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강해(43)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7가지 복은 무엇인가?(계1:3과 22:14)_2018-05-23

by 갈렙 posted May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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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PF3mmoZyprQ
날짜 2018-05-23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3과 22:14(신약 399면 42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복,7가지 복, 영적인(신령한)복,영원한복,하늘의복,영혼의복,죽어서받는복,천국와큰상,참된복,구약적인복,신약적인복,산상수훈의복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토록 우리 인간에게 주시고자 하는 복이 무엇이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러한 복에는 이 땅에서 받아 누려야 할 복이 들어있지 않다. 그것은 물질적인 축복도 아니다. 이 세상에 받고 누려야할 복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또한 잠시잠깐만 누리게 될 복도 아니다. 그 복은 천국의 복이며, 영적인 복이다. 그리고 하늘에 들어가서 누리게 될\릴 복이며, 영원히 누리게 될 복이다. 그런데 사실 자손이 번성하는 것과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는 것은 다 구약적인 복에 해당한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들어오게 되면서부터, 복의 개념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땅에서 하늘의 복으로, 물질적인 것에서 영적인 복으로, 일시적인 것에서 영원한 복으로, 죽기 전에 받을 복에서 죽은 후에 받을 복으로 전환되어버린 것이다. 왜 구원에 있어서 관점이 이렇게 많이 달라지게 되었을까? 그리고 언제 이러한 전환이 진짜 일어나게 된 것인가? 끝으로 우리 믿는 이들이 받아 누려야 할 궁극적인 복은 대체 어떤 것이며, 그러한 복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것인가를 오늘 이 시간에 알아보자.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은 편지의 형식을 빌어 쓴 계시의 책이자 예언의 책이다. 그러다보니 좀처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는 지난 42주동안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장별강해를 해왔다. 42주가 끝나니 요한계시록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구약시대 선지자들의 환상과 계시들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환상과 상징적인 표현들이 단독적으로 쓰였다기보다는 이미 계시된 것들이 상당수가 차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부터 8주동안은 보너스강해를 하려고 한다. 요한계시록의 기록만을 가지고 요한계시록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과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기록들을 통해서 요한계시록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내용을 총8가지로 구분해보았다.

  첫째, 성도들 중에서 진짜 복있는 자는 누구인가? 둘째, 예수님은 누구신가? 삼위일체 하나님인가 한 분 하나님인가? 셋째, 우리 교회는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들 중 어떤 교회가 되기를 갈망해야 하는가? 넷째, 마지막 때에 육적인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성전은 과연 회복될 것인가? 다섯째, 우상숭배의 죄란 어떤 것이며, 베리칩이 과연 666일 수 있는가? 여섯째, 예수님은 언제 오시는가? 환난전인가 환란후인가? (다니엘의 70이레) 일곱째, 천년왕국의 시기는 언제이며, 이 지상에 정말 실현되는 것인가여덟째, 성도들의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보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가?

  이것들 중에서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서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7가지 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그개서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7가지 복을 통해서, 우리가 진정 받아야 할 복은 대체  어떤 복이며, 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덤으로는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7복을 통해서, 사람들이 신앙생활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해서 구원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성도들이 받는 복의 내용은 일반적인 복과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 것까지 함께 살펴볼 것이다.

 

2.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가지 복은 무엇이며, 왜 7가지인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고 있는 7가지 복은 어떤 것인가? 요한계시록에는총 7가지 복있는 자가 등장한다.  복있는 자가 등장하는 구절은 계1:3, 14:13, 16:15, 19:9, 20:6, 22:7, 22:14이다. 이것을 개역개역성경으로 우선 살펴보자.

