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강해(29) 구원자인 여호와가 곧 메시야이시다(3)(구원자요 구속자인 하나님과 그리고 예수님)(사43:1~13)_2016-12-28

by 갈렙 posted Dec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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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TCyaJ5Fll44
날짜 2016-12-28
본문말씀 이사야43:1~13(구약 101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구원자,구속자,전능자,여호와,예수님,한분하나님,하나님이신예수님,구속자인여호와,구원자이신여호와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구원자이시며 구속자이시다. 그런데 신약에 보면 예수께서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구원자이시며 구속자이신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신약성경에 보면 '구주'라는 표현을 하나님 아버지께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과연 구원자요 구속자는 한 분이신가? 아니면 두 분이신가? 오늘은 이사야서를 통해서 이것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가장 많은 선언을 담고 있는 책을 고르라면 우리는 단연코 이사야서를 고를 수 있다. 왜냐하면 이사야서에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 담고 있기 때문이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전능자로서 창조주요 구원자이심을 말씀하고 있다(사49:26,60:16). 오늘 이 시간에는 구약성경 중에서 이사야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과연 구원자로서 어떻게 활동하시고 말씀하셨는가를 좀 더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거기에다가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구속자도 되시는가 하는 것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신약의 예수님께서 구약의 하나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구원자와 구속자라는 관점에서 함께 살펴볼 것이다. 이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보다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2. 하나님과 예수님의 자기선언

  우리는 지난 2주동안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하나님의 자기선언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먼저는 예수님의 자기선언을 살펴보았고, 지난주에는 하나님의 자기선언에 대해 살펴보았다. 예수님의 자기선언에도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계실 때의 자기선언이 있었고, 부활하신 후에 하늘에 올라가신 예수님의 자기선언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예수님의 자기선언은 둘 다 7가지씩 존재한다.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계실 때의 자기선언(7가지)은 다음과 같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6:35).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8:12). 나는 양의 문이다(요10:7,9). 나는 선한 목자다(요10:14).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11:25). 나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다(요14:6). 나는 참포도나무다(요15:1)." 그리고 부활승천 후의 예수님의 자기선언은 이와 같다. "나는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다(계1:8). 나는 전능자다(계1:8). 나는 알파와 오메가(시작과 나중, 처음과 끝)이다(계1:17). 나는 살아있는 자다(계1:18).  나는 사람의 마음과 뜻을 감찰하는 자다(계2:23). 나는 다윗의 뿌리와 자손이다(계22:16). 나는 광명한 새벽별이다(계22:16)."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자기선언을 보면, 예수께서 육체 입고 계실 때의 자기선언은 그분이 우리에게 구원하기 위해 생명을 주러오신 분임을 말씀하고 있다면, 부활승천후의 예수님의 자기선언은 거의 구약의 하나님의 자기선언과 그대로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이사야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선언

  그렇다면, 이사야선지자는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어떤 선언을 간직하고 있을까? 이사야서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자기선언은 사40~66장에만 있다. 거기에는 약 20여가지의 하나님의 자기선언이 있다. 그러한 선언은 보통 "나는...이다"라는 식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을 간추려본다면 다음과 같다. "나는 여호와다. 나는 하나님이다. 나는 창조주다. 나는 구원자다. 나는 전능자다. 나는 왕이다. 나는 구원자다. 나는 구속자다. 나는 그다. 나는 거룩한 자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나 외에 다른 신은 없다. 나는 인도자다. 나는 공의자다. 나는 용서자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자기선언들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구원자 내지는 구속자로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신약의 예수님의 자기선언과도 일치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는 하나님의 구원자요 구속자라는 자기선언을 살펴보고, 이어서 이와 관련된 신약의 예수님의 자기선언에 대해 살펴보고자한다.

 

4. 구원자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사야선지자를 통해 자신이 구원자이시며 구원하시는 일을 하신다는 것을 무려 29번씩이나 말씀하셨다. 그렇다.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사45:21).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 이외에 그 어떤 다른 구원자가 없을 것인데, 이전에도 없었으며, 이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셨다(사43:11).

 

