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7)] 바울의 부르심이 여느 부르심과 다른 이유는(행9:10~20)_2023-07-16(주일)

by 갈렙 posted Jul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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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Y7xotKHxE1w
날짜 2023-07-16
본문말씀 사도행전 9:10~20(신약 202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주제어 바울의부르심,베드로의부르심,개인적인부르심,사명과소명,아나니아의안수,아나니아의소명전달,다른지체들과협력,공동체소명,인력자원,물적자원,선교헌금,생명책,천국,면류관

2023-07-16(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바울의 부르심이 여느 부르심과 다른 이유는(행9:10~2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Y7xotKHxE1w [또는 https://tv.naver.com/v/38328913]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어느 날 불러 쓰신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일은 아무나 쓰시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기 위 해 이 땅에 내려보내신 그 사람만을 찾아서 꼭 그 사람을 쓰신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자신이 제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을 불러서 제자로 삼으신 적이 없었다. 오직 예수께서 그 사람을 불러서 그를 제자로 삼으셨고 또한 사도로 파송하셨다. 그런데 예수님의 12제자로 선택받은 자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부름을 받아 사도로 쓰임받은 사람이 한 명 있다. 그는 바로 '바울'이다. 원래 이름은 '사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대체 무슨 이유로 사울을 부르셨을까? 먼저 부름을 받았던 사도 베드로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있었던 것인가? 그렇다면 사도 바울의 부르심은 여느 사람과 다른 부르심의 측면이 있었던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사도 바울의 부르심이 가진 특별한 점을 한 번 들여다보고, 그 부르심과 아울러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성도들 및 교회 공동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서로 비교하여 그 연관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3가지 목적은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아무나 제자로 삼지 않으셨다. 주께서는 자신이 원하시는 자들을 불러서 그러한 자들을 제자로 삼으셨기 때문이다(막3:13). 왜냐하면 3년 반이 지나면 대를 이어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받아 그 일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러한 일을 감당하다가 중간에 그만 둔다거나 혹은 잘못된 길로 가서는 절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할 일은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천국복음을 증언하는 일이었고, 그래서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제자들을 부르셨던 것일까? 그것은 3가지 이유에서였다(막3:14~15). 첫째로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이는 예수께서 하시는 것을 제자들이 잘 보고 훗날 그대로 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둘째,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여 천국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었다셋째, 귀신들을 쫓는 권세를 제자들에게 주려 함이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나가서 해야 할 일은 마귀에게 눌려 있는 사람을 건져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신 이후 주께서는 한 명의 사명자를 따로 더 불러내셨다. 그리고 그에게 아주 특별한 사명을 맡기셨다. 그것은 이전에 12사도들이 감당하던 사역에서 한층 더 발전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바울의 부르심은 아주 특별하고도 특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3. 사도 바울은 대체 어떤 인물인가?

  사도 바울은 베드로와 나이가 거의 같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성경 어디에서도 그의 나이를 밝히고 있는 대목이 없기 때문에 그의 나이에 대한 견해는 학자마다 다르지만, 추측컨대 A.D.5~10년경에 태어났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는 유대 본토에서 태어나지는 않았다. 로마의 속주였던 길리기아의 다소 성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그는 헬라파 유대인이다. 그런데 그는 어렸을 적에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가서 '가말리엘'이라는 석학의 문하생으로 들어갔고, 거기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가르치는 바리새파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그에게 한 명의 누나가 있었는데, 그녀는 예루살렘에 살고 있었고 그녀에게는 아들도 있었다. 그때 바울은 자신의 출세를 위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야심찬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대제사장에게 가서, 당시 나사렛 이단이라고 불리는 자들 곧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야로 믿는 이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처넣는 일에 앞장섰다. 그러다가 스데반을 만났다. 그러자 그는 그가 설교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그를 돌로 쳐죽이는 일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리고 스데반을 죽일 때에 자기 친구들의 겉옷을 맡은 자가 되었다. 그래도 직성이 풀리지 않았는지, 사울은 박해를 피해 다메섹으로 도망쳤던 성도들까지 잡아오려고, 대제사장에게 허가를 받아 다메섹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하늘로부터 갑자기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을 보았다. 그래서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그것이 예수님과의 첫 만남이자 그의 부르심의 시작이었다. 

 

4. 사도 바울의 부르심은 어떤 면에서 특별한가?

  사실 사도 바울의 부르심은 12제자들의 부르심과 약간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다른 여느 사도들과 똑같은 부르심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의 부르심이 다른 사도들과 같은 부르심이었다면 주께서는 굳이 베드로와 거의 대등한 나이를 가졌으며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바울을 부르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대체 어떻게 부르심을 받았으며, 그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부르심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첫째, 사도 바울은 여느 사역자들처럼 주님으로부터 직접 부르심을 받되 개인적으로 따로 부르심을 받은 인물이었다. 사실 성경에 등장하는 주님의 사역자들 가운데 주님께서 간접적으로 사명자를 불러내신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렇다. 구약시대 때에는 여호와께서 직접 사명자를 부르셨으며, 신약시대 때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부르셨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도 여느 사역자처럼 개인적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런데 그때 주님께서는 빛 가운데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이것이 바울과 예수님의 첫 만남이었다. 