(1)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2) 계14:13 또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3) 계16: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계19: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5) 계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6) 계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7) 계22: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서는 왜 8가지나 10가지 혹은 20가지 등의 복을 말하지 않고, 꼭 7(일곱)가지 복만을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의도적인 것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에는 "7(일곱)"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하는데, "7(일곱)"이라는 숫자가 완전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맨 처음 계2~3장에 보면, 7교회가 등장한다. 그런데 당시 소아시아 지역에는 일곱 교회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일곱개의 교회로 제한하여 소개하고 있다. 왜냐하면  7이라는 숫자가 이 세상에서의 완전함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경에서 숫자에서도 영적인 의미가 있음을 보고 놀란다. 사실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와 "12"라는 숫자는 매우 중요한 숫자들이다. 둘 다 완전수를 의미하는 숫자들인데, "7"은 이 세상(지상)에서의 완전수를 의미하고, "12"는 하늘(천국)에서의 완전수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특히 "7(일곱)"이라는 숫자는 보통 3+4 내지는 6+1을 가리킨다. 3을 하나님(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을 지칭하는 숫자이며, 4는 이 세상이나 피조물(동서남북, 4생물, 번개와 음성과 우뢰와 지진 등)을 지칭하는 숫자다. 그리고 6인 인간을 지칭하는 숫자(여섯째날 인간창조)이며, 1도 하나님을 지칭하는 숫자(한 분 하나님)이다. 3이 하나님의 숫자요 4가 인간(피조물)의 숫자라면, 3 더하기 4가 합해져서 7이 되듯 사람과 하나님이 연합해서 완전한 존재가 된다는 뜻이다. 또한 6이 인간의 숫자요, 1이 하나님의 숫자이므로, 인간이 하나님과 만나 이 세상에서 완전함을 이룬다고 해도 상관없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고 있는 복이 꼭 7가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우리 인간이 이 세상에 살고 있을 때에,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진정한 온전함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편, 요한계시록에는 일곱가지 복 이외에도 "7(일곱)"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한다. 위에서 언급한 "일곱교회들" 그리고 "일곱인들", "일곱나팔들재앙", "일곱대접들심판", 어린양의 "일곱뿔들"과 "일곱눈들", 보좌앞에 있는 "일곱등블들"과 "일곱영들"이 나온다. 그런데 일곱이라는 숫자는 이 땅에서 3+4라는 연합으로 하나님과 사람의 하나됨의 의미하기도 하지만, 하늘에서는 3 *(곱하기) 4로서 12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이는 하늘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연합이 더 끈끈하고 온전한 연합이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천국에서 완전수(12)는 거의 대부분 12(열둘)인데, 단 4회가량, 7이라는 숫자가 천국에서도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어린양의 일곱눈들과 일곱뿔들에 등장하고,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일곱영들과 일곱등불들에서 나오는데, 이는 다 우리 인간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어린양 및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성령을 지칭하는 표현에만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이 세상에 있을 때에 반드시 어린양과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것이며, 어린양과 성령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들어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사해준다.

 

3.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가지 복의 특징은 무엇인가? 특히 구약과 신약적인 복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서 제시하고 있는 7가지 복의 특징은 무엇인가? 놀랍게도 이러한 복은 다음과 같은 4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물질적인 복이 아니라 전부 다 영적인 복이라는 사실이다. 둘째, 일시적인 복이 아니라 전부 다 영원히 받게 될 복이라는 사실이다. 셋째, 이땅에서 받게 되는 복이 아니라 전부 다  천국에서 받게 될 복이라는 사실이다. 넷째, 마지막으로 이 복들이 전부다 구약적인 복이 아니라 신약적인 복이라는 사실이다. 고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7가지 복에 대한 선언은 우리 인류가 받아야 할 복이 궁극적으로 어떤 것어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복을 구약과 신약의 복이라는 관점에서 좀 더 깊이 살펴보면 이렇다. 구약에서는 주로 복을 2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다. 그것은 자손번성의 복과 땅의 기업을 차지하는 복이다(창12:2,5, 창13:15~16, 창15:5~7). 이것은 구약시대에는 자손번성과 땅의 기업을 차지함이 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게 해준다. 물론 구약에서는 여기에다가 건강하게 사는 축복(질병에서 치유됨을 포함)도 있고, 전쟁이나 기근이나 전염병에 시달리지 않는 것도 복이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구약시대에 가장 강조된 복은 역시 자손번성과 땅의기업이었다.

  그런데 신약의 복은 구약과는 많이 달라진다. 구약이 물질적인 복이요, 이 땅에서 얻을 복이요, 일시적인 복으로서 자손이 이 땅에서 번성하고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신약에서의 복은 영적인 복이요, 하늘에서 얻을 복이요, 영원한 복으로서, 사람이 영혼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에 들어가는 복이요, 천국에서 큰 상급을 누리는 것을 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영적인 복에 대해서는 맨 처음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고, 이어서 제자들과 사도들이 그렇게 말했는데, 그중에서도 사도베드로나 사도바울 그리고 사도요한도 다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특히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천국을 차지하는 것을 진짜 복이라고 말씀하셨으며, 하늘에서 큰 상을 받는 것이 참된 복이라고 말씀하셨다(마5:3,10~12). 사도바울도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시기를 원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복이며, 죄사함을 받는 복이라고 하였다(엡1:3,5,7).

