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성경공부(1~17장) 엘리사의 활약부터 이스라엘 멸망까지

by 갈렙 posted Jul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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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엘리사의 활약부터 이스라엘 멸망까지

본문 : 열왕기하 1-17

일시 : 2018.10.06.

 

 

 

 

 

A. 개관

 

1. 내용 요약

- 엘리야를 이어 등장한 엘리사의 활동은, 그의 스승보다 갑절의 능력을

얻으려고 하였던 의욕만큼 광범위하게 전개된다. 여러 차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는가 하면, 과부와 수넴 여인 돌봄, 나아만 장군의

나병 치유 등을 비롯한 대소사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뒤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계시하고 있다.

- 한편, 아합의 아들 여호람 왕부터 시작된 열왕기하는

점차 깊어진 죄악으로 아시리아에 의해 사마리아가 함락됨으로써

북 왕조 이스라엘은 역사 속에서 막을 내린다.

- 남유다는 그나마 종교적 상황이 나았지만 점차 북이스라엘의 길로 갔고,

히스기야 이전 왕인 아하스 때에 여호와에 대한 신앙이 땅에 떨어진다.

 

 

2. 내용 구성

- 엘리야를 이은 엘리사의 활약(1:1-8:15)

- 남북 왕조의 열왕들 2(8:16-17)

이스라엘 왕 요람부터 이스라엘 멸망까지

 

 

B. 내용 요약 및 질문

 

I. 엘리야를 이은 엘리사의 활약(1:1-8;15)

 

  •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1)

- 아합이 죽은 후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한 때에(1),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집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자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병의 나음 여부를 묻게 함(2).

- 이때 엘리야가 왕의 사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왕에게 전하게 함.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3-4).

- 그 말을 들은 왕이 오십부장과 군사 50명을 보내 엘리야를 데려오게 함.

- 첫 번째 무리가 산꼭대기에 앉아 있던 엘리야를 향하여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라고 전하고,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라고 대답하자,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사름.

두 번째로 보낸 무리에게도 동일한 일이 일어남.

- 군사 50명과 함께 세 번째로 찾아온 오십부장은 앞선 오십부장들과 달리,

엘리야 앞에서 무릎을 꿇어 엎드려 다음과 같이 간구함.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 이에 엘리야가 왕에게 가서 앞서 말한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

- 엘리야의 말대로 아하시야 왕이 죽었는데, 그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위에 오름(유다 왕 여호람 2).

 

 

 

2.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2:1-11)

-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함께 길갈에서 나가면서 그에게 이렇게 요청함.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그렇지만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이렇게 대답하고 벧엘까지 동행함.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1-2).

- 벧엘에 도착하였을 때, 그곳에 있던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데려가실 줄을 아십니까?" 하고 묻자

엘리사는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고 대답함(3).

- 엘리야가 벧엘에서 여리고로 갈 때에도 동일한 일이 전개됨(4-5).

- 엘리야가 여리고에서 요단으로 갈 때에도 동일한 일이 전개됨.

다만 이때에는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요단 물을 치자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감.

요단을 건넌 후에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함.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이에 엘리사가 이렇게 요청함.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6-9).

- 엘리사의 요청에 엘리야가 다음과 같이 대답함.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지만,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이 길을 갈 때에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데려감(10-11).

- [질문 1] 엘리사가 엘리야를 끝까지 좇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들 통하여 엘리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1) 엘리야보다 갑절의 능력을 얻기 위하여

2) 성령의 역사

 

 

 

3. 엘리사의 기적과 선지자의 제자들의 반응(2:12-18)

- 엘리사가 이것을 본 후에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면서 이렇게 외침.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그러자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요단을 건넘(12-14).

-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고,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고 말하고,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함.

- 그들이 엘리야에게 엘리야를 찾도록 부탁함.

"당신의 종들에게 용감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니 청하건대 그들이 가서

당신의 주인을 찾게 하소서 염려하건대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 엘리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간청 끝에 허락을 받고 찾아 나섬.

그들이 오십 명을 보내 사흘 동안 찾았지만 엘리야를 발견하지 못하자,

엘리사가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고 책망함.

- [짊문 2]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렇게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게 된

배경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여호와의 성령에 대한 무지

이것은 그 당시 사람들의 '하나님의 성령'에 대한 무지를 반영하고 있다.

