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12)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와 그에게 예배하는 자들의 장엄한 모습(1)(계4:1~11)_2017-09-20

by 갈렙 posted Sep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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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m5QBApXN9hA
날짜 2017-09-20
본문말씀 요한계시록4:1~11(신약40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하늘보좌. 보좌에앉으신이, 네생물, 24장로, 스랍천사, 그룹천사, 루시퍼, 한분하나님, 스가랴선지자, 에스겔선지자, 이사야선지자, 경배와찬양

요즘 천국지옥 간증들을 들어보면 무엇이 진짜인지 무엇이 가짜인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분별하고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천국지옥 간증에는 가짜간증들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것에는 사탄이 보여준 것들이 들어있기에 천국과 지옥의 실상을 잘못 파악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 간증일까? 그것은 성경에 나온 천국의 모습들이다. 특히 A.D.95~96년경에 보았던 사도요한의 천국간증(계4~5장,21~22장)은 가장 안전하고도 확실한 간증이다. 그러므로 어떤 간증이 사도요한이 보았던 모습과 다르면 가짜 간증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천국의 모습을 사도요한만 본 것은 아니다. 신약의 성도로서 스데반과 사도바울도 보았으며, 구약의 성도로서는 미가야선지자와 이사야선지자, 에스겔선지자,  다니엘 선지자, 스가랴 선지자 등도 보았다. 그렇다면 천국은 어떻게 생겼는가? 그리고 천국의 중심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는 과연 몇 개이며, 그곳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고 있는 네 생물은 어떤 존재이며, 무슨 목적으로 거기에 있는 것일까? 오늘은 천국의 실제 모습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자.

 

1. 들어가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천국과 지옥을 갔다가 왔다고 간증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간증들이 진짜인 것일까? 우리는 그들의 간증이 사실인지 아닌지 그 간증만으로는 분간하기 어려워할 수 있다. 매우 신비스런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우리에게는 이미 천국에 다녀온 성경기록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6-~7명 정도는 천국에 갔다가 왔다. 그리고 지옥의 모습까지 묘사하고 있는 기록들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기록들을 통해서, 천국과 지옥을 간증하는 사람들의 간증이 과연 사실인지 가짜인지를 가늠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천국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성경의 기록으로 볼 때, 가장 확실하고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천국의 모습이다(계4~5장,21~22장). 물론 구약시대 사람들 중에도 천국에 다녀온 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사도요한이 보고 온 것보다는 적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사도요한이 보았던 천국의 실제 모습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것을 통해 천국의 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이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천상의 존재인 네 생물들과 24보좌 위에 앉아있는 24장로들 그리고 둘러선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하는 존재들인지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 천국의 광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대체 누구시며, 영적 피조물인 천사와 인간이 천국에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서 복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지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함께 알 수 있을 것이다.

 

2. 요한계시록 4장은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가?

(1) 이일들 후에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하늘 안에 [이미] 열려진 채 있는 문[있다]. 그리고 나와 함께 말하고 있는 나팔소리와 같은, 내가 들었던 처음 음성이 [있다]. 말하기를 이리로 [단번에] 올라오라! 그리고 내가 이일들 후에 반드시 [단번에] 일어날 일들을 너에게 보여줄 것이다.”

(2a) 그리고 곧 내가 영 안에 [있게] 되었다.

 

  요한계시록 4장의 말씀(계4:1~11)은 사도요한이 성령에 감동되어 보았던 하늘보좌의 환상을 기록한 부분이다. 여기서 사도요한은 하늘보좌 및 보좌주변의 광경을 보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그것의 주변에 24보좌들이 있었고, 그 보좌 위에는 24장로들이 앉아 있었다. 물론 그 보좌 위에는 세세토록 살아계신 이로서 주 하나님께서 앉아계신다(계4:2,9~11). 그리고 보좌 앞에는 하나님의 일곱영들인 일곱등불들이 켜져 있었고, 또한 수정같은 유리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보좌 주위에서는 네 생물들이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한 찬송을 부르고 있었고, 24장로들도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사도요한이 열린 문을 통해 그의 영(靈)이 하늘로 올라가 천상의 모습을 본 것을 가지고, "교회의 휴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것은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으로서, 환난전에 교회가 휴거된다는 교리에 짜맞추기 위해 만들어낸 하나의 가설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교회의 대 우주적인 휴거는 예수님의 재림시에 딱 한 번 있는 것이지, 여러 번에 걸쳐 나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것은 나중에 더 자세히 공부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교회의 휴거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은 계4장 이후 계19장의 예수의 재림시까지 이 세상에는 계속해서 성도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2절에 보니, 사도요한이 자신의 육체는 지상에 있으나 그의 영이 하늘로 올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사도요한은 큰 나팔같은 음성을 들었다(계4:1~2a). 이것은 계1장에서 들었던 그 음성으로 예수님의 음성이다(계1:10). 예수께서 사도요한을 불러올려 그에게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시려고 그를 영으로 불러올린 것이다.

