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강해(37) 히스기야왕의 첫번째 기도(사37:14~38)_2017-02-22

by 갈렙 posted Feb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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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evtaFmtQSa0
날짜 2017-02-22
본문말씀 이사야37:14~38(구약 101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응답받는 기도, 위기대처능력, 히스기야왕, 앗수르왕 산헤립, 하나님의 유일성 및 절대성, 이사야서의 역사서

어떤 기도를 드리면 100% 응답받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오늘 앗수르왕 산헤립의 30만대군의 공격에 맞서 기도라는 무기로서 승리한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남유다의 3대성군의 하나인 히스기야왕이었다. 대체 그는 어떤 기도를 하나님께 올렸던 것일까? 응답될 수밖에 없는 그의 기도는 오늘날 우리의 기도와 어떤 차이가 나는 것일까? 히스기야의 첫번째 기도에 귀기울여보자.

1. 들어가며

  이사야서는 주제별로 구분해 볼 때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중 전반부(1~39장)은 남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책망)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고, 후반부(40~66장)은 남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회복)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선지자의 관점에서 구분해보면, 전반부(1~39장)가 남유다의 죄에 대한 책망을 중심이라면, 후반부(40~66장)은 장차 도래할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그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오늘 우리가 다루게 될 사36~37장은 이사야의 전반부(1~39장)의 끝부분으로서, 히스기야왕의 시대에 있었던 실제적인 사건 3가지 중의 첫번째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한 마디로 역사적인 기록물이 사36~39장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 36~39장은 구약성경의 역사서에서도 고스란히 등장한다(왕하18~20장, 대하32장). 특히 36~37장은 1차(사36:1, 왕하18:13~16))와 2차(사36:2~37:38, 왕하18:17~37)에 걸린 앗수르왕이 남유다침공에 관한 기사인데, 이것에 맞선 히스기야왕의 진심어린 기도와 응답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에서 위기상황에 처한 히스기야의 대처방법과 아울러 어떤 기도가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기도가 되는지, 아니 어떤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100% 응답하실 수밖에 없는 기도인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떤 것을 가장 싫어하는지도 함께 살펴보게 될 것이다.

2. 앗수르왕의 1차침공(B.C.701)

  오늘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B.C.701년 히스기야왕 14년에 일어난 앗수르의 남유다의 1차침공에 대해서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사야서에는 이 이야기를 한 줄(사36:1)로 짧게 소개하고 있지만, 왕하18장에 보면 그때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29세에 남유다의 제13대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는 남유다를 42년간 통치한 왕으로써, 남유다의 왕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왕으로 불려지는 3대 왕들(다윗, 히스기야, 요시아) 가운데 하나였다. 그가 왕위에 오른지 7년이 지날 즈음(B.C.722)에 북이스라엘이 앗수르 제21대왕이었던 살만에셀에게 멸망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수년이 지난 후(B.C.701)에 이제는 앗수르의 제22대왕이었던 산헤립으로터 침공을 받게된다. 그때 산헤립은 남유다의 거의 모든 성읍들을 정복하였는데, 남유다의 가장 요새같은 큰성 라기스마저 넘어가고 만다. 그때 무려 남유다의 46개 성읍이 정복당했고, 26만명이 사로잡혀 앗수르 땅으로 포로로 끌려간다. 그러자 히스기야왕은 라기스에 주둔하고 있는 앗수르왕 산헤립에게 사절단을 보내 화친을 제안하였고, 전쟁배상금조로 은 300달란트와 금 30달란트를 내는데, 금과 은이 부족하니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금은에다가 성전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 앗수르왕에게 주고 간신히 그를 떠나가게 한다.

3. 앗수르왕의 2차침공(B.C.699)

  하지만 그로부터 2년 뒤(B.C.699년), 앗수르왕은 자기 밑에 3명의 장군들을 이끌로 다시 쳐들어온다. 이름하여 앗수르의 남유다 2차침공이 일어난 것이다. 남유다의 요새 라기스에서 주둔하고 있던 앗수르왕은 이제는 남유다를 지나서 애굽을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라기스 성읍에 비하면 4배나 작은 성읍에 불과했던 예루살렘의 정복을 그의 신하 다르단(국무총리)과 랍사리스(내시장)과 랍사게(술관원장)를 맡긴다. 그리하여 산헤립이 보낸 장수들은 히스기야왕의 신하들과 예루살렘 윗못수도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서 만나게 된다. 그때 산헤립의 신하였던 랍사게는 남유다의 신하들에게 항복을 종용한다. 항복하고 자기들의 노예가 되라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하지 말아야 할 말까지 서슴치 않고 말해버렸다. 그냥 단지 히스기야왕에게 항복하고 스스로 노예가 되라고만 말했다면 괜찮았을텐데, 그는 그때 하나님까지 걸고 넘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 "여러 민족들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자신의 땅을 앗수르 왕으로 손에서 건진 일이 있었느냐?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모든 신들 중에서 누가 자신의 땅을 앗수르왕의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앗수르왕의 손에서 건질 것이라고 주둥이를 나불거리느냐(왕하18:33~35, 사36:19~20)" 그런데 이이러한 말은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건드리는 일만해도 상당히 불쾌하게 생각하시는데, 하나님 자신에 대해 다른 이방신들처럼 저능하고 무능한 신으로 언급한 산헤립과 랍사게 군대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4. 앗수르의 2차침공에 직면한 히스기야의 대처방법