 

4. 엘리사의 기적(2:19-25)

1) 나쁜 물을 고침(19-22)

- 그 성읍 사람들이 "물이 나빠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진다'고 말하자,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져 물을 고침.

2) 아이들의 조롱과 엘리사의 저주(23-25)

- 엘리사가 거 성읍에서 벧엘로 올라갈 때에 작은 아이들이 그를 조롱함.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 엘리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자

곧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40명의 아이들을 죽임.

- 엘리사가 벧엘과 갈멜 산을 거쳐 사마리아로 돌아옴.

- [질문 3] 아이들의 죽음이 교훈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선지자에 대한 조롱은 곧 그를 보낸 하나님에 대한 조롱으로,

그 대상이 비록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크게 심판하신다.

 

5. 이스라엘과 모압의 전쟁(3)

1) 여호람에 대한 평가(1-3)

-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12년 동안 다스림

(유다 왕 여호사밧 18).

- 여호람이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주상을 없앴기 때문임.

그러나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함.

2) 모압 정벌 전쟁(4-27)

- 모압 왕 메사가 새끼 양과 숫양 각각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쳤지만, 아합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왕을 배반함.

이에 여호람이 유다와 연합군을 형성하여 모압을 정벌하러 나섬.

에돔 광야 길로 출정하였기 때문에 에돔도 연합군에 편입됨.

- 길을 둘러 간 지 7일에 군사와 가축을 먹일 물이 없어 위기에 처하자,

위기를 벗어나기 위하여 세 왕이 엘리사를 찾아가 방안을 물음.

이에 엘리사가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함.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16-18).

- 엘리사가 전한 말씀대로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게 됨.

, 엘리사가 전한 말씀대로 이스라엘 연합군이 모압을 이김.

 

 

 

 

6. 엘리사와 두 여인(4:1-37)

1) 과부의 기름 그릇(1-7)

- 선지자의 제자와 사별한 과부가 엘리사를 찾아와서 도움을 청함.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종을 삼고자 하나이다"(1).

엘리사가 여인을 돕기 위하여 그녀의 집에 무엇이 있는지를 묻자,

그녀가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함.

- 엘리사가 그녀에게 다음과 같이 행할 것을 알려줌.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3-4).

- 빌린 그릇이 다 채워진 후에, 엘리사를 찾아온 그녀에게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세 식구가 생활하도록 함.

2) 수넴 여인의 아이(8-37)

- 수넴의 귀한 여인이 그곳을 방문한 엘리사를 극진히 대접한 후에,

담 위에 작은 방을 만들어 그곳에서 기거하도록 함.

엘리사가 여인의 세심한 배려에 보답하기 위하여, 아이가 없는 그녀가

내년 이때쯤에 아이를 안을 것이라고 예언해 주었는데,

그 말대로 이루어짐(8-17).

- 잘 자라던 아이가 어느 날 머리 통증을 앓다가 죽음.

그 일로 여인이 갈멜 산에 있던 엘리사를 급히 찾아가서 하소연함.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28).

- 엘리사가 여인과 함께 그 집에 도착하여 자기 침상에 누인 아이를 살림.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34-35).

- 이에 여인이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감(37).

* 수넴: 잇사갈 지파의 성읍. 나사렛에서 남쪽으로 약 11km 지점에 위치함.

 

- [질문 4] 위 두 이야기의 주제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열왕들의 역사를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그 당신 소외 계층인 여인들의 어려움도 돌아보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1) 극적인 상황 속에서 (2) 이적으로 개입하시고,

그것을 통하여 그분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신다(계시하신다).

 

7. 엘리사의 두 가지 기적(4:38-44)

1) 죽음의 독을 해독(38-41)

- 엘리사가 흉년 들어 있던 길갈에서 자기 사환에게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명함.

- 한 사람이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에서 들호박을 따서 돌아와 국을 끓여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지만, '죽음의 독'으로 인하여 먹지 못함.

이에 엘리사가 가루를 솥에 던져 독을 없애고 무리에게 먹게 함.

2) 보리떡과 채소의 기적(42-44)

-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 와서 처음 만든 보리떡 20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를 엘리사에게 드려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지만,

엘리사의 그 사환이 그것으로 어떻게 100명에게 먹일 수 있느냐고 불평함.

