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사진놓고 절하는 것은 과연 조상에 대한 예의범절이고 미풍양속인가?

by 갈렙 posted Dec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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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목사 그는 이단인가?

김덕환 저

한국광보개발원

서울, 1981.

 

 

차 례

 

책머리에 2

1. 필자노트 9 -----

2. 조선 오순절교회 약사 21

3.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약사 29

4. 순복음 중앙교회사 39

순복음 중앙교회 기구조직 및 구역조직표 47

5. 조용기, 그는 과연 누구인가? 51

6. 최자실과 조용기가 한판 어울렸던 거룩한 학춤 61

7. 서대문시절 마귀 세마리 69

8. 백만명이 내 목표다. 77

평신도 교육현황은 이렇다 87

9. 순복음 중앙교회 신도의식 구조에 관한 실상은 이렇다. 91

10. 란체스터 전략이냐?

공산주의 이론 도입이냐? 99

11. 기독교를 민간 신앙으로 끌어 내리는 사람 109

조용기 목사의 긍정적 믿음이란 무엇인가? 116

12, 삼박자 축복 원리 강론, 무엇이 문제인가? (I) 121

삼박자 축복원리란 무엇인가? (II) 131

13. 최면술 이론으로 분석해 보는 치병 치유기도 139

14. 당국 허가없는 불법 정기 간행물들 149

15. 순복음 세계 선교회 조직 157

16. 목사안수 남발, 이래도 되는건가? 165

이 사람아 나는 벌써 교단을 떠난 사람이네 172

17. 설교가 크라이막스에 달할 때마다 박수를 치는 교회 177

적 그리스도는 이미 태어나 있습니다. 185

18. 조상숭배는 예의범절 행위라고 주장하는 조용기 목사 191

19. 순복음 중앙교회 부활처녀 소동은 조작극이었다. 199

서울 영락교회 K장로의 안수 사건 206

20. 바벨탑의 역사 211.

21. 서울시내 교역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순복음 중앙교회 앙케이트 결과 보고서 219

22. 흥왕의 원인 분석 243

가족 중심의 교회 체제 250

23. 순복음 어원의 유래 253

24. 소속교단 교리와 다른 순복음중앙교회의 교리 265

81년도 제2회 실행위원회에서 코너에 몰려

버린 조용기 목사 274

25. 잡다한 사연들 283

26. 순복음 금식 기도원의 약사 293

27. 광야의 소리가 터뜨린 밀수 목사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307

() 어머니, () 어머니 313

28. 명예를 좋아하는 할렐루야 아줌마 317

성전보다 아파트를 먼저지어 돈을 벌자 391

29. 나는 삼각산에 사는 비루먹은 귀신이다. 327

나는 이렇게 병이 나았다 333

30. 네 사윗감이니 잘 기도해 주어라 339

아버지 하나님 주의 종이 텔레비젼 없으면 목회 못합니까? 345

31. 순복음 중앙교회 재산 과연 얼마쯤 될까? 353

32. 한국교회 앞에 드리는 글 361

 

참고문헌 367

 

 

 

p.191

18. 조상숭배는 예의범절 행위라고 주장하는 조용기목사

 

 

 

p.192

 

 

 

p.193

조상숭배는 예의범절 행위라고 주장하는 조용기 목사

 

불교가 이 땅에 들어와 재래 민간신앙과 혼합되는 바람에 우상종교로 전락했다면, 순복음중앙교회는 기독교를 민간 신앙과 접붙여 토착화 작업을 피했다고 지적할 수 있겠다.

민간신앙은 복과 기복의 종교요. 치병치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한국적 토착문화이다.

조용기 목사는 고린도전서를 강해하면서 기독교를 단면적이지만 유교적 스타일로 이끄는 절대 과오를 범하고 말았다. 조용기 목사의 고린도전서 성경강해 녹음테이프에 의하면, 추도식 때, 축문대신 사진을 걸어 놓고 절은 해도 조상에 대한 예의범절이고 미풍양속이기 때문에 괜찮다.... 고 공공연하게 설교를 통해 주장한 것이다. 이렇게까지 주장한 조용기 목사는 그 나름대로의 계산이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그것은 민간신앙의 토양 위에 기독교가 접수됐기 때문에 한 국민의 의식의 뿌리에는 복과 기복의 요소가 잠재해 있어서 사사건건 한국적 미풍양속과 기독교교리가 맞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고, 그 중에서 조상에 대한 예의범절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지적이 되어 오고 있음에 기발한 적당주의를 택해 서 이러한 이교적 가르침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사실 유교가

 

 

 

p.194

부모님 공경을 명하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만큼은 못하다. 성경에는 부모님을 하나님 섬기듯이 하라 했으니 말이다. 세계 어디, 어느 종교의 경전에 부모님을 하나님 섬기듯 하라 했던가? 그러나 망부에 대해서는 벌써 영결종천하여 하나님께로 갔기 때문에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추도식도 사실상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전혀 근거가 없다. 애니미즘(animism) 곧 정령설이라고 하는 조상숭배 행위는 어느 민족에게나 그 풍습을 찾아볼 수 있으나, 이스라엘 민족에게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여호와께 대한 예배가 있기전 헤브론에서는 아브라함에게, 세겜에서는 요셉에게 제사를 드렸다는 것과 무덤 앞에 음식을 차려 놓은 것(26:14) 등이 있으나 사실상 이는 죽은 자의 혼을 위로하는데 지나지 않으며, 조상숭배는 이방인의 습관으로 취급받아 이스라엘에서는 금하였던 것 같다고 성서 대백과사전은 지적하고 있다.

