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성경공부(왕상1~10장)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과 그의 지혜

by 갈렙 posted Jul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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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과 그의 지혜(팍스 솔로모나)

본문 : 열왕기상 1-10장

일시 : 2018.08.25.

 

 

 

 

A. 개관

 

1. 내용 요약

 - 열왕기서는 다윗 왕의 죽음부터 왕국 분열을 거쳐 북이스라엘 왕 아합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120여 년의 역사를 그린 ‘열왕기상’과 북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의 통치에서부터 남북 왕국의 멸망과 포로기까지 300여 년의

   역사를 그린 ‘열왕기하’로 구분된다. 열왕기서는 선민이면서도 하나님을

   저버린 통치자의 연약함과 그 나라의 유한함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그와 동시에 선민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 끊임없이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능력을 여과 없이 기술하고 있다.

 - 여기에 정리한 열왕기상 1-10장은 다윗 왕의 죽음부터 솔로몬의 성전과

   왕궁 건축, 그리고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솔로몬 왕의

   지혜, 국부, 군사력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 주요 내용

 - 다윗의 죽음과 솔로몬의 왕위 등극

 - 솔로몬의 지혜와 영화

 - 성전과 왕궁 건축

 -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의 여왕

 - 솔로몬의 지혜, 재산, 군대 등

 

 

B. 내용 요약 및 질문

 

I. 왕위에 오른 솔로몬과 그의 지혜(1-4장)

 

1. 늙은 다윗과 왕권에 도전하는 아도니아(1;1-10)

1) 늙은 다윗(1-4)

 -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함.

 - 다윗의 시종들이 아리따운 처녀인 수넴 여자 아비삭을 왕께 데려와서

   그녀로 하여금 왕의 품에 누워 왕의 몸을 따뜻하게 하였지만,

   왕은 시중 드는 것만 받을 뿐 잠자리는 함께하지 않음.

2) 아도니아의 왕권 도전(5-10)

 - 다윗의 장자 암논과 셋째인 압살롬이 죽자, 학깃의 아들이자 넷째 왕자인

   아도니아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함(5).

 - 아도니야가 그들 따르는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여,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청함(6, 9).

 - 이때 선지자 나단, 브나야, 용사들,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않음(10).

 

2. 왕위에 오른 솔로몬(1:11-53)

 -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아도니야의 움직임을 알려줌.

   이에 밧세바가 먼저 다윗을 찾아가 그 사실을 알리고

   자신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잇게 하겠다던 다윗의 약속을 상기시켜 줌.

   그 뒤를 이어 나단도 들어가 그 약속을 다시 한 번 더 상기시켜 줌.

 - 이에 다윗도 다음과 같은 말로 그들의 말에 화답함.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30).

 - 다윗의 명령에 의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고 왕위 즉위를 선포함(32-27).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가서,

   제사장 사독이 성막에서 가져온 기름을 솔로몬에게 붓고,

   내가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다고 선포함.

 - 이 소식을 듣고 아도니야와 함께한 사람들은 모두 흩어지고,

   아도니야도 솔로몬의 관용으로 겨우 목숨을 유지함(38-53).

 

3.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는 다윗(2:1-12)

1) 다윗의 유언(2-9)

 - 솔로몬을 향한 당부(2-4)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다.

 - 인사 문제에 대한 당부(5-9)

   .요압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게 하였다.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네 상에서 함께 먹게 하라.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아와 도왔다.

   .시무이의 죄를 물어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그는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다.

2) 다윗의 죽음(10-12)

 - 다윗이 왕이 된 지 40년 만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됨.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다스림).

 -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고,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해짐.

 

 - [질문 1] 다윗의 유언에서 취할 교훈은 무엇인가?

   .통치자의 기초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올바른 인사임.

   .사람의 행위는 하나님이 정하신 신상필벌의 원칙에 따라 결정되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선하심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함.

 

4. 솔로몬의 정적 제거(2:13-46)

 - 아도니야가 다윗의 시중을 들었던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요청하였다가,

   그것을 큰 죄악으로 여긴 솔로몬이 보낸 브나야에 의해 죽임을 당함.

 - 아도니야의 편에 섰던 제사장 아비아달을 그의 고향 아나돗으로 내쫓음.

 - 아도니아의 소식을 듣고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간 요압은,

   솔로몬이 보낸 브나야에 의해 죽임을 당함.

 - 시므이도 거주 경계를 벗어나지 말라는 명령을 어겨 브나야가 죽임.

 

5. 지혜를 구한 솔로몬(3;1-15)

 - 솔로몬 왕이 큰 산당이 있는 기브온의 제단에서 일천 번제를 드림.

