄시 콜레라는 사람이 한국에 와서 “내가 본 천국”이라는 책을 내놓으면서 집회를 할 때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매료되어 환호했었다. 그러나 그를 초청한 사람은 이단으로 규정된 이초석의 아내였고 많은 수익을 얻고 돌아갔다. 그러나 그 책의 내용은 비성경적인 개인의 간증으로 가득차 있었고 픽션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
 한 때는 빈야드 운동과 토론토 블레씽 운동이 많은 교회를 휩쓸고 지나갔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많이 흔들리기도 했다. 또 얼마후에는 “천국은 확실히 있다”는 책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읽혔는데 그 책 내용도 비성경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었으며 저자 자신은 그 책을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했다고 함으로서 성경의 저자들과 같은 위치에 자신을 두기도 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책을 내면서 자신이 쓴 책이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쓴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 밖에 외국 강사들을 초청한 각종 치유집회, 미국에서 유행했던 가정교회운동, 불신자 전도를 위한 열린 예배 운동, 알파코스 전도운동등 외국에서 유행하던 것들이 한국에 와서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을 흔들어 놓곤 하였는데 이는 한국교회가 부흥하지 못하고 정체하는 상황에서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자들의 몸부림으로 이해된다.
 요즈음 신사도운동이 서서히 교회에 밀려들어와 심지어 교회안에 예언자 학교를 세우고 훈련을 하고 있으며 개인신후사에 대하여 예언을 해주는 등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각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신사도운동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신사도운동의 시작
  <신사도 개혁운동>(NAR : New Apostolic Reformed Church) 이란 1990년대 이후 세계기독교계에 일어나고 있는 성령.은사운동을 1997년 교회성장학자 피터 와그너가 정의한 용어 내지는 교회성장이론 이라 할 수 있다.
 신사도운동은 빈야드 운동과 마찬가지로 예수님과 사도들이 초대교회에서 성령의 역사로 행했던 기적과 이사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재현될 수 있다고 믿는 운동이다. 따라서 이적이나 신유, 귀신축출, 죽은 자를 살리는 일등 초자연적인 것과 초대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경험했던 은사들 즉 방언이나 예언이나 통역등 각종 은사들이 오늘날에도 계속된다고 믿는다.
 피터 와그너는 1998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와그너 리더쉽 연구소>(WLI)를 설립하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국제추수선교회>(GHM)에서 12명의 사도를 선발하고 <사도의회>를 구성하였다.
 12명의 사도들은 “피터 와그너, 체 안, 라이스 브룩스, 데이빗 케니스트라치, 잭 디어, 존 애카트, 테드 헤거드, 신디 제이콥스, 로렌스 콩, 척 피어스 ”등이다.
  이 신사도운동가들은 기존 교단에 가입하거나 하지 않고 <신사도 네트웍>에 가입하여 활동한다.
전 세계 600명정도 목회자 회원을 가진 CI(대표 빌 헤몬), G-12교회로 유명한 싱가폴의 FCBC(대표 로렌스 콩), HIM(대표 체 안), 50여개국에 리더쉽 연구소를 세운  WLO(대효 피터 와그너), ACM(대표 죤 캘리), CIMA(대표 죤 엑하르트)등 미국과 전 세계 21개국 교회들이 네트웤을 형성하고 있다.
 신사도 운동에 참여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단체는 <한국 WLI>(대표 홍정식목사),
CI Korea(아가페 신학연구원 원장 김태진 목사), <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대표 예영수 목사)  HIM Korea(대표 이성대 목사), 영동제일교회(김혜자 목사), 카리스 월드(대표 손종태목사)등이다. 여기에 CGI(교회성장연구소:대표 명성훈)을 비롯하여 한국의 대교회 목회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2. 신사도운동이 주장하는 내용들
  1) 신사도운동의 내용과 관련하여 주창자인 피터 와그너는 “ 약 1600년 동안 교회의 직분체제가 비 성경적이었다”고 말하고 자신이 주도하는 운동에 대해 “1517년 루터와 칼빈등에 의하여 일어난 종교개혁보다 더 큰 개혁운동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와그너는 이제는 교회가 새로운  이름, 새로운 권위구조, 새로운 지도력, 새로운 목회 초점, 새로운 예배스타일, 새로운 재정, 새로운 전도, 새로운 전도방향등 9가지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신사도 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들을 “사도의 기능과 권위가 회복되고 사도가 교회의 주요 리더쉽을 발휘하여 새로운 형태의 새 부대적 교회를 이루어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지상명령을 수행하려는 교회”라고 정의하고 있다.
