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개, 철저한 회개로 성결의 삶을 산 이성봉 목사

by 갈렙 posted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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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회개, 철저한 회개로 성결의 삶을 산 이성봉 목사


한국의 무디라고 불리던 이성봉 목사님(1900∼1965)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부흥사였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변화되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여섯 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서 교회에 다녔지만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간증에 따르면
여학생들을 만날려고 교회에 와서
예배에 참석했고,
설교 시간에는 늘 졸았습니다.
그리고 부흥회 때 부흥사 목사님께 칭찬받기 위해서 얼굴에 침을 발라
눈물을 흘린척하기도 했습니다
헌금시간에는 빈손으로 헌금주머니에 넣었다가
빼기도 하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멀리 지내며
돈 버는 일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한번은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일에 돈 벌기 위해서 예배를 드리지 않고
평양에 과일을 팔러 갔습니다

과일을 팔아 번 돈으로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걸을 수 없어
병원에 갔더니 골막염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3년 동안,
그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를 하였습니다

“요만큼 살다가 죽는 것을
이렇게 죄를 많이 지었던고
아! 나는 이 죄로 인해서
영원한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마는구나
오, 하나님이여!
나를 이 죄악에서 건지소서!”

그때 그를 찾아온 어머니는 권면합니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다”

그는 어머니의 권면에 따라
철저하게 회개하고 변화되어서
새사람이 되었고, 질병도 완전히 고침을 받았습니다
회개하고 변화된 그는
신학교에 들어가 신학을 공부합니다
그때 나이가 27세 였는데
더 철저하게 회개를 하려고 애쓰던 가운데
과거에 잘못된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것이 유명한 기차표 회개 이야기입니다

그는 14살 때 기차를 타면서
12살 미만은 기차표가 반값이었기 때문에
나이를 속였던 일이 생각나
역장에게 사죄 편지와 네 배의 기차 요금을 보내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철도국장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편지와 동봉했던 돈이 돌아왔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남을 속이지 못해서 애쓰는데,
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10여 년 전에 지은 죄까지
다 회개하느냐?
당신이 믿는 종교는 참으로 귀한 종교이다
당신 같은 사람만 있으면
경찰서는 무슨 소용이 있으며
재판소는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이 사실은 시일이 이미 지났고
문서를 상고할 데도 없는 까닭에
우리가 받은 줄 알고 도로 보내니
학비에나 보충하여 쓰시오”
이렇게 철저한 회개를 통해 거듭난 그는
37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과 만주, 일본,
미국 등지를 다니며
회개의 메시지와 함께
수많은 신유와 기사와 이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설교 때마다 회개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회개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회개는 천국 가는 길이요 제 이의 무죄이다
‘죄지은 사람’이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요,
‘회개하지 못한 사람’이 지옥에 가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첫째, 회개는 ‘지적’으로 죄를 ‘깨닫는 것’이다
둘째, ‘감정적’으로 ‘슬퍼하는 것’이다
셋째, ‘의지적’으로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넷째, ‘행위적’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이로써 완전한 회개를 이룬다

불완전한 회개는 모래 위의 집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면 무너지리니,
조만간에 예수를 다시 못 박아 죽이고
자기 갈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철두철미’하게 회개하라!”

우리는 회개를 통하여 날마다 새로워져야합니다
회개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날마다 새로워지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회개를 통하여 새로워질 때
하나님의 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합니다

이성봉 목사님은 늘 두손을 꽉 쥐고 다녔습니다
사람들이 “목사님. 어째서 그렇게 손 잡고 다니세요?”라고 물으면

'나 주님 손 잡고 다니지'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전능하신 손으로
나를 붙들어 인도하시는
주의 손을 한평생 꼭 붙들고 가기를 바랍니다


성봉선교회 홈페이지
http://www.sungbong.org/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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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미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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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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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빈목사의 하늘스토리님의 더 많은 스토리
기생의 아들에서 성자로


일본에서 한 소년이 기생의 몸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이들은 기생의 아들이라고
놀려댔습니다

'너는 기생의 자녀지
너하고 우리는 근본이 달라'
멸시하며 조롱했습니다

이 소년은 기생의 아들이라는 말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왜 나는 하필이면 기생의 아들로 태어났을까?'
그것이 늘 원망스러웠습니다

때로는 죽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죽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폐결핵 3기의 중병에 걸렸습니다
툭하면 피를 토하며
살아갈 의욕조차 없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누구하나 따뜻하게 말해 주는
사람이 없고, 치료해 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제 그에게는 소망이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시들어 죽어 가는 인생뿐입니다

어느 날 우두커니 앉았는데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어요”
소리가 들려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그것이 도대체 뭔데?”