- 엘리사가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면서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음.

* 바알 살리사: '살리사(3분의 1)의 바알'이라는 뜻.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살리사의 한 마을.

- [질문 5] 위 두 사건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흉년으로 선지자의 제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굶주림(배고품)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심으로써,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엘리사의 해결 방법은 다른 곳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을 연상시킴.

 

 

 

8. 나아만 장군의 나병 치유 기적(5)

- 아람 왕의 크고 존귀한 용사인 군대 장관 나아만이 나병에 걸림.

그가 여종의 말을 듣고 병을 치유하기 위하여 엘리사를 찾아감.

- 이때 아람 왕이 편지를 써서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만의 치유를 부탁함.

이스라엘 왕은 그 편지를 읽고 다음과 같이 반응함.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7).

이 말을 들은 엘리사가 다음과 같은 말을 왕에게 전함.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8).

- 엘리사는 자신을 찾아온 나아만에게 요단강에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그의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 줌.

이에 나아만은 엘리사의 태도와 치유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격분하여 떠나지만, 종들의 간청으로 엘리사의 말에 따름.

- 놀라운 치유를 경험한 나아만이 엘리사에게 돌아와서 이렇게 간청함.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15).

그렇지만 엘리사는 그것을 받기를 거절함.

-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돌아가던 나아만을 찾아가서,

엘리사가 부탁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여 은 두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취하여 집에 감춘 후에 엘리사에게 돌아옴.

게하시는 그 일로 엘리사에게 나병의 저주를 받음.

- [질문 6] 이 사건의 주제는 무엇인가?

.온 천하에 하나님과 같은 신은 없다(8).

.이방인인 나아만이 여호와를 경험한 후 그분을 섬기게 되었다(17).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도 외면하지 않고 동일하게 돌아보신다.

 

 

 

9. 잃어버린 쇠도끼를 찾은 제자들(6;1-7)

-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함께 거주하는 이곳이 좁으니

요단으로 가서 재목을 가져다가 그곳에 거주할 처소를 세우자고 제안함.

- 엘리사의 허락을 받고 벌목하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벌목할 때

실수로 빌린 쇠도끼를 물에 빠뜨린 후에 그 일로 괴로워함.

이에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그 물에 던져 쇠도끼를 떠오르게 함.

 

0. 아람 군대를 돌려보낸 엘리사(6:8-23)

-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전쟁할 때,

아람 군대의 진격로마다 이스라엘 군대가 엘리사의 도움으로 방비함.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기 위하여 엘리사가 있는 도단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 밤에 그 성읍을 에워쌈(8-14).

엘리사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아람 군대가 성읍을 에워싼 것을 보고

두려워하자, 엘리사가 기도 가운데 그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군대인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 둘러서 것을 보게 함.

-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자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도단에서 사마리아까지 이끌게 함.

엘리사는 그들의 공략 여부를 묻는 이스라엘 왕에게 오히려 음식을 많이

베풀어 먹고 마시게 한 후에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함.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함.

- [질문 7] 아람 군대에 대한 엘리사의 처신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

.원수를 선하게 대함으로써 선으로 악을 이겼다.

사랑이 악을 이기고 원수의 마음도 얻게 한다.

.이것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과 바울의 사상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6:34-35).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12:18-21).

 

  • 군대에 에워싸인 사마리아 성읍(6:24-7:20)

- 이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모든 군대를 몰고 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쌌고,

이 일로 성중이 크게 굶주려 자기의 자녀들을 잡아먹는 일까지 벌어짐.

이것을 본 왕이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33) 하면서 엘리사를 잡아 죽이려고 함.

- 엘리사가 왕이 보낸 사자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함.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7:1)"

그때에 한 장관이 엘리사에게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비난하자 엘리사가 그에게 이렇게 예언함.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2).

- 성문 어귀에서 굶주려 있던 네 명의 나병환자가 선처를 구하기 위하여

항복하러 아람 진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한 사람도 발견하지 못함.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그 진영을 그대로 두고 도망하였기 때문임.

이에 나병환자들이 그곳에서 먹고 마시고 금은과 의복을 감춘 후에,

그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벌이 내릴 것이 두려워 왕궁으로 가서 알림.