  특히 피터 와그너는 교회성장운동 공식을 에베소서 4장 16절에서 유추하여 예수님은 머리이시고 교회는 그의 몸이므로 성장공식은 “연합(상합) + 은사들(각 지체가 분량대로 역사하기 위하여 모든 지체가 그 몫을 나눔) = 성장 ”이라고 주장한다.

  2) 신사도 운동은 에베소서 4장 11-16절에 근거를 두고 <사도, 선지자(예언자), 복음전하는자, 목사, 교사>라는 교회 5대 직분이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올바로 자리잡아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하나님의 교회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3) 따라서 오늘날도 교회안에는 사도가 있고 예언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예언 사역을 가장 주된 사역으로 취급한다.

  4) 오늘날에도 사도와 선지자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실은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사도나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시를 주신다고 믿는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멧세지를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예언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5) 신사도 운동가들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멧세지를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예언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뿐 아니라 성령의 은사도 “임파테이션(Impartation/전이)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임파테이션 한다는 은사는 28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피터 와그너의 정의한 은사가운데 몇가지를 보면 * 예언(Prophecy)의 은사, 지혜(Wisdom)의 은사, 영분별(Discerning Spirits)의 은사, 구제(Giving)의 은사, 돕는(Help)은사, 믿음(Faith)의 은사, 이적(Miracles)의 은사,
병 고침(Healing)의 은사, 방언 (Tongues)의 은사, 중보기도(Intercession)의 은사, 구출(Deliverance)의 은사등이다.

  6) 오늘날도 꿈, 환상, 직통계시를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계시의 통로라고 믿는다. 따라서 그러한 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성경을 해석하거나 판단한다.


3. 신사도 운동가들의 드러난 실체
  1) 피터 와그너가 국제 추수선교회에서 선발한 12명의 사도의회를 구성했는데 이 사도들은 누가 그들에게 사도의 권위를 주었는가 하는 것이다. 자기들 스스로 사도라고 칭한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사도로 임명한 것인지가 문제이다.
 초대의 사도들은 직접 주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은 자들이요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목격한 목격자요 주님과 함께 동행했던 사람들로서 주님이 직접 세우셨고 바울사도는 주님께서 그를 이방의 사도로 세우셨다.
 그렇다면 신사도운동의 12사도들은 누가 세운 것인가? 또한 이들의 권위는 초대교회의 사도들이 가졌던 권위와 같은 것인가 아니면 다른 것인가? 지금도 계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믿는다면 자신들의 권위도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동등한 권위를 가졌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2) 타드 벤들리의 사도/대언자 임명식
지난 2008.6.23 신사도개혁운동의 대부 피터 와그너가 레이클랜드에서 열리는 타드 벤들리의 사도/대언자 임명식에 참여하여 안수를 했다. 사도로 임명한 자는 바로 피터 와그너다.
와그너는 벤틀리를 “미래를 향한 포털”라고 치켜 세웠고 체안등 자기가 세운 사도들을 뒤에 세우고 안수를 하였다. 타드 벤틀리는 누구인가? 플로리다 부흥사로 자처하는 사람인데 온 몸에 문신을 새기고 죽은 자를 32명이상 살렸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조사결과 허위로 드러났다고 한다. 할러데이 박사는  벤틀리를 그리스도가 없는 오컬리스트, 사탄 숭배자라고 했다. 그는 청년시절 어린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는데 벤틀 리가 주장하는 것가운데 자신이 윌리엄 브레넘의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윌리엄 브레넘은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원죄를 부인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필요성을 부인한 사람으로서 인간은 스스로 완전해질 수 있는 작은 신이라고 주장한 사람이다.
  또한 자신을 대언자라고 칭하는 스테이시 켐블은 엑소시스트 방식의 악령축출을 해온 여성인데 토마스 주남처럼 고개를 흔들려 벤틀리의 복부에 안수하며 예언을 했다고 한다.