   (그때까지 성전이 건축되지 않아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함.)

 -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5)

   이에 솔로몬이 다음과 같이 요청함.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어 주의 (셀 수 없이 많은)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9).

 - 1)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전무후무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고,

   2) 그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주시겠다고 약속하심.

   3) 다윗이 행함같이 행하고 지키면 그의 날도 길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심.

 

 - [질문 2] 지혜를 구한 솔로몬에게 배울 점은 무엇인가?

   .자신의 유익보다 백성들의 유익을 먼저 생각함.

   .결국 그러한 우선순위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 그가 구하지 않은 것들도

    받게 되는 결과로 이어짐

   .다음과 같은 말씀들과 연관하여 생각하면 유익함.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 6:31).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6. 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3:16-28)

 - 한 집에 살던 창기 두 여자가 3일 차이로 아이를 해산하였지만,

   한 아이가 죽자 다른 여인이 아이를 다른 여자의 아이와 바꿔치기해 버림.

   이에 아이의 소유권 문제로 두 여인이 솔로몬 앞에서 쟁론을 벌임.

 - 솔로몬이 칼로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각각 두 여자에게 주라고 명함.

   그러자 그 아들의 어머니(a)는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이를 그에게 주고 죽이지 말라고 요청하지만,

   다른 여자(b)는 내 것도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고 요청함.

 - 이것을 통해, 솔로몬이 그 아이의 어머니가 전자(a)인 것을 확인하고,

   그 아이를 죽이지 말고 그녀(a)에게 주라고 판결함.

 -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함.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보았기 때문임.

 

7. 솔로몬이 거느린 신하(4:1-19)

 -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 사독, 아비아달, 나단의 아들 사붓(제사장),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서기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사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군사령관),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지방 관장의 두령),

   아히살(궁내대신),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노동 감독관)

 - 솔로몬이 이스라엘에 12지방 관장을 두고,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1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게 함.

   (12관장 명단은 9-19절에 제시)

 

 

 

 

 

 

8. 솔로몬의 영화(4:20-34)

 - 번영과 평화의 시대: 넑은 영토, 많은 백성, 막강한 군대, 풍성한 식량 등

 - 많은 인구, 평안 가운데의 고복격양(20, 25)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20).

 - 넓은 영토 통치(21, 24)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21).

 - 솔로몬의 하루 음식물(22-23)

   밀가루 200부대(100kg 기준)

   소 30마리, 양 100마리, 기타 사슴, 노루, 새들

 - 솔로몬의 친위대(26)

   병거의 말 40,000마리, 마병 12,000명

 

9. 솔로몬의 지혜(4:29-34)

 -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1)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2) 넓은 마음을 바닷가의 모래같이 주심.

 -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남.

   또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음.

   이처럼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운 솔로몬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림.

 -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고, 노래는 천다섯 편을 부름.

   초목, 짐승, 새, 기어다니는 것, 물고기에 대해서도 통달함.

 - 이에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듣고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사람들이

   그 지혜를 들으러 옴.

 

 

 

 

 

 

II.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는 솔로몬(5-8장)

 

1.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솔로몬(5장)

1) 솔로몬과 히람의 약조(1-12)

 -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신하들을 보냄.

   히람이 그렇게 한 이유는 그가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기 때문임.

   이에 솔로몬도 그에게 사람을 보내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부탁함.

 - 두로 왕은 목재를, 이스라엘은 보답으로 음식물을 제공하기로 약조함.

   두로는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 재목을 벌목하여 바다로 운반하고,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솔로몬이 지정한 곳으로 보냄.

   솔로몬은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4,400부대(100kg 기준)와

   맑은 기름 4,400리터를 해마다 제공함.

2) 솔로몬이 성전 건축 준비를 마침(13-18)

 -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3만 명의 역군을 불러일으킴.

   솔로몬이 아도니람을 감독으로 세우고, 그들을 한 달에 1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고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게 함.

 - 솔로몬이 또 짐꾼(7만 명), 산에서 돌을 뜨는 자(8만 명)를 모으고,

   3,300명의 감독을 세워 그 사역을 감독하게 함.

 -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춤.

 * 그발: 지중해 연안의 시돈 북쪽 65km 지점에 위치한 베니게(페이키아)의

   항구 도시. 돌과 재목을 다듬는 기술자들이 많고, 조선업도 발달하였음.

 

2.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6:1-13)

 -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시작함(1).

   출애굽 이후 480년.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 둘째 달.

