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이루는 소리(막10;46-52)_2014-01-05

by 갈렙 posted Oct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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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1-05
본문말씀 막10:46-52(신약 7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장자권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사물과 사람과 타락한 영적 피조물에 대해서 명령하고 선포할 수 있는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기록된 말씀을 선포하여 들려주고, 그들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명령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가 명령하고 선포했을 때 그대로 되어지는 일이 얼마나 있던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장자의 권리를 가지고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명령과 선포가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그 이유를 2가지로 말씀하셨다. 약한 믿음과 기도의 부족이라 하셨다.
  마17장에 보면, 예수께서 간질병에 걸린 귀신들린 어떤 아들을 고치시는데, 제자들이 물었다. "우리는 어찌하여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나이까?" 그러자 주님께서는 2가지를 말씀하셨는데 하나는 "너희의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고 하셨다. 그들은 아마 귀신들린 자들에게서 평범한 귀신은 쫓아보았지만 어릴적부터 귀신에게 사로잡혀서 간질하는 사람으로부터 귀신은 쫓아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즈레 겁을 먹고 과연 이 귀신이 나갈까 하고 믿지 못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들은 두번째로 기도를 하지 못해서 그랬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기 때문이다(막9:29).
  이것은 우리의 명령과 선포가 효과있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능력있는 기도가 동반되어야 함을 말해준다. 당신은 영권을 얻기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가? 이제 기도를 시작하자. 그리고 기왕 기도를 시작한다면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영계의 능력이 부어지는 기도를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본문(막10:46~52)에 나오는 소경 거지 바디매오의 청원은 능력있는 기도, 효과있는 기도란 대체 어떤 것인가를 잘 말해준다. 그는 날 때부터 소경은 아니었던 것 같다. 살다가 어떤 이유로 인해 실명햇기 때문이다. 그후 그의 직업은 구걸하는 것이 되었다. 그런데 그가 어느날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된다. 그는 실명한 자기의 눈을 그분에게 고쳐달라고 부탁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디 그게 만만한 일이던가? 첫째는 수많은 사람들을 삐집고 어떻게 예수님에게 나아가느냐 하는 문제가 있고, 둘째, 주님 앞에 나아간다고 해도 과연 주님이 그를 치유해주실 것인가 하는 당면한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는 이 모든 것을 오직 한 가지로 돌파하기로 결정한다. 그것은 믿음으로 가지고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듣도록 큰 소리로 부르짖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금새 장애물에 부딪히고 만다. 주변의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며 잠잠하라고 제지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얻어맞을 태세다. 만약 누군가 그를 가격해도 누가 그랬는지 알 수 없지 않은가? 누가 발목을 건다고 해도 누가 그렇게 했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의 결정은 단호했다. 가다가 넘어져서 밟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주님께 나아가고자 결단한 것이다.
  그러자 그의 간절한 외침은 주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는 예수님 앞으로 불러갔으며, 그의 믿음대로 그는 자신의 시력이 회복되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이제 그는 더 이상 구걸하지 않아도, 천덕꾸러기 신세로 살지 않아도 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 문제는 오늘날 성도들이 자신에게 산더미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것이 문제요, 기도를 한다해도 적당히 기도할 뿐이라는 점이다. 왜 당신은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는가?
  왜 우리는 기도할 때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는가? 그것은 2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나의 간절함을 전달하기 위해서요 또 하나는 기도의 온갖 방해세력을 뚫고 기도를 하나님 앞으로 올리기 위함이다. 단10:13에 보면, 우리의 기도가 공중을 지나서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하늘에까지 가야하는데 중간에서 방해하는 놈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주관자들인 타락한 천사들의 공간을 뚫고 하나님 앞에까지 상달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것은 부르짖어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장로교 전통이라고 조용히 기도하고 있는가? 이제는 그렇게 기도하지 말라. 귀신들의 공격에 금새 잡생각에 휘말리고 졸리게 될 뿐이다. 이제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악한 영들을 뚫고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기도 즉 부르짖는 기도를 드려보라. 그것은 당신에게 기적을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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