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나님을 믿도록 도울 것인가?(2)(딤후3:16~17)

by 갈렙 posted Aug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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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youtu.be/1rUgAYvjGUk
날짜 2015-08-23
본문말씀 디모데후서 3:15~17(신약 346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성경의 신빙성, 원본과 사본, 고고학적 발견, 영적인 세계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 이 방법에는 간접적인 증거방법과 직접적인 증거방법이 있을 것이다. 간접적인 증거방법이란 어떤 현상이나 결과를 통해 그 원인적 실재를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자연만물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와 또 어떻게 지금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면 절대 초월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창조물 중에 가장 으뜸인 인간의 내면세계를 보더라도 신적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내면에는 동물들에게는 없는 양심과 종교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절대 초월자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실재하신다는 사실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렴풋하게 알려주고 끝내버리셨을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간접적인 방법 말고도 직접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주고 계신다. 그것은 2가지다. 하나는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기록하고 있는 성경책이요, 또 하나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아들로 오신 예수님이다. 성경책과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오늘은 성경책에 대해서 살펴보자.

  문제는 과연 성경책이 믿을만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수많은 사람들은 성경책을 의심해왔다. 성경책이 다른 책들을 모방해서 썼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고, 성경책은 그것의 원본이 남아있지 아니하기 때문에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어떤 이는 성경의 기록은 실재로 일어났던 사건이 아닌데도 실재  일어났던 사건으로 허위로 기록하고 있으며 과장되게 기록했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이제 과연 성경책이 믿을만한 책인가를 2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책은 처음부터 지금처럼 쓰여진 것이 아니라 후대에 가서 첨가하거나 빼거나 하여 완전한 책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이 한 가지 있다. 우리가 현재에 가지고 있는 고대의 책들도 거의가 다 원본은 남아있지 않고 다 복사본(배껴쓴 것)만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여러분은 혹시 헤로도투스가 쓴 <역사>라는 책을 읽어보았는가? 거기에 보면 얼마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아는가? 성경책만 보아서는 알 수 없는 야사들이 헤로도투스의 역사책을 손에 붙잡는 순간 스팩다클하게 펼쳐진다. 성경에 나오는 대제국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헤로도투의 <역사>라는 책도 안타깝지만 원본이 남아있지 않은 책이다. 또한 이 책의 가장 오래된 복사본은 원본이 기록된지 무려 1,300년이 지난 다음에 쓰여진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복사본도 고작해야 8개 뿐이다.

  그런데 여러분은 아는가? 복사본은 원본이 쓰여진 연대로부터 멀어질수록 조작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과 남아있는 복사본의 숫자가 조작될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다면 성경책은 어떠할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고,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구약성경은 복사본조차도 많이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의심했다. 원본에서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것도 구약성경은 B.C.1500년에서 400년 어간에 쓰였으나 가장 오래된 복사본은 A.D.930년경에 나온 맛소라사본이 고작이었다. 그런데 1947년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어떤 베드윈목동이 쿰란동굴에서 아주 오래된 구약성경 복사본(쿰란사본)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조사해보니, 그것이 쓰여진 연대가 B.C.150년경이었다. 그래서 맛소라사본과 쿰란사본 둘을 서로 비교해보았는데 놀랍게도 거의 똑같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히브리어로 기록된 성경은 틀리게 배껴쓸 수가 없던 언어였던 것이다. 그러니 1,000년을 뛰어넘어 발견된 두 사본이 서로 똑같았던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구약성경은 정말 믿을만한 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신약성경의 경우는 더욱더 놀랍다. 신악성경의 마지막 기록연대는 A.D.95년경으로써 그때에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이 쓰여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신약성경의 최초의 성경복사본은 그대로부터 35년뒤부터 쓰여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얼마 안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약성경은 그 복사본이 무려 24,000여개나 된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은 더더욱 조작될 가능성이 없는 책인 것이다. 그렇다. 구약성경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성경도 조작되지 아니한 채 원본 그대로가 보존되어 우리에게 전달된 것이다

  사실 헤로도투스가 쓴 <역사>라는 책의 복사본이 무려 원본과 1,300년이나 떨어져 있지만 그것이 조작되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그 복사본도 고작 8개밖에 없지만 그 책이 조작되었다고 믿는 사람은 사실 없다. 하물며, 일점일획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과 24,000여개나 되는 신약성경이 조작될 가능성이 있겠는가? 아니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성경은 그대로가 곧 진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곧 성경책은 이 세상에 있는 책들 가운데서도 가장 믿을만한 책인 것이다.