  둘째, 그런데 사도 바울의 사명 전달 방식은 이전에 있었던 모든 전례를 깨는 아주 특별한 전달 방식이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셨던 사람들은 전부다 하나님께서 직접 불러내셨고, 또한 그에게 어떤 사명을 알려 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바울에게 직접 나타나기는 하셨지만, 그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직접 일러주시지 않으시고, 다른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셨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명 전달 방식은 사실 전례가 없었다. 그런데 그 일은 다메섹 도성에 살고 있는 무명의 아나니아라고 하는 형제로부터, 안수와 예언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5. 왜 바울은 무명의 아나니아로부터 사명을 전달받아야 했던 것일까?

  바울이 다메섹 노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는 그의 시력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다메섹 도성의 직가라고 하는 동네의 유다의 집에 들어가 식음을 전폐하고 금식하면서 기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 하나의 환상이 보였다. 어떤 사람이 들어오더니 자기의 머리 위에 안수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자기의 눈이 밝아지는 것이었다. 그 시각, 다메섹 도성에는 아나니아라고 하는 제자가 살고 있었다. 이제 주님께서는 그를 찾아가셔서 사울을 찾아 안수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자 사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아나니아에게 예수께서는 이렇게 알려주었다.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다(행9:15)" 그러자 아나니아가 주님의 명령을 받고 사울을 찾아가서 그에게 안수하였다. 그러자 그의 눈에서 비늘들이 벗겨지면서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왜 주님께서는 바울이 해야 할 사명을 직접 말씀하시지 아니하시고, 굳이 무명의 사람인 아나니아를 통해서 말씀하신 것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사울 곧 바울이 맡아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큰 사명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베드로처럼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왕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타 민족인 이방인들에게까지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 사람치고 바울과 같은 거대한 사명을 받은 자가 익히 없었다. 그리고 바울은 지금 천국에 있는데, 천국에서 바울처럼 영광스러운 지위와 영예를 얻은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그가 주님을 직접 만난 이후, 주님으로부터 사명까지 직접 받았다면, 아마도 그는 자신을 실로 매우 대단한 존재라고 여겨 교만해질까 봐, 주님께서는 무명의 사람에게 안수를 받으라고 하셨고 그에게 사명까지 받으라고 하신 것이다.

  둘째, 바울이 감당해야 할 사명은 혼자가 감당할 수 있는 사명이 아니라 다른 지체들과 연합하여 감당해야 할 사명 곧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사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처음부터 협력하는 것을 배워야 했다. 그래서 바울에게 처음부터 조력자를 붙여 준 것이다. 그렇지만 아나니아는 결코 바울보다 큰 사명을 가진 자가 아니다. 그의 이름이 단 한 번 이 사건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주께서는 무명의 아나니아를 통해 바울더러 자신의 눈을 고침받고 그리고 그에게서 사명을 받으라고 하셨다. 이는 바울이 결코 자기 힘으로 사명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사명자가 되는 것이며, 또한 그가 감당해야 할 일이 너무나 커서 도무지 혼자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기에, 처음부터 함께 사명을 이뤄가는 것을 배우라고 그에게 아나니아를 붙여 준 것이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은 결코 혼자서 사역하지 않았다. 그는 가장 먼저 떠났던 1차 전도여행 때에는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아서 바나바 및 마가 요한과 함께 전도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2차 전도여행 때에는 선지자인 실라와 함께 떠났으며, 중간에 루스드라에서는 디모데와 합류하게 되었고, 드로아에서는 의사 누가와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빌립보에 갔을 때는 선교자금도 떨어지고 말았는데, 그때 자주장사 루디아를 만나 선교자금을 조금이나마 충당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고린도에 가서는 텐트 만드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그런데 그때 그가 취직한 공장의 주인이 누구였는지 아는가? 그 부부는 유대인들이었다. 그리고 바울에게 복음을 들은 이들은 바울의 아르바이트를 중단시키고 바울의 선교자금을 대기 시작하였다. 그들 부부가 바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다. 이 부부는 바울이 로마에 가서 선교하다가 네로 황제에게 순교하는 날까지 선교자금을 보내 준 사람들이다. 그리고 3차 전도여행 때에는 새로운 선교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에베소에서 3년간 머물면서 각지에 가서 교회를 세울 지도자를 양성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아시아와 유럽 등지에 지도자를 파송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바울의 대를 이어 충성할 목회자를 양성하고 선교사를 훈련시켜 파송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바울더러 "너는 다른 사람들과 동역함으로 너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는 것을 평생 간직하고 있으라"는 뜻에서, 처음부터 아나니아를 그에게 붙여 준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동역자들과 함께 그리고 선교자금을 지원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 천국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셋째,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자로 바울에게만 그 사명을 맡기지 아니하시고 그와 함께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도 많은 상을 안겨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사실 바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나님의 종들은 자기만의 특수한 사역이 있었고 그것을 혼자서 일평생 짊어져야 했다. 베드로도 초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혼자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베드로만 하늘에서 상을 받게 하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바울에게는 바울만 하늘에서 상을 받을 것이 아니라, 그와 협력하여 함께 일하는 자들도 함께 상을 받도록 그에게 여러 사람을 붙여 주셨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만 몽땅 상을 받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 누구든지 주의 일에 충성하여 모두가 다 상 받기를 바라신다. 고로 바울 뿐만 아니라 아나니아도, 의사 누가와 디모데도, 자주장사 루디아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도 상을 받기 바라셨기에 그들을 바울에게 동역자로 붙여 주신 것이다. 

