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강해(31) 다락방강화(5) 예수님의 3가지 대제사장적 기도(2)(요17:6-26)_2014-07-16

by 갈렙 posted Dec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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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ToNCKQXQDac
날짜 2014-07-16
본문말씀 요한복음 17:-26(신약 177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셔 한 일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오신 것일까?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께서는 오직 한 가지로 대답하신다. 그것은 그분이 아버지의 이름을 세상에 나타내기 위해 오셨으며 또한 그 일을 하시고 가신다는 것이다.
  혹시 당신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리고 그 이름이 어떻게 아들의 이름과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아버지의 이름' 성경에 나온대로 그대로 표현하자면 예수님께서 아버지에게 말씀하신 "당신의 이름"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이었을까?
  우리가 알 것은 아버지의 이름은 모세시대에 비로소 공개되었는데 그 이름은 "여호와" 혹은 "야훼"이셨다(출3:14-15). 개역한글성경에 쓰인 용례로 보면 '여호와'이시다. 그 이름의 뜻은 '하야(be)'라는 어근으로부터 '있는 분' 즉 '스스로 계신 자'라는 뜻과 '있게 하시는 분' 즉 '나는 ~라고 하는 바로 그분'이다. 스스로 계신 분이라고 할 때에 그분의 이름의 뜻은 '자존자'이다. 하지만 '나는 ~라고 하는 바로 그분'이라고 칭할 때 그분의 이름의 뜻은 '전능자'이다. 곧 하나님의 이름의 뜻은 자존자요 전능자라는 뜻을 합쳐놓은 것이다.
  그런데 그분이 육신을 입고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실 때에 그분은 그분의 이름을 약간 다르게 표현하셨다. 그때 아들이란 이름으로 오신 하나님의 이름은 '예수'이다(눅1:31, 마1:21). 여러분은 혹시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가? 마1:21에 의하면, 그분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다. 이것을 원어대로 해석하자면,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혹은 '여호와가 구원자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렇다. "여호와"라는 글자에다가 "구원"이라는 글자를 합친 단어가 바로 '예수'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와 예수는 딴 이름처럼 보이나 사실은 한 이름이다. 그 여호와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아들의 이름으로 오셨기 때문이다(사9:6, 요1:18).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오직 아버지의 이름을 제자들에게 나타내었노라고 말씀하셨다(요17:6).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이 제자들을 지켜주시기를 중보기도하셨다(요17:11-12). 또한 아버지의 이름을 제자들에게 알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다(요17:26).
  그런데 아버지의 이름은 사실 부르기가 곤란하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세를 통해 가르쳐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했다. 그러다가 그만 그 이름의 음가까지 잃어버리게 되었다. '여호와'일까 아니면 '야훼'일까? 지금도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분의 이름의 뜻은 확실하다는 것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인류를 죄가운데서부터 구원하러 오셨다는 뜻이니 말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1차적으로는 아버지의 이름을 세상에 알게 하셨다. 그리로 그 다음 이제는 아버지께서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라는 이름을 제자들에게 들려주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나가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었고 병든 자를 고칠 수 있었다(눅10:17). 또한 예수님도 부활승천하실 때에 당신의 제자들에게 오직 예수의 이름만을 쥐어주셨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이름은 첫째, 인류를 구원하는 이름이요, 둘째, 권세있는 이름이다. 우리가 직접 능력있는 천사들을 상대할 수는 없어도 이제는 예수의 이름으로 얼마든지 그를 상대할 수 있다. 아니 그 세력들을 결박할 수 있고, 떠나라고도 명령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3가지 중보기도를 드린다. 첫째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남겨진 제자들을 지켜주십사고 기도했다(요17:11-12). 둘째, 아버지의 이름이자 아들의 이름이 된 예수의 이름으로 악한 자로부터 제자들을 지켜달라고 기도했다(요17:15). 그리고 셋째, 더불어 아버지의 말씀으로 제자들이 거룩하게 되기를 기도했다(요17:17).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의 말씀은 곧 예수의 이름이요 곧 예수님이시다(요1:18).
  이제 당신도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보라. 그리하면 예수님께서도 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하여 아버지의 권세로 인류구원사역을 잘 감당했듯이, 우리들도 이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여 예수님의 권세로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래서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사역하는 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하나가 되어 인류구원사역을 감당함으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엄청난 영광을 주시는 것처럼, 우리들에게 엄청난 영광을 안겨주실 것이다(요17:22-24).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 이름을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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