 

3. 이 우주의 중심이자 천국의 중심은 무엇인가?

(2b) 그리고 보라! 하늘 안에 보좌가 놓여있어 왔다[아직도 놓여있다]. 그리고 그 보좌 위에 앉아계신 이[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천국의 모습을 들여다보기로 하자. 우선 천국의 중심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지부터 살펴보자. 계4:2에 의하면, 거대한 천국의 중심은 새예루살렘 성이요, 그 성의 한 중앙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천국의 중심은 하나님의 보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보좌 위에는 어느 분이 앉아계신다. 그렇다면 그 위에는 누가 앉아계신가? 그분은 곧 하나님이시다(계7:10). 그런데 헬라어성경에 보니, 보좌 위에는 지금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앉아계시는 한 분이 계시다고 한다. 그리고 이분을 위하여 네 생물들이 그분께 찬양을 드리고 있다(계4:8).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셔왔고 아직도 있으며 그리고 지금도 있으며 그리고 지금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오고 계시는 이여!” 그렇다. 이 분은 거룩한 분이요, 전부터도 있어왔고 지금도 계시며 현재고 오고 계신 이이다. 이분은 바로 계1:8에서 소개되어 있는, 주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셨던 하나님 자신이시다(계1:8). "

 

4. 하나님의 보좌는 한 개인가 2개 내지는3개인가?

  그렇다면, 천국에 하나님의 보좌는 과연 몇 개인가? 한 개인가 아니면 두 개인가? 아니면 세 개인가? 이것은 천국에서 하나님은 몇 분으로 존재하고 있는지에 관하여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그리스도인들 중에 상당수는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가 2개 내지는 3개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만 그 위격이 셋이라고 들어온터라,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도 3개일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하나님을 한 분이라고 믿고 있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세 분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또 어떤 이는 성령님은 영이시니까 보좌가 필요없는 분이 아닌가 하여, 어떤 이는 하나님의 보좌는 2개라고 생각한다. 즉 아버지의 보좌가 있고 아들 예수님의 보좌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느 것이 정확한 답변인가? 그것은 우리가 머리로서 상상하거나 추측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다. 오늘처럼 사도요한처럼 천국에 갔다 온 분들의 기록들을 조사해보면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좌가 몇 개인지를 성경의 기록에 나와있는 대로 알면 된다. 그럼, 이미 천국을 갔다 온 성경기록자들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그들은 전부가 다 하나님의 보좌는 한 개 뿐이라고 증거한다. 구약시대의 선지자였던 이사야와 다니엘이 보았던 보좌가 몇 개였을까? 그들은 공히 한 개의 보좌만을 보았다고 증언한다(사6:1, 단7:9). 그리고 신약시대에는 어떠한가? 오순절성령강림 이후 최초의 순교자였던 스데반도 한 개의 보좌만을 보았다(행7:55~56).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도요한도 한 개의 보좌만을 보았다(계4:2~3). 그런데 놀랍게도 계시의 최종주자인 사도요한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보좌 위에는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앉아계시더라고 증언한다(계7:17, 21:5~6, 20:11, 22:13). 왜냐하면 예수께서 한 분뿐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렇다. 성경은 계속해서 하나님이 단 한 분뿐임을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도 단 한 개뿐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보좌 위에 예수님이 앉아 계신 것이니, 우리는 천국에서 하나님은 세 위격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 분으로서 그분이 곧 예수님이신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예수께서 승천하시어 하나님의 혹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 하니까, 하나님의 우편에 또 다른 아들의 보좌가 있을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은 틀렸다. 성경에는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우편에 또 다른 보좌가 있다고 증언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성경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고만 기록되어 있을 뿐, 하나님의 우편의 보좌에 앉으셨다는 말은 하나도 나오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좌의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이나,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은 전부가 승천하신 예수님의 어떠하심을 표현하는 상징이었던 것이다. 그분이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은 그분께서 지상의 모든 사역을 완성하시고 승리하셨다는 사실을 뜻함과 동시에, 그분께서 부활승천하시어 모든 능력과 권세와 영광을 얻으셨음을 뜻하는 것이다(마26:64). 왜냐하면 오른쪽(오른편)은 영광과 능력과 권세와 승리를 상징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에 대해 어떤 신학자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있는 또 다른 물리적인 보좌에 앉으셨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참고할 만하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에 가서 그 보좌를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라고 표현하고 끝낸다(계22:1,3). 만약 하나님의 보좌가 아버지의 보좌와 있고 아들의 보좌가 따로 있다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들(The thrones of God and of the Lamb)"이라고 써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도요한은 보좌라는 단어를 단수로서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천국에서 하나님은 한 분이요 그분이 예수님이며,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다. 하나님의 보좌는 한 개뿐이다. 그 보좌에 바로 예수께서 앉아 계신다(계7:17).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최종장에서는 그 보좌를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계22:1,3).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5. 성령님의 보좌는 왜 없을까?

