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이삭의 뒤를 이어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28:10~15)_2022-12-04(주일)

by 갈렙 posted Dec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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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yQyHgkJbI1Y
날짜 2022-12-04
본문말씀 창세기 28:10~15(구약 4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야곱,야곱의인생,험악한세월,130년,나그네길,출생장애극복,아버지극복,형극복,외삼촌극복,슬픔극복,고단한인생,약속의말씀,하나님의뜻,영적교훈

2022-12-04(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야곱이 이삭의 뒤를 이어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28:10~15)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yQyHgkJbI1Y  [혹은 https://tv.naver.com/v/31325368 ]

 

1. 들어가며

  하나님의 뜻은 대체 어떻게 이뤄지는가? 하나님의 뜻은 어찌하든지 반드시 이뤄진다. 단지 시간과 공간의 문제만이 조금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뤄가시는 데에는 3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시는 방식이 있다. 예를 들어, 천지창조 때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셨다(사44:2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당신의 종인 천사들을 시켜서 일할 때도 있으며(눅1:19), 때로는 우리 인간을 불러내어 그를 통해 일하실 때도 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써서 일하시는가? 그것은 우리에게 후한 상을 주시려고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영적인 존재 가운데 가장 연약하고 무능한 인간이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이를 매우 기뻐하시며 그가 일한 만큼 후한 상을 주시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곱도 그러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였다. 그는 130세가 될 때까지 험악한 세월을 보낸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그에게서 다 성취되었다. 그는 대체 어떻게 살았길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다 성취할 수가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지금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들의 반열에 들어가 있는 것인가? 그 놀라운 인생과 신앙의 비밀을 이제 살펴보도록 하자. 

 

2. 야곱은 대체 어떤 사람이었는가?

  야곱은 아브라함의 손자요 이삭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자신의 부친 이삭이 쌍둥이를 낳았는데, 맏이가 에서였고 자신은 차남이었다. 그러므로 태어나면서부터 장자의 권리와 축복은 형 에서의 손에 있었다. 그렇지만 결국 야곱은 형으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넘겨받았고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까지 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자식들 만큼은 맏이만 자신의 후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니라 모든 아들들로 하여금 자신의 후사들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12명의 아들들 가운데 무려 2명이나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최고의 자리인 24장로들이 되게 하였다. 그런데 그가 130살이 되어서 애굽의 바로 왕 앞에 섰을 때에, 그는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회고하였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130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된 우리 조상들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니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47:9)" 그의 인생이 결코 녹록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생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렇다면 그는 자신에게 불어닥친 수많은 난관들을 과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으며,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의 신앙을 인정받은 후 하늘에서 왕적 지위를 누리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인가?

 

3. 야곱이 극복했어야 했던 장애요소들은 무엇이었는가?

  야곱의 험난한 인생은 그가 차남으로 태어남으로 시작되었다. 만약 그가 장남으로 태어났었더라면 그의 인생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차남으로 태어남으로 인하여 장자가 갖는 권리를 하나도 갖지 못했다. 더욱이 그의 아버지 이삭은 처음부터 장자의 복을 에서의 몫으로 정해놓았다. 그러므로 야곱이 76세가 될 때까지 장자의 몫은 에서의 것이었다. 또한 자신의 형인 에서도 장자의 축복만큼은 자신이 받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야곱이 빼앗아가자 에서는 동생을 죽이려고 20년간 칼을 갈았다. 다행히도 그 기간동안 외삼촌 라반의 집에 피해 있었지만 외삼촌 또한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20년 동안이나 야곱을 부려먹고 아무것도 주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와 형과 친족으로부터 받는 고통을 다 이겨내었다. 그렇다면 그가 겪어야 했던 어려움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가?