- 왕은 그 상황이 아람 군대의 매복 작전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정탐꾼을 보내 아람 군대 뒤로 보내어 정탐하게 함.

그들이 요단까지 정탐하고 돌아와 왕에게 다음과 같이 알림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병기가 길에 가득하였다".

이에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하였는데, 그 결과,

여호와의 말씀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됨.

- 한편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고 비난하였던

장관은, 엘리사의 말대로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아 죽인 일로 인하여,

그 눈으로 그것을 보지만 정작 그것을 먹지는 못하게 됨.

- [질문 8] 위 사건이 통하여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모두 기술하시오.

.아람에게 에워싸인 사마리아 성읍의 처참한 생활상

.왕이나 장관보다 백성들과 나병환자들 위에 서 있는 하나님의 도움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는 자에 대한 심판

 

2. 집과 전토를 되찾은 수넴 여인(8:1-6)

-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수넴 여인에게 7년 기근을 예언함.

이에 그 여인이 블레셋 땅에서 7년을 우거하다가 돌아와서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러 왕에게 나아감(1-3).

- 왕이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전에 그녀에게 속한 모든 것을 돌려주라 명함(6).

- [질문 9] 이 사건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기근에 허덕이던 당시의 상황

.당시에 수넴 여인이 당한 사건 같은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는 암시

 

3. 아람 왕 벤하닷의 죽음과 하사엘의 반란(8:7-15)

-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병든 아람 왕 벤하닷이 하사엘을 시켜

엘리사에게 자신의 나음 여부를 묻게 함.

- 엘리사가 자신을 찾아온 하사엘에게 왕의 죽음을 알려주고,

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 즉 사마리아 성에 불을 지르고

장정을 칼로 죽이고 어린 아이를 메치고 아이 밴 부녀를 가를 것을

눈물을 흘리면서 예견함.

- 하사엘이 벤하닷 왕에게 그가 살 것이라고 거짓말을 전한 후에,

그 이튿날 이불을 물에 적셔 벤하닷의 얼굴에 덮여 죽이고 대신 왕이 됨.

 

 

 

II. 이스라엘 왕 요람부터 이스라엘 멸망까지(8:16-17)

 

1. 유다 왕 여호람(8:16-24)

-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5년에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32세에 왕이 되어 8년 동안 유다를 통치함

-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는데,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임.

- 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움.

이에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가서 에돔을 침.

그때에 립나도 유다를 배반함.

* 사일: 에돔 부근이나 에돔 영토 안에 있는 사해 동쪽 마을.

 

2. 유다 왕 아하시야(8:25-29)

-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12년에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20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1년을 통치함.

-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는데,

이는 그가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기 때문임.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로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임).

- 그가 아합의 아들 요람 왕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울 때에 아람 사람들이 라마에서 요람에게 부상을 입힘.

이에 요람 왕이 부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고,

이때 아하시야도 그를 보기 위하여 이스르엘로 내려감.

 

3. 이스라엘의 왕이 된 예후(9)

- 엘리사가 제자를 보내 길르앗 라못에 있던 군대 장관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

그곳에 있던 무리가 예후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그를 왕으로 삼음(1-13).

- 예후가 이스르엘로 내려가서 그곳 나봇의 토지에서 요람 왕을 죽이고,

그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짐.

이로써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짐(25-26)..

- 문병 차 내려갔던 유다 왕 아하시야도 예후에게 죽임을 당함.

- 이스르엘로 돌아온 예후가 아합의 부인 이세벨도 죽임.

치장하고 창에서 예후를 바라보던 이세벨을 내시가 예후의 명대로

내려던지자 그의 피가 담과 말에게 튀었고, 예후가 그녀의 시체를 밟음.

- 이 저주 받은 여자를 찾아 장사하라 하였지만,

장사하러 간 사람들이 그 두골과 발과 그의 손 외에는 찾지 못함.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예후가 다음과 같이 말함.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지라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36-37).

 

4.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멸족시킨 예후(10)

1) 아합의 아들 70명을 죽임(1-10)

- 예후가 사마리아에 머물고 있던 아합의 아들 70명을 그곳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아들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모두 죽이게 함.

- 이튿날 아침 예후가 백성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선포함.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10).

2) 아합에게 속한 자들도 모두 죽임(11-36)

-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함(11).

