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1)] 구약의 성도들은 경험할 수 없었던 오순절 이후 성령의 역사(행2:1~4)_2023-05-21(주일)

by 갈렙 posted May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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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C-UzliErr_k
날짜 2023-05-21
본문말씀 사도행전 2:1~4(신약 88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3-05-21(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성령강림절(1)] 구약의 성도들은 경험할 수 없었던 오순절 이후 성령의 역사(행2:1~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C-UzliErr_k [또는 https://tv.naver.com/v/36738520]

 

1. 들어가며

  오순절 성령강림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인 B.C.30년 5월 28일 오전 9시경에 있었다. 성령께서 당시 마가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고 있는 120명의 성도들에게 내려오신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오순절날 이전에는 이 세상에 아니 계셨는가? 아니었다. 성령께서는 그전에도 계셨고, 더욱이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도 이 땅에 계셨다(창1:2). 하나님의 영은 그때 수면 위에 알을 품듯이 운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또한 활동하고 있었을까?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또한 활동하시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구약시대에 성령께서 일하시는 방식과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성령께서 일하시는 방식을 서로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성령의 놀라운 은혜가 무엇이며, 우리 또한 그것을 어떻게 누리며 살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아무쪼록 오순절 이후에 달라진 성령의 역사를 잘 깨닫고 그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 성령께서는 일하시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성령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가? 아니다. 성령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지구가 존재하는 이래로 세 번이나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선 노아홍수 이전과 노아홍수 이후 시대로 나눌 수 있고, 그리고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10일 후에 내려오신 보혜사 성령시대로 나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오늘날에 임하셔서 일하시는 성령께서는 A.D.30년 오순절 성령강림 때의 성령과 똑같은 분이시다. 그래서 그 방식 그대로 지금까지 일하고 계신다. 하지만 구약시대 성령께서는 오늘날처럼 일하시지 않으셨다. 그리고 노아홍수 이전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임하셔서 일하셨다. 그것은 창세기 6장에 나오는 노아홍수 기사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첫째, 노아홍수 이전에 성령께서는 어떻게 임하셨고 일하셨는가? 하나님께서 B.C.2458년경 이 땅에 홍수를 내려 숨쉬는 모든 생명체를 죽이셨다. 사람이 타락하여 더 이상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타락한 인간들 때문에 동물들까지 함께 멸망을 당해야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노아의 홍수를 일으키기 120년 전, 당신의 뜻을 노아에게 알려 주셨는데, 그 말씀은 노아홍수 이후에 달라지게 될 성령의 역사 방식을 미리 알려 준 것이다.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영이 사람 안에 머물지 않게 하실 것이며, 더 이상 사람과 다투지도 아니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창6:3 히브리어 원문 참조). 왜냐하면 사람이 육체가 되어 쾌락만을 쫓아가고 있었고 폭력만 일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아홍수 이전에는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신 것인가? 그것은 노아홍수 이전에는 성령께서 사람 안에 거하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는 사람이 잘못 행하면 그 사람을 책망하시면서 사람과 다투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은 성령의 음성에 귀기울이지 않았으며, 자기의 육체가 좋아하는 대로 행하고 말았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성령을 거둬 가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노아홍수 이전에 살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담이 그랬고 가인이 그랬었다. 그리고 그것은 타락 이후에도 잠깐이지만 계속되었다. 한 마디로, 아담의 시대부터 그의 10대손 노아의 시대까지 성령께서는 사람 속에 머물러 계셨던 것이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사람들의 죄를 꾸중하시면서 바른길로 인도하려고 애쓰셨던 것이다. 

  둘째, 노아홍수 이후에 성령께서는 어떻게 임하셨고 일하셨는가? 그런데 노아홍 이후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성령께서 더 이상 사람 안에 머무르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노아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사람 위에 보내셔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직무를 수행하게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에 몇이라도 구원시키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이 사람들 위에 머무르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도 성령께서 사람 위에 내려오시면, 그 사람에게서 여러 종류의 은사들이 나타났고 또한 능력이 나타났다. 

  셋째, 오순절 성령강림 건 이후에 성령께서 어떻게 임하시고 일하시고 있는가? 오순절날이 이르자, 보혜사(돕는 자)이신 성령께서 오심으로 구약시대의 성령의 임하심과 일하시는 방식은 대폭 개선되었다. 그것은 조금 있다 살펴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께서 임하시고 일하시는 세 가지 방식의 차이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오늘날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고 계시는 혜택을 알아 그것을 마음껏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3. 노아홍수 이후 구약시대에 성령께서 임하시고 또한 일하셨던 방식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노아시대 때에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보시고 매우 탄식하셨다. 왜냐하면 아담 창조 이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 속에 성령을 보내시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채 육체를 따라가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이제 하나님께서는 개개인에게서 성령을 거둬 가시었다. 그러자 구약시대에 사람 속에는 더 이상 성령께서 거하시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당신의 구원사역을 이루어 가셨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들을 통해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선택한 종들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와 능력을 받아서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선택받은 사람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즉 몇몇의 족장들과 사사들 그리고 왕들과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쓰임받은 것이다. 