(5) 그리고 그 보좌로부터 번개들과 음성들과 뇌성들[지금]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보좌 앞에 [현재] 켜져 있는 일곱 등불들이 [있다]. 그것들(일곱 등불들)은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다.

 

  그렇다면, 성령님의 보좌는 없는가? 그렇다. 없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이분을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표현을 빌리자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영들이시다(계1:4, 3:1, 4:5, 5:6). 이 영이 일곱영인 것은 완전한 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열두영이 아니라 일곱영인 것은 순저히 이세상에 있는 우리들을 위한 배려인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완전수는 열둘(12)이고, 땅의 완전수는 일곱(7)이기 때문이다. 하늘에 존재하는 것들의 완전함은 전부 다 열둘(12)이라는 숫자로 표현되어 있다. 하지만 땅에서 완전수는 일곱(7)으로 표현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인 성령은 열두영이 아니라 일곱여이다. 사도요한은 성령님을 하나님의 보좌 앞에 켜진 채 있는 일곱등불들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 하나님의 일곱영들이라고 하는 것은 성령께서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감찰하고 계시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계5:6에 의하면, 하나님의 일곱영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어린양의 일곱눈들이라고 언급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어린양의 눈이 하나님의 영이며, 하나님의 일곱영은 곧 성령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 살았던 스가랴 선지자도 하나님의 영은 성령을 온 땅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일곱눈들"이라고 증언했다(슥4:10). 구약시대에 한 분이신 하나님은 여호와라고 불렸기 때문에, 구약시대에는 성령님을 여호와의 일곱눈들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 성령은 한 분이신 하나님의 바로 그의 영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보좌가 따로 없는 것처럼, 성령님의 보좌도 따로 있지 않다. 하나님이 곧 성령님이시기 때문이다.

 

6. 하나님의 보좌는 왜 필요한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보좌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신구약성경을 다 통틀어 살펴보면, 하나님의 보좌는 한 마디로 통치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보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보좌에 앉아서 온 우주만물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이 그곳에 앉아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다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보좌는 통치하는 보좌로서 만왕의 의 보좌이기 때문이다. 그 보좌에는 누가 앉아계신가? 모든 피조물을 만드시고 그것들을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앉아계신다. 그래서 B.C.740년경, 단 한 개뿐인 그 보좌를 보았던 이사야선지자는 그 보좌 위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앉아계시다는 것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분이 그곳에 앉아서 왕으로 통치하고 계신다는 것을 증거했다(사6:3,5). 그렇다. 전 우주의 세계가 다 보좌 위에 앉아계신 그분, 전능자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있다. 우주의 행정이 이 보좌 위에 앉아계신 이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우주의 행정의 중심이 바로 이 보좌인 것이다. 그러므로 추측컨데 이 보좌는 피조세계가 생길 때에 가장 먼저 생긴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7.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있는 네 생물은 과연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6) 그리고 그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바다[있다]. 그리고 그 보좌의 한 가운데 안에와 그 보좌 주위에, 앞과 뒤에 눈들이 [현재] 가득한 네 생물들[있다].