- 예후가 사마리아로 가던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아합의 형제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던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 42명을 만나 그곳에서 모두 죽임(12-15).

- 예후가 자신을 맞이하러 나온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함께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함.

이로써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됨(15-17).

- 바알을 섬기던 모든 자들도 죽임(18-31).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열어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모이게 한 후,

바알의 신당에 들어간 자들 모두를 죽이고,

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듦.

이에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렇게 약속하심.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30).

그렇지만, 예후가 전심으로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함(31).

- 이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심.

즉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심.

- 예후가 이스라엘을 28년 동안 다스리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됨.

- [질문 10] 예후의 등장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예후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예후의 사적 평가를 통하여 취할 것과 버릴 것

장점: 바알과 그것을 섬기던 자들의 제거(종교 개혁)

단점: 전심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않음으로써 잠식된 영토

 

5. 유다 여왕 아달랴와 제사장 여호야다(11)

- 아하시야의 죽음 이후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고,

여왕이 되어 6년을 다스림(1, 3).

-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구함.

요아스가 유모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6년을 숨어 지냄(2-3).

- 일곱째 되던 해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7세의 요아스를 왕위에 옹립한 후, 아달랴를 죽임(4-15).

- 제사장 여호야다가 개혁을 함(17-18).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함.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을 허물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인 후에,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성전을 수직하게 함.

* 가리 사람(Carites): '집정관'이란 뜻. 소아시아 인근 '카리아' 지방의 용병.

다윗과 솔로몬 왕 때 이방인 출신 그렛 사람이나 블렛 사람들도 용병이

되어 왕실 호위병으로 활동한 사례가 있음(삼하 8:13; 왕상 1:37-38).

한편 그렛 사람(the Kerethite)은 팔레스타인 남부 블레셋의 한 종족이고,

블렛 사람(Pelethites)은 압살롬 반란 때 다윗을, 아도니아의 왕위 찬달 때

에는 솔로몬을 끝까지 지지하여 이스라엘 왕실에 충성을 다함.

 

6. 유다 왕 요아스(12)

- 이스라엘의 왕 예후 7년에 요아스가 왕이 되어 40년간 유다를 통치함(1).

-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지만, 다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함(2-3).

-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그들이 아는 사람을 시켜 성전에 거룩하게 드리는

모든 은을 받아들여 그것으로 성전의 파손된 곳을 수리하라 하였지만,

요아스 왕 13년에 이르도록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함(4-6).

이에 요아스 왕이 그때부터 제사장들이 아는 사람에게서 은을 받지 말고

그들이 직접 성전의 파손한 데를 위하여 드리게 함(7-8).

- 제사장 여호야다가 한 궤를 가져다가 뚜껑에 구멍을 뚫어 여호와의 전문

어귀 오른쪽 곧 제단 옆에 두어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 오는 모든 은을 다

문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그 궤에 넣게 하였고, 궤 안에 은이 많이 모이면

그것을 일꾼들에게 주어 성전을 수리하게 함(9-16).

- 아람 왕 하사엘이 가드를 점령한 후에 예루살렘으로 진격하려고 할 때,

요아스가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하사엘에게 보내자 예루살렘에서 떠나감(17-18).

- 신복들이 반역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 가 밀로 궁에서 요아스를 죽임.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됨(20-21).

 

 

7.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13:1-9)

- 유다 왕 요아스의 23년에 여호아하스 왕이 이스라엘을 17년간 다스림(1).

-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고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김(2-3).

- 여호아하스가 간구하자 여호와께서 구원자를 주셔서 이스라엘 자손이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전과 동일한 죄악을 행함(4-6).

- 아람 왕이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멸절하여 타작마당의 티끌같이 되게 하고,

마병 50명과 병거 10대와 보병 10,000명만 여호아하스에게 남겨 둠(7).

 

8. 이스라엘 왕 요아스(13:10-13)

- 유다 왕 요아스 37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16년간 다스리고(10), 그의 아들 여로보암(2)가 왕위를 이음(13;14:16).

- 그의 아버지와 동일한 죄를 범함(11).

 

9. 엘리사의 죽음(13:14-21)

- 엘리사가 죽을병이 들자 요아스 왕이 그에게로 내려와 슬퍼함.