    3) 피터 와그너가 세운 지구촌추수선교회(Global Harvest Ministry)에서 사역하고 있는 예언자 폴 케인은 성추행자/상습음주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밥 죤스의 권고를 따라 릭 조이너와 함께 유럽에 가서 “말타기사단”기사로도 임명받았다고 한다. 케인은 50간 “하나님의 아들들의 출현” 신학을 가르쳐 왔는데 “사도들과 대언자들의 세대가 죽음을 정복하고 온 세계를 신적인 존재들로 지배할 때가 온다” 예언해 왔다는 것이다.

    4) ICA(국제사도연맹)의 일원이었던 리처 델리의 폭로 : 자신이 최근까지 ICA 일원이었던 리처 델리는 주권운동의 7권역가운데 시장권(market place)를 맡은 사도들의 한명으로 있었던 그가 타드 벤틀리를 중심한 부흥에 대하여 “이것은 처음부터 사람들이 기획한 것으로 악령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 고백했고 자신이 신유 부활을 안 믿는 사람이 아니지만 타드 벤틀리의 안수기도를 통한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20명을 조사했지만 입증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5) 밥 조운즈 목사부부의 한국 방문시 변승우목사에 대한 예언
변승우목사(큰 믿음교회)가 살아있는 전설이요 이 시대의 최고의 선지자요 모든 선지자들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밥 조운즈 목사 부부가 변승우 목사를 만나 예언을 했는데 대 예언가인 그가 변승우 목사와 부인 서순형씨가 목사인지 변목사와 동생 변애경씨가 남매간인지 부부간인지? 같은 한국인인지 같은 교회사람인지 아닌지 몰라보았다는 것이다. 특히 계시가 변목사의 영으로부터 나온다며 그 계시의 가르침을 풀어놓아야 된다고 예언했다는 것이다.

  4. 신사도 운동의 장점과 문제점 비판
    4.1  신사도운동에 있어 우선 장점들을 살펴보면 1) 신사도 운동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를 증폭시킨다. 신사도운동은 모든 교인들의 자원을 개발하는 것으로서 성도들의 은사를 개발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데 장점이 있다.
  2) 신사도운동은 교회성장을 위해 현대적인 도구들을 사용하는데 매우 과감하다 할 수 있다. 예배에 있어 전자기기를 동원하여 좋은 음향시설 영상시설등을 사용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되었고 현대적 기술들의 사용은 멧세지 전달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기독교에 있어서 문화를 사용하는 목적가운데 하나는 불신자들을 교회로 불러들이기 위해서인데 신사도운동은 이러한 문화사역에 적극적이라 할 수 있다.이 문화사역을 통하여 하나님나라를  확장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알리는데 있다.
  4.2 문제점.
    신사도개혁운동(New Apostolic Reformation Movement)은 첫째는 예수님과 사도들들과 초대교회에서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가 오늘날 그대로 재현되어야 한다는 것과 둘째 에베소서 4:11의 교회의 5대직분 체제가 올바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우선 신사도운동가들이 생각하는 개혁운동은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사고인데 피터 와그너는 “약 1600년 동안 교회의 직분체제가 비 성경적이었다”고 선언하고 신사도운동이 새 술로서 21세기에는 신사도운동이 “1517년 루터와 칼빈등에 의해  일어난 종교개혁보다 더 큰 개혁운동이다”라고 선언하고 2001년을 제2의 사도시대가 개막된 시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피터 와그너는 19세기 말의 오순절성령운동을 제 1의 물결로, 1960대 개신교에서 일어난 은사운동을 제 2의 물결로, 죤 윔버에 의해서 일어난 빈야드 운동을 제 3의 물결로 정의하였고 이제는 마지막 세대에 개혁의 물결이 바로 신사도운동이라는 것이다.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지금도 사도와 선지자(대언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에베소서 4:11-16의 말씀을 근거하여 지금도 사도,선지자,복음전하는 자, 목사,교사의 5중 사역(fivefold ministry) 있어야 된다고 믿는다. 특히 사도와 선지자(대언자)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한다.
        2) 지금도 성경외에 계시가 있다고 주장한다.
        3) 교회성장사역에 환상과 예언에 편중한다.
        4) 성경보다 개인의 환상이나 체험, 예언을 중시한다.