  첫째, 야곱은 자신의 아버지의 한계를 극복해야 했다. 왜냐하면 아버지 야곱은 처음부터 장자인 에서를 사랑하였고 그에게 장자의 복을 주려고 했기 때문이다(창25:28). 이삭은 젊었을 때에는 번제물로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드려 그의 신앙을 인정받았었다. 그러므로 그의 인생에는 장애가 없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잘못된 관념이 하나 자리잡고 있었으니, 그것은 장자권에 관한 것이었다. 에서가 야곱보다 먼저 태어났으니 장자의 축복은 당연히 에서의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잉태하였을 때에 하나님부터 받은 계시에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 그것은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라는 예언적인 말씀이었다(창25:23). 하지만 이삭은 늘 자신에게 사냥하여 고기를 바치는 에서를 좋아했다. 자신의 눈이 흐려져서 더 이상 오래 살 것 같지 않은 시점까지 그랬다. 그때는 이삭의 나이가 136세였고, 에서와 야곱의 나이는 76세였다. 다행히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축복은 야곱이 받기는 했지만,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이러한 잘못된 편견을 딛고 어머니와 더불어 장자의 축복을 받기까지 엄청난 세월을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했다. 

  둘째, 야곱은 형제간에 장자권의 경쟁과 죽음의 위기를 극복해야 했다. 야곱의 형 에서는 들사람이었다. 사냥꾼이었다. 활을 잘 쏘는 자였다. 그리고 아버지는 늘 에서의 편이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야곱도 만만은 상대는 아니었다. 엄마 뱃속에서 나오면서부터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올 만큼 욕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형으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빼앗으려고 호시탐탐 노렸다. 그리고 그의 나이가 15세쯤 되었을 때에 형이 사냥하고 돌아오는 시간에 팥죽을 쑤어 형의 배고픔을 자극하였고, 형으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팥죽을 먹게 하였다. 그래서 장자의 권리를 넘겨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는 것이었다. 그래서 76세가 되었을 때에 어머니와 합작하여 기어코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자 자신의 동생 야곱이 장자의 축복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서는 분이 한없이 끓어올랐다. 그래서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었지만 그는 동생을 죽이려고 하였다.  낌새를 알아차린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시킨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외삼촌 집에 있으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 이삭은 야곱에게 그곳에 가서 친족 가운데서 아내를 얻어오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20년을 지낸 후에 돌아오게 되는데, 형 에서는 그때도 여전히 분이 풀려있지 않았다. 동생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에서는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야곱을 죽이려고 나선다. 그러자 야곱은 얍복강에 홀로 남아 사활을 건 기도에 들어간다. 이미 20년전에 벧엘에서 영안이 열렸던 야곱은 그때 두 무리의 군대를 보게 되는데, 한 무리는 자신의 앞을 지나쳐 갔지만, 나머지 한 무리와 함께 얍복강에 함께 남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그 무리의 대장격이 되는 천사가 그만 야곱의 손에 붙들리게 된다. 영안이 열리게 되면 천사와 귀신의 손을 붙잡을 수가 있다. 야곱은 그 천사를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라 생각하고는 자신에게 축복하기 전에는 놔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자 그 천사는 자신이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야곱의 환도뼈를 치고는 그에게 축복한 후 떠나갔다. 그러자 하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사활을 건 야곱의 기도를 들으시고 앞서 보낸 한 무리의 천사들을 에서에게 보내신다. 에서는 자신의 동생이 마음을 풀기 위해 먼저 보낸 세 떼의 예물을 보았지만, 그 다음에 한 무리의 무장한 군인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내 주눅이 든다. 자신의 군사에 비하면 놀라운 무장을 한 군사들 앞에 오금이 절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한 걸음을 뗄 때마다 코가 땅에 닿도록 절하면서 용서를 비는 동생을 용서해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드디어 야곱은 96세 때에 가서 형으로부터 장자의 권리와 축복을 완전히 넘겨받게 된다. 