- 엘리사가 그에게 활과 화살들을 가져오게 하여 동쪽 창을 열고 쏘게 함.

이에 엘리사가 왕에게 다음과 같이 이름.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17).

- 또 엘리사가 왕에게 화살들을 집어 땅을 치게 하자 왕이 3번 치고 그침.

이에 엘리사가 왕에게 노하면서 다음과 같이 이름.

"왕이 대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19).

- 엘리사가 죽어 장사한 다음 해에 모압 도적 떼들이 그 땅에 옴.

-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도적 떼를 보고 그의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 던져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서게 됨(20-21).

 

0. 이스라엘과 아람의 전쟁(13:22-25)

- 여호아하스 왕의 시대에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하였지만,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이 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음(22-23).

- 아람 왕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을 때,

요아스가 벤하닷의 손에서 자기 부친이 빼앗겼던 성읍을 다시 빼앗음.

요아스가 벤하닷을 3번 쳐서 무찌르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함(24-25).

 

  • 왕 아마샤(14;1-22)

-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 2년에 유다의 왕 아마샤가 25세에 왕이 되어

29년간 다스림(1-2).

-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다윗과는 같지 아니함.

그의 아버지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여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함(3-4).

- 나라가 아마샤의 손에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죽였으나,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함.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5-6).

- 아마샤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또 전쟁을 하여 셀라를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함(7).

- 남북 전쟁(8-14)

유다 왕 아마샤와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싸움을 벌였는데,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400규빗을 헐고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과 모든 기명을 탈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고서 사마리아로 돌아감.

-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아마샤가 15년간을 더 생존하였지만,

반역한 무리에 의해 라기스에서 살해됨.

- 그의 아들 아사랴가 16세에 왕위를 잇고,

아사랴는 엘랏을 건축하여 유다에 복귀시킴(21-22).

 

2.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14:23-29)

- 유다의 왕 아마샤 15년에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2)

왕이 되어 41년간 다스림(23).

-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함(24).

- 여로보암이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함(25).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한 것을 보셨고,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음더라(26-27).

- 그의 아들 스가랴가 왕위를 이음(29).

 

- [질문 11] 선지자 엘리사의 사후, 남북 왕조의 상황을 소략해 보십시오.

.남북 왕조의 중간기에 해당하는 당시에 각 왕조의 국력이 강성해짐.

.북쪽 이스라엘은 요아스 왕 때 아람과의 세 차례 전쟁에서 모두 승리하여

부왕이 빼앗겼던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고,

그의 아들 여로보암 때에는 하맛 어귀부터 아라바까지의 영토를 회복함.

.남쪽 유다는 아마샤 왕 때 비록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패하기도 하였지만

나라가 굳게 섰고, 또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셀라를 취하기도 함.

.당시 영적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국력이 강성해진 이유는,

오직 여호와의 돌보심(특히, 북 왕조)이 있었기 때문임(13:15-19;14:26-27).

* 아라바: 팔레스타인 동쪽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가늘고 낮은 초원 지대.

좁게는 사해에서 홍해 동북쪽의 아카바 만에 이르는 저지대(52:7),

넓게는 갈릴리 남단에서 아카바 만에 이르는 저지대(47:8)를 가리킴.

이 지역의 2/3가 지중해 수면보다 낮은데, 참고로 헤브론과 마하나임

사이를 잇는 지름길을 '아라바 길'이라 함(삼하 4:7).

 

3. 유다 왕 아사랴(15:1-7)

-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7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16세에 왕이 되어 52년간 다스림(1-2).

- 아사랴가 부왕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함(3-4).

- 여호와께서 그를 치셨으므로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나라를 치리함. 그의 사후에 아들 요담이 왕위를 이음(5-7).

 

4. 이스라엘 왕 스가랴에서 베가까지(15:8-31)

1) 스가랴 왕(8-12)

- 유다의 왕 아사랴 38년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6개월간 다스림.

- 스가랴가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함.

-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반역하여 스가랴를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됨.

이로써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네 자손이 4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됨.

2) 살룸 왕(13-16)

- 유다 왕 웃시야('아사랴'라고도 불림) 39년에 살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6개월간 다스림.

-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살룸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됨.

- 그때에 므나헴이 딥사를 치고, 그 가운데에 아이 밴 부녀를 가름.

