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강해(11)] 예수께서 처음으로 하신 일과 공생애동안 하셨던 3가지 일은 무엇인가?(2)(마4:12~25)_2025-01-08(수)

by 갈렙 posted Jan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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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5O6ekQSv1R0
날짜 2025-01-08
본문말씀 마태복음 4:12~25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108(수) 수요기도회

제목: [마태복음강해(11)] 예수께서 처음으로 하신 일과 공생애동안 하셨던 3가지 일은 무엇인가?(2)(마4:12~25)_동탄명성교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5O6ekQSv1R0

 

1. 들어가며

  마태복음은 사복음서 가운데 일명 '왕의 복음서'라고 일컫는다. 왜냐하면 다른 복음서에 비해, 왕이라는 단어가 특히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의 족보에 유다지파 사람들 중에 다윗에게 최초로 '왕'이라는 칭호를 붙임으로써 예수께서 왕의 후손으로 태어나신 것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태복음 2장에 보면, 동방박사들에 예루살렘에 왔을 때에도 "유대인의 왕이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마2:2)라고 물었다고 기록함으로서, 예수님의 탄생이 곧 왕의 탄생이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께서 공생애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막 공생애를 출발할 때에도 맨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하늘의 왕국이 가까왔느니라(마4:17)"라고 하심으로써, 하늘들의 왕국이 도래하고 있음을 선포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3년반동안 공생애를 사시면서 행하신 3가지 일들 가운데 하나가 곧 왕국복음을 증언하신 일이었기 때문이다(마4:23).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예수께서 공생애동안 하셨던 3가지 일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3년반동안 대체 무슨 일을 하신 것인가?

 

2. 예수께서 공생애동안 행하신 3가지 일은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레위인들이나 제사장들이 공적인 임무를 시작하던 나이인 30살부터 공생애를 시작하셨다(민4:2~3, 22~23, 29~30, 눅3:23). 그분은 공생애를 준비하기 위해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으며, 40일 금식하신 후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은 그분이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인류의 모든 죄를 안수를 통해 전가받기 위함이었으며, 그분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심을 그분이 마귀와 싸워서 승리하심으로 그분의 공생애가 마귀의 졸개들인 귀신을 내쫓아내심으로서 하나님의 왕국이 도래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분은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계속해서 회개해야 할 것을 외치셨으며(마4:17), 당신의 사역을 계승을 제자들을 불러내셨다. 그때 처음으로 불러낸 제자가 바로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이다(마4:18~22). 그리고 예수께서는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면서 3가지를 일을 행하셨다(마4:23).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공생애 3년반동안 하신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마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것은 첫째로, 예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일을 하셨다(teaching). 당시에 율법교육은 전부 회당에서 이루어졌다. 과거 남유다 왕국이 바벨론에서 의해 멸망당하자 그들은 자기들이 처한 곳에 회당을 지었고 그곳에서 율법교육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전통이 되어 예루살렘에도 당시 450~480개 정도의 회당이 있었다고 하니, 회당전성시대가 바로 그 시대였던 것이다. 그리고 당시 회당장은 자신의 권한으로 회당에서 말씀을 전할 자를 선정하여 기회를 주었으니, 예수께서는 가버나움 회당에서도 말씀을 증거하셨고, 나사렛에서도 회당에서 말씀을 증언하셨음을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 

