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5(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이 마지막 시대에 끝까지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가 되려면(계11:3~6)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hwnsqgx51XI [또는 https://tv.naver.com/v/32453792]
1. 들어가며
주님께서 이 땅 위에 세우시고자 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그것은 주님께서 베드로의 신앙고백 이후 주신 말씀 속에 들어 있다. 그것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다(마16:18). 이는 음부의 문들이 많이 있어도 죽은 사람의 영혼을 삼키지 못하는 교회를 가리킨다. 그리고 그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 베드로에 의해서 이 땅에 세워졌다. 그렇다면 마지막 시대에 주님께서 바라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그것은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한 마디로 '두 증인'처럼 사역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계11:3~6). 그렇다면 말세에 주님께서 쓰시는 교회로서 두 증인과 같이 사역하는 교회란 어떤 교회를 가리키는 것일까? 그리고 두 증인처럼 사역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운 이때에 우리는 어떤 교회가 되어서 주님께 끝까지 쓰임받는 교회가 될 수 있는가?
2. 말세에는 어떤 교회가 이 땅 위에 존재하고 있을까?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 말세에 이 땅 위에 존재하는 교회에 대해 2가지 형태로 말씀하셨다. 하나는 라오디게아 형의 교회요(계3:14~22), 또 하나는 두 증인 형의 교회다(계11:3~6). 라오디게아 형의 교회는 요한계시록 3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교회로서, 뜨뜻미지근하여 차지도 뜨겁지도 아니하는 교회를 가리킨다. 겉으로는 스스로 자신은 부자이며 부요하며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하지만, 영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교회를 가리킨다. 이러한 유형의 교회는 영적으로 가난한 교회를 가진 교회들을 가리킨다. 고로 이러한 교회의 성도들은 영적인 세계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만을 자랑하니, 스스로를 부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옷은 더럽혀진 채 있어, 주님께서 토해 내 버리고 싶은 교회라고 말씀하셨다. 뿐만 아니라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벗고 있어서 수치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교회의 성도들은 자신을 악한 영들로부터 지켜낼 수가 없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또 다른 유형의 교회가 있다고 하셨다. 그것은 사탄이 무저갱에서 올라오기까지 이 땅에서 마지막 추수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인데, 그것은 바로 '두 증인처럼 사역하는 교회'를 가리킨다. 이 교회는 주님의 증인으로 사역하는 교회로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로서 인류의 구원자이심을 증언하여, 사람들을 죄로부터 해방시켜 천국에 들어가도록 준비시켜 주는 교회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천국에 들어간 후에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로 준비시켜 주는 교회다. 그렇다면, 이러한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쓰임받을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3. 말세에 주님께서 바라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사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 위에 세우시고자 하는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다(마16:18). 이것은 사람이 죽었을 때에 음부가 삼키지 못하는 교회로서, 죽은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도록 돕는 교회를 가리킨다. 고로 이 땅에 있는 존재하는 모든 교회는 과연 자신의 성도들이 죽은 다음에 천국에 들어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 죽은 영혼을 천국에 들어가도록 하는 교회가 진짜 주님이 이 땅에 세우고자 하는 교회인 것이다. 그렇다면 말세에 주님께서 바라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살펴보았듯이 기본적으로는 음부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교회여야 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쓰시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말세에 쓰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그것이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교회다. 그것은 바로 '두 증인처럼 사역하는 교회'를 가리킨다(계11:3~6).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말세에 두 증인을 사용하시는가? 그것은 두 증인이 말세에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첫째로, 두 증인을 두고 주님께서는 두 촛대라고 말씀하셨는데(계11:4), 이는 촛대가 곧 교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계1:20). 둘째, 두 증인은 사탄이 무저갱에서 올라오기까지 쓰임받는 교회이기 때문이다(계11:7~8). 사탄이 무저갱에서 올라오면 곧 일곱째 나팔이 불어질 것이다. 그러면 이 세상은 종말을 고할 것이다. 그렇다면 말세에 주님께 쓰임받는 두 증인과 같은 교회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야 한다. 첫째, 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하는 교회로서 선지자 직을 수행하고 있는 교회여야 한다. 둘째는 일곱 금촛대에 기름을 흘려보내는 두 감람나무로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나눠주는 교회여야 한다. 그리고 셋째는 주님이 주시는 권세와 능력으로 사역하는 교회로서, 엘리야와 모세와 같은 사역을 하는 교회여야 한다.
4. 말세에 쓰임받는 교회의 실제 모습은 어떠한가?
예수께서는 말세에 쓰임받는 교회의 모습을 3가지로 말씀하셨다.
첫째로, 말세에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는 '스스로 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하는 교회'라고 하셨다(계11:3). 왜 두 증인은 굵은 베옷을 입은 채 있었는가? 그것은 자신의 죄를 통회 자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말세에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는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있는 교회였던 것이다. 회개를 실천하고 있는 교회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친밀해지자 그들은 불순물(거짓말)이 섞여 있지 않는 예언을 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예언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시에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객관적으로 기록된 성경 말씀이 아니라 그 시대에 필요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교회가 된 것이다. 그럼, 어떤 것들을 통해 성도들은 그 시에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가? 그것은 크게 3가지다. 어린아이들처럼 예언을 하는 것이요, 청년들처럼 환상을 보는 것이며, 늙은이들처럼 꿈을 꾸는 것이다(행2:17~18). 그런데 이러한 예언과 환상과 꿈은 사실 영적으로 영안이 열린 정도를 가리키고 있다. 즉 어린아이처럼 영안이 많이 열린 자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청년들은 영안이 조금 열린 층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환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늙게 되면 영안이 잘 열리지 않아서 꿈을 꾸는 정도가 된다.
