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 대한 세 번째 신앙고백(요8:31~32)

by 갈렙 posted Oct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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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U0Hk_IRAQ3A
날짜 2015-10-11
본문말씀 요한복음 8:31~32(신약 15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베드로의 신앙고백, 도마의 신앙고백,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 자신, ,에흐예(에고 에이미, I am)

  B.C.780년경 북이스라엘의 호세아 선지자는 말했다.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여호와를 알되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고 말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나타나심은 새벽빛처럼 일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호6:3). 그렇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사람들이 믿는 그러한 신들과 같지 아니하시다. 사실 이 세상 신은 다 귀신들이라 그런지 자기 맘대로 성질을 부리는 신들이다. 그래서 그 신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떠하신가? 그분은 자신이 누군신지를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하게 계시하시고 그것을 고스란히 실행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일정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분은 지금도 여전히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역사하실 것이기 때문이다(민23:19).

  그렇다면 우리의 구세주이자 주이신 예수님,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는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실까? 보통 그리스도인들이라면 2가지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베드로처럼 "당신은 그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16)"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들 중에도 많은 이들이 죄의 종으로 살고 있으며, 사탄의 속박에 갇혀살고 있다. 사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사람이 죽은 다음에는 아주 유용한 신앙고백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즉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음부의 권세를 이기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마16:18). 하지만 이러한 신앙고백만으로는 죄를 온전히 이기고 마귀로부터 확실히 벗어나게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듯 하다. 왜나하면 베드로가 이 신앙고백을 했지만 곧바로 사탄이라는 책망을 들었으며, 얼마 후에는 아예 주님을 모른다고 3번씩이나 그것도 저주하며 부인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과연 어떤 분으로 신앙을 고백해야 우리는 죄의 종이 되어 살지 않고 마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요한복음 8장에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외에 또 다른 제3의 신앙고백에 대한 필요성이 등장한다. 그것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용서해준 직후에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이다. 돌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했던 여인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죽임을 면하게 된다. 그리고 주님은 그녀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신다. 그런데 그때는 이스라엘의 절기상 초막절이 끝나는 시점이었다. 얼마 후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헌금함 앞에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의미심장한 말씀을 던지셨다. 그것은 주님이 그들의 곁을 떠나간 후에 그들은 주님을 찾겟지만 찾지 못하고 그만 죄가운데서 죽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이 가시는 곳에 결코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결해 죽으시려는 것이 아닌가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때 하신 말씀의 핵심은 이것이다. 그들이 예수께서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그들이 죄의 종으로 살다가 죄가운데서 죽게 될 것이며, 주님이 가시는 곳에 갈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대체 예수께서 그라고 하시는데,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것을 히브리어로 옮기면, "너희들은 만일 내가 '에흐예'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너희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요8:24)"라는 말씀이다. 그렇다. 예수께서 에흐예인 줄 알지 못한다면 유대인들은 죄의 종으로 죄를 짓다가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한 말씀을 더 하셨다. "너희가 인자를 들어오신 후에 내가 에흐예인 줄을 알 것이다.(요8:28)" 그렇다면 대체 예수님은 누구시라는 말인가?