  둘째로, 예수께서는 왕국복음을 전하셨다(preaching)는 것이다. 우리말 성경에는 '천국복음'을 전하셨다고 나오지만 원래는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왕국복음'(토 유앙겔리론 테스 바실레이아스=the gospel of the kingdom)을 전하셨다고 나온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왕이 다스리는 나라에 대한 복음을 복음으로 전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왕국복음'은 다른 복음과 어떻게 같고 다른가? 사실 교회를 수 십 년 다녀본 사람이라 할지라도, 예수께서 전하신 복음이 왕국복음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왕국복음에 대해서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분명히 왕국복음을 전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복음을 들어왔을까? 그것은 대부분 이신칭의의 복음이었을 것이다. 믿음으로써 의롭다함을 얻는다는 복음이다. 그러나 이신칭의의 복음은 구원의 여정의 첫 출발점 해당할 뿐 구원의 전과정을 설명해줄 수 있는 복음이 아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형통복음을 들었을 것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될 것이라고 하는 복음을 들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원문으로 보면 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형통복음은 이 땅에 잘 먹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 복음을 가리킬 뿐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신칭의의 복음을 전파한 것도 아니며, 형통복음을 전하신 것도 아니다. 그분은 왕국복음을 전파하신 것이다. 하늘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통치하시는 새로운 나라가 도래하고 있음을 전하신 것이다. 

  셋째로, 예수께서는 모든 질병과 모든 약한 것을 치료하셨다(healing)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치료사역을 하실 때에는 병과 약한 것만 고치신 것이 아니라, 그 전에 귀신을 쫓아내시고 치유사역을 같이 병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마4:24, 8:16~17). 왜냐하면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들의 배후에 항상 악한 영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자들도 나가서 복음을 전파할 때에, 사람들에게 회개할 것과 천국이 가까이왔음을 증언하면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치료했던 것이다(마10:7~8, 막6:12~13). 그러므로 누군가의 질병을 치료하려면 반드시 죄를 회개시킨 후에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만약 그렇지 않고 의사에게 가서 병만 치료하면 다시 재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병을 주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귀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이 제거되지 않는 한 질병의 근원적인 치료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참고로 사람이 병이 드는 원인은 대부분 조상제사를 지극 정성으로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 집안이 종손 가문인 사람의 집에는 두통, 뇌출혈, 중풍병, 치매, 파킨슨병, 위장병, 당뇨병, 자궁관련질환 환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 제사를 열심히 지낸 것과 깊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나타난 질병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기 조상들이 지은 조상제사의 죄를 열심히 회개하고, 더 나아가서는 자기 조상들이 매우 악해서 억압, 폭력, 살인, 권력남용의 죄를 지은 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병의 진원지부터 거둬냄으로 질병에서 완치할 수가 있는 것이다. 

마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마8:16~17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마10:7~8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막6:12~13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3. 예수님의 3대 사역 가운데 오늘날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마태복음 4:23에 의하면, 예수님의 공생애의 사역은 딱 3단어로 요약된다. 가르치심(teaching), 선포하심(preaching), 치료하심(healing)이 그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에 들어와서 과연 예수님께서 하던 방식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것을 살펴본다면, 어떤 것은 이것에 조금 부합하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전혀 예수님의 삶과 부합되지 않게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로, 가르치심의 경우를 보자. 오늘날 교회에서도 말씀교육을 실시하곤 한다. 그런데 설교 시간에 교육이 들어가지 않고 따로 교육을 받으라고 하는데, 예수께서는 따로 교육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시면서 그대로 교육을 실행하셨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산상수훈에 보면 예수께서는 잘못 알려진 율법의 근본적인 뜻을 설파하는데 주력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선포되는 설교 메시지에 잘못 알려진 것을 교정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그 말씀이 의미하는 근본적인 뜻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반드시 불순물이 섞여있지 않는 순순한 말씀이자 진리의 말씀만을 증언하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둘째로, 오늘날에 들어와서는 선포되는 말씀은 과연 왕국복음인가? 그러나 실제로 오늘날 교회에서 선포되는 복음은 대부분 이신칭의의 복음이나 형통복음이 선포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3년반동안 선포하신 복음은 바로 왕국복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에는 반드시 왕국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고 언급하셨다(마24:14). 그제야 끝이 온다고까지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대에 선포되어야할 복음은 왕국복음인 것이다. 여기서 왕국복음이란 왕의 통치가 실제로 이 땅에 임하게 하는 복음을 가리키며, 더 나아가서는 저 천국에 들어가도록 돕는 복음을 가리킨다.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셋째로, 이제는 축사와 치유사역을 살펴보자. 과연 오늘날 모든 교회가 축사와 치유사역을 행하고 있는가? 거의 없다. 축사와 치유사역은단지 몇몇 교회들이 실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모든 교회가 다 축사와 치유사역을 행하시기를 바라신다. 그래야만이 왕국이  삶의 현장에 도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가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을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축사와 치유사역을 통해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이 세상 임금(통치자)은 마귀였기 때문이다. 마귀가 그의 부하들인 귀신들과 더불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예수께서 오심으로 드디어 하늘의 왕의 통치가 시작된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반드시 축사와 치유사역을 병행해야 한다. 그래서 왕국이 도래하고 있음을 알려야 하는 것이다. 