기생의 아들이라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었기에 자신도 모르게 달려갔습니다

그곳에는 구세군 전도대가
북을 치며 전도하고 있었습니다

전도대원이 외칩니다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소년은
“나 같은 기생의 아들도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전도대원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요1:12에 말씀하기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당신도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얼마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나 그럼 예수 믿을래요.”
그때부터 그 소년은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누가 물으면
그는 언제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나는 기생의 자식도 아니고,
첩의 아들도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그의 병이 곧 나은 것은 아닙니다
그의 병은 점점 더 깊어지고 낫지를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생각합니다
‘어차피 죽을 인생,
하루를 살아도 예수님처럼 살아봐야겠다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자’

그는 짐을 정리해
고베의 가난한 이들이 모여 사는
다리 밑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움막을 짓고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늙어 버린 몸 파는 여인들,
넝마주이들, 폐병환자들,
다 죽어 가는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목욕 시켜주고, 밥을 먹여주고,
치료 해 주는 일도 했습니다
심지어 변비가 심해서
대변을 누지 못하는 환자들의 항문을
자기 손가락으로 파헤칠 정도로
그들을 섬기고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폐병에 걸린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장수했습니다
나이 70이 넘도록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일본인들에게 존경받는 분이 되었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일본의 성자로 알려진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님이십니다

그는 기생의 아들이라는 설움 때문에
살고 싶은 의욕을 잃어버렸지만
부르셔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앞에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절망의 삶이 아니라 희망의 삶이 되었습니다
좌절의 삶이 아니라
그는 확신의 삶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라는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20년, 30년 믿은 사람도
종종 좌절에 빠집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인가?
내가 오늘 죽으면 천국에 갈수 있을까?
마음이 흔들립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자녀의 의식을
꼭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권세가 있습니다.
여러분 이 권세를 소유하셔서
예수님 이름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아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사진
좋은 교사가 되면 됩니다


한 어린 소년이 농부인 아버지와 읍내에 가보기 전까지는 농부가 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읍내의 커다란 철공소에서
기술자가 기계를 수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 후에 어느 변호사 사무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변호사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그는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보게 되었을 때
그는 또 다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교회에 갔는데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를 듣던 그는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 꿈이 바뀌자
그는 하나님께 무엇이 되어야 할지에 대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농부, 기술자, 법률가, 의사, 군인, 항해사, 목사
이들 중 나는 무엇을 위하여 태어났습니까?“

그가 기도 드리는 중에
하나님의 세미 한 음성이
방안에 메아리치는 것 같았습니다

응답이 내려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 모두가 되어 보지 않겠는냐?"

그 소년은 깜짝 놀라서
"네?
어찌 그렇게 될 수 있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음성이 대답하기를
"그들의 교사가 되면 되지 않는가
그러면 어떤 아이는 책을 쓰게 될 것이고,

어떤 아이는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아이는 의사가 되어 수술을 잘하게 되고,

또 어떤 아이는 설교를 잘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는 모든 것 중에
가장 훌륭한 일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들은 네가 그들의 교사가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단다."
그렇게 해서 교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사가 되면 됩니다
우리는 좋은 교사,
스승이 되면 됩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또 서로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인류 역사 이래 가장 좋은 스승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제자들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제자들을 섬기는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좋은 스승이십니다

예수님은 삶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삶 전부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좋은 스승이 됩시다
우리의 삶이 누군가에게 감동이 됩시다

“미숙한 교사는 언어로 가르치고, 말로 가르치고,
보통의 교사는 행동으로 가르치고,
우수한 교사는 감동으로 가르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동이 있는 삶은
상대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 모두 감동을 주는 스승이 됩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이 영원을 위해 심을 수 있는 기회가
늘 있는 것 아닙니다

특별히 우리들의 자녀들을
우리들이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그러므로 기회를 선용해야 합니다
일할 수 있는 때에 힘써 일해야 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고,
가르치는 자는 성령으로 심고 낙심하지 말고
가르칠 수 있는 때에 열심히 가르치십시다

스승의 주일을 맞이해서
모든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22:6)사진
스승의 영향력


