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35) 큰 성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계18:9~24)_2018-03-21

by 갈렙 posted Mar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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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95z8vIrpTao
날짜 2018-03-21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8:9~24(신약 416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큰 성 바벨론의 멸망, 큰 음녀의 멸망, 땅의 왕들, 땅의 상인들, 해상운송업자들, 화 있도다 화 있도다, 불의한 무역, 천사와 타락과 인간의 타락

계18장의 큰 성 바벨론은 큰 음녀를 가리킨다. 계17장에서는 그 성을 큰 음녀라고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큰 성 바벨론이자 큰 음녀는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이 처음에는 종교를 통해서 왕들 위에 군림하는 세력을 의미했다. 그리고 당시 세상의 거대제국을 상징했던 짐승들은 바벨론과 메대와 바사, 헬라제국의 왕들이었다. 하지만 짐승이 로마제국이 되면서 열뿔가진 짐승 위에 타고있는 음녀가 탄생한다. 이것은 로마천주교를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돈과 권력과 음란의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그들이다. 그런데 주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우면 열뿔가진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다가 그만 불태워 죽여 없애버린다고 했다. 세상제국의 왕들이 결국 종교(기독교)를 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가 지금 매우 가까왔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왜 큰 성 바벨론이 삽시간에 파괴되도록 허용하시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왜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지켜보는 세 부류의 사람들을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과 "해상운송업자들"이라고 말씀하셨을까? 상품을 가지고 무역하는 자들과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가? 이것은 음녀가 천사의 타락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오늘은 이것의 실체를 알아보자.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 17~18장에 나오는 "큰 성(도시) 바벨론"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또한 하나님께서는 큰 성 바벨론을 왜 다른 말로 "큰 음녀"라고 명명하셨던 것일까?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또한 왜 멸망하게 되었을까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사실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은 영적으로 보았을 때, 타락한 천사들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천사들의 타락과 하나님의 백성인 타락한 음녀는 매우 닮은 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자주 언급되고 있는 큰 음녀 곧 큰 성 바벨론이 어떻게 해서 망하게 되었으며 또한 왜 멸망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천사의 타락과 관련되어 살펴보고자 한다.

 

2. 큰 음녀이자 큰 성 바벨론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가?

  우리는 지난 주에 "큰 성(도시) 바벨론"과 "큰 음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짐승과 관련지어 살펴보았다. 큰 음녀는 사탄의 화신인 열뿔가진 일곱머리 짐승 위에 타고 있었다. 여기서 큰 음녀이자 큰 성 바벨론은 사실 하나의 대상을 가리키는 다른 표현이다. 서로 관점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중에서 "큰 성 바벨론"이 장소적인 개념(어디에 속해 있는가?)을 강조하고 있는 표현이라면, "큰 음녀"는 영적인 개념(순수한가 아니면 타락했는가?)을 강조하는 표현이라 하겠다. 결론적으로 "큰 성 바벨론"이나 "큰 음녀"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지만 마귀에 속하여 타락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일컫는 표현들이다. 왜냐하면 하늘의 남편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두고 다른 신(우상)을 숭배함으로 영적으로 간음한 여자를 지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을 "큰 성 바벨론"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것의 시초가 시날땅의 바벨탑에서 기인했기 때문이며, 음녀라는 하는 것은 그녀가 세상권력과 야합하였다는 것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보았던 "큰 성 바벨론"이란 당시에는 세계 최고의 도시 로마를 예상하면서 쓰는 표현이었다. 다시 말해, 세상권력의 최고집합체인 로마가 기독교국가가 됨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타락하여 세상과 혼합된 종교가 되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인 것이다. 우리 믿는 성도들이 심판대 앞에 서는 날 우리들은 둘 중의 한 부류에 속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것의 하나는 처녀(파르네노스)이든지 또 하나는 음녀(포르네)이든지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우리의 영원한 하늘의 신랑되신 예수님을 신랑으로 맞이할 수 있는 거룩한 신부가 되기를 바란다. 이것을 위해서 믿는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신앙의 지조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고 세상과 타협함으로서, 세상이 주는 어떤 것들 예를 들어, 돈과 명예, 권력과 쾌락, 인기를 추구하게 된다면, 그는 하나님 이외의 것과 바람을 핀 음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러면 그런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심판과 파멸 뿐이다.

