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롬8:15~19,29)

by 갈렙 posted Oct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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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aQ7kSE7RY_o
날짜 2022-10-30
본문말씀 로마서 8:15~19,29(신약 24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하나님의아들,아들,하나님의형상,만물의상속자,하나님의상속자,그리스도의공동상속자,고난도함께,천사와인간,종의영과양자의영

2022-10-30(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하나님께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롬8:15~19,29)

https://youtu.be/aQ7kSE7RY_o  [혹은 https://tv.naver.com/v/30435859 ]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 아들을 낳으셨다. 그럼 하나님께서 아들을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낳으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표현하시려고 하심이었다. 즉 모든 피조물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계시며 그분이 자기를 창조했다는 것을 알도록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먼저 아들을 낳으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어떤 피조물도 보지 못하였고 또한 볼 수도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딤전6:16).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창조하기 전에 아들을 낳으신 것은 이러한 이유 뿐일까? 아니다. 그것은 롬8:29에서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시고 그 아들을 독생자로 낳으셨을 뿐만 아니라, 맏아들(장자)로 낳으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로 하나님께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고 보면 이것 때문에 천지만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며, 천지만물 창조 전에 아들을 먼저 낳으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궁극적인 이유가 따로 있는가? 그렇다. 이것이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이다.

 

2. 만세 전에 아들은 어떻게 존재하고 있었는가?

  만세 전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셨는데 그렇다면 그때에 하나님의 아들은 어떠한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는가? 분명한 사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신 것이 '아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육체를 입기 전까지 역시 아들도 볼 수 없는 영적인 존재로 계셨다. 그러니까 구약 시대까지 하나님의 아들 역시 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에 아들은 어떤 상태로 계셨는가? 성경은 그때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재했다고 말씀한다(히1:3, 고후4:4). 다시 말해 볼 수 없는 하나님이 자신을 당신 자신의 형상으로 표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만세 전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재하셨다고 하는 사실은 인간 창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때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닮음)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하신 후에 당신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아담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창1:26~27). 고로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으로 지어진 것이다(롬5:14). 그리고 아담이 창조된 것을 보니 하나님의 형상이 먼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형상'을 성경은 만세 전의 '아들'이라고도 하며, 만물이 있기 전의 '그리스도'라고도 말하며, 만세전의 '말씀'이라고도 말한다. 

 

3. 하나님께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두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신 첫 번째 이유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분이 모든 만물의 창조주라는 것을 계시하기 위해 아들을 낳으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신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그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낳으신 후 인간도 그분의 형상으로 낳고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의 표현으로 만드시기 위함이시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분을 하나님의 상속자로 정하시고 그분을 따라 인간도 그분의 공동 상속자로 만드시기 위함이다. 

  첫째,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을 낳으신 궁극적인 이유는 그분의 형상을 가진 우리 인간을 얻으시기 위함이다(롬8:29). 아들은 만세 전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계셨다. 즉 하나님의 표현으로 계셨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그분의 아들의 형상의 쌍둥이로 만들기를 원하셨다(롬8:29). 그래서 그분을 먼저 맏아들(프로토토코스)로 낳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지금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의 모형으로 지어진 아담의 후손들로서 흙에 속한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도 언젠가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히 변화될 날이 올 것이다. 사도 바울은 언젠가 우리 성도들이 그분과 같은 형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후3:18).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생각하고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아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낳으신 후에, 우리도 그 아들의 형상을 따라 우리도 변화시키려고 작정하신 후 창조하신 것이다. 그러면 우리도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여 그분의 형상을 보게 될 것이다(고전13:12).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하나님의 아들을 낳으실 때에 독생자이자 맏아들(프로토토코스)로 낳으셨다는 것이다(롬8:29). 이는 우리도 예수님의 형제들이 되어 그 아들을 따라서 우리도 하나님의 형상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을 낳으신 궁극적인 이유는 그 아들을 따라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롬8:17).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 아들을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게 하셨다(히1:3). 그리고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되게 하기 위하여 일정한 절차를 진행하셨다. 그것은 먼저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것은 아버지의 생명을 아들에게 주신 것처럼, '양자의 영'이자(롬8:15) '아들의 영'(갈4:6)이요, '생명 주는 영'(고전15:45)인 성령을 우리의 마음 가운데 보내시어, 우리를 역시 아들로 낳는 것이다(약1:18). 그래서 우리들도 역시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때 우리는 '거듭 태어났다'고 말한다. 그렇다. 우리가 비록 먼저 부모에게서 태어났어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생명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들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자격을 얻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아들들 중에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물려받을 상속자들(후사들)이 나오는 것이다. 

 

4. 왜 천사들 중에 일부가 하나님을 대항하게 되었는가?

  천사들은 하늘들이 창조된 후에 가장 먼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짓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는 결코 주지 않는 지구의 통치권을 아담에게 주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천사들 중의 일부가 이를 시기 질투하였다. 그중에는 대 천사장 루시엘이 있었으니 이것을 보고 에덴동산의 중앙으로 올라가는 길에 생명나무와 비슷한 선악나무를 만들어 놓고는, 하와를 유혹하였다. 그걸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말이다. 그리하여 선악과를 먹은 하와가 그의 남편인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함으로, 인간은 마귀의 종이 되고 만다. 왜냐하면 영계에서는 지는 자는 이기는 자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벧후2:19). 또한 누구든지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롬6:16). 그러자 아담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고 만다. 그러자 아담은 죄인의 형상으로 변한다. 그러자 인간은 그때부터 늙고 병들고 죽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간을 죄와 죽음으로부터 살려 주시기 위해 아들을 사람으로 보낸다. 그러자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처리해 주셨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죄를 사해 주시고 생명 주는 영이신 성령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 하신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수님을 믿어 죄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사들은 달랐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심부름꾼이자 종으로 지어진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사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다르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하나님의 형상이 되게 하려고 지은 존재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게 하려고 창조하신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이야기 속에서도 등장한다.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도록 자식이 없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자기 집에서 길리운 종 다메섹 엘리에셀을 자신의 상속자로 삼고자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자신의 몸에서 난 아들이 상속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신 것이다. 생명을 이어받지 못한 자는 아브라함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는 인간만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천사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존재들이 아니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상속자도 될 수가 없는 것이다.