 - 성전 규모와 구조(2-10)

   .성전: 길이 60규빗(약 30m), 너비 20규빗(약 10m), 높이 30규빗(약 15m)

   .성소 앞 주랑: 길이 20규빗, 너비는 성전 앞에서부터 10규빗

   .창문: 성전을 위하여 창틀 있는 붙박이 창문을 냄.

   .다락: 성소와 지성소의 벽에 연접하여 돌아가며 3층의 다락들을 건축하되,

   .다락마다 돌아가며 골방들을 만듦.

   .성전은 백향목 서까래와 널판으로 덮음.

   .또 온 성전으로 돌아가며 높이가 다섯 규빗 되는 다락방을 건축하되

    백향목 들보로 성전에 연접하게 함.

 - 성전 건축 이후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함.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11-13).

 

3. 성전 내부 장식(6:14-38)

 - 솔로몬이 성전 건축 이후 내부를 장식하게 함.

 - 안벽과 성전 마루

   .안벽(성전 마루에서 천장까지): 백향목 널판 안벽에 입힘.

   .성전 마루: 잣나무 널판으로 놓음.

 - 내소(지성소): 성전 뒤쪽에서부터 길이, 너비, 높이 각각 20규빗

   백향목 널판으로 만들고 정금으로 입힘.

   백향목 제단, 언약궤, 그룹들이 있음.

 - 외소(성소): 길이가 40규빗, 너비 20규빗, 높이 20규빗

   정금으로 안을 입히고 내소 앞에 금사슬로 건너지름.

 - 두 개의 그룹(23-28)

   내소 안에 금을 입힌 감람나무로 두 그룹을 만듦(동일한 모양과 크기).

   높이는 각각 10규빗, 한 그룹의 양쪽 날개는 각각 5규빗(총 10규빗).

   날개는 퍼진 채 각각 내소 벽에 닿고, 두 날개는 성전의 중앙에서 서로 닿음.

 - 기타(29-36)

   .내외소 사방 벽: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김.

   .내외 성전 마루: 금으로 입힘.

   .내소 출입문: 감람나무로 문을 만들되, 문인방과 문설주는 벽의 1/5,

    두 문짝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힘.

   .외소 출입문: 벽의 1/4에 감람나무로 문설주를 만듦.

    잣나무로 만든 두 문짝은 각각 두 짝으로 접게 되었고,

    그 문짝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힘.

   .안뜰: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로 둘러 만듦.

 - 성전 건축 완료: 총 건축 기간 7년-정확히는 6년 7개월(37-38)

   솔로몬이 왕이 된 넷째 해 시브월(둘째 달)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고,

   열한째 해 불월(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을 완성함.

  

4. 왕궁을 건축한 솔로몬(7;1-12)

 - 솔로몬이 배향목으로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함.

   길이 100규빗, 너비 50규빗, 높이 30규빗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고,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음.

 - 기둥을 세워 주랑도 지음(길이 50규빗,너비 30규빗)

   또 보좌의 주랑(재판하는 주랑)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음.

 -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고,

   또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음(주랑과 동일하게).

 

5. 히람이 제작한 것들(7:13-47)

 - 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로,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고,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 놋쇠 대장장이임.

 - 놋기둥 두 개: 높이 18규빗인 두 기둥을 만들어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고,

   오른쪽 기둥은 '야긴', 왼쪽 기둥은 '보아스'라 함.

 - 바다: 둥근 모양, 직경 10규빗, 높이 5규빗, 30규빗 줄을 두를 만한 주위.

   성전 오른쪽 동남쪽에 비치함.

 - 받침 수레: 열 대. 각 수레 길이 4규빗, 너비 4규빗, 높이 3규빗의 크기.

   성전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5대씩 비치함.

 - 물두멍: 열 개. 직경 4규빗의 크기. 받침 수레 위에 물두멍을 얹음.

 - 기타 솥, 부삽, 대접 등도 제작함.

 

6. 성전 기구를 만들고 만들게 한 솔로몬(7:48-51)

 - 금 단, 진설병의 금 상,

   내소 앞에 좌우로 다섯씩 둘 정금 등잔대와 금 꽃, 등잔, 불집게,

   정금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

   내소(지성소) 문의 금 돌쩌귀와 외소 문의 금 돌쩌귀

 -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성전 곳간에 둠.

 

7.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긴 솔로몬(8;1-11)

 -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성전으로 옮기기 위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소집하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에다님월(일곱째 달) 절기에 왕 앞으로 모임.

 -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감(4).

 -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두었는데,

   그 안에는 모세가 호렙에서 여호와께 받은 두 돌판이 들어 있음.

 -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였고,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는데,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였기 때문임(10-11).