  이제 구약시대에 성령께서 임하시는 방식을 살펴보자. 이 방식은 노아홍수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이었다. 성령께서 사람들 속에 들어오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 밖에,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들 위에 머물러 계셔서 음성을 들려주시고, 환상을 보여 주시고 다양한 은사와 능력을 주셔서 일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때 쓰임을 받았던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족장으로 아브람과 이삭과 야곱, 요셉이 있고, 지도자로는 모세와 여호수아가 있다. 그리고 사사로는 기드온과 삼손이 있고, 왕으로는 사울과 다윗과 솔로몬이 있으며, 선지자로는 엘리야와 엘리사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여러 선지자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선택함을 받아서 성령이 그들 위에 보내어짐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은 자들이다.

  문제는 아무리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특별한 부르심을 입은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범죄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거둬 가시기도 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노아홍수 이후 성령께서는 항구적으로 머물러서 역사했던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최초로 왕으로 선택받은 사울은 성령께서 내려오심으로 예언까지 하였으나(삼상10:6), 그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거역함으로 하나님께서 성령 거둬 가고 말았던 것이다(삼상16:14). 다윗도 우리아 장군의 아내 밧세바에게 간음을 행하여 자칫 성령이 떠나갈 뻔 하였다. 그러자 다윗은 이렇게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1)

 

4. 하나님께서는 왜 오순절 날에 성령의 역사 방식을 새롭게 바꾸려고 하셨는가?

  그런데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 역사하셨던 방식은 구약시대와는 현저히 달라지게 되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구약시대 성령의 역사 방식으로서는 구원얻을 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거둬 가신 후 몇몇 택함받은 자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인도하는 방식만으로는 사람들의 우상숭배를 막을 수 없었고, 그들의 타락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시대만 해도 하나님께서 구원할 대상은 많지 않았지만, 요셉 시대에 아곱의 후손들이 애굽으로 건너가서 400년을 살게 되자 그들의 인구 숫자도 늘어났다. 70명이 200만 명이 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무엇이 죄인지를 알려 주시려고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다. 이것이 바로 구약의 율법이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최소한 왕들은 율법책의 두루마리를 베껴서 그것을 가까이 두고 읽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백성을 통치하기를 바라셨다. 하지만 왕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러자 하나님이 선택한 최후의 선택은 그들을 없애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B.C.722년에 멸망당하게 되었고, 남유다도 B.C.586년에 멸망당하게 된다. 하지만 남유다가 멸망하기 직전, 하나님께서는 언젠가는 다시 이스라엘 세울 언약을 말씀해 주셨으니, 그것이 바로 에스겔과 예레미야 선지자가 말했던 새 언약에 관한 말씀이다(렘31:31, 겔35:26~27). 이 언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 밖에 두었던 율법책 대신에 성령을 사람들 속에 두어 그들로 하여금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게 하시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은 노아홍수 이전의 시대 곧 아담부터 노아 때까지의 시대에 성령께서 역사하신 방식으로 다시 회귀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하여 드디어 예수께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자, 승천 후 10일이 지난 어느 날 성령께서 마가 다 120명의 성도들에게 내려오신 것이다. 

 

5. 오순절 이후 뚜렷이 달라진 성령의 역사 방식은 어떤 것이었는가?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성령께서 역사하는 방식은 현저히 달라지게 되었다. 구약의 방법으로는 구원받을 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의 성령의 역사 방식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그것은 크게 다음과 같이 4가지 방식의 차이로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성령 받는 것을 모든 믿는 자들에게로 확대하셨다는 것이다(행2:4). 구약시대에는 몇몇의 소수의 선택한 사람에게만 성령을 주셨던 것을 이제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로 확대하신 것이다. 그것이 오순절 이후의 성령의 역사에 대한 요엘 선지자의 예언에 따른 것이다(욜2:28~29). 성령을 만민(모든 육체) 위에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오순절 날 11명의 사도들에게만 성령이 임하신 것이 아니라 마가다락방에 모인 모든 성도들 곧 120명의 성도들에게 동시에 다같이 성령이 임하시게 된 것이다(행2:1~4).

  둘째, 성령께서 사람에게 임하시는 방식을 밖에서만 역사하시는 방식과 더불어 사람 속에 내주하시는 방식까지 추가하셨다는 것이다(요14:17). 다시 말해 구약시대에는 오직 성령께서 밖에서만 역사했는데,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사람 속에도 들어가서 일하시게 한 것이다. 이것은 에스겔 선지자와 예레미야의 선자자가 예언했던 새 언약의 성취다(겔26:26~27, 렘31:31). 그리하여 오순절 이후에 성령은 모든 믿는 자들 속에 내주하시게 되었다(요14:16~17).