  둘째로,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이 정말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실제사건이며, 진짜 아직까지도 그 사건이 일어난 장소나 고고학적 증거물이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혹시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 중에는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사건들인데 성경의 기록자가 거짓말로 기록하고 있으며, 그 내용도 부풀려서 기록한 것은 아닐까? 예를  들어보자. 성경에 기록된 가장 오래된 고고학적 증거는 "노아의 방주"가 단연 으뜸이다. B.C.2500년경에 지어진 노아의 방주, 성경에서는 그 방주가 150일동안 물 위에서 둥둥 떠다니다가 아라랏산들 위에 정박했다고 기록되어 있다(창8:4). 그렇다면 오늘날 아르메니아공화국과 터키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아라랏 산들 어딘가에 노아의 방주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놀라지 말라. 그 방주가 발견되었다. 그 크기가 성경과 그대로 일치한 노아의 방주가 지금도 고스란히 그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다. 또한 노아의 여덟식구가 방주에서 내려와서 살았던 지역에 가보니, 방주를 묶어두었던 닻이 그대로 남아있고, 고대 상형문자로 노아의 여덟식구가 방주에서 내려왔으며,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했던 무지개가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노아의 방주는 실재했던 것이다.

  그리고 성경의 기록들 가운데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성경기록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여정이다. 놀랍게도 애굽의 역사가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의 역사를 고스란히 기록에 남겨두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의 시내산과 광야에는 단 한 건의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되지 아니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은 설화일 뿐 실재 일어났던 사건이 아니라고까지 여겨졌다. 하지만 1985년에 한 고고학자가 미디안지역 곧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에 들어갔다가 그만 출애굽 후에 40년간 머물렀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발견하게 된다. 당시 탈출한 이스라엘백성을 뒤쫓아가다가 홍해에 수장되었던 애굽군대의 전차바퀴도 아라비아사막 앞에 위치한 홍해(아카바만)의 뻘에 그대로 묻혀 있었다. 더욱이 200만명이 진치고 살았던 흔적들이 아라비아사막 곳곳에 돌무더기들과 함께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고, 불붙은 시내산은 검게 그을린 상태로 남아있었으며, 모세가 쳐서 물이 솟아나게 했던 므리바반석도 쪼개진 상태로 있었고,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워둔 제단도 그대로 남아있었고, 제단 밑의 돌 위에는 송아지 암각화가 그려져 있었다. 한 마디로 출애굽여정을 따라 홍해와 시내산 곳곳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간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사건도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남유다 왕들에 대한 고고학적 발견도 있었다. 1880년경 어떤 친구가 예루살렘의 실로암 못가에서  물장구치고 놀다가 물이 새어나오는 곳으로 기어들어갔다. 그런데 몇 미터를 들어가지 않아 벽에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된 부조를 발견했다. 거기에는 히스기야 왕이 당시(B.C.701년) 어떻게 기혼샘에서 실로암못가까지 무려 533미터나 되는 구불구불한 터널을 어떻게 뚫게 되었는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이는 역대하 32:30에 나오는 히스기야 터널이 실재한다는 것이 그대로 발견된 것이다. 그렇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은 실재 일어났던 사건들이지 신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꾸며낸 거짓된 이야기가 아니다. 성경은 매우 대단히 믿을만한 책인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성경의 기록들을 후대 사람들의 손에까지 남겨주셨는가 하는 점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우리가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위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사실 성도들이 믿어야 할 핵심적인 사항들은 다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다. 즉 하나님도 볼 수 없고, 하나님의 심부름꾼인 천사들도 볼 수 없으며, 사람들의 뒤에서 죄를 짓게 조장하고 유혹하며 온갖 생각을 집어넣고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들려주는 귀신들도 안 보인다. 또한 사람의 영혼도 보이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도 보이지 않고, 그분을 믿으면 우리의 영혼에 있는 죄가 씻겨진다는 것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주 예수님을 믿을 때에 자신의 영혼에 하나님의 생명이 더해져 거듭 태어나는 것도 볼 수가 없으며, 우리가 장차 들어갈 천국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것이 다 중요한 것이다. 그것이 진짜인 것들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왜 성경의 한 글자라도 틀리지 않게금 원본 그대로를 보존시켜 주셨으며,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고고학적 증거로 확인시켜주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가 진짜 믿어야 할 것들을 믿을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 주시기 위함이다. 성경에 기록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실재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도록, 객관적인 증거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12제자들을 보라. 그들은 많이 배운 학자도 아니었고 세상의 권세있는 자도 아니었지만 그들은 단순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를 믿고 나가서 전도했다. 그런데 그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정말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나갔다. 그리고 초자연적으로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았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실재한다는 것을 그들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믿음은 이처럼 위대하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도 성경책을 통해서 보이지 않지만 천국이 실제함을 믿고 꼭 천국에 들어가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들의 경우는 어떠한가? 우리가 진짜로 믿어야 할 것은 전부 다 다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과 천사도 예수님도 천국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성경책이 얼마나 믿을만한 책인가를 알게 되었다면, 이제부터는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실재함을 믿고 꼭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성경책을 남겨두신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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