미국 중부에 5학년 학생들을 담임하고 있던
톰슨 부인이라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좋은 그리스도인이었던 그녀는
학생들을 무척이나 사랑했지만
유독 반 아이들 중에
테디 스톨라드 (Teddy Stollard) 라는
아이 만은 따뜻이 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멍한 얼굴에 가까이 가면 심한 냄새가 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도 테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치면
채점할 것도 없이 빵점이었습니다

어느 날, 톰슨 선생님은 테디의 시험지를 채점하다가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테디의 생활기록부를 찾아보았습니다

1학년 당시 기록은 이러했습니다
“착한 아이입니다.
미래가 보입니다.
그러나 가정환경이 불우한 편입니다.”

2학년 때 기록은
“조용한 아이입니다.
조금 폐쇄적입니다.
어머니가 불치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3학년 때의 기록을 보니
“학업 성취도가 떨어집니다.
금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아이에 대해서 무관심합니다.”

4학년 테디에 대한 기록입니다.
“미래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가출했고
현재 이모님이 양육하고 있습니다
학대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은 톰슨 선생님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마치 한 생명이
자신을 비롯한 교육자들의 방관과 유기로 파괴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듯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톰슨 선생님은 테디에게
교사로서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톰슨 선생님은 방과 후에
개인적으로 테디의 공부를 도와주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탄절이 되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은 일일이 선물 보따리를 풀어보았습니다.

테디 차례가 되어 테디의 선물을 열었더니,
그 안에는 가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손때가 묻은 쓰다만 싸구려 향수가 들어 있었습니다.
알까지 여러 개 떨어져 나간 형편없는 목걸이
그리고 향수는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테디의 선물을 보고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그때 톰슨 선생님은 많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그 목걸이를 직접 목에 걸면서
“예쁘지 않니?
나는 이런 목걸이가 젤 좋더라.”

그리고 향수를 뿌리면서
“나는 이 향수를 가장 좋아해.
테디, 고마워.
최고의 성탄절 선물이야.”

아이들의 얼굴에서
어느 새 비웃음이 사라졌습니다.

테디는 톰슨 선생님의 품에 안기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 목걸이는 생전에 엄마가 하시던 목걸이예요.
향수도 엄마가 뿌리던 향수예요.
그 향수를 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한테 엄마 냄새가 나서 좋아요.”

그 일이 있은 후,
6-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한통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테디에게서
온 편지였습니다

“사랑하는 톰슨 선생님,
고등학교 졸업 소식을 선생님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어요.
저, 반에서 2등으로 졸업했습니다.”

다시 4년 뒤 또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사랑하는 톰슨 선생님,
저 학과 수석으로 대학 졸업했습니다.”

다시 4년 뒤 또 한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사랑하는 톰슨 선생님,
제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습니다.
기쁘시죠?
이 사실을 선생님께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27일 제 결혼식이 있습니다
제 어머니가 살아계셨더라면
앉으실 그 자리에 선생님이 오셔서
대신 앉아 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은 지금 제게 남은 유일한 가족입니다.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탐슨 부인은
그 결혼식에 참석했고
테디의 어머니가 앉았어야 할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 사람의 선생님이 온전히 헌신할 때에,
사랑하는 선생님이 될때에,
위대한 결실을 맺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한 교사의 영향력은
사람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스승인
우리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고 바뀌어 졌습니까 !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
예수님의 영향력을
우리도 이 땅에 나타내야 합니다사진
끝까지 함께하는 스승


어느 신문 일간지 컬럼에
지방에 모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보낸 편지가 게재된 적이 있습니다

그편지에서 그 지방에 교장 선생님은
오늘의 학교에 혼란스러운 현실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전교조니, 교총이니, 교육감의 성향에 따라서 학교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학교에 교무실은 ‘싸움판’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감은 ‘눈치판’입니다
그러다 보니 교장은 ‘미칠판’입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완전히 ‘놀자판’입니다
그리고 교사들은 그 사이에 껴서 ‘죽을판’입니다
그러니 교실은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교육의 현실을 표현하는
어느 교장 선생님의 푸념이었습니다

2차 대전 중 폴란드의 조그만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특히 폴란드에서 유태인 학살이 많이 저질러졌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유태인 아이들 가슴에는
모두 노란 별을 달고 있어야 했습니다

