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뿌리 회개 기도문(07) 게으름의 영

by 갈렙 posted Jan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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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게으름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게으르고 나태하고 늘 놀려고만 한 죄

하나님, 제가 게으르고 나태하고 해야 할 일을 늘 미루고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 저는 게을러서 일하기를 싫어했습니다. 심어야만 거둘 수 있는데도 심는 것을 게을리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했는데, 저는 먹기는 좋아하고 일하는 것은 싫어했습니다. 조금만 일해도 피곤하다고 하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잠자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늦잠을 자기 일쑤였으며 가족이 깨워도 제 시간에 일어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인데도 그저 남에게 넘기기에 바빴습니다. 가족에 대한 책임이 있었지만 내가 일하지 않아도 식구들이 다들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할 일이 있어도 차일피일 뒤로 미루었습니다. 마감시간이 닥쳐와야 조금이나마 일을 했지만, 그것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중에도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알기나 하느냐면서 넋두리만 늘어놓았습니다. 일은 쥐꼬리만하게 하면서도 생색은 있는 대로 다 냈습니다. 그럴수록 가난의 영도 내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주님, 저는 먹고 놀고, 수다 떨고, 여행하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저는 먹고 노는 것은 탐했습니다. 어떤 음식이 맛있을까를 늘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놀 수 있는 건수가 없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마주앉아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놀라다니는 것은 좋아했습니다. 그럴수록 더 내 몸이 게을러진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나님, 저는 육적 일에만 게으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적인 일에도 게을렀습니다. 먹고 노는 일과 수다 떠는 일에는 아낌없이 시간을 썼지만 영적인 일에는 시간을 내지 않았습니다.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한가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바쁜 사람은 기도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도하는 것은 지루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드릴 때도 채 5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바쁠수록 더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데,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아니 기도를 쉴 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회개가 살 길이라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회개하는 데 시간을 내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라고 알려주었지만 기도를 쉴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졸 때가 많았습니다. 기도할 때면 잡생각을 이기지 못해서 온전히 기도에 몰입하지도 못했습니다. 이 시간 나의 이 게으름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내 영혼을 성장시키는 일에 게을렀음을 회개합니다. 예배시간을 지루하게 생각했습니다. 예배시간은 내 영혼을 성장시키는 가장 귀한 시간인데도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지루하게 여겼습니다. 예배드릴 때에도 딴 생각을 하였습니다. 주보를 뒤적거리면서 설교시간이 길다고 트집을 잡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예배드리는 것도 아깝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예배시간에 지각하는 것은 용납하고 살았습니다. 더욱이 성경보는 일이나 전도하는 일에는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오래 했지만 내 속사람이 영적인 유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 모든 게으름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게으르고 나태하고 일을 뒤로 미뤄 불러들인, 게으름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

 

2) 부처 불교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부처와 불교를 섬겨 게으르고 나태하고 놀기는 좋아하는 영을 받아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일을 안 하고 빈둥빈둥 놀았습니다. 그것은 내 천성이라고 생각했지 조상 적부터 부처 불교를 섬김으로 게으름의 영이 나에게 내려온 것인지를 정말 몰랐습니다. 부처를 섬기면 헛된 망상에 빠지게 되고, 현실감이 떨어져서, 일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부처와 불교를 많이 섬기면 나태하게 되고 열정을 갖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늘 의미없는 염불을 외우기 때문에 머리 속은 텅 비어버리고 그 속으로 악한 영들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리하여 나의 뇌가 썩고 있었고 판단력은 흐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이 갖다 주는 것을 먹고 살아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게으름의 영이 늘 혼란스럽게 하여 늘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 기웃거리기만 하며 떠돌아다니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책임감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늘 가족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현실 감각이 없는 맹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악한 영이 내 뇌 속에서 나를 붙잡아서 그렇게 되는 줄을 몰랐습니다. 손과 발을 부지런히 사용해야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데, 가정 일에 힘쓰지 않았습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기력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열매맺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선조 때부터 일하기는 싫어하고, 술 먹기를 좋아하며, 기생은 좋아하고, 일하지 않게 만드는 악한 영들이 나에게까지 내려온 것인 줄을 몰랐습니다. 나와 내 조상들이 부처와 불교를 섬겨 게으름의 영을 받아들이고 살아온 지난 날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부처와 불교를 섬겨 불러들인, 게으름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

 

3) 제사와 미신 잡신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제사를 드리고 미신 잡신을 섬김으로 게으름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제사를 드리는 것은 귀신에게 절하는 것이므로 그럴수록 뇌 속에 악한 영이 치고 들어온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렇게 되면 무능해지고 무기력해지고 무책임하게 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 자신이 양반이라고 늘 자랑은 했지만, 할 일이 많은데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먹고 노는 것만 좋아했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미신 잡신을 섬겨 게으름의 영을 받아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미신 잡신을 섬기면 집이든지 땅이든지 귀신들이 다 잡아버리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손과 발을 붙잡고 있는 게으름의 영 때문에 물질이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일하지 않고 조상들에게 열심히 제사드리고 미신 잡신을 지극 정성으로 섬긴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여, 이제는 경쟁사회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경제생활을 열심히 하는 자가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열심히 일해서 열매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육적일 일 뿐만 아니라 영적인 일에도 더욱 열심을 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제사와 미신 잡신을 섬겨 불러들인, 게으름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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