이는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아니하였기 때문임.

3) 므나헴 왕(17-22)

- 유다 왕 아사랴 39년에 므나헴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10년간 다스림.

-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함.

- 아시리아의 왕 불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자, 므나헴이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 하여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어 되돌아가게 함.

이때 므나헴은 그 은을 이스라엘의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50세겔씩 내게 함.

- 므나헴 사후에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됨.

4) 브가히야 왕(23-26)

- 유다의 왕 아사랴 50년에 브가히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간 다스림.

-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함.

- 그의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 죽이되 길르앗 사람 50명과 더불어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됨.

5) 베가 왕(27-31)

- 유다의 왕 아사랴 52년에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20년간 다스림.

-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함.

- 베가 때에 아시리아 왕 디글랏 빌레셀이 침략하여 이욘과 아벨벳 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점령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아시리아로 옮김.

- 웃시야(아사랴)의 아들 요담 20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됨.

 

- [질문 12] 스가랴에서 베가까지 이스라엘 5대 왕조의 특징은 무엇인가?

.14년 동안 5명의 왕 가운데 4명이 반역으로 교체됨.

.이는 그들 모두가 범한 다음과 같은 죄목과 무관하지 않음.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함.

.비록 살롬(여호아하스) 왕에 대해서는 이와 같이 평가하고 있지 않지만,

딥사를 친 후 그 가운데에 아이 밴 부녀를 가른 잔학상을 고려할 때,

다른 네 명의 왕과 대동소이하였을 것으로 추측됨.

 

 

5. 유다 왕 요담(15:32-38)

- 이스라엘 왕 베가 2년에 요담이 25세에 왕이 되어 유다를 16년간 다스림.

- 요담이 부왕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오직 산당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함.

- 요담이 여호와의 성전의 윗문을 건축함.

- 그때에 여호와께서 비로소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를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심.

- 요담 사후에 그의 아들 아하스가 대신하여 왕이 됨.

 

6. 유다 왕 아하스(16:1-20)

- 이스라엘 왕 베가 17, 아하스가 20세에 왕이 되어 유다를 16년간 다스림.

- 아하스가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함(2b-4).

- 이때에 아람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의 왕 베가가 침공하여

예루살렘을 에워쌌지만 아하스가 능히 이기지 못함.

당시에 아람의 왕 르신이 엘랏을 빼앗고 유다 사람을 그곳에서 쫓아냄.

- 이에 아하스가 아시리아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을 사자 편에 보내면서 구원을 요청하자, 아시리아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점령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기르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임(7-9).

- 아하스 왕이 아시리아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 그대로 만들게 하고 돌아와서 그곳에서 제사드림.

- 또 성전 앞에 있던 놋 제단을 새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옮겨다가

그 제단 북쪽에 그것을 두었고, 물두멍 받침의 옆판을 떼 내고 물두멍을

그 자리에서 옮기고 또 놋바다를 놋소 위에서 내려다가 돌판 위에 그것을

두며 또 안식일에 쓰기 위하여 성전에 건축한 낭실과 왕이 밖에서

들어가는 낭실을 아시리아 왕을 두려워하여 성전에 옮겨 세움(14-18).

- 아하스 사후에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됨(20).

- [질문 13] 아하스 왕이 잘못한 점들은 무엇인가?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보다 외세(外勢)를 더 의존하였을 뿐만 아니라,

배교와 가증한 우상 숭배 등으로 유다의 부패를 촉진시킴.

.자기 아들을 산 채로 불살라 우상(몰록)에게 제물로 바치고

(16:3-4; 대하 28:2-4), 우상을 제조하고(2:8), 우상의 제단을 만들어

제사 드리고(16:11-14), 다메섹의 신들에게 도움을 구함(대하 28:22-23). .성전 기구를 파괴하고, 성전 문을 닫고, 유다 각 성읍마다 산당을 세우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분향함(대하 28:22-25).

.다메섹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유다를 침략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7:1-14)을 거절하여,

하루에 12만 명이 학살당하고 20만 명 이상이 포로로 끌려가는

전쟁의 참화를 겪게 됨(16:6; 대하 28:5).

