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6(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요한계시록이 들려주는 예수님의 피의 4가지 효능은 무엇인가?(계1:5~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841lSZflm_E [또는 https://tv.naver.com/v/45413315]
1. 들어가며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시지만 사람으로 오신 분이다. 그분은 우리와 똑같이 살과 피를 입으신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인류를 위해 속죄제물이 되실 수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골고다 언덕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는 어떤 효능을 가진 것일까? 보통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있는 예수님의 피는 죄를 씻어 주고 용서해 주는 속죄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피는 속죄의 기능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는 그 외에도 3가지 기능을 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수님의 피가 가진 4가지 효능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요한계시록 1장 5~6절에서 소개하고 있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요한계시록 서문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소개한다(계1:5). 그것은 첫째, 예수께서는 신실한 증인이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보고 들었던 것을 신실하게 증언하신 분이셨기 때문이다(요8:38,26). 이것은 예수께서 아버지와 친밀하게 소통을 하셨다는 뜻이다. 둘째,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 곧 부활의 첫 열매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최초로 부활의 몸을 입으셨기 때문이다. 이는 그분이 공생애 가운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여 차질없이 잘 수행했다는 것이다. 만약 예수께서 행여나 공생애를 사시면서 실수하거나 아담처럼 범죄를 했다고 한다면 그분은 부활하지 못하셨을 것이다. 고로 그분의 부활은 그분의 공생애가 성공적으로 마쳐지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예수께서는 땅의 왕들의 통치자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늘에 오르시어 왕이 되셨다. 그것도 하늘에서 왕 노릇하는 이들의 통치자로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것이다. 이 세 가지는 결국 예수께서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오셔서 자신의 임무를 잘 완성하셔서 하늘에 올라가실 수 있었고, 하늘의 왕들의 통치자가 되셨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이 땅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아버지의 신실한 증인으로 살다가, 자신의 사명을 잘 완수해야 한다. 그리고 하늘에 올라가 예수님의 뒤를 이어 왕 노릇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3. 예수께서 사람이 되시어 행하신 일 2가지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사람이 되시어 이 땅에서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을 사도 요한은 2가지로 설명한다(계1:6).
첫째, 예수께서는 자신의 피로 우리가 지은 죄들로부터 우리를 해방하셨다고 했다. 그분이 자신의 피를 가지고 행하셨던 일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조금 있다가 살펴보겠지만, 요한계시록에서는 그것을 4가지로 소개한다. 그것의 기본은 우리를 위하여 그분이 친히 속죄제물이 되신 것이다. 그리하여 둘째, 그분은 우리를 하나님에게 왕국과 제사장이 되게 하셨다고 했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죄인인 인간들을 죄들로부터 사셔서 해방하신 후에 우리를 하나님에게 왕국이 되게 하고 제사장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시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이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되되, 하늘나라의 땅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4. 예수께서 인간을 위한 속죄제물이 되시기 위해 선택하신 4가지 사항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죄인된 인간을 구속하기 위한 속죄제물이 되시기 위해 선택하신 4가지 사항은 무엇인가?
첫째, 그분은 죄인된 인류를 위해 자신이 죄가 되시기로 결정하셨다(요1:29). 그분은 죄가 없는 분이요, 죄를 짓지도 아니하신 분일 뿐만 아니라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셨다(고후5: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친히 자신이 죄가 되셨다. 죄 있는 육신의 모양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을 뿐만 아니라 친히 죄를 짊어지셨기 때문이다.
둘째, 그분은 죄인된 인류를 위해 자신이 대신 죽기로 결정하셨다(마26:39). 그분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인류를 위한 대속제물로 대신 죽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인데, 그러면 인간은 영영 하나님과 단절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 대신 하나님과 단절되실 것을 결정하신 뒤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셨다(요10:18). 고로 그분이 죽으신 것은 그분이 죄가 있어서 죽은 것이 아니요, 그분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이다.
셋째,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대신 저주가 되시기로 결정하셨다(갈3:13). 우리 인간이 죄를 지었고 또한 그것으로 인하여 저주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예수께서 대신 저주가 되신 것이다. 그래서 저주의 값을 대신 치르신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의 질병을 대신 짊어지시기 위해 채찍에 맞으셨다. 그리고 우리의 가난을 대신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어떤 것을 취하는 것도 거절하셨다. 그렇다. 그분이 율법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속량하기 위해 친히 저주가 되어 주신 것이다.