유태인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다윗의 별 표시였습니다
하루는 총을 든 독일군 병사들이
교실로 들이닥쳤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노란 별을 달고 있는
유태인 아이들을 마구 끌어냈습니다

아이들은 무서워 선생님께 달려가 매달렸습니다
코르차크란 이름을 가진 선생님은
자기 앞으로 몰려온 유태인 어린이들을
두팔로 꼭 안아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무 죄도 없는 어린 아이들을
왜 잡아가느냐고 호통이라도 치고 싶었지만
짐승만도 못한 그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트럭 한 대가 학교 운동장으로 들어오자
아이들은 선생님의 팔에 더욱 매달렸습니다
"무서워할 것 없단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면
마음이 좀 편해질거야."

독일군은 코르차크 선생님 곁에서
유태인 어린이들을 떼어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코르차크 선생님은 군인을 막아서며,
"가만 두시오
나도 함께 가겠소!"라고 말했습니다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는 학생들을
양팔로 감싸며 코르차크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자, 우리 함께 가자
선생님이 같이 가면 무섭지 않지?"
"네, 선생님.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코르차크 선생님은 아이들을 따라
트럭에 올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스승으로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들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독일군이
선생님을 끌어 내리려 하자,
"어떻게 내가 가르치던 사랑하는 이 아이들만 죽음으로 보낼 수 있단 말이오." 하며
선생님도 아이들과 함께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가스실에도 함께 들어가서
죽음 앞에 떨고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말합니다.
"선생님,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끝까지 함께 해주시니 편안해요
하나님이 지켜주시니
더는 두려워 떨지 않을 거예요."

코르차크 선생님은 아이들을 끌어안고
죽어갔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숭고한 코르차크 선생님의
위대한 스승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동상을 세워 놓은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우리가 고통을 받을 때
우리를 끌어 안으며
'괜찮아, 조금만 참아,
조금만 참아!' 하실 것입니다

크르차크 선생님은 바로 용기있는 폴란드인이었습니다
그는 독일 나치군에게 끌려갈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수용소에 수감될 그 어떤 잘못도,
가스실에서 비참하게 죽어가야 할
그 어떤 죄도 그에게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스승으로서 공포에 떨고 있는
어린 제자들을 그냥 보낼 수는 없어서
그래서 어린 제자들과 함께 트럭에 올랐고,
제자들과 함께 수감되고,
마침 내 사랑하는 제자들,
단순히 유대인의 후손이라는 이유 때문에
죽어야만 했던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죽었습니다

독일 나치들이 그렇게도 미워하는
유대인 학생들이었지만
코르차크는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너무나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끝까지 함께하며 보호했습니다

자기 목숨을 바쳐 가면서까지
코르차크는 스승이 무엇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인
역사상 길이 길이 기억되는 위대한 선생님이셨습니다

코르차크의 이야기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떠오르게 합니다
마태복음 마지막 절에서 예수님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28:20)라고 하셨습니다사진
기도의 능력


뉴욕타임스는 지난 1천 년 동안
동서고금을 통하여
가장 뛰어났던 지도자를 선정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세기 동안 가장 탁월했던
지도자는 남자가 아닌 여자,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
(Elizabeth1; 1533~1603)였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으로 뽑혔을 당시 25세의 처녀에 불과했습니다
자신의 생모가 단두대에서 처형되는
살벌한 분위기 가운데,
대신들이 가장 무력한 왕을 뽑고자 하는
간계에 의해 선정된 비운의 왕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왕으로 선정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마룻바닥에 엎드려서
'하나님,역사에 길이 남는 가장 훌륭한 왕이
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였습니다

그리고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서
나라를 다스리하기 시작해서
영국을 소위 해가지지 않는
나라가 되도록 건설하였습니다

그래서 엘리자베스 1세가 치세했던 45년 동안,
해적 야만국 같던 섬나라 영국은
대해상국으로 바뀌었으며,
세계 제일의 신사국이 되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문화적으로도 영국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문학의 황금시대를 열었습니다
세계사적으로 지난 1천 년 동안
많은 뛰어난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릎 꿇고 기도했던 엘리자베스 1세가
가장 뛰어난 지도자로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지도자들도 무릎 꿇고 기도하면
존경받는 뛰어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가가 되었든, 사업가가 되었든,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든 간에,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사람은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됩니다