(7) 그리고 그 첫째 생물은 사자와 유사하고(호모이오스) 그리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와 유사하다(호모이오스). 그리고 사람과 같은 얼굴을 [현재] 가지고 있는 셋째 생물이 [있다]. 그리고 넷째 생물은 [현재] 날아가고 있는 독수리와 같다(호스).

(8) 그리고 네 생물들은 자기들 자신의 아래 안에 [현재] 각각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주위와 안에 [현재] 가득한 눈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밤과 낮에 쉼을 가지고 있지 않다(쉬지 않고 있다). 그들이 [현재] 말하면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셔왔고 아직도 있으며 그리고 지금도 있으며 그리고 지금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오고 계시는 이여!”

 

  그리고 이 보좌의 한 가운데 안에와 보좌 주위에는 네 생물들이 있었다(계4:6b). 그렇다면 하나님의 보좌 한 가운데 안에와 보좌 주위에 있는 네 생물은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이들은 무슨 일을 하는 존재인가? 첫째, 이러한 네 생물은 하나님 가장 가까이에 있었다는 점이다(계4:6). 그리고 둘째, 이들의 모양이 4가지 모습이었다는 점이다(계4:7). 첫째 생물은 사자와 유사하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그룹)와 유사하였다. 그리고 셋째 생물은 그 얼굴의 모습이 사람과 비슷하였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고 있는 독수리와 같았다(계4:7, 겔1:10). 이 생물이 가진 모습만으로만 본다면 네 생물은 그룹천사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그룹천사들도 그룹(송아지)과 사람과 사자와 독수리의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겔10:14). 그리고 셋째, 이러한 네 생물은 날개를 여섯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계4:8). 참고로, 이 생물이 여섯날개를 가졌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들은 이사야서 6장에 나오는 스랍천사를 닮았음을 알 수 있다(사6:2). 그리고 넷째, 이 네 생물의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한 상태였다는 점이다(계4:8). 이것으로 그들은 이 세상과 하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감찰하고 있으며, 그것을 하나님께 보고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다섯째, 이들의 하는 일들이 나오는데 그중의 하나는 밤낮으로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계4:8). 그렇다면, 그들의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까? 그들의 부르고 있는 노래는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계4:8)"라는 내용의 찬양이었다.

  이와같은 사도요한의 증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네 생물은 이 우주 안에 존재하는 피조물을 대표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들의 생김새와 얼굴들이 천사들의 대표인 그룹천사의 얼굴(송아지)을 하고 있으며, 땅위에 있는 영적 존재인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육지 생명체로서 짐승의 대표인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하늘의 생명체의 대표인 독수리의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많은 눈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천사들의 역할이 천국과 이 우주를 감찰하는 일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이 밤낮으로 행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찬양이었다고 하는 점은 이들의 존재목적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하늘에 있는 네 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창조된 것이다.

 

8. 나오며

  그렇다. 하늘의 중심은 하나님의 보좌다. 하나님은 그곳에 좌정하시어 당신이 창조하신 온 우주만물을 통치하고 계신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보좌는 결코 둘이 아니다. 아들의 보좌가 있고 아버지의 보좌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되돌아가셔서 그 보좌에 앉으셨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영으로서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영들이자 여호와의 눈들이며, 어린양의 일곱눈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감찰하시고 있고 모든 행동을 다 아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좌에 가장 가까이서 섬기고 있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들은 네 생물들이다. 이 네 생물들은 사람도 아니며, 천사도 아니다. 모든 피조물들을 대표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인 것 같다. 이 생명체는 눈들이 많이있어 천국와 이 세상을 다 감찰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들의 존재목적 중에서 가장 큰 것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다음주에는 하나님을 보좌에 둘레에 놓여있는 24개의 보좌들과 그 위에 앉아있는 장로들이 누구며, 이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벽옥과 홍보석으로 되어 있고, 하늘의 무지개가 녹보석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살펴볼 것이다.

 

2018년 10월 2일(화) 1차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