둘째로, 말세에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는 '성령의 기름을 다른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흘려보내는 교회'라고 하셨다(계11:4). 왜냐하면 두 증인은 두 감람나무와 같은 존재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두 감람나무'라는 용어는 사실 스가랴 4장에서 빌려온 환상인데, 이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로 상징되는 일곱 개의 금촛대에 기름을 흘려보내는 두 감람나무를 가리킨다. 두 감람나무가 기름을 관을 통해 금촛대에 흘려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고로 마지막 시대에는 자기 개교회만을 대상으로 성령을 흘려보내는 교회가 아니라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에 성령의 기름을 흘려보내는 교회여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도 회개하고 무장하여 천국에 들어가서 상속자로 들어가도록 돕는 교회가 바로 마지막 시대의 교회인 것이다.
셋째로, 말세에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는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엘리야와 모세처럼 사역하는 교회'라고 하셨다(계11:5~6). 말세에 주님께서 쓰시는 교회와 사역자는 말의 권세가 있는 교회다. 왜냐하면 이들의 증인 사역을 방해하고 이들을 해치려는 세력이 있다면, 증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이 그들을 태워버릴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의 권세가 있는 교회의 예표로서, 주님께서는 두 사람을 천거하셨다. 하나는 엘리야처럼 권세를 사용하는 교회요, 또 하나는 모세처럼 권세를 사용하는 교회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예언하는 3년 반 동안 하늘을 닫아 비가 오지 않도록 하는 증인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또 하나는 언제든지 물을 변케하여 피가 되게 할 수 있는 교회여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전자는 구약의 선지자의 대표였던 엘리야 시대에 일어났던 일이요, 후자는 출애굽 시대에 모세가 애굽에 행한 첫 번째 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세에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는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여야 하는 것이다.
5. 말세에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말세에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3가지다.
첫째, 정결함이다. 스스로가 회개하여 정결한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하는 교회가 주님께서 쓰시는 교회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결하지 않는 사람이 예언하면 가짜 예언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양신이 역사하는 교회와 사역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세가 될수록 철저히 회개하여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자신을 깨끗하게 단장해야 한다. 그래서 그 시에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복음을 대적하고 성도를 핍박하는 적그리스도의 공격을 충분히 이겨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나눠줌이다. 말세에 쓰임받는 교회가 되려면 나만 은혜받고 나만 준비되게 하는 교회와 사역자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 다른 교회와 사역자들도 세워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의 기름을 흘려보내는 교회가 말세에 주님께 쓰임받는 교회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코로나 시대에 다른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의 말씀도 함께 들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더 무장하는 사람이 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는 기근이나 전염병 그리고 악한 영들의 미혹이 더 심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정신 차리고 살아 있는 말씀, 영적으로 자신을 무장시켜 주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셋째, 영적 수준이다. 말세에 쓰임받는 교회는 어느 정도 영적 수준을 가진 교회여야 한다. 예언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로 코로나 이후 영적인 실제를 갖추지 못하는 교회는 점차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교회가 영적인 신비를 잃어버리면 세상의 모임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영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 자신의 영적 계급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회개와 말씀으로 준비하고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도 주님과 가까워져서 꿈을 꾸고 환상을 보고 예언할 수 있다. 그리고 권세와 능력으로 악한 영들과의 영적 싸움을 수행할 수가 있는 것이다.
6. 나오며
말세가 되면 더욱더 적그리스도에 의한 핍박은 심해질 것이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행하여 택하신 자들도 할 수만 있으면 미혹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탄이 주는 것인데도 그것을 성령께서 주신 것이라고 미혹할 것이기 때문이다(마24:24). 그러므로 성도들은 지금부터라도 이러한 핍박과 미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말세에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자신을 정결하게 하여 주님과 더욱더 친밀한 사람이 되는 것이요, 성령의 기름부음을 충만히 받아 다른 교회와 사역자들까지 도와주는 것이요, 자신을 주님의 이름의 권세와 능력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말세가 되면 적그리스도의 핍박을 피해 다른 나라로 이사가야 한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아니다. 우리의 피난처는 주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그분이 나와 함께 있으면, 베드로처럼 자신을 죽이려 하는 자들의 감시도 결국 무용지물이 되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 있게 되었으나, 주님께서 파숫꾼들의 눈을 감겨버리니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채 그가 감옥을 빠져나올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말세의 관건은 얼마나 주님과 친밀한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한 가지 깨끗한 자가 되는 것이다. 정결한 자가 되는 것이다. 회개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과 친밀해지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것이다. 꿈과 환상과 예언으로 말이다. 그러므로 말세가 되더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만이 이런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알려 주어 그들도 말세를 잘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악한 영들의 공격을 이겨내기 위한 강력한 권세와 능력을 주님께로부터 받아야 한다. 그것은 회개하고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말세에 바로 이러한 자들과 이러한 교회를 곁에 두고 쓰시기 때문이다.
2023년 01월 15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