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요기도회] 창세기강해(113) 결혼중매자로서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역할과 보혜사 성령(창24:28~53)_2023-03-29(수)

by 갈렙 posted Mar 28,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s://youtu.be/qRhS8wpgYGs
날짜 2023-03-29
본문말씀 창세기 24:28~53(구약 3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2023-03-29(수) 온라인수요기도회

제목: 창세기강해(113) 결혼중매자로서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역할과 보혜사 성령(창24:28~53)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qRhS8wpgYGs

 

1. 가나안 땅에서 밧단아람의 나홀의 성으로 보내어진 늙은 종의 역할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맹세를 하고 밧단아람의 나홀의 성으로 떠났다. 왜냐하면 자신의 주인인 아브라함이 주인의 고향이자 친족에게로 가서 주인의 아들(이삭)의 며느리를 구해 오라고 했기 때문이다. 

2. 밧단아람으로 갔던 늙은 종은 누구누구의 중재자가 되어야 했는가?
  밧단으로 갔던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며느리감을 줄 사람을 만나야 했고 또한 자기 주인의 뜻을 그 사람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했다. 그러므로 늙은 종은 주인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며느리로 내어 줄 현지 사람들의 환심도 사야 했고, 그들이 자신의 말을 듣고 그들의 딸을 내어 줄 수 있게도 해야 했다. 고로 늙은 종은 양쪽 사람 모두에게 동시에 신뢰를 얻어야 했다. 그런데 만약 한 쪽이라도 신뢰를 얻지 못하게 된다면, 결혼은 성사될 수 없었다. 

3. 늙은 종이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한 일은 무엇이었는가?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자기 주인의 아들의 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첫째, 자기 주인의 뜻을 이뤄 드리기 위한 충성되고 간절하고도 갸륵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창24:2~9). 둘째,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을 앞두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길을 인도해 달라고 자기 주인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기 때문이다(창24:12~14). 그렇다. 늙은 종은 자신의 주인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앙하고 있었다(창24:12, 27). 그러기에 그는 밧단아람 성밖의 우물가에 도착하자마자 기도부터 드리기 시작했다. 사실 늙은 종은 밧단아람에 있는 처녀들 중에 자기 주인의 며느리감이 될 사람이 과연 누군지를 다 알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자기 주인의 며느리감을 순적히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응답을 이렇게 기도했다. 어떤 처녀가 물을 길러 왔을 때에 그녀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할 것인데, 그때에 만약  그 여자가 늙은 종 뿐만 아니라 늙은 종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이겠다고 한다면 그녀야말로 자기 주인의 며느리감으로 주신 줄 알겠다고 기도드린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여인이든지 나그네에게 물을 줄 수는 있겠지만, 무려 15마리 이상 되는 낙타들에게까지 물을 길어다 마시게 할 처자는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4. 늙은 종은 어떻게 리브가와 라반, 브두엘과 밀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는가?
  사실 늙은 종은 자신의 주인 아브라함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아마도 그가 자기 주인의 집에서 태어났고 거기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의 이름은 다메섹 엘리에셀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창15:3). 그런데 문제는 신부감이 될 집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특히 당시에 여자를 시집보낼 때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그 집의 오빠였다. 그러므로 늙은 종은 우선 리브가의 오빠였던 라반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했다. 그런데 리브가로부터 우물가에서 일어난 소식을 듣게 된 리브가의 오빠 라반은 즉시 성밖의 우물가로 달려갔다. 왜냐하면 자신의 동생 리브가에게 해 준 선물이 매우 비싼 것들이었을 뿐만 아니라, 리브가를 통해 들은 중매자 곧 늙은 종은 일반적인 신분과 가문에서 보낸 사람이 아님을 직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늙은 종은 리브가의 오빠 라반의 손에 이끌리어 브두엘의 집에 도착한다. 그리고 라반은 늙은 종으로부터 그가 왜 여기에 왔는지 그리고 누구를 찾고 있는지를 다 듣게 된다. 그러자 역시 늙은 종도 가감없이 자신의 주인은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자신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정확히 일러 주었으며, 자기 주인의 아들 이삭이야말로 자기 주인의 유일한 후사(상속자)라고도 알려주었다. 

 

5. 늙은 종의 역할은 보혜사 성령과 오늘날 우리 전도자의 역할과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인가?

  그런데 여기서 찬찬히 늙은 종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의 역할이 마치 예수께서 보내신 성령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늙은 종은 아브라함에 관한 소망을 라반에게 다 하나도 빠짐없이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요14:26). 이는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 빠짐없이 생각나게 하는 것과 같다. 둘째, 늙은 종은 자신을 증거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에 관해 증거했기 때문이다(요15:26). 마찬가지로 성령께서도 역시 자신을 증거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에 대해서만 증거하시기 때문이다. 셋째, 늙은 종은 스스로 말하지 않았고 아브라함이 일러 준 대로만 말했기 때문이다(요16:13). 역시 성령께서도 스스로 말을 지어내지 말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일러준 대로 들은 것을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더불어 늙은 종의 역할은 불신자를 하나님께 연결하여 믿게 하려는 전도자의 역할과도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고린도 교회에게한 자신의 역할을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11:2)"에서 말한 바가 있다. 오늘 늙은 종의 모습을 통해서 내가 할 수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한 번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2023년 03월 29일(수)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30-3029 창세기앵콜방송(113).jpg


Articles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