 

3. 하나님께서는 왜 열뿔가진 짐승보다 음녀를 먼저 심판하시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음녀를 열뿔가진 짐승보다 먼저 심판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 소견으로는 하나님의 눈에 간음한 음녀가 대놓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짐승보다 더 얄미운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 그러나 사도요한은 그 이유를 3가지로 언급했다(계18:23~24). 그것은 첫째, 땅의 왕족들이 음녀를 끝까지 버리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요, 둘째, 음녀의 복술(마술)로 인하여 만국(모든 민족들)이 미혹을 받아 결국 사탄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셋째, 그녀가 하나님의 백성들인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성도들과 순교자들을 핍박하고 죽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피를 먼저 신원하여 주고 싶으신 것이다. 한편, 베드로도 이 부분에 대해 이러한 예언적인 말씀을 남겼다.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벧전4:17-19)"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음녀를 짐승보다 먼저 심판하신다. 타락한 교회를 짐승과 짐승에 속한 사람들보다 먼저 심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도 결국 당신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죽이고 있는 음녀를 그냥 두고 보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계17:6,20). 천국의 제단 아래서 울부짖고 기도하는 순교자들의 기도소리를 외면할 수가 없으시기 때문이다(계6:10).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내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한다. 음녀도 겉으로 볼 때에는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 안에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4. 예기치 않았던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보고 울며 애통해하는 세 부류의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제는 큰 성 바벨론의 갑작스러운 멸망을 지켜보면서 멀리서 울고 애통해하는 세 부류의 사람들은 누구인지를 살펴보자. 사실 요한계시록 17~18장은 한 대상인 큰 음녀 곧 큰 성 바벨론에 대한 완전한 심판과 멸망을 다루고 있다. 이것들 중에서 계17:1~18:8의 말씀은 바벨론성이 멸망당하기 전의 상황에서 바벨론의 멸망을 언급한 것이지만, 계18:9~24의 말씀은 바벨론성이 멸망당한 후에 바벨론의 멸망을 바라보고 울고 슬퍼하는 모습을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바벨론성의 멸망을 보고 울고 슬퍼하는 대상은 누굴까? 요한계시록 18:9~19에 보면, 이들은 세 부류의 사람들이다. 첫째는 땅의 왕들이며(계18:9~10), 둘째는 땅의 상인들이고(계18:11~17a), 셋째는 해상운송업자들이다(계18:17b~19). 그런데 이들의 똑같은 절규와 외침은 무엇인가? "화있도다 화있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계17:10,16,19)"이라고 외친다. 땅의 왕들이 그렇게 외치고 있고(계17:10), 땅의 상인들이 그렇게 외치고 있으며(계18:16), 해상운송업자들이 그렇게 외치고 있다(계18:19)"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땅의 왕들이었던 열뿔과 짐승이 큰 음녀인 큰 성 바벨론을 멸망시킨다는 사실이다. 결국 땅의 왕들인 세상의 권력자들이 음녀를 미워하여 죽이고 아주 불로 불살라 버린다는 사실이다(계17:16). 종교를 이용하여 자신의 권력을 강화시켰던 땅의 왕들이 결국에는 종교를 버리게 된다는 사실임을 여기서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세상 마지막 때에는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어떤 이는 종교통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 그러나 그것으로 인류멸망이 도래하는 것은 아니다). 누가 세상의 권력을 차지하는가가 중요하다. 요즘 세계 각국 나라들을 보라. 전부 다 1인독제체제로 재편성되고 있다. 중국과 소련 그리고 미국의 경우를 보라. 이제는 종교를 이용하지 않고도 영구적인 권력을 얻으려는 시도가 완성단계에 이르러가고 있지 아니한가?