  자,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부터 자신이 구원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씀하셨을까? 그것은 출애굽때부터다(시160:21,7~8). 그 이전까지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낼 때 늘 창조주라고 말씀하셨다(창1:1,출31:17,신4:32,욥4:17). 하나님은 홀로 하늘들과 땅과 그 가운데 만물들을 창조하시고 지으시고 빚어내신 분이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사43:15,44:24,45:18). 그런데 B.C.1446년 이스라엘의 출애굽부터 자신을 구원자로 계시하기 시작하셨다. 그전까지 하나님은 대부분 자신을 창조주이시며(욥4:17) 전능자이심(창49:25,민24:16,욥11:7)을 말씀하셨는데, 출애굽사건 이후부터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구원자라고 말씀하셨다(시160:21,7~8).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이 구원자이실 뿐만 아니라 또한 구원자인 메시야를 보내어 주실 것이라고도 말씀하셨다(사19:20). 그리고 그러한 예표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자로서 여러 사사들을 보내주셨다. 그때 그들의 공식적인 명칭은 이스라엘의 구원자였다(삿3:9,15). 옷니엘과 에훗 등은 바로 그러한 구원자의 예표들이다. 그리고는 이사야서에서 하나님께서는 아주 놀라운 선언을 하신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 구원자는 없다는 것이다(사43:11). 그러한 신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사45:21).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구원자이며 구속자라고 선언하셨다. 특히 이사야서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구속자인 것을 무려 24번이나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구속자'란 대체 무슨 뜻인가? 그것은 노예나 종을 속전을 주고 되사는 자 혹은 속전의 값을 주고 산 다음에 풀어서 해방시켜주는 자를 가리킨다. 그런데 영이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을 구속자가 되실 수가 있는가? 하지만 그것에 궁금증은 곧 풀리게 된다. 왜냐하면 구약에서 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신 한 분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자신을 속전으로 내놓으셨기 때문이다(딤전2:6). 그리고 자신이 이 세상에 온 목적이 자신을 많은 사람을 대신하는 대속물(속전)으로 주려고 오셨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마20:28). 다시 말해 구약에서 그렇게 자신을 구속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진짜로 아들로 오셔서 그 일을 집행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서에서는 하나님은 자신을 구원자이자 구속자라고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사49:26, 60:16).

 

5. 구원자요 구속자이신 하나님은 구원사역을 어떻게 행하셨을까?

  그렇다면, 영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오신 후에는 어떻게 구속사역을 펼쳐 나가셨을까?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어떻게 구속사역을 펼쳐나가심으로 인류에 대한 구원사역을 완성하신 것인가? 그것은 피흘려 죽으심의 과정을 통해서다(히9:22, 레17:11, 요1:29). 다시 말해 그분이 사람이 되신 것은 피흘려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를 속하고 죄값을 대신지불하시려 하신 것이다(엡1:7, 히9:15).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구속자가 되신 것은 인류의 죄를 속할 어린양이 되시기 위해, 곧 피흘려 죽을 희생양이 되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에 온 목적이 인류의 죄를 속량하기 위함이라고 늘 말씀하셨다(마20:28, 막10:45). 결국 죄를 속량할 수 있도록 사람이 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나이가 33년반이 되었을 때에 십자가에 매달려 피흘려 돌아가심으로 구속의 약속을 이루신 것이다. 구약의 약속을 "다 이루신" 것이다(요19:30). 그러므로 믿는 이들이라면 누구든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지은 죄들에 대해서 회개함으로 죄사함을 얻게된다(엡1:14, 골1:14). 또한 구속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함으로 율법의 온갖 저주에게서도 해방받게 된다(갈3:13). 그랬다. 구속자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육신을 입고 오셔서 구속사역을 통해서 온갖 저주와 가난과 질병에서 우리를 구출하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결국 십자가에서 인류의 대속제물로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심으로 인류의 죄값을 완전히 지불하셨다. 그러니 이제는 누구든지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행하신 일을 믿음과 자신의 죄를 회개함으로 구얻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하여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6. 나오며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창조사역을 통해 자신이 전능자이심을 밝히셨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출해내심으로 자신의 구원자이심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출애굽때 하나님께서는 어린양을 대속제물이자 화해제물로 취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심으로 그것을 보여주셨다. 오늘날 우리들은 그때 피흘려 대신 죽은 유월절 어린양이 곧 예수님을 예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전5:7). 결국 자신을 구원자이자 구속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모든 구속사역을 집행하심으로 구원사역을 완성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의 기록에도 예수께서 구원자이며(눅2:11,행5:31,빌3:20,딤후1:10,벧후2:20) 구속자이신 것(마20:28,눅24:21, 행7:35, 갈3:13, 엡1:14, 히2:17, 계14:3-4)이 기록되어 있지만, 하나님께서도 구원자이시며 구속자인 것도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마:21,막16:16,눅1:71, 요3:17, 롬10:9~10). 그래서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구주이신 예수님이라는 표현(빌3:20)과 동시에, 구주이신 하나님이라는 표현(딤전1:1,2:3,4:10,딛1:3,2:10,3:4)을 둘 다 보게 된다. 홀로 한 분 하나님께서 행하신 동일한 일이기 때문이다(유1:25). 한 분 하나님께서 구약에서는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구원을 말씀하셨고, 신약에서는 아들의 신분으로 오심으로 그 일을 집행하신 것이다. 이 모든 일은 한 분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이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그리고 그분만이 구원자이심을 선포하자. 또한 그분 이외에 구원자가 없음을 선포하자.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어야 한다. 언젠가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불법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목숨이 끊어지는 그날까지 이렇게 믿고 이렇게 외쳐야 한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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