  그때였다. 히스기야왕이 자신의 신하들로부터 랍사게의 항복종용소식을 들었다. 그는 당시 어떻게 그 위기를 대처했을까? 여기서 우리는 위기에 처한 지도자의 대처능력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때 히스기야는 제일 먼저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갔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다. 그렇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맨처음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리고 히스기야왕은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에 들어갔다. 그리고 왕의 신하들과 장로들도 함께 금식하게 했다. 그리고는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묻고자 이사야선지자에게 사람을 보냈다. 그러자 이사야가 왕의 신하들을 통해 히스기야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고대로 전한다. "히스기야여, 앗수르 왕의 종들이 하는 말로 인하여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 산헤립은 풍문을 듣고 곧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칼에 맞아 죽게 될 것이다.(사37:6~7)" 그때였다. 애굽 밑에 있는 대제국 구스(에티오피아)왕 디르하가가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들려왔다. 그러자 산헤립은 디르하가를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친히 쓴 항복종용문서를 자신의 신하들의 손에 들려 히스기야에게 보낸다. 거기에는 이런 내용이 쓰여 있었다. "세상 어떤 신이 앗수르왕의 손에서 건져낸 일 있었느냐? 앗수르 주변의 모든 왕들과 신들이 다 항복하고 말았다. 그러니 지금 당장 항복하라.(사37:11~13)" 그러자 이번에도 히스기야는 그 항복종용문서를 들고 하나님의 전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한다.

 

5. 응답될 수밖에 없는 히스기야의 기도

  그런데 히스기야의 기도의 내용을 보면, 그 기도가 왜 응답받는 기도가 되었는지를 말해준다. 응답받는 기도의 요건이 나오는 것이다. 첫째, 그는 기도를 받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기도하였다.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라고 기도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시고 모든 물질계의 영계의 주인이 되심과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주권자 되심을 고백한 것이다. 이어 히스기야는 "주는 천하만국에 유익하신 하나님"이라고 찬양드렸으며,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고 고백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전능성과 유일성 그리고 창조주이심을 고백한 것이다. 둘째, 그는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스럽게 될 수 있기를 간구했다. 히스기야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훼방한 자를 심판하여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것은 몰라도 당신의 이름을 모욕하는 자를 절대 가만히 두시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히스기야는 그때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했다. 그리고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들은 가짜라고 말했다. 즉 다른 신들이 앗수르왕에게 멸망을 당한 것은 그들의 신들이 손으로 만든 가짜로서, 그 재료가 나무와 돌이기 대문에 멸망을 당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살아계신 전능자이심을 고백했다. 셋째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유다를 구원하심으로 하나님만이 모든 민족 가운데서 홀로 하나님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렇다. 이때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구원하실 이유는 무엇인가? 히스기야는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유일한 하나님으로서 그것을 모든 열방이 알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 전쟁은 앗수르왕 산헤립과 히스기야왕의 전쟁에서 이제는 앗수르왕 산헤립과 하나님 사이의 전쟁이 되고 말았다. 그러니 이 전쟁은 하나마나한 전쟁이 되었다.

 

6. 히스기야의 기도의 결과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하나님을 능멸한 앗수르군대는 이사야선지자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대로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즉 다음날 여호와의 천사가 앗수르 군대를 치니, 하루아침에 18만5천명이 죽어나가야 했고(전염병으로 사망한 듯), 그 일로 쫓기다시피 고국으로 돌아간 산헤립왕은 자기의 신인 니스록신에게 경배하다가 자신의 두 아들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아침이슬처럼 쉬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승승장구를 하고, 교만하고 오만해져도 해야 될 말이 있고 안 해야 될 말이 있는 것이다. 산헤립왕은 그것을 구분할 줄 몰랐다. 그는 가짜신과 참신을 구분할 줄 몰랐다. 결국 산헤립왕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싸워야 했는데, 그는 결국 완전패배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곧이어 자기아들들에 의해 살해당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되었다. 산헤립왕은 자기가 주변의 거의 모든 민족들을 정복하고 그들이 섬기던 신들을 불가운데 던질 때에 자기가 최고이며 자기가 섬기던 신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만의 생각이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인 것을 전혀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입술을 함부로 놀리다가 그만 참패를 당하고 자신도 죽임당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7. 나오며

  그렇다. 오늘 우리는 위기에 직면한 히스기야왕의 첫번째 기도를 살펴보았다. 그는 처음부터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보니 위기의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렸으며,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도하였다. 그것은 자기가 전쟁에서 승리하길 원하는 기도가 아니었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이 명예롭게 되어지기를 원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기만 한다면 자기 한 몸은 한 줌의 흙이 되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을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대신 나가서 싸워주심으로 남유다는 그 위기에서 보존될 수 있었고, 나중에는 주변 국가로부터 조공을 받는 놀라운 일들까지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 이제는 기도할 때, 우리의 이름이 내기 위해 기도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이름이 높여지기를 기도하라. 나의 성공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되어지기를 기도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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