  셋째, 야곱이 셋째로 넘어야 할 산은 그를 속여서 부려먹고 있는 외삼촌이었다. 왜냐하면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받았지만 외삼촌은 야곱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외삼촌은 자신의 둘째 딸 라헬을 좋아하는 야곱을 이용하여, 딸을 그에게 준다고 하면서 첫째 딸 레아를 먼저 시집보내고 7년을 봉사하게 하였고, 일주일 뒤에 둘째 딸 라헬을 주면서 또 7년을 봉사하게 하여, 무려 14년동안 무임금으로 그를 부려먹게 된다. 그러자 이제 야곱은 자신의 몫을 달라고 한다. 하지만 외삼촌 라반은 무려 10번이나 삯을 번역하면서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셔서 6년동안 두 떼나 되는 가축을 얻게 하신다. 또한 외삼촌이 자신을 놓아줄 것 같지 않자, 야반도주하여 그곳을 빠져나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꿈에 야곱을 뒤쫓는 라반을 막아세움으로서 야곱은 안전하게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넷째, 야곱이 마지막으로 극복해야 할 것은 슬픔이었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람이 자신보다 먼저 죽고 유린당하고 없어지는 고통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먼저는 20년만에 고향에 돌아오다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 라헬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다. 막내 베냐민을 낳으면서 노중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그때 라헬의 나이는 고작 45세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집에 가다가 세겜에서 자신의 딸 디나 세겜 추장에서 강간당하는 일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다시 10년 뒤에 아버지 집에 돌아와서는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이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라헬의 아들은 요셉을 잃어버린다. 형제들이 그를 시기하여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곱은 이 모든 고통을 묵묵히 견뎌내었다. 

 

4. 야곱이 자신의 인생의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사실 야곱의 인생은 고단한 인생이었고, 험난한 인생이었다. 하지만 야곱은 모든 어려움들 앞에서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한 번도 문제 앞에 주저 앉은 적이 없었다. 어찌하든지 그는 자신 앞에 놓인 문제들을 이겨내었던 것이다. 사실 그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을 몰랐던 아버지와 형과 외삼촌을 극복해야 했다. 그리고 출생적인 장애를 끝내 극복해야했고, 처가살이의 고생과 아내가 죽고 자식이 유린당하고 또한 잃어버리는 슬픔마저도 이겨내야 했다. 그렇다면 야곱은 이처럼 자신의 인생에 불어닥친 수많은 난관들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인가? 그것은 딱 한 가지를 그가 붙들었기 때문이다. 그에게 그것이 없었다면 그는 여러 번이고 낙심하고 좌절한 채 쓰러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바로 이것 때문에 모든 문제들을 정면으로 승부하여 뚫고 나갔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향하여 하나님의 뜻이 담긴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를 그 많은 고통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었던 것이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그는 최소 3번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붙들었다.

  첫 번째로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그가 태중에서 자신의 형과 싸우고 있었을 때에 이를 놓고 기도하는 리브가에게 하나님의 계시적인 말씀이 있었다. 그것은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25:23)"는 말씀이었다. 고로 장막에서 늘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로부터 이 말씀을 새겨들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15살 때에는 형 에서에게서 팥죽으로 장자권을 살 수 있었으며, 76세 때에는 어머니와 합작하여 아버지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아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 