 

5.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 중에 누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수 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누구나 다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는 하나님의 자녀들 중에서 합당한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상속자이자 그리스도와 함께 한 공동 상속자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수 있는가?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조건을 언급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얻기 위하여 기꺼이 고난도 함께 받는 자라고 말했다(롬8:17~18). 그런데 장차 하나님의 상속자가 누리게 될 영광은 우리가 받을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왜 한 분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으셨으며, 왜 그분이 사람이 되셔서 죽었는지를 전하다 보면 우리는 핍박을 받기도 하고 고난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을 알고 전해 주는 것이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한 목적이기에 우리는 죽는 날까지 이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설령 고난의 길이요 험난한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 예로부터 경건하게 살고 주의 뜻대로 살려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자들에게 핍박을 받아 왔다. 그 예표가 창세기의 아브라함 이야기 속에서도 나온다. 아브라함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첫째는 이스마엘이었고 둘째는 이삭이었다. 하지만 둘 다 아브라함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하고 핍박했다. 그러자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상속자가 되지 못한 채 쫓겨나고 만다. 이것은 하나의 예표다. 이스마엘은 육체를 따라 난 자이고, 이삭은 약속의 성령을 따라 난 자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아들이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자가 있고 그렇지 못한 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자 해야 한다. 누구든지 성령의 인도를 따라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6. 시편 2편과 16편을 보면 다윗은 대체 무엇을 보고 들은 것인가?

  한편 우리는 시편의 말씀을 통하여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있었던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시편의 저자 중 하나인 다윗이다. 다윗은 영성이 깊은 자였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는 자였다. 그래서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인하여 하늘에 속한 신령한 것들을 많이 보고 들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윗도 역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복을 받음에 있어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를 시편에 기록해 놓았다. 그것은 소위 메시야 시편이라고 불리는 시편 2편과 시편 16편 말씀이다. 우선 시편 2편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아들로 낳은 후 그에게 열방을 유업으로 주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어 철장권세로 왕 노릇할 것이라는 것을 말했다(시2:7~9). 그리고 그는 시편 16편을 통하여 그가 받을 할당받은 분깃 곧 영토가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언급하였다(시16:5~6). 그에게 하나님께서 줄로 재어 준 영토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장차 들어갈 저 세상에서 우리가 할당받을 영토는 대체 얼마나 되는 것일까?  

 

7. 우리가 장차 받을 영광은 어떤 것인가?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성도들의 부활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천국에서 누릴 영광의 크기에 대해서 말하였다. 사람이 이 땅에서 살 때 비록 흙에 속한 자의 형체를 입고 있지만 하나님의 상속자는 하늘에 속한 형체를 자기의 속사람으로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같은 하나님의 상속자라 할지라도 하늘나라에서 받을 영광의 크기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해의 크기의 영광을 가진 자도 있지만 어떤 이는 달의 크기의 영광을 가지며, 또 어떤 자는 별의 크기의 영광을 가진 자도 있다고 했다. 그런데 별과 별의 영광의 크기도 다르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장차 회복하여 누리게 될 하나님의 형상은 3가지 면에서 특별하다고 했다. 그것은 첫째로, 결코 썩지도 않는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때가 되면 우리는 영원히 영적 존재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그 형상이 아주 영광스럽다고 했다. 우리도 그 아들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모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 그 형상은 강하다고 했다. 그때가 되면 영적인 피조물인 천사들까지도 부리며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8. 예수께서는 왜 우리를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는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히 변화될 때는 대체 언제인가? 그때는 우리가 아들이신 예수님의 형상으로 변화될 때다. 그 시작은 우리가 거듭나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때요, 완전한 것은 우리가 부활체가 되는 때이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말한다.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받는 이가 하나에서 났기 때문에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것은 아들이 받은 생명과 우리가 받은 생명이 아버지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떠한가? 주님이 우리를 형제라 부르기에 과연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이제부터라도 이제 예수님께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9. 나오며

  요한복음 5장 17절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일하시고 있으시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낳아서 그 아들로 하여금 일하고 계신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서 일을 하셔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첫째로,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고 볼 수도 없기에 하나님께서 당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과 당신이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신 것을 나타내 보이기 위함이다. 그리고 둘째로, 보다 더 궁극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의 표현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해 주시려고 먼저 하나님의 형상과 만물의 상속자로서 아들을 보여 주신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며, 어떻게 우리가 만물의 상속자가 되어서 온 우주를 다스릴 것인지를 잘 몰랐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먼저 완전한 하나님이면서 완전한 사람이신 아들을 낳으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 주시고 우리보다 먼저 앞길을 걸어가게 하신 것이다. 우리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우리는 예수님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이렇게 하나님은 섬세하시고 자상하시다. 그리고 우리 인간을 이렇게 사랑하신다. 그 큰 사랑과 계획을 우리가 안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부합하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2022년 10월 30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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