  그렇다면, 바벨론성의 멸망을 보고 울며 슬퍼하던 이들의 모습을 좀 더 살펴보자. 먼저, 땅의 왕들을 보자. 그들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울고 가슴을 치며 생각했다. "이 견고한 성이 어떻게 이처럼 파괴될 수 있는가?" 그들은 음녀와 간음을 행하고 있던 자들이었다. 그들이 지금까지 세상권력을 유지하고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음녀와 음행한 것 때문이었는데 그만 음녀가 멸망당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사람들은 땅의 상인들이다. 이들은 땅의 왕들에게 갖가지 상품들을 제공했던 사람들로서, 이 무역을 통해서 치부하고 사치하고 살았던 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땅의 왕들에게 팔았던 상품들 중에 이상한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혼들"이라는 것이다(계18:13). 사실 땅의 상인들이 땅의 왕들에게 팔았던 상품들은 전부다 고가의 상품들이었다. 각종 비싼 보석류, 각종 비싼 의복과 비싼 그릇 종류, 각종 비싼 향품과 각종 음식류, 그리고 각종 운송수단과 도구들로서 말과 수레와 노예들이었다. 그런데 땅의 상인들이 팔았던 상품들 중의 하나가 "사람들의 혼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가진 지정의까지 거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영이 없는 인간의 지식까지도 거래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이것은 얼마 지나지 않으면 세상에 출현할 AI(인공지능 인간로봇)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세번째 종류의 사람은 상인들이 취급한 상품을 해상으로 운반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무역종사자들인 것이다. 이들도 이러한 물품거래 때문에 치부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 상품을 운반할 일들이 없게 되어짐으로 탄식하고 있다.

 