한국교회 역시 재래 민간신앙의 깊은 뿌리를 뽑아내지 못하여, 민간신앙과 유교의 영향을 받아 혼합교리를 만들어 조상에 대한 예의범절 일환으로 추도식을 지키고 있다.

교단 헌법에 명시된 절기에도 추도식은 교회절기 및 행사로서 법제화되어 있으나, 조용기 목사가 주장하는대로 추도식 때 죽은 조상의 사진을 걸어놓고 음식상을 차려놓고 절을 해도 좋다는 문항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조용기 목사의 이같은 해괴한 이단적 성경강해를 그저 믿고 따르는 추종 신도들은 그의 가르침을 성경 말씀보다 더 비중있게 믿고 있으며, 이 해괴한 교리를 설파하고 다니기도 한다.

필자의 동창생 갈현순복음교회 조정 두목사가 어느 공식모임에서,

가끔 우리교회에 순복음중앙교회 구역장과 신자들이 예배에 참석하기에 최근에 문제시되고 있는 추도식 때 부적대신 조상의 영정을 걸어놓고 절을 해도 미풍양속이고, 조상에 대

 

 

 

p.195

한 예의범절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조목사가 설교했다 하는 데 그게 사실이냐고 그들에게 물었더니 마음이 문제이지 행위가 무슨 문제나 되나요 하면서 도리어 절하는 행위를 우상숭배시하는 나를 이상케 여기더라니까요........

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필자가 조사한 앙게이트 설문 피해 상황 난에도 많은 응답자 들이, 순복음중앙교회 조용기 목사가 추도식 때나 일상 중에 조상의 영정을 걸어놓고 절을 해도 죄와 상관없다고 했다하는 데, 만약 이것이 뜬소문 아닌 사실이라면 두 말할 것 없이 그는 이단이다…」 라고 감정 격한 글로 써 보낸 분이 여럿 있었다. 그렇다면 우상숭배가 무엇인가, 우상의 개념을 먼저 알아보자.

우리 말 사전들을 보면 우상의 뜻을 정의하고 있는 바, 그 대표적인 국어사전 몇 권에서 내린 정의를 전제한다.

① 「새 우리말 큰 사전- 우상목석이나 쇠붙이로 만든 상, 우상숭배우상 또는 우상적인 감각적 대상 곧, 영물이 나 주물을 종교적 대상으로 숭배하는 일

② 「세계 대백과사전- 우상인류 또는 금수의 형상을 본 따서 신으로 한 것

③ 「국어대사전- 우상 종교적인 숭배의 대상이 되는 신불의 상

등이다. 위에서 우상의 뜻으로 우상적, 감각적 대상」 「인류 또는…」 「종교적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것…」 등을 지적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엄히 명하셨다 (20:4-5).

그런데 조용기 목사의 이와 같은 해괴한 행위의 제보가 있으니 그것이 문선명 집단이다. 탁명환 교수가 수집한 자료 중에

 

 

 

p.196

문선명 교주가 산해진미를 차려놓고 그의 부인 한학자와 절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탁 교수의 통일교의 실상과 허상이라고 책에 화보로 수록되어있다.

통일교의 경전 원리강론이 동양철학사상을 기독교 교리와 혼합시켜 놓은 것이라면, 조용기 목사의 조상에 대한 예의범절은 다분히 기독교를 제사종교인 유교와 혼합시켜 놓은 해괴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서 문선명과 조용기 목사의 동질성이 단면으로 증명되고 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아브라함의 우상은 그의 아들 독자 이삭이었다. 그의 아들이 우상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이삭을 모리아 산으로 데리고 가서 죽이라고 명하셨다. 신명기 18:9절 이하의 말씀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기 목사는 제사종교인 유교의 제사의식을 기독교에 끌어들여 민간신앙과 섞어서 그 행위들을 배우고 한편, 가르치고 있는 이 절대 과오를 구약성경에 나오는 므낫세 왕이 이방종교를 끌어들여 자기 아들까지 인신제로 바쳤을 때, 시편의 기자는 이방의 인신제를 경계하며, 노래하기를, 저희가 여호와의 명을 좋지 아니하며, 이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열방과 섞여서 그 행위를 배우며, 그 우상들을 섬김으로 그것이 저희의 올무가 되었도다 (시편106:35-38)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십계명을 주셨다. 십계명은 오늘날 이스라엘 헌법의 기초가 되었고 한편으론,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나침판이 된다. 출애급기 20:3절 이하에,

 

 

 

p.197

너는 나 이외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 을 섬기지 말라.라고 하셨는데도 순복음중앙교회 조용기 목사는 한국적 미풍양속과 조상에 대한 예의범절이라는 허울좋은 근거로 조상숭배를 그의 추종 신도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코, 우상을 만들지 말라.」 「절하지 말라.라고 엄위하게 말씀하셨지만 조용기 목사는 다시스로 가는 요나처럼 이 말씀을 청종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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