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과연 누거 그리고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by 갈렙 posted Jan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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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자 276명중 노방 전도된 사람은 1명

Date: 2015.01.30, 9:50:33

제주지역 실천신학컨퍼런스… 김선일 교수 ‘최근 회심자 이해’ 발제

뉴스앤넷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 김선일 교수의 발제 모습

▲ 김선일 교수의 발제 모습

GMN(굿미션네트워크)과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교수) 주최 제주지역 실천신학 컨퍼런스가 26일 개막돼 28일까지 제주중문교회(담임:이공익 목사)에서 진행됐다.

‘새로운 목회,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제주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교회 회복과 건강한 지역교회를 세우기 위한 교회론, 목회사회학, 실천신학의 실제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 중에서도 김선일 교수(웨신대)가 발제한 ‘최근 회심자 이해’는 한국교회의 전도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 방향 설정에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김 교수는 지난해 최근 10년 이내에 세례 받은 자들로 교회에 책임 있는 구성원 성실히 신앙생활하고 있는 ‘최근 회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 응답을 한 이들은 267명이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이번 조사는 표본수가 적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못하다 할지라도 교회의 전도사역에 방향성을 제안할 수 는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는 사람, 특히 가족 및 친구의 권유로 교회 나와

먼저, 교회에 처음 나오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아는 사람의 권유’가 52%로 1위였다. ‘수련회-전도집회’라는 응답이 2위이긴 하지만 12%에 머물기 때문에 차이가 많이 났다.

‘특별한 계기가 없다’는 대답이(9%) 3위, ‘스스로’라고 답변한 사람들도 7%로 4위였으며, ‘예배-기도회’(5%), 찬양(4%)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노방전도를 통해 교회에 인도된 사람은 267명 중에 1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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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으로 인도하거나 도움을 준 이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가 15%, ‘형제-자매’가 11%, ‘친척’이 9%, ‘배우자’가 4%로 가족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한 친구가 20%, 선후배가 7%를 차지했으며, 목회자가 14%를 차지해 가족과 친구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왔다.

김 교수는 “이는 가족과 사역자가 긴밀히 연대하여 전도 사역에 동역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며 “실제로 개인 면담에서도 가족들의 지속적인 권유와 목회자의 협력을 통해 신앙을 갖게 된 사례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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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결정에는 ‘목사의 설교’가 가장 영향

회심자들이 신앙을 갖는 교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했던 기준을 묻는 질문에(복수 응답 허용) 505개의 응답 중 142개가 나온 ‘목사의 설교’가 가장 많았다. 2위는 ‘교회의 분위기’(90개), 3위는 ‘교인들의 친절함’(63개)이었다.

김 교수는 “후속 면담 시 ‘설교의 어떠한 점이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회심자들은 ‘성경 강해 식 설교’, ‘기독교가 무엇인지를 쉽게 설명해주는 설교’, ‘재밌고 실생활적인 설교’ 등을 주로 거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심자들은 교회를 정할 때 ‘교회의 시설’(76명)과 ‘교회 내의 각종 활동’(53명), ‘지리적 위치’(47명)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답해, ‘교회를 크게 잘 지어야 교회가 성장할 것이며, 교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는 통념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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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wsn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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