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 대한예수교장로회 1907년 독노회 신경

by 갈렙 posted Jun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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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장로교회 신경(1907년 독노회 신경)

서문

대한장로교회에서 이 아래 기록한 몇가지 조목으로 신경을 삼아 목사와 및 인허강도인과 장로와 집사로 하여금 청종케 하는 것이 대한교회를 설립한 본 교회의 가르친 바 취지와 표준을 버림이 아니오 오히려 찬성함이니 특별히 웨스트민스터 신경과 성경요리문답 대소책자는 성경을 밝히 해석한 책인즉 우리 교회와 신학학교에서 마땅히 가르칠 것으로 알며 그 중에 성경요리문답 작은 책을 더욱 교회 문답으로 삼느니라.

신경의 조목

1.신구약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시니 믿고 행할 본분의 확실한 법례인데 다만 이 밖에 없느니라.

2.하나님은 홀로 하나이시니 오직 이만 경배할 것이라 하나님은 신이시니 자연히 계시고 무소부재하며 다른 신과 모든 형용물과 부동하시며 그 계신 것과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과 사랑하시는 일에 대하여 무한하시며 무궁하시며 변치 아니하시느니라.

3.하나님의 본체에 삼위가 계시니 성부 성자 성신이신대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니 원체도 같고 권능과 영광도 동등이시니라.

4.하나님께서 그 권능의 말씀으로 유형물과 무형물들을 창조하셨고 보호하며 주장하시며 모든 것을 자기의 정하신 뜻대로 행하사 그 지혜롭고 선하며 거룩하신 목적을 이루게 하시나 그러나 결단코 죄를 내신 이는 아니시니라.

5.하나님이 사람을 남녀로 지으신대 자기의 형상을 의지하사 지식과 의리와 거룩함으로서 지으사 동물위에 주장하게 하셨으니 모든 세상 사람이 다 한 근원에서 났은즉 한 동포형제니라.

6.우리의 시조가 선악간 택할 자유능이 있었는데 필경 시험을 받아 하나님께 범죄한지라 모든 인종들이 그 시조아담으로부터 범상한 세대를 이어 내려옴을 인하여 그 범죄한 속에 참예하여 함께 빠졌으니 사람의 원죄와 및 상한 성품을 받은 외에 범죄할 줄 아는 자가 일부러 짖는 죄도 있나니 모든 사람이 금세와 내세에 하나님의 공번된 진노와 형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하나님이 사람을 무한히 사랑하사 죄를 속하시고 상한 성품을 고치시고 형벌을 면체 하시며 영생을 주시라고 자기의 영원한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사 육신을 이루게 하신지라 이 예수의 몸밖에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은 것이 없느니라 다만 예수로 말미암아 사람이 능히 구원을 얻는지라 그 영원한 아들이 참 사람이 되사 전과 지금과 영원까지 한 위에 각 다른 두 성품을 겸하였으니 참 하나님이시오 참 사람이시라 성신의 권능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났으되 오직 죄는 없는 자라. 죄인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법을 완전히 복종하시고 몸을 드려 참되고 온전한 제물이 되사 하나님의 공의에 적당하게 하시며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묻히셨다가 죽은 가운데서 삼일만에 부활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고 그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시다가 그리로서 재림하사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고 세상을 심판하시리라.

8.성부와 성자의 보내신 성신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죄와 환난을 깨닫게 하시며 마음을 밝게 하사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며 뜻을 새롭게 하시고 권면하사 복음에 기록한대로 값없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능히 받게 하시며 의로운 열매를 맺게 하사 구원을 얻게 하시느니라.

9.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백성을 택하사 사랑함으로 그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 그 깊으신 뜻대로 저희를 미리 작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을 삼으셨으니 그 사랑하시는 아들의 안에서 저희에게 후하게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라는 것이로되 오지 모든 세상 사람에게 대하여는 온전한 구원을 값없이 주시려하여 명하시기를 너희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믿고 의하하여 본 받으며 하나님의 나타내신 뜻을 복종하여 겸손하고 거룩하게 행하라 하셨으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하는 자는 구원을 얻는지라. 저희가 받는바 특별한 이익은 의가 있게 하심과 의로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아들들 수에 참예하게 하심과 성신의 감화로 거룩하게 하심과 영원한 영광이니 믿는 자는 이 세상에서도 구원 얻는 줄을 확실히 알고 기뻐할지라 성신께서 은혜의 직분을 행하실 때에 은혜 베푸시는 방도는 특별히 성경말씀과 성례와 기도니라.

10.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니 세례는 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 물로 씻음이니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선신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새롭게 하심과 우리 주의 종이 되는 언약을 믿는 것을 인쳐 증거하는 표인즉 이 예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와 및 그의 자녀들에게 행하는 것이요 주의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여 떡과 잔에 참예하는 것이니 이는 믿는 자가 그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는 이익을 받는 것을 인쳐 증거하는 표라 이 예는 주께서 오실때까지 주의 백성이 행할지니 이로 표하는 것은 주를 믿고 그 속죄제를 의지함과 거기서 좇아하는 이익을 받음과 더욱 주를 섬기기로 언약함과 주와 및 여러 교우로 더불어 교통함이라 성례의 이익은 성례의 본덕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성례를 베푸는 자의 덕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다만 그리스도의 복주심과 및 믿음으로써 성례를 받는 자 가운데 계신 성신의 행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1.모든 믿는 자의 본분은 그 교회 가운데서 서로 합심되어 그리스도의 성례와 다른 법례를 지키며 주의 법을 복종하여 항상 기도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주를 경배하기 위하여 함께 모이며 주의 말씀으로 강도함을 자세히 들으며 하나님께서 저희로 하여금 풍성하게 하심을 쫓아 연보하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또한 모든 사람에게도 그와 같이 할 것이요 그리스도의 나라가 온 세상에 퍼지기 위하여 힘쓰며 주께서 영광 가운데서 나타나심을 바라고 기다릴지니라.

12.마지막 날에 죽은 자가 부활함을 받고 그리스도의 심판하시는 보좌앞에 서서 이 세상에서 선악간 행한 바를 따라 보응을 받을 것이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한 자는 현저히 사함을 얻고 영광 가운데로 맞아들이는바 되려니와 오직 믿지 아니하고 악을 행한 자는 정죄함을 입어 그 죄의 적당한 형벌을 받을지니라.

인가식

내가 이 교회의 신경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세운 줄로 믿사오며 곧 나의 신경으로 삼고 공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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