  두 번째로는 그가 정차 없이 고향을 떠나 외삼촌 라반의 집을 향해 가고 있었을 때에 벧엘에서 들었던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다. 그때 야곱은 꿈 가운데서 사닥다리의 환상을 보게 된다. 그런데 그것은 그가 영안이 열려서 실제를 본 것이지 추상적인 장면을 본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사닥다리 꼭대기에서 서서 이렇게 그에게 말씀하셨다(찰28:10~15). 그것은 딱 2가지였다. "네가 바로 이삭의 진정한 장자이며 후사(상속자)이다. 너의 후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내가 이 가나안 땅으로 다시 올 때까지 내가 너를 지켜줄 것이며 너를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이었다. 야곱은 이 말씀을 붙들었다. 그러므로 그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만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믿었다. 그러니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고생을 하고 있어도 야곱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반드시 도와주실 것을 믿었다. 그러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났다. 그것은 어떤 나무가지를 놓아두어도 결국 양떼 중에 실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곱은 6년동안 두 떼를 이루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나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형 에서가 자신을 죽이려고 온다고 해도 오직 하나님만을 붙들면서 필사의 기도를 한 끝에 다시 한 번 하나님으로부터 자신과 자신의 가족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세 번째로는 30년만에 다시 벧엘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들려준 음성이었다. 야곱이 76세 때에 정처없이 길을 떠나서 잠들었던 곳이 벧엘이었는데, 그가 다시 그곳에 도착할 때에는 30년이 지난 싯점이었다. 그런데 그때 또다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난 2가지를 약속해주시었다. 첫째는 "너야말로 사람들 중에 진정한 이긴 자다"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이다(창35:9~10). 그러니 이제 '야곱'이라는 이름을 떼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살라고 하셨다. 한낱 형의 발꿈치나 붙잡고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기는 사람이 되었으니, 그의 이름을 '이긴 자'라고 불러주신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그를 통해 한 민족과 민족의 총회가 나올 것이며, 왕들이 그의 허리 가운데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창35:11~12). 그것을 야곱은 또 믿었다. 그리하여 야곱은 자신의 아들들을 통하여 12명의 부족들을 만들어 모두가 다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이 되게 하였으며, 자신의 넷째 아들 유다를 왕의 지파로 만들어, 그의 후손 가운데서 다윗왕이 나오게 하였으며, 다윗왕의 33대 후손으로서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게 했다. 그리고 자신의 열 한 번째 아들 요셉을 애굽의 왕 다음 가는 사람으로 만들 수가 있었다. 그리하여 천국에서도 유다와 요셉을 24장로의 반열에 앉게 하였다. 

 

5. 힘들었어도 야곱의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는?

  비록 야곱이 힘든 인생을 살았다고 할지라도 그의 인생을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가 살면서 부딪혔던 모든 문제를 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이겨내었다는 점이다. 그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한 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굳게 믿고 살았다. 그리고 그의 인생 모든 순간에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질 때 그 말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갔다. 말씀이 있으면 그 말씀을 붙잡고 모든 어려움을 견뎌내고 극복하였던 것이다. 그는 특별히 자신을 하나님께서 장자로서 축복해주신다는 것을 붙들었기에 그는 자신의 출생적인 장애를 극복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그를 지켜주시며 떠나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었기에 외삼촌 집에서 눈 붙힐 겨를이 없이 지낼 때에도 그 험난한 처가살이를 견뎌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창31:38~41). 그리고 자신의 형이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죽이려고 온다고 해도, 하나님과 담판하여 자신의 가족을 전부 지켜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가족을 지켜주신다고 하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서야 비로소 밤새 씨름하던 천사를 놓아주었던 것이다. 또한 그는 106세에 자신의 고향에 돌아왔어도 자신의 아들들 중에서 왕노릇할 자가 나온다는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을 또한 철저히 믿었다. 그러므로 그의 아들을 중에서 왕노릇하는 하는 자가 2명이나 나올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랬다. 야곱의 허무맹랑한 것을 붙든 것이 아니었다. 더더욱 자신이 지어낸 말을 믿은 것도 아니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믿은 것이다. 한 번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반드시 실현된다는 것을 믿은 것이다. 그래서 그의 인생은 그가 믿은 대로 되었다. 

 

6. 나오며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가장 인간다운 삶을 살다가 간 사람을 고르라면 단연코 우리는 야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인생은 장자권이 없고 장자의 축복에서 배제된 차남으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출생적인 장애 앞에서 좌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출생적인 약점을 비관하지도 않았다. 그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것을 들었고 그것을 철저히 믿었다. 왜냐하면 온 세상은 변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로 되어진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출생적인 장애는 96년이 지난 다음에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와 형과 외삼촌의 난관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겨나갔다. 그는 너무 무리 하지도 않았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지기 전에 미리 어떤 행동에 돌입하지지도 않았다. 그만큼 철처히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살다간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인생이 생각할 때 가슴이 벅차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도 결코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도 야곱처럼 수많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낙심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역시 이기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든 자에게 야곱과 동일하게 하늘에서 왕노릇할 수 있는 지위를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다(계2:26~27). 앞으로 우리에게 어떠한 험난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른지 몰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알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너무나 가슴 벅찬 인생을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2022년 12월 04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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