 

4. 예수께서 전파하신 왕국복음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예수께서는 왕국복음을 전파하시고, 그것이 실제로 도래하고 있음을 알도록 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나가서 귀신들을 쫓아내면서 동시에 병든 자를 고치라고 명령하셨다(마10:1). 그러므로 교회에는 목회자의 설교 메시지를 통해서든 아니면 교회학교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서든, 아니면 장년교육이나 구역모임을 통해서든, 항상 영적인 것에 대해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의 임금은 누구이며, 그가 어떻게 지금은 무저갱에 갇혀있게 되었는지, 그리고 자기자신 대신 올려보내는 귀신들이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그들을 우리 몸에서 제거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대한민국 교회의 성경공부는 이러한 영적인 세계를 알려주는 성경공부가 거의 없다. 만약 이대로 계속 간다면 교회에서 왕국복음을 들어볼 수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축사와 치유사역을 행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영적인 세계를 알아야, 귀신을 쫓아내든지 병든 자를 고치든지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 많이 무지한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전파하신 왕국복음이란 어떤 것인가? 그것은 2가지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하나는 왕국이 이 땅에 도래하게 하는 측면 있고(마12:28, 6:10), 또 하나는 저 하늘에 있는 완전한 왕국 안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마5:20, 7:21, 18:3). 예수께서는 전자를 가리켜, 귀신이 쫓겨나감으로 이 땅에도 하나님의 왕국이 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마12:28). 그리고 후자는 우리가 죽은 후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감으로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는 귀신을 쫓아내라고 명령하셨으며, 우리가 궁극적으로 안식할 완전한 처소는 저 천국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니까 왕국도 두 종류가 있었던 것이다. 하나는 상태적인 왕국이 있었던 것이다(마12:28, 6:10). 비록 이 땅에는 이 세상 임금인 마귀와 그의 부하들인 귀신들이 득실대고 있지만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냄으로 우리는 이 땅에 상태적인 천국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는 장소적인 왕국이 있다는 것이다(마5:20, 7:21, 18:3). 그것을 우리는 '천국'(하늘들의 왕국)이라고 부른다. 즉 하늘들의 왕국 안으로 들어가는 문제가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늘들의 왕국에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거기에서 우리가 어떤 지위와 신분을 가질 것인지 그리고 거기서 어떤 상을 누리며 살아갈 것인지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상태적인 왕국을 이뤄가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내가 죽은 다음에 장소적인 왕국인 천국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상을 얻고 높은 지위와 신분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모든 사람이 상을 얻는 것이 아니며(마5:11~12, 5:5), 더욱이 모든 사람이 결코 동일한 지위와 신분을 갖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도 높은 지위와 신분을 가질 자가 있고, 낮은 지위와 신분을 가질 자도 있기 때문이다(마5:20, 18:1, 4). 

