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뿌리 회개기도문(14)] 시기 질투의 영

by 갈렙 posted Mar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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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시기 질투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옹졸하여 남이 잘 되고 잘 사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한 죄

“하나님, 저는 옹졸하여 시기하고 질투하고 투기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잘 되면 괜히 화가 났고, 싫었으며 울분이 생겨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잘 안 되고 실패하기를 속으로 은근히 바랐습니다. 남이 나보다 더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면 괜히 시기심이 올라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복을 받고 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고 더 좋은 것을 얻게 되었으면,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축복해 주어야 마땅한데, 사촌이 논을 산 것이 무척 배가 아팠습니다. 아니 내 입에서는 축복하는 말이 도무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복을 받고 사는 것은 그만한 공로가 있는 것이고, 또한 조상들이 심어놓은 것이 있어서인데, 그가 복을 받을 것을 싫어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가 나보다 더 잘한 것이 없는데, 왜 그가 복을 받고 사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남이 잘 되는 것을 볼 때 진정 기뻐해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혈기 부리고 투털거렸습니다. 상대방을 깎아 내리지 않으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상대방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때마다 마구 씩씩거렸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들의 행적을 비꼬며 험담까지 했습니다. 그래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그래서 내 입에서는 그를 비방하는 말이 서슴없이 나았고, 그를 만나면 미소를 지었지만 속으로는 욕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 악한 죄를 회개합니다. 내가 사탄마귀처럼 시기하고 질투했음을 인정합니다. 주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시기하면 뼈가 썩는다고까지 하셨는데(잠14:30), 그만 내 뼈가 썩고 내 몸이 고장나게 하고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주님께서는 나도 성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나에게 몇몇의 은사와 달란트를 주셨는데, 저는 저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열심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얻는 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게을러서 얻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 나는 저의 게으름과 나태를 회개하기는커녕,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씩씩거리며 기분 나빠했습니다. 특히 저보다 늦게 시작하거나, 나보다 능력도 떨어진 사람이, 나보다 더 잘 살고 더 많이 가진 것을 볼 때에는 정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보면 죽이도록 미워했습니다. 제 마음이 좁고 옹졸하여 그랬다는 것을 이 시간 인정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나의 게으름이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또한 내가 내 후손이 복을 받도록 심지도 않으면서, 나는 못난 조상들만 만났다고 조상 탓만 했습니다. 아니 내게는 왜 좋은 조상을 주지 않았느냐면서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남에 대해서는 늘 혹평하며 비방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를 험담하는 것을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때로는 모함까지 하여 쓰러뜨리려고 했습니다. 나의 게으름과 나태함은 회개하지 않으면서 내가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기를 원했으며, 칭찬듣고 영광받기만을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영광받을 만한 일이 있을 때에는 상대방과 결코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칭찬들을 만한 일이 있으면 나만 칭찬을 받으려고 상대방을 늘 배제시켰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상대방이 한 일을 깎아내렸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일을 일부러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런데도 상대방이 상을 받았을 때에 너무나 배가 아팠습니다. 시기와 질투는 내 몸을 상하게 하고, 결국 폭력과 살인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주여, 이 시간 남이 나보다 더 사랑받고 귀하게 쓰임받고 복을 누리고 산 것을 시기하고 미워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거룩하신 피로 나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소서.

“옹졸하여 남을 시기하고 미워함으로 불러들인, 시기 질투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과 점쟁이를 섬겨 시기 질투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이 세상에서 시기 질투심이 가장 강한 사람이 바로 무당과 점쟁이들인데, 그들을 가까이하고 그들을 섬긴 죄를 회개합니다. 그들은 시기 질투심이 많아서 서로 공동체를 이루지 못한 채 혼자 살아간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지기 싫어하고 남이 자기보다 더 잘 하면 정말 배아파 한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무당과 점쟁이를 섬김으로 그들 속에 있는 시기 질투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실히 살고 베풀고 살면, 나도 잘 살 수 있는 것인데,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 쉽게 성공하려고 물어본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남이 잘되는 것이 배가 아플 때에는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 상대방을 저주하는 주술을 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상대방이 망하도록 저줏굿을 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 저는 시기와 질투심의 영이 발동한 것을 멈추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주고서라도 상대방이 망하도록 굿을 했습니다. 회개합니다. 나의 무능함과 게으름을 나무라지 않은 채 오로지 남을 깎아내리고 굿한 죄를 지었음을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님, 이제는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나의 게으름은 재껴놓고 오히려 상대방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살아온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또한 무당과 점쟁이를 가까이 함으로 시기와 질투의 영을 받아들여 상대방이 망하기를 바랐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은사와 달란트를 주셨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내게 주어진 은사와 달란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어떻게 주셨는지를 살펴보고, 그것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결코 시기 질투의 영이 가득한 무당 점쟁이를 찾아가지 않겠습니다. 잘 되는 사람을 만나면 그를 축복하고, 또한 그를 통해서 오히려 배우겠습니다. 나도 열심히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저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무당 점쟁이를 섬겨 불러들인, 시기 질투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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