기도는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을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천한 사람을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기도의 능력을 모릅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부족합니다
결국 기도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하면 지혜와 총명을 얻을 수 있는데,
교만과 불신앙으로 기도하지 않으니까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축복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축복이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번성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업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미국의 신학자 R. A. 토레이 박사는
“바쁘다고 기도를 못하면,
기도를 안한 만큼 손해를 본다”고 말했습니다
기도를 안하면 안한 것만큼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는
당시 동전에 다른 황제들이 서 있는 모습으로
새겨진 것을 보고,
그것을 신에게 무릎 꿇고 있는 모습으로
바꾸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이유를
“그것이 내가 승리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1세는 전쟁하러 나가기 전에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가서 싸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는 그때서부터 로마제국을
기독교 국가로 바꾸고
국가적으로도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우리 운명이 달라집니다
기도는 우리 인생의 전환점이 됩니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쿠퍼
(William Cowper ; 1731~1800)
기도를 포기하는 자는
전쟁에서 승리를 포기하는
군인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기도를 포기하는 사람은
사업장에서 성공을 포기하는 사업가와 같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까지 기도하지 않았다면,
이제부터라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겸손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운명을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은총을 베푸시어
큰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사진
윌리엄 부스가 찾아간 사람


18세기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누렸지만
윤리적 도덕적 영적으로는 타락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무렵 시골에서 도시 런던으로 올라온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전당포에 취직을 했습니다

아침마다 가게 앞과 골목길을 청소하며
지나간 밤의 광란이 스쳐간 거리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소년은 하나님을 향하여 울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살아 계십니까?
런던 거리에 희망이 있습니까?”
그리고 성경을 펼쳐들었는데
시편 5편 3절 말씀이 보였습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소년은 아침마다 빗자루를 들고
거리를 쓸기 전에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내가 쓰는 것은
런던 거리의 쓰레기지만
이 민족의 영적 쓰레기를 치우기를 원합니다
도시를 깨끗하게 하는 청소부가 아니라
이 백성의 영혼을 청소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복을 받아 받은 복으로
이 도시를 살리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저를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만들어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변화되어 영향력으로
이 시대를 살리는 인물이 되고 싶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영적 거성이며
산업혁명시대에 영국을 구해냈던
구세군 창설자 윌리엄 부스
(William Booth 1829-1912)입니다

그는 죽음 앞에서도
"거리에는 우는 여인들이 있습니다
함께 우시오.
배고픈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대의 주머니를 터시오.
감옥에 죄인이 넘쳐납니다
사랑의 손길을 펴시오

희생이 없는 신앙생활은
짠맛을 잃은 소금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라고
말하며
어려운 사람들과 평생을 함께 한
윌리엄 부스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윌리엄 부스는 1829년 영국 노팅엄에서 태어났습니다
15세 때 신앙을 가지게 되어
어린나이에
감리교 목사를 지원했습니다

목사를 지원한 부스는
당시 의사에게서 절망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병약한 몸으로 목회를 하면
1년 후 사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만 포기하십시오." 라고

그러나 그는 순교한다는 각오로
복음을 증거했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구제사업을 펴는 가운데
무려 84세까지 살았습니다

그는 말년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했다.
이 믿음이 나를 지켜주었다."

어느 주일 저녁이었습니다
구세군을 설립한 윌리엄 부스는
아들 브람웰과 함께 런던시를 걷고 있었습니다
당시 브람웰의 나이가
12살이나 13살쯤 되었을 때였습니다

아버지는 한참 길을 가다가
아들을 데리고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들은 전에 없던 아버지의 행동 때문에
깜짝 놀랬습니다

술집에는 여자와 남자들로 넘쳐 났으며,
술기운 때문에 얼굴이 붉어진 사람들이 시시덕거리며
무엇인가 이야기하는 사람,
웃고 다투는 사람 등으로 무척이나 소란했습니다

독한 술 냄새와 자욱한 담배 연기가 뒤섞여서
어린 브람웰은 목이 막히며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런 아들의 생각을 모르는지
한동안 사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브람웰" 하고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여기 있는 분들이 바로 우리가 찾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바로 네가 함께 지나며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할 바로 그 사람들이다."

몇 년이 지난 뒤 브람웰 부스는
그 당시의 일을 기억하며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나는 그때에 받았던 감명을
결코 잊은 적이 없다."