 

4.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7가지 복의 구체적인 내용은 엇인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서 언급하고 있는 7가지 복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 것인가? 첫째, 계1:3 주님이 오시는 날, 책망받지 아니하고 상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둘째, 계14:13 이 세상에서 받는 수고와 고난과 슬픔과 아픔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셋째, 계16:15 천국에 들어가 부끄러움을 받지 않고 영광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넷째, 계19:9 어린양의 신부가 되는 것이자, 혼인잔치의 기쁨에 참여하는 것이다. 다섯째, 계20:6 첫째부활에 참여하여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 천년동안 왕노릇하는 것이다. 물론 둘째사망의 해를 결코 입지 않을 것도 포함된다. 여섯째, 계22:7 천국에서 세세토록 왕노릇하는 것이다. 일곱째, 계22:14 천국의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새 예루살렘 12성문들을 통과하여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보라. 어느 것 하나가 이 세상에 받아 누리게 될 복인가? 어는 것 하나도 일시적인 복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어느 것 하나가 살아서 이 세상에서 받는 복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우리 육체가 받는 복이자 물질적인 복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없다. 단 하나도 없다. 다 죽은 후에 받을 복으로서, 자신의 영혼이 부활체를 입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그 천국에서 자기만의 분깃을 받아 영원토록 누리며 사는 것이 복인 것이다.

 

5. 요한계시록에서 증거하고 있는 7가지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죽을 때에 이 세상에 남겨지지 아니하고 반드시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보다 더 큰 상급을 영광으로 얻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음 7가지다. 첫째, 계1:3 [예배성수] 매주 예배의 상황에 출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어야 하며, 그것을 지켜야 한다. 둘째, 계14:13 [인내와 순교] 환난과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켜야 한다. 때로는 죽음도 맞이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계16:15 [부끄러움 없는 삶]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 죄짓지 말고 깨어있는 그날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미 믿을 때에 받은 의의 옷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즉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넷째, 계19:9 [회개와 열매맺는 삶] 깨끗하고 빛나는 세마포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계19:7). 다섯째, 계20:6 [순교와 우상숭배거부] 목베임을 당하더라도 예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말고, 짐승의 표도 받지도 말아야 한다(계20:4). 여섯째, 계22:7 [말씀순종] 모일 수 없어 혼자 있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기록된 이러한 언의 말씀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일곱째, 계22:14 [계속적인 회개] 자기의 겉옷을 계속해서 씻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의 말씀들을 요약해보면 이렇다. 누가 과연 천국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인가? 어떻게 이 세상에서 산 자가 천국에서 복을 받게 되는가? 그것은 그것을 요약하면, 첫째, 이미 가진 믿음을 지켜야하고 지은 죄를 회개하여 열매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의 영혼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믿은 믿음"과 "지키는 믿음" 둘 필요하되, 끝까지 지키는 믿음이 더 요구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둘째, 그것은 천국에서 자신이 받아누릴 영원한 영광은, 이 땅에서 얼마나 충성봉사했으며, 이 세상에서 얼마나 복음을 전파했는가와 관련이 매우 깊다. 결국 천국에서 받을 상급 혹은 보상은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주님의 말씀에 얼마나 충성봉사했으며, 또한 얼마나 불신영혼들을 전도하여 왔는지에 따라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열심히 충성봉사하라. 그리고 열심히 전도하고 양육하라.

 

6. 나오며

  위와 같은 사실들을 다 종합해보면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7가지 복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7복은 첫째, 믿는 믿음보다도 그것을 지켜내는 믿음(인내하는 믿음, 순교하는 믿음)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둘째, 죄를 지었더라도 계속해서 회개해서 자신의 옷을 깨끗하게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셋째, 믿음에 따른 선한 열매(성도들의 옳은 행실)가 있어야 함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넷째, 믿는 자라도 죄를 짓고 있는 자(예, 우상숭배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다섯째, 신앙 때문에 받는 환난과 핍박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섯째, 예배에 잘 참석하여(주일성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곱째, 이 세상은 우리가 천국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장소, 임시처소, 일터임을 알고 맡여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또한 이상의 사실들은 오늘날 교회가 전파하는 구원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적나나하게 말해준다. 그것은 결코 “오직 믿음”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직 “만세전 개인구원예정”도 아니다. 그것은 오직 "믿음"과 "회개"라는 것 뿐인데, 그것도 지키는 믿음, 순교하는 믿음을 가져야하고, 회개도 열매맺는 회개인 삶을 살아야 한는 것을 가르져준다. 또한 우리가 오늘날 열심히 신앙생활의 목적이 어디에 있으며, 이때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있는지까지도 정확히 일러준다. 그것은 천국이며, 천국에서 더 큰 영광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2018년 5월 23일(수)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