.이에 더하여 동쪽의 에돔과 남서쪽의 블레셋의 침략을 받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대하 28:17-18), 여호와를 의지하기보다 아시리아 왕에게

지원을 요청하여 더 큰 재난을 재촉하게 됨(7:1-3; 대하 28:16-21).

 

7. 이스라엘 왕 호세아와 북 왕조의 멸망(17;1-6)

- 유다의 왕 아하스 12년에 호세아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9년간 다스림.

-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다만 그 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함.

- 아시리아 왕 살만에셀의 침공으로 호세아가 그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침.

- 호세아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아시리아

왕에게 조공을 바치지 않자 아시리아 왕이 호세아의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아시리아 왕이 올라와 그 온 땅에 두루 다니고

사마리아를 3년간 에워싼 후에 호세아 9년에 그곳을 점령함.

또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아시리아로 끌어다가 고산 강가의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둠.

 

8.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17:7-23)

-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름.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의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7-8).

- 그 행한 불의가 점차 넓고 깊어짐(9-12).

- 하나님께서 선지자등을 통하여 회개를 촉구하였지만 듣지 않음(9-22).

- 결국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심판하심(23).

 

9. 사마리아에 거주하게 된 아시리아 사람들(17:24-41)

- 아시리아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함(24).

- 그들이 처음으로 거기 거주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시매 몇 사람을 죽임(25).

- 이에 아시리아 왕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주민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깨닫고,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을 벧엘에 살면서 백성에게 여호와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게 함.

- 그렇지만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섬기기도 함.

그리하여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기는 관습이 오늘까지 이름.

* 이는 신약 시대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배척한 이유일 뿐만 아니라,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 내용, 그리고 제자들이 그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배경이 되기도 함(4:20-27).

 

 

 

 

C. 교훈

 

  • 승천할 때까지 집요하게 그의 곁에 붙어 있고자 하였던 엘리사는 그의 열망대로 스승보다 갑절의 능력을 얻고, 활동도 그 능력만큼 광범위하게 전개한다. 우리는 그의 영적 욕심을 사모할 필요가 있다(고전 12:31).
  • 승천 이후 성령이 그를 하늘로 데려가는 도중에 떨어뜨렸을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3일 동안 찾아 나선 엘리사의 제자들은 빈손으로 돌아온다. 이것은 성령도 또 그분의 능력이나 사역도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다. 영적 무지는 이런 일도 하게 하므로, 우리는 여호와를 알되 힘써 알아야 한다(6:3).
  1. 장에서 소개한 과부의 기름 그릇 사건과 수넴 여자의 아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열왕의 역사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된 백성들도 돌아보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여기에 더욱 관심을 보이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선도 먼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10:18).
  • 엘리사를 통하여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의 나병을 치유해 주셨다. 이것을 통하여 나아만의 고백처럼 온 천하에 하나님과 같은 신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또한 이방인도 외면하지 않고 동일하게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계시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만을 의지함과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편견 없이 대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다(22:37-40).
  1. 장에서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명을 내려 사마리야에 갇힌 아람 군대를 몰살시킬 수 있었지만 선을 베푼 후 돌려보냈다. 이 사건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긴 중요한 사례가 된다. 우리도 원수에게 이렇게 대해야 한다(12:17-21).
  • 통하여 아합 일가를 멸하신 하나님께서는 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과 우리의 양심을 통하여 말씀하실 때, 그 상황이 특별히 죄악 가운데 있을 경우라면 빨리 회개하고 그 죄악에서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시다.
  • 왕조의 죄악상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왕조 중간기에 백성들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두 왕조의 국력을 회복시켜 주셨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에 따른 것이었다. 우리는 이 두 가지에 기대어 항상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 아시리아에 의하여 멸망하였다. 멸망의 원인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의 우상을 숭배하고 그들의 풍습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 원인 가운데 특별히 왕들의 행적은 백성들을 그러한 길로 들어서는 '인프라'를 구축하였다는 측면에서 중대한 책임이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 왕들의 죄를 지적할 때 공통적으로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개인적으로도 죄를 범하였지만, 그것이 또한 이스라엘로(이스라엘 백성들로) 죄를 범하게 하였다. 우리가 만약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의 리더로 있다면, 그 지위나 역할이 무엇이든지간에 상관없이 그 잘잘못에 대한 상급과 책임이 중하게 주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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