  그렇다면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무슨 일을 하시고 있는가? 첫째는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시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다(요3:5, 고전15:45). 그리고 둘째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천국까지 인도하시는 일을 하신다. 이때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증언하시어,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하신다(요15:26). 또한 예수께서 들려주셨던 말씀을 생각나게도 하시고, 모든 것들을 가르쳐 주시기도 하신다(요14:26).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는 이들로 하여금 가짜가 아니라 진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심지어 장래 일까지도 알려 주신다(요16:13). 더욱이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그것이 왜 죄인지를 깨닫게 하시고 책망하여 회개하게도 하신다(요16:8). 한 마디로 우리 믿는 이들 안에 들어오시는 성령은 예수님을 믿게 하고 회개케 하고 진리를 깨닫게 하여, 사람을 구원받게 하고 천국까지 인도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다. 

  셋째, 한 번 들어오신 성령께서는 성도가 죽는 그날까지 결코 떠나지 않게 하신다는 것이다(요14:16). 이제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처럼 사람이 범죄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성령을 거둬 가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계속해서 거주하는 임마누엘의 방식으로 변경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 자신이 혹 죄를 범하였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죽는 그날까지는 성령은 떠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신약의 사도는 자기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결코 근심하지 말게 하라고 명령하였고(엡4:30), 성령을 소멸시키지 말라고 분명히 말하였다(살전5:19). 고로 만약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계속해서 죄짓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죽는 날까지 성령은 떠나시지 않을지라도, 그가 죽는 날에 비로소 성령께서 떠나가시게 되는 것이다(엡4:30). 왜냐하면 성령의 인치심은 구속의 날까지만 효력이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그 믿 자였다고 할지라도 새 예루살렘 성 밖으로 쫓겨나거나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계22:15, 21:8)

  넷째, 위에 내려오심으로 주시는 성령의 은사들이 더 풍성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구약시대나 노아홍수 이전에는 결코 받지 못한 은사들을 부어 주신다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의 일부는 성령의 은사들을 오순절 이후의 세대만이 받은 줄로만 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노아홍수 이전에도 역시 많았고, 노아홍수 이후에 구약시대에도 있었다. 다시 말해 구약시대에도 성령께서 어떤 특정한 사람들 위에 내려오심으로, 그에게 어떤 특별한 은사와 능력으로 무장시켜 주셨던 것이다. 예를 들어, 성령께서 내려오시자 사사 기드온에게는 지도력의 은사가 임하였고, 사사 삼손에게는 힘(능력)의 은사가 임하였다. 그러자 삼손은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음 같이 찢어 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모세에는 영안 열림의 은사가 임하였고, 여호수아에게는 지도력과 담대함의 은사가 임하였다. 그리고 엘리야나 엘리사는 죽은 자도 살리는 기적의 은사가 임하였고, 엘리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눈으로 다 볼 수 있었고 귀로 들을 수도 있었다. 엘리야와 엘리사에게 기적 같은 것은 예삿일이었다. 그리고 이사야나 에스겔과 다니엘과 같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환상도 볼 수 있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오순절 이후에 살고 있어 성령받은 우리 성도들 역시 이러한 은사와 능력을 맛볼 수가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오순절 이후의 세대들은 구약시대나 노아홍수 이전에 살던 사람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은사를 받게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방언의 은사(방언 통역의 은사포함)요, 또한 귀신 쫓는 은사다. 고로 오순절 날 보혜사 성령께서 120명의 성도들 속에 들어오셨을 때에, 그들은 모두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기도하는 그들에게 내려오시자 그들은 귀신을 쫓아낼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왜 성령을 받은 자에게 가장 먼저 방언으로 은사가 나타나는가? 그것은 성령께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사람의 영 속에 들어오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사람의 영이 살아나서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영의 언어 곧 방언의 은사이기 때문이다(행2:4, 고전14:2,14).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기본적으로 귀신을 쫓을 수 있는 권세가 주어진다(막16:17~18).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더 신령한 은사를 받게 되는데, 그러면 아주 높은 계급의 악령들도 추방할 수 있게 된다.

 

6. 나오며

  오늘날 우리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행전 서신서에 나오는 모든 성령의 은사들을 받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 속에 성령을 보내주시며, 성도들에게 은사와 능력을 주시고 있는가? 그것은 2가지 목적 때문이다. 하나는 성도들로 하여금 구원받게 하기 위함이다(요3:5). 성령께서 내주하셔야 사람이 거듭나게 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회개하여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 교사가 되실 때에 우리가 신령한 것들을 알게 되고 그러한 것들을 사모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성도들로 하여금 복음의 담대한 증인으로 살게 하시기 위함이다(행1:8). 성령을 받고 기도로써 성령의 선물인 각종 은사들을 받을 때에 성도들은 비로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을 수 있으며, 또한 세상으로 나가 담대히 복음을 증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령을 내 마음속에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머리 위에 받음으로 은사와 능력을 장착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내 마음속에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며(요7:39), 우리가 하님께 기도하고 요청할 때 성령의 은사와 능력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눅11:13). 아무쪼록 우리 성도들은 내주하시는 성령을 받은 상태로 만족하지 않기를 바란다. 더욱더 회개하여 성령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성령의 은사와 능력도 사모하여 담대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장착해서 방언을 말하고 귀신을 쫓아냄으로, 자신의 영적 계급을 올리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여 전도하고 주의 일을 성실히 감당함으로 하늘의 상급도 많이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 

 

 

2023년 05월 21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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