        5) 주로 이단들이 사용하는 직통계시를 보편화한다.
        6) 성령의 은사와 직분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
        7) 기존교단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가지고 있다.
        8)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다. 현대문화에 대한 지나친 관대성이다.

 4.3 신사도운동 문제점 비판  신사도운동에 대하여 몇가지만 비판하려고 한다.
    피터 와그너는 그의 책에서 “사탄의 책략과 종교의 영들의 무리”라는 말로 낡은 가죽부대의 지도자들이 새 가죽부대 지도자들에게서 바리새인처럼 마귀의 책략으로 반작용할 것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종교의 영들의 무리들을 분별해 내어야 한다며
    “종교의 영은 종교적 수단들을 사용하여 변화를 막고 현상을 유지하는 일을 맡은 사탄의 사역자이다”라고 하였다. 종교의 영의 첫 번째 전략은 기독교교회에 소속되거나 종교적은 행위를 하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사상을 전파하는 일이라고 규정을 하고 둘째 단계로는 그 신자가 하나님과의 관계안에서 성장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성령충만하거나 그리스도안에서 자유를 누리거나 그 삶에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종교의 영들은 사람들을 낙심시켜 제2사도시대의 새로운 가죽부대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주 세력이라고 기성교회를 비판하고 있다.
 이 사실을 통하여 판단해 보면 제2사도시대 개혁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종교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며 사탄의 책략의 도구로 쓰임받는 자들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어떤 목회자가 종교적인 행위만 하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믿을까? 이것은 판단착오라고 생각된다. 제2사도시대를 주창하면서 신사도적 교회개혁을 부르짖고 있는 신사도운동이 오늘도 사도가 있고 선지자가 있고 계시가 있다고 주장함에 대하여 정통교회 입장에서 이러한 사상은 불건전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다.
    1) 오늘날도 사도가  존재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아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성경이 열두 사도와 바울사도이외에 다른 사도에 대하여 증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사도운동가들은 “최고의 사도로서의 예수”를 주장한다. 히브리서 3:1절에 보면 “함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요 히브리서에 그렇게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주님은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가? 이 말씀은 주님이 사도이고 대제사장이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편에서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의미요 인간편에서 하나님께 사정을 아뢰는 중보자로서의 대제사장 역할을 하셨다는 의미이다. 보내심을 받은 자로서 특별하게 선택된 12사도와 같은 특별한 직분이 아니다. 보내심을 받은 자가 다 사도이면 모든 목사와 선교사가 다 사도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사도는 일반적인 명사가 아니라 주님의 선택을 받은 열두사도를 지칭하여 고유명사와 된 사람들이다.
 지금도 사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에베소서 4:11-12와 에베소서 2:20을 제시한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우선 2:20의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의 말씀은 교회의 터로서 이해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신사도운동은 오늘날의 교회가 사도들과 당시 선지자들의 터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과연 말씀의 의미가 그러한가?  이 말씀은 당시 교회의 기초가 두 직분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말씀하고자 함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을 설명하는 설명하는 것으로서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또 에베소서 4:11의 말씀에서 성도들을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는 일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이 지금도 존재한다면 사도들과 선지자들도 계속 존재해야 하지 않느냐, 왜 사도와 선지자는 없고 목사와 교사등 다른 직분만 계속 존재하느냐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당시에 존재하던 초대교회에 있었던 직분을 바울사도가 나열한 것이지 직분의 계속적인 존속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고전 12:28에서 나열한 말씀은 사역의 다양성을 말씀한 것이지 그 직분이 오늘날도 계속된다는 것을 말씀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도들은 교회읙 기초로서 특별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칼빈은 그의 주석에서 에베소서 4:11절의 사도에 관하여 설명하기를 “사도들”이라는 단어를 어원을 따라 일반적으로 취급하지 않고 특별한 의미를 가진 말씀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같이 언급된 “선지자” 들에 대한 말씀도 고린도전서 14장에서와 같이 예언의 말씀을 해석하는 자로 이해한다.
 성경 본문이 12사도외에 다른 일반적인 사도직분이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지 않고 있음이 분명하다.