5. 왜 하나님께서는 음녀의 멸망을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 그리고 무역종사자들과 연관시키어 말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음녀의 멸망을 굳이 땅의 왕들과 땅의 상인들 그리고 무역종사자들과 연관시키어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땅의 상인들이 취급한 상품들이 과거 한 때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두로왕이 거래했던 것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겔27:12~24). 특히 두로왕의 멸망을 두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애가를 지어부르게 했는데(겔28:12~19), 그 내용이 사탄의 타락을 두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에 주안점이 있는 것이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두로왕의 멸망을 사탄의 멸망을 빗대어 말씀하셨다. 그것은 사탄이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만하고 온전히 아름다웠는데 그것 때문에 불의한 무역을 하다가 하나님의 성산에서 쫓겨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때 루시엘(사탄)은 하늘과 땅을 왔다갔다 하면서 많은 거래를 하고 있었다(겔28:16~17). 사실 구약시대만 해도 천사들이 하늘에서 단체로 쫓겨난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계12:3~4,7~12). 그때만해도 루시엘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왔다갔다 하면서 죄지은 인간을 참소하고 있었다(욥1~2장). 그렇지만 그때에는 사탄과 천사들은 하나님의 종들로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이 세상으로 내려와서 어떤 일들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 중의 일부가 이 세상의 왕들(사람들)과 일종의 거래를 한 것이다.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주어 땅의 왕들로 하여금 사람드을 지배하고 군림할 수 있도록 부당한 거래를 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 중의 일부 즉 사탄과 장차 하늘에서 쫓겨날 천사들이 그런 일들을 수행했던 것이다. 세상의 왕들은 그런 지혜를 가르쳐준 하늘의 천사를 자기들의 하나님(신)으로 숭배하였고, 그들은 그것들의 능력과 지혜를 이용하여 땅 위에서 왕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천사들과 인간들의 부당한 거래를 다 아시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기 직전이나 후에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을 시켜 이런 천사들을 하늘에서 아예 내쫓아버리셨다(계12:7~12). 이때부터 하늘에서의 사탄의 참소는 막을 내리게 되었고, 사탄은 자기와 함께했던 천사들의 왕이 되어 지옥에 보좌를 만들어놓고 거기서 인간들 위에 그리고 타락한 천사들 위에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인간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한 가지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과 천사의 부당한 거래 곧 불의한 무역이다. 인간은 천사로부터 지혜와 능력을 받은 대신에 그들을 신으로 숭배하는 것이고, 천사는 인간에게 지혜로 능력을 공급하면서 사람들에게 숭배받는 것이 바로 불의한 무역인 것이다. 구약시대에 이런 부당한 거래가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직전후에 하나님께서는 부당한 거래를 했던 천사들을 하늘에서 아예 쫓아버리셨다. 그러므로 그때 이후로 사탄마귀는 세상임금이 되었고 귀신들은 그의 부하들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께 보고하지도 않은채, 인간에게 지혜와 능력을 공급해 준 뒤에 그들로부터 경배를 받고 있는 것이 그들이다. 이들이 바로 사탄과 그를 따르는 귀신들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날에 성령사역자 내지는 기름부음사역자들 중에 상당수가 귀신으로부터 이런 능력과 지혜를 받아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부당한 거래를 결코 그대로 놔둘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의 힘을 힙입어 활동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가만 두시지 않으신다. 그들은 지금도 불법을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마7:22~2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먼저 지옥보내실 것이다. 이것이 짐승보다 음녀를 먼저 심판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6. 나오며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종교는 태양신종교다. 이것은 아브라함시대에 이미 니므롯과 그의 부인 세미라미스와 그녀의 사생자 담무스에서 시작된 것이다. 아기이면서 아들인 존재 그리고 그를 안고 있는 어머니인 한 여인 그리고 하늘에 있는 아버지인 태양, 이것들이 바로 바벨론종교(삼위일체)의 시작이었다. 그것이 중세시대에 기독교에 그대로 흡수되어 들어왔으니, 로마카톨릭은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와 태양신이라고 일컫는 하나님을 믿는 혼합종교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스를 누가 주었겠는가? 하늘과 땅 사이를 왔다갔다 했던 사탄마귀가 아니고 또 누구였겠는가? 그러기에 부당한 거래를 통해, 사탄은 이미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으로 숭배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예수님 탄생직전후에 하늘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때 하늘의 천사들 1/3이 그를 따라왔다. 그들이 귀신들이 되었다. 이제 이러한 귀신들은 교회의 기름부음받은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면서 성령을 가장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과 이들의 사역을 결코 가만 두시지 아니하실 것이다. 이들을 먼저 심판하실 것이다.

  그런데 사탄마귀는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성령을 가장한 사역만 하겠는가? 아니다. 다른 사역도 있다. 즉 그는 돈과 권력과 명예와 인기와 쾌락과 음란으로 모든 사람들을 미혹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것을 주면서 자신을 섬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니 속지말라. 요즘 아이돌 가수 치고 사탄숭배의식을 하지 않았음에도 뜨는 가수가 없다는 소문이 가득하다. 사탄은 지금도 하나님의 자녀들마저 돈과 권력, 명예와 인기, 쾌락과 음란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이 다 음녀가 되게 하고 있다.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사실을 모르시겠는가? 그러므로 세속권력의 총본산인 짐승과 벌이게 될 아마겟돈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음녀를 먼저 심판하여 지옥보내실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 것인가? 그 대답은 자명하다. 우리는 오직 한 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지조를 지켜야 한다. 아무리 돈과 명예와 인기와 쾌락, 권력을 준다고 유혹해도 결코 사탄마귀과 귀신들과 거래(무역)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것이다. 그것만이 살 길이요 생명이요 천국에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사탄과 귀신들과 거래하는 자들은 결국 다 심판받아 지옥에 떨어질 것임을 결코 잊지 말자.

 

2018년 3월 21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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