 

8. 솔로몬의 연설과 기도와 축복(8:12-61)

 - 언약궤를 지성소에 옮긴 후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연설과 기도와 축복을 함.

1) 연설(12-21)

 -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 때에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하나님을

   송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15).

2) 기도(27-53)

 -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하나님을 용납하지 못할진대,

   하물며 땅과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인들 하나님을 용납할 수 없지만,

   '그러나' 주께서 전에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고,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어달라는 내용임.

 - 각 케이스별로 담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죄를 범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 제단 앞에서 맹세할 때, 선악 간에 심판해 주십시오.

 -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죄를 범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될 때,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면 그 죄를 사하고 구원해 주십시오.

 - 만일 주께 죄를 범함으로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

   이곳을 향하여 기도하면 그 죄를 사하고 비를 내려 주십시오.

 - 만일 기근이나 전염병이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질병이 있을 때,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으시고 사하여 주십시오.

 - 만일 이방인이 주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그 기도대로 이루어 땅의 만민이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해 주십시오.

 - 만일 주의 백성이 적국과 더불어 싸우려고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

   그들이 성전 쪽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으시고 그 일을 돌아보십시오.

 - 만약 주께 죄를 범함으로 주께서 적국에 넘겨 끌려가게 하실 때,

   그들이 죄를 깨닫고 돌이켜 간구하면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십시오.

3) 축복(54-61)

 -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에게 태평을 주셨고,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며 버리지 마십시오.

 -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십시오.

 -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고,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셔서,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십시오.

 

9. 성전 봉헌식(8:62-66)

 - 솔로몬의 연설, 기도, 축복 이후, 왕과 및 왕과 함께한 이스라엘이

   모두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면서 성전 봉헌식을 행함.

 -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 제물의 기름을 드렸는데,

   이때 여호와께 드린 소가 22,000마리이고 양이 120,000마리임.

 - 7일과 7일 도합 14일간을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함.

 - 여덟째 날에 백성들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감.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이 즐거워함.

 

 - [질문 3] 성전과 왕궁을 건축한 솔로몬에게 배울 점이 무엇인가?

   .왕궁보다 성전을 먼저 건축함.

   .성전 건축은 자기가 아닌 하나님이 이루셨다고 고백함.

    모든 일의 주재권과 주도권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므로,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그분께 영광과 찬양을 돌려야 함.

   .주도면밀게 준비하고 실행함.

 

 

III. 성전 봉헌 이후의 일들(9-10장)

 

1.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신 여호와(9:1-9)

 -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자기 소원을 모두 말한 후에,

   여호와께서 전과 같이 다시 그에게 나타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1-2).

 - 네 기도와 네 간구를 내가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고, 내 눈길과 마음도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다.

 - 네가 만일 다윗이 행함같이 온전하고 바르게 행하고,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다윗에게 말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할 것이다.

 - 그렇지만 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고,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던져버릴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2. 솔로몬과 히람의 거래(9:10-14)

 -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목재와 금을 제공받은 대가로

   갈릴리 땅의 20개 성읍을 두로 왕 히람에게 줌(10-11).

 - 히람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둘러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이렇게 말함.

   "내 형제여, 내게 준 이 성읍들이 이러한가! 가불 땅이로군!"

 - 히람도 금 120달란트를 솔로몬에게 보냄.

 * 가불: '불모지'라는 뜻으로, 팔레스타인 북쪽 아셀 지파의 성읍.

   메마르고 경제성이 떨어진 그 땅을 후람(히람?)이 불만을 품고 되돌려주자,

   솔로몬이 그 성읍을 건축한 후 이스라엘 자손을 거주시킴(대하 8:2).

 - [질문 4] 갈릴리 20개 성읍을 받은 히람의 반응을 통하여,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을 내용은 무엇인가?

   .상대의 보답에 대한 겸손한 태도를 지녀야 함.

   .눈에 보이는 대로 가치를 매기지 말고, 그 이면에 숨은 가치를 바라보는

    안목을 가져야 함. 솔로몬은 그가 가치 없다고 생각한 것을 매우 가치 있는

    것으로 돌려세우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음.

 

3. 솔로몬의 나머지 업적(9:15-28)

 - 솔로몬 왕이 역군을 일으켰던 배경과 건축 내용(15-19)

   .성전, 왕궁, 밀로와 예루살렘 성, 하솔, 므깃도, 게셀을 건축하기 위해

   .게셀, 벧호론, 바알랏, 다드몰, 모든 국고성, 병거성들, 마병의 성 등의

    예루살렘, 레바논,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함.