   "내가 에흐예다"라는 말은 사실 B.C.1448년경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이 누구신지를 묻는 모세에게 답변으로 주신 말씀에 나온다(출3:14). 이 말은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명칭이다. 이 명칭은 히브리어로는 "에흐예"라는 말이며, 헬라어는 "에고 에이미"라는 말이다. 이것을 영어로 번역하자면, "I am"이라는 말이며, 한국말로는 "스스로 있는 자" 혹은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바로 그이"라는 뜻이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B.C.1446년 출애굽 당시 바로의 압제에 시달리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해내신 여호와께서 자신에 대한 명칭으로 쓴 용어를 자기자신에게도 적용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예수께서는 누구시라는 말인가? 그것은 예수께서 바로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의 압제로부터 구출하러 오셨듯이, 당시에 죄의 종이 되어 마귀의 압제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러 오신 바로 그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구약적인 표현으로 하자면, "내가 곧 여호와니라"는 뜻이다. 그렇다. 우리 주 예수님은 메시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리고 이어 한 차원 더 높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온 우주만물이 존재하기도 전에 계신 자존하신 하나님이자, 온 우주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해내신 창조주이자 전능자이시다. 이 거대한 은하계 수 천 억개를 단지 말씀만으로 창조해내실 수 있는 바로 그러한 분이시다. 그분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들어오신 것이다. 자존자요 창조주이며, 절대주권자요 전능자이신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시 그들이 예수님을 바로 에흐예라고 믿게 된다면 그들은 죄의 종에게서 빠져나오게 될 것이며,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사탄마귀마저 물리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 예수님께서 계시는 천국에도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아들의 모습으로 하고 있어서 그렇지, 그분은 하나님 자신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 뒤 유대인들과의 논쟁에서도 예수님은 마리아의 아들로 태어나기 이전부터 계신 그분인 것을 말씀하셨다. 당시 유대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보고는 매우 불편해하면서 예수님을 축출하려고 시도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어느날 갑자기 예수께서 자기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유대교 안으로 들어오더니 자기의 명예와 밥그릇을 빼앗아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당시 나를 이렇게 대접하지 않았느니라(요8:40)". 그러자 유대인들은 예수님더러 귀신이 들렸다느니 사마리아 사람이니 하면서 그 사실을 곧이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다(요8:56)"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아브라함 앞에 나타나셨던 그 여호와께서 곧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자 그들이 또 말했다. "네가 아직 오십 세도 안 되었는데 네가 어떻게 아브라함을 보았다고 하느냐(요8:57)"고 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에흐예니라"고 대답하셨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영원부터 에흐예이신 분이시다. 그리고 구약시대의 경우로 보자면 그분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던 한 분 하나님 자신인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그분이 육신을 입고 마리아의 몸을 빌어 태어나셨으므로 우리는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그때 그분은 인성을 입으셨으므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으며, 아들로서 아버지에게 기도했으며 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명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나가셨다. 그렇다. 그분이 마리의 몸을 빌어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태어나셨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그분은 분명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지만 그분의 본질은 처음부터 에흐예 자신이신 것이다. 그분은 만물이 창조되기 전부터 계신 자존자이며 절대주권을 가진 창조주이시요 전능자이신 것이다. 그 정도는 되어야 이 세상임금인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우리 인간을 끄집어내어 천국으로 데려가실 수가 있지 않겠는가!

  당신은 지금 어느선까지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베드로처럼 300가지 이상 구약성경에 약속된 메시야로만 믿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마리아의 아들로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있는가? 만약 이러한 신앙고백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당신은 매우 귀한 진리를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죄의 종으로부터 벗어나 해방받고, 마귀의 손아귀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위와같은 베드로의 2가지 신앙고백 외에도 한 가지 신앙고백을 더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에흐예 곧 자존하신 하나님 자신으로 믿는 것이다. 결국 요한복음서는 예수께서 바로 그 에흐예이신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록된 마지막의 복음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요한복음에 끝에 가보면, 예수께서 바로 에흐예 곧 하나님 자신이신 것을 선언하고 있다(요20:28). 그것은 예수님의 제자이자 쌍둥이였던 도마의 입술로 통해 고백되어진 것이다. 그는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던 것이다(요20:28).

  당신의 이때까지의 신앙고백은 어떤 것이었나? 당신에게 예수님은 메시야이자 하나님의 아들이었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당신은 예수님을 에흐예로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당신은 강력한 에흐예의 능력 안에서  죄의 능력을 이기며 살 수 있으며,, 사탄보다 더 뛰어난 에흐예의 권세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피조물인 사탄보다 수 천배 수 억배 크신 에흐예이신 하나님을 우리가 믿고 있고, 그분을 우리의 마음 속에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우리가 그분을 만나게 되는 날에 그분은 우리의 신랑이 되어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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