마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18: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왕국이 이 땅에 도래하게 하고 죽은 다음에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죽은 다음에 내 영혼이 어디로 가서 영원히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이 땅에서 살 때 얼마나 귀신들이 주는 저주로부터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의 해답은 오직 한 가지 회개를 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예수께서는 마4:17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고 있어]라 [왜냐하면]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왔기 때문이다) 하시더라 

  그렇다. 회개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잠깐 정말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들이 꼭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자. 그것은 성경을 볼 때, 헬라어 원전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개역성경만을 보면 마4:17에 나오는 '회개하라'는 단어는 한 번만 회개하라는 말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회개하라는 말인지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헬라어에는 명령법이 2가지 명령법이 있어서 이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준다는 사실이다. 먼저 현재명령법이 있는데, 이것은 계속해서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과거명령법이 있는데, 이것은 단 한 번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회개하라'는 동사도 그것이 현재명령법으로 말씀하신 것인지, 과거명령법으로 말씀하신 것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런데 이때 사용된 동사는 '메타노에이테'이다. 이 동사는 '메타노에오'라는 동사의 '명령법, 현재, 능동태, 2인칭, 복수' 구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예수께서 그날 외쳤던 '회개하라'는 말씀은 '회개하고 있어라' 즉 현재명령법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는 한 번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일평생에 죽는 그날까지 회개하고 있어야 함을 일컫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은 자가 되었다고 해서, 죄가 그날부터 뚝딱 끊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몸 속에서 귀신을 완전히 제거되는 그날까지, 귀신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죄를 짓도록 유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도가 죄를 회개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가? 그것은 2가지 효과가 나타난다. 하나는 회개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계22:14). 자기들의 두루마기(겉옷)들을 계속해서 빨고 있는 자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갈 수 있으며, 12진주문 중의 한 개의 문을 통하여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겉옷을 빨아야 한다는 동사도 역시 현재 분사구문이다. 그러므로 이것도 한 번만 빠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빨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죽는 날까지 회개함으로 자신을 깨끗히 할 수 있으며, 그런 자가 결국 천국에도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회개할 때에 이 세상에 살 때에 뱀들과 귀신들이 주는 온갖 종류의 저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귀신들이 주는 저주는 총 4가지다. 그것은 조상제사로부터 오는 '질병', 부처불교를 섬김으로 오는 '가난', 무당점쟁이를 통해서 오는 '신기', 미신잡신을 섬김으로 오는 '막힘'이 바로 귀신이 주는 저주들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회개를 통해서 점차로 없어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회개하면 우리 몸 속에서 질병과 가난, 신기와 막힘의 저주를 주는 뱀들과 귀신들이 떠나가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요일1:9). 왜냐하면 회개하면 예수님의 피가 우리 몸 속에 들어와서 우리 몸 속에 들어있는 뱀들과 귀신들을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이다. 

 

6. 나오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만,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고 귀신을 쫓아내라고 하면 그렇게 하기를 싫어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분명히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귀신을 쫓아내야 상태적인 왕국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나중에는 천국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귀신을 쫓아내는 문제를 허투루 여긴다. 그리고 회개도 한 번만 했으면 용서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이상 회개하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회개한다는 것이 매우 힘들고 어렵고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말씀을 우리가 빼거나 더해서는 아니 된다. 우리 주님께서 계속해서 회개하라고 했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회개함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회개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회개함으로 인하여 온갖 저주들의 실체인 귀신들을 내쫓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왕국이 상태적으로 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실천하였던 자가 나중에 귀신들이 하나도 없는 저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이다. 그리고 이 땅에서 있을 때부터 영적인 싸움을 하여, 귀신들을 쫓아내고 또한 다름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고 저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 자가 천국에서도 높은 지위와 신분을 얻게 되고 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는 문제나 천국에서 누가 큰 자로 살아가는 문제는 어느 순간에 믿음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끊임없이 회개하고 있을 때에라야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평생에 힘써야 할 것은 날마다 회개하는 일이다. 그래서 나를 깨끗하게 해서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성도가 되는 것이다. 

 

 

2025년 01월 08일(수)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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