 로저 샢이 “다가오는 사도시대”라는 책에서 바울 사도외에 바나바, 실라, 디모데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 아볼로, 안드로니고, 심지여 여자인 유니아, 에바브로디도, 심지어 이름없는 사도까지 사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도행전 13:43(두 사도), 14:1(두 사도),14:3(두 사도) 14:4-5(두 사도를), 14:14(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 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데살로니가전서 1: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2:6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로”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울사도외에 다른 사람들이 사도인 증거라고 한다.
 그러나 사도행전에 두 사도라는 단어는 원문에는 그들이(3인칭복수)라고만 나오고 사도행전 14:5에는 “사도들에게”, 14:14에는 “사도들이”로 나온다. 원문에는 둘이라는 말이 없다.
 물론 복수이기 때문에 바나바도 사도가 아니냐라고 말할 지 모르지만 사도인 바울과 함께 하기 때문에 그 일행으로서 사도라고 표현한 것이지 바나바가 사도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바나바가 사도였다면 그가 사도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증거했을 것이나 바울을 떠나 독립적으로 사도라고 호칭한 곳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살전 1:1과 2:6의 관계도 해석할 수 있다. 12사도와 바울사도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사도라고 성경은 증거한 곳이 없다.
  성경에서 사도들을 일반화하여 보냄을 받은 자는 누구든지 사도라고 말하는 흔적도 없으며 사도라고 할 때는 구별된 특별한 사람들임을 증명한다. 행 8:1, 9:27, 15:2,4등이 그 예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피터 와그너를 비롯하여 신사도운동을 하는 사람은 첫째 사도는 스스로 사도된 것을 안다는 것이며 둘째 주님에 의해서 선택되어져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자칭 사도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사도는 선출된 것이 아니며 주님이 부르심을 입어야 하는데 이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하나님이 사도라고 인정했다는 논리를 펴는데 그 사람이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라는 것을 어떻게 알며 그 사실을 객관적으로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결국 스스로 사도라 칭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셋째는 수직적 사도가 있고 수평적 사도가 있다고 한다. 수직적 사도는 주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이고 수평적 사도는 수직적 사도들을 지도하는 사도라고 한다. 피터 와그너는 자신을 수평적 사도라고 지칭하고 있다.
 결국 신사도 운동은 민주적인 교회정치를 벗어나 권위가 있는 사도적 교회정치로의 꿈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것은 더욱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칭 사도로서 행세해야 하고 사도위에 사도가 있고 사도 아래 사도가 있는 제도로서 민주적인 교회정체보다 훨씬 많은 위험을 안고 있을 뿐 아니라 비성경적인 토대위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2) 오늘도 계시가 계속되고 있는가? 문제이다. 신사도운동이 사도와 선지자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오늘날도 하나님이 주신 계시가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신사도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쓴 책을 하나님이 주신 계시로 주장하고 있다. 피터 와그너의 간증을 보자
 “2001년 나는 청원에서 선포로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내가 사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도적 선포를 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었다. (중략) 2001년 10월 독일의 하노버 국제적인 대형 기도집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올 때에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광우병의 권세를 취하라’ 는 것이었다.... 나는 그 때 사도적 원세를 가지고 ‘유럽과 영국에서 광우병은 사라지라’선포했다. 이 때가 2001년 10월 1일이었다. 한달 후에 내 친구가 영국에서 한 신문을 보내왔는데 그 신문에는 광우병이 사라졌으며 광우병이 마지막 발생한 것은 2001년 9월 30일 이라고 적혀 있었다. 사도적 선포가 있던 바로 전날이었다”
  과연 2001년 이후에 유럽에는 광우병이 사라졌을까? 다음의 기사를 보면 피터 와그너가 받은 하나님의 계시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아일랜드는 2006~2008년 사이 광우병 89건을 보고해, 유럽 안에서는 영국, 스페인에 이어 광우병 발생 빈도가 세번째로높았던 나라다. 네덜란드는 같은 기간에 5건의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두 나라는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함께국제수역사무국 기준으로 '광우병 위험 통제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 HREF="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 TARGET='_blank'>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 2009/04/24 00:12

피터 와그너는 계시를 받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사도바울과 같은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계시를 받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1999년 말엽에 자신이 세운 기관이 바로 국제추수사역(Global Harvest Ministries)이라고 한다.