우리는 거룩한 사람만 찾아다니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
그들과의 사귐만을 중시합니다

그리고는 믿지 않는 사람과의 사귐을 멀리합니다
그러나 윌리엄 부스가 한 것처럼
어둠에서 헤매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그들을 선의 길로 이끌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1)사진
고려장과 현대장


고려시대에는 '고려장'이 있었고
현대에는 '현대장'이 있다고 합니다
고구려 때 박정승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나이든 노모를 지게에 짊어지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고려장’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깊은 산속에 도착한 박정승이 큰절을 올리자
노모가 말했습니다
“얘야, 나라의 법을 어길 수는 없다
날이 어둡기 전에 어서 내려가라
네가 길을 잃을까봐
나뭇가지를 꺽어 길 표시를 해두었다”

박정승은 그 사랑에 감격해
노모를 다시 업고 내려와 남모르게 봉양했습니다

그 무렵, 당나라 사신이 말 두 마리를 끌고 고구려를 찾았습니다
사신을 “이 말은 크기와 생김새가 같다
어미와 새끼를 가려내보라”고 문제를 내었습니다
조정은 매일 회의를 했으나
묘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정승이 이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노모가 말했습니다
“그게 무슨 걱정거리냐
나처럼 나이먹은 부모면 누구나 안다
말을 하루 정도 굶긴 후 여물을 갖다 주어라
먼저 먹는 놈이 새끼 말이다
원래 어미는 새끼를 배룰리 먹이고
나중에 먹는다”

아들은 그 방법으로 어미와 새끼를 가려냈습니다
그러자 당나라 사신은 고구려인의 지혜에 탄복하고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박정승은 임금께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습니다
임금은 그 많은 신하들도 풀지 못하는 문제를 노모가 풀었다는 말을 듣고
노인의 지혜에 대해 탄복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고려장이라는 악습을 폐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이러한 글이 있습니다
정채봉씨가 지은 “멀리 가는 향기”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집안에 소년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주 다투었습니다
처음에는 소년이 들을세라,
할머니가 들을 세라 소리가 문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투닥 거렸습니다

그러나 차츰 날이 감에 따라 부부싸움 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
소년도 듣게 되고, 할머니도 듣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담을 넘어가게도 되었습니다

"당신 어머닌 비 위생적 이어서 함께 못살겠어요
오늘 신경정신과에 다녀왔어요
내 병명이 무엇인지 아세요?
노이로제예요
당신 어머니가 남한테 망신 사는 일만 저지르니 내가 노이로제에 걸릴수 밖에요
저 노인네 보기싫어 죽겠어요
노인네가 죽지도 않고 오래살면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날이 가면서 소년의 어머니는
할머니를 보면 고개를 돌렸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소년의 아버지도
할머니 방 앞을 무심히 지나쳤습니다

어느날 또 죽는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시퍼렇게 되어서 외쳤습니다
"나를 택하든지, 당신에 어머니를 택하든지,
둘 중 하나를 말해요!"

마침내 소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합의를 하였습니다
할머니가 묵을 방을 하나 따로 얻어서
내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낙엽이 우수수 지는 날, 온 식구가 달려들어서 할머니의 이사짐을 꾸렸습니다
아버지는 담배를 피워 물고
말없이 상자를 묶었고,
어머니는 고무장갑을 끼고 거들었습니다

소년은 종이와 연필을 꺼내와서 적었습니다
헌 옷장1 전기장판1 담요1 밥통1 밥그릇1
국그릇1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너, 왜 그런 것을 적니?"
소년이 대답하였습니다
"다음에 어머니를 내 보낼 때
내가 챙겨드릴 품목이에요"

여러분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미국의 메리 파이퍼라는 심리학자가 말하기를
‘노인에 대한 사랑은 곧 자기 미래에 대한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노부모나 노인을 어떻게 부양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노년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심은대로 거둡니다
선을 심으면 선으로 거두고 악을 심으면
재앙으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불효를 심으면 늙어서 불효를 거두고
효도로 심으면 늙어서 효도를 거둡니다
우리가 하는 일거수일투족을 우리의 자손들이 안보는 것 같지만은 다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은연중에 그들의 사후를 형성합니다
불효로 심으면 자손들의 마음속에 불효가 싹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효로 심으면 자손들의 마음속에 효가 싹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젊고 자기는 활기있다고 늙고
병든 부모를 쫓아내고
불효를 행하면 자기는 안 늙나요?
자기도 불원간 장래에 늙게 되고 슬픔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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