  

6. 바울과 함께 복음 전파에 힘썼던 자들은 대체 어떤 복을 받았을까?

  그렇다면 바울과 함께 동역하여 복음 전파에 수고하였던 자들은 대체 어떤 복을 받았을까? 그들은 다음과 같이 3가지 복을 받았다.

  첫째,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는 축복을 받았다(빌4:2~3).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생을 지으신 목적이 천국에 들어오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하라고 당신이 선택한 사람을 이 땅에 내려보낸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사명자를 도와 천국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모른 채 하시겠는가? 그런 자들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지 아니하시겠는가?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개척했던 빌립보교회를 위해 힘썼던 자들인 유오디아와 순두게 및 글레멘드와 동역자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이미 기록되어 있다고 격려해 주었다. 

  둘째, 그들이 죽은 다음에는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딤후4:18). 사도 바울도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너무나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그러한 고비를 다 견뎌내고 천국 안으로 들어가는 구원을 받았다. 고로 그를 도와 함께 협력했던 자들도 주님께서는 하늘에 성을 예비하여 맞아 주실 것이다. 

  셋째, 마지막으로 바울처럼 끝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한 자들에게 면류관을 얻게 하실 것이다(딤후4:8). 사실 천국에 있는 면류관은 사도 바울만 받도록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충성했던 자들로서 사도 바울뿐만 아니라 주님의 일에 힘쓰는 모든 자에게도 그러한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7. 앞으로 동탄명성교회와 더불어 "회개와 천국복음연구소"가 담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

  그래서 지금 동탄명성교회를 마중물로 하여 "회개와 천국복음연구소"가 세워지고 있다. 이 일은 하나의 교회가 담당할 수 있는 작은 사명이 아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동역하여 해야 할 일이다. 왜냐하면 이 연구소가 세워지는 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사역을 하도록 주님께서 맡겨 주셨기 때문이다.

  첫째로는 서적 출판을 통한 선교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 문서로 작성된 것을 책으로 낸다고 해도 수십 권의 책을 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교정하고 또한 다른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여 출판해야 한다. 둘째는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한 방송 선교를 감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영상 자막을 체크하고, 영어 자막으로 변환하고, 또한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 그리고 셋째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를 훈련하고 신학교를 운영해야 한다. 고로 이러한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이 정말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질도 필요하다. 특히 목회자들의 훈련을 위해서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들을 위한 기숙 시설을 갖춘 예배 처소도 정말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것을 놓고 지금 기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 모든 일에는 사실 기도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지도자가 영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한 마디로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기도와 영권이 없이는 이 일을 감당할 수가 없는 것이다. 고로 이 사역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초대교회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 곧 귀신을 제압하고 병든 자를 치료하며, 여러 은사들을 풀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영육 간의 치료가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될 것이며, 그러면 그들을 천국으로 잘 인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8. 나오며

  이 세상에 우리가 태어난 것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과 놀라운 계획이 있어서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를 태어나게 하셨고, 회개와 천국복음을 접하게 하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준비되지 않은 자를 쓰지 않으신다. 모세를 보라. 모세가 압제당하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어떻게 했는가? 그는 혈기 왕성한 40세 때에 그 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는 실패하고 말았다. 아직도 그의 성품이 다듬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40년 동안 무명의 사람으로 광야에서 훈련시켰다. 그리고 80세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가시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불러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렇다. 큰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일수록 더 강도높은 훈련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이제 그날이 우리에게도 다가오고 있다. 더 기도하고 더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때가 되었을 때 주님께서 바울에게 바나바와 실라, 디모데와 누가, 자주장사 루디아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같은 자를 붙여 주시어 함께 협력하여 선교하게 하셨듯이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로 하여금 이 마지막 시대에 꼭 전해야 할 회개와 천국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게 하실 것이다. 

 

 

2023년 07월 16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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