또 하나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계획을 나타내시고 선지자들이 사도들에게 전달하게 하신다고 한다.
 과연 하나님의 계시가 지금도 있는 것인가? 하나님이 직접 사도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계시를 하시는 것인가?
 성경외에 또 다른 계시가 있는 것인가? 이 질문에 더 이상의 계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성경은 우리 신자들의 구원과 삶에 있어, 또한 말세에 있을 주님의 재림에 있어 이미 성경을 통하여 다 계시하셨다. 성경은 더 이상의 계시가 필요없는 충족성을 가지며 부족함이나 오류가 없는 완전성을 가지고 있다.
 계시록 22:18-19의 말씀처럼 성경에서 더 이상 더하거나 뺄 수 없다. 정통교회는 요한계시록을 성경의 완성을 이루는 마지막 계시로 믿는다.
 더 이상의 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사도나 선지자도 없다. 만일 계시가 계속된다고 하더라도 성경말씀에 의하여 검증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으로서 모순되거나 잘못된 계시를 주실리 없다. 받았다는 계시가 성경과 위배되거나 성취함이 없다면 그것은 거짓 계시에 불과하다. 사실 계시를 받았다는 사람들은 같은 성경구절을 가지고도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보며 성경을 잘못 해석을 하는 것을 본다. 특히 한국의 변승우 목사의 책속에 나타난 계시라는 내용을 보면 성경에 반하는 내용들이 들어 있다.
 특히 신사도운동은 직통계시를 계시의 방편으로 여긴다. 하나님의 계시를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여 직통으로 받는다는 것이 신사도운동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수많은 이단들이 계시의 연속성을 주장하면서 자신이 하나님께 직접 받은 계시라며 책을 만들어 그것을 경전처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계시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성경과 모순되거나 비성경적인 것들이 너무 많다. 몰몬교의 몰몬경이 그렇고 안식교의 엘렌지 화잇의 대쟁투가 그렇고 통일교의 원리강론이 그렇고 신천지의 요한계시록의 실상이 그렇다.
 오늘날도 자신의 쓴 책을 하나님의 계시로 승격시켜 거짓이나 오류가 없는 양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하나님과 직통하여 계시를 받는다고 선전한다. 얼마나 사람들을 속여 마치 자신에게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처럼 성도들을 미혹하였는지 모른다.
한국교회의 거의 90% 이상이 직통계시를 빙자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누가 하나님과 직통하여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인가? 자기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무도 알 사람이 없다.
모든 성도는 만인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응답을 받는다. 특별한 직분을 가진 사람들만의 하나님께 직접 대면하여 직통계시를 받을 이유가 없다. 자신을 하나님의 대리자나 대언자, 계시의 수여자로 행세하는 사람은 위험한 사람으로서 이단성을 가진 사람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5. 신사도운동의 비판적인 결론
신사도 운동은 성경에서 나온 교회운동이 아니라 신사도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성경을 통하여 자신들의 사역을 합리화하는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지금도 1)사도와 선지자가 존재하며 2)하나님의 계시도 계속되며 3)계시의 방편을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대면하여 직통으로 계시를 받는다 주장하며 4)심지어 개인의 신후사(身後事) 예언해 주는 것은 비성경적이며 사도들은 선지자들에 의해 사도들로 선포되거나 자칭 사도라 하는 경우가 많다. 사도회라는 것이 있어 임명하기도 한다. 그렇나 진실로 하나님이 세운 사도라고 누가 입증할 것인가?
 특히 예언 사역을 한다며 개인의 신후사를 첨치듯 예언해 주는 것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는 것이며 신사도시대로서 개혁을 주장하는 것은 지금까지 이어온 정통교회의 기조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교회성장 사역에 환상과 예언에 편중하는 면이 많으며 기존교단이나 교회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가짐으로 교회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운동이라 사료된다.

나가는 말
 지금 한국에서도 신사도운동이 계속 퍼져 나가며 조직화되어 가고 있다. 많은 성도들이 혼란해 하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큰 믿음교회 변승우 목사는 이미 자신을 사도라 칭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자신을 사도로 부르셨으며 선지자들이 인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자신의 책을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썼다고 주장하고 자신의 받은 영감은 사도들이 받은 영감 이상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제 이러한 위험한 신사도운동에 대한 조사연구와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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