 - 역군 구성(20-23)

   .이스라엘 자손은 역군으로 삼지 않고, 그들이 멸하지 못하고 남아 있던

    아모리, 헷, 브리스, 히위, 여부스 사람 모두를 노예로 역군을 삼음.

   .솔로몬이 55명의 우두머리를 세워 일을 감독하게 함.

   *게셀: 예루살렘 북서쪽 30km 지점, 욥바로 가는 길목에 있는 요새지.

    애굽 왕 바로가 게셀을 탈취하고 그 성읍의 가나안 사람을 죽인 후에,

    그 성읍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예물로 줌(16).

   *벧호론: 예루살렘 북서쪽 12km 지점, 솔로몬이 요새화한 전략 요충지.

   *바알랏: 솔로몬이 블레셋 침공에 대비하여 세운 국고성 가운데 하나.

   *다드몰: 솔로몬이 하맛소바를 정복하고 수리아에 건설한 요새(대하 8:4).

    비옥한 오아시스로, 다메섹 북동쪽 190km 지점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

 -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위해 밀로를 건축함.

 - 왕이 쌓은 제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 제물을 드리고 분향함.

   이것으로 성전 짓는 일을 마침.

 - 솔로몬 왕이 에돔 땅 홍해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만들고,

   히람은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솔로몬의 종과 함께 그 배로 보냄.

   그들이 오빌에서 금 420달란트를 얻어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옴(26-28).

   이때 많은 백단목과 보석도 운반하여 왔는데,

   솔로몬은 그 백단목으로 성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도 만듦(10:11-12).

   *에시온게벨: 아카바 만의 엘랏(에일랏, elath) 근처의 항구 도시.

    솔로몬이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 삼음.

   *오빌: 아라비아 반도 서남쪽 아카바 만에 위치한 곳.

    이곳에서 생산된 질 좋은 순금은 왕후의 장식물로 사용됨.

 

4.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의 여왕(10:1-10)

 -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 솔로몬은 그가 묻는 말에 모두 대답함.

 - 여왕이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다'고 솔로몬을 칭송하고,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향해서도 다음과 같이 송축한 후,

   금 120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솔로몬 왕에게 드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9).

 - 솔로몬도 왕의 규례대로 스바의 여왕에게 물건을 주고,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줌.

 

5. 솔로몬의 재산, 지혜, 군대(10:14-29)

1) 재산(14-22)

 -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는 금 666달란트이고,

   그 외에 상인들과 무역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

   가져온 것들도 있음.

 - 솔로몬 왕이 금으로 큰 방패 200개(방패 1개에 금 600세겔)를 만들고,

   작은 방패도 300개(방패 1개에 금 3마네)를 만들어 레바논 나무 궁에 둠.

 -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는데, 이전에는 없던 것임.

 -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과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모두 정금으로,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않을 정도였음.

 - 또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3년에 1번씩 금, 은, 상아, 원숭이, 공작을 실어 옴.

2) 지혜(23-25)

 -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컸기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듣고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다음과 같은 예물을 해마다 가지고 옴.

 - 은 그릇, 금 그릇, 의복, 갑옷, 향품, 말, 노새 등.

3) 군대(26-29)

 - 병거 4,000대, 마병 12,000명(병거성과 예루살렘 왕에게도 둠).

 - 솔로몬의 말들은 왕의 상인들이 애굽에서 값주고 사서 들여온 것들임.

   솔로몬은 그 말들을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되팔기도 함.

 

 

 

 

 

C. 교훈

 

1. 다윗의 유언 속에는 왕이 된 솔로몬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 들어 있다.

   1)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순종)과 2) 올바른 인사가 그것이다.

   특히 신상필벌의 인사 원칙은 정의로운 국가 기강을 세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덕목이다.

   우리의 공동체에도 이 두 가지 덕목을 상존시켜야 한다.

2. 성전 건축 후 솔로몬은 그것을 자신이 이룩한 것이 아니라,

   다윗에게 한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의 주권으로 인정하고 그분을 송축하였다.

   우리도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가 가로채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행하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만 영광을 돌려야 한다.

3. 솔로몬은 자신의 유익보다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 지혜를 구하였다.

   그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뜻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그분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한 것과 동일한 위치에 있다.

   또한 솔로몬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그가 구하지 않은 것들도

   받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우리도 하나님과 이웃에게 이러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다음의 말씀은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 6:31).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4.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 그리고 나라 안의 모든 것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정치, 경제(무역), 사회, 국방 등의 모든 문제에 균형 감각을 잃지 않고,

   주도면밀하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또한 우리가 솔로몬에게 배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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