넷째, 그분은 모든 인류를 위해 대신 아버지로부터 버림당하기로 결정하셨다(마27:46). 사실 둘째 사망이란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으신 것이다. 그때 그분이 외치신 것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였다. 그분이 구약의 대속죄일 제사 때 광야에 버린 아사셀 양처럼 친히 버림당하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인류가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둘째 사망의 해를 입지 아니하며, 저주를 받지 않아도 되고, 아버지로부터 영원한 분리를 경험하지 않아도 되기에 이르렀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5. 예수님의 피가 가진 4가지 효능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골고다에서 흘리신 피는 대체 인류에게 어떤 유익을 주고 있는가? 그것에 대해 사도 요한은 4가지 것으로 증언하였다.
첫째, 예수님의 피는 죄로부터 해방시켜 준다는 것이다(계1:5). 여기서 죄로부터 해방시켜 준다는 말은 사람을 죄로부터 풀어 준다는 의미로서, 더 이상 죄값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며, 또한 죄가 가져다 준 결과로서 저주로부터의 해방을 받게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죄값으로서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할 것이다. 그리고 죄의 결과인 저주로부터도 해방을 받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가 저주의 실체인 귀신들을 내 몸에서 떠나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예수님의 피는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해 준다는 것이다(계5:9).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로 사람들을 사셨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셨다'는 말은 헬라어로 '아고라조'라는 단어로서, 이는 '사다, 구매하다'는 뜻이다. 그렇다. 예수께서 피흘리신 것은 우리 인류를 구매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소유가 되게 하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하려고 예수께서 우리를 사신 것이다. 그런데 그때 치르신 값은 예수님의 목숨값이었다(고전7:23).
셋째,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고 죄를 용서해 준다는 것이다(계7:14, 22:14). 인간이 지은 죄는 과연 어떻게 깨끗해질 수 있는가? 그것은 예수님의 피 뿐이다. 예수님의 피가 죄를 덮어버리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찾아내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피가 내 죄 위에 덮어지도록 회개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기의 겉옷을 빠는 자라야 죄가 씻어져서 옷이 희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서 자기의 겉옷을 빠는 자라야 12진주문을 통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성 안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가 있는 것이다.
넷째, 예수님의 피가 실제로 영적 무기가 되어 사탄으로부터 우리를 이기게 해 준다는 것이다(계12:10~11).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가 사람 속에 들어오면 귀신이 떠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피가 들어오면 귀신이 견딜 수 없어 하다가 결국 떠나가기 때문이다. 왜 그러한가? 사탄 마귀는 원래 참소하던 자였는데, 예수님의 탄생 직전에 하늘에서 쫓겨났고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때에 사망 권세를 빠앗기고 무저갱에 갇히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자신의 종들인 귀신들을 올려보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되면 곧바로 귀신들이 공격하는데, 이때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를 적용하면 귀신들은 더 이상 우리 몸속에 들어 있어야 할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 그러면 귀신들이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는 사탄 마귀가 우리 몸에서 떠나가게 하고 우리의 몸을 지켜 주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피는 귀신과의 영적 싸움에서 무기가 되어 주는 것이다.
6. 예수님의 피에 대한 구약의 2가지 예표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의 4가지 효능에 대한 구약의 예표는 없었는가? 아니다. 있었다. 그것은 2가지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째, 속제제물의 피다.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속제제물을 드리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때 죽어야 할 사람 대신에 속죄제물로서 양과 염소 혹은 송아지를 잡아 대신 피를 흘려 성소의 휘장에 뿌리고, 또한 향단 뿔에 바르면 그 사람의 죄가 용서된다고 하셨기 때문이다(레4:6~7, 16:18~19). 이것은 어린양의 피의 세 번째 효능과 가깝다.
둘째, 유월절 어린양의 피다. 유월절 날에 장자를 죽이려고 재앙의 천사가 지나갈 때에, 그 집의 좌우 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가 있으면 재앙의 천사가 그 집을 뛰어넘어 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 유월절 양의 피는 속죄의 피가 아니라 보호의 피인 것이다. 죽음의 천사가 그 집안 사람을 헤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을 잡아 우슬초에 묻혀 자기 집의 좌우 설주와 문인방에 뿌리고 발랐다(출12:23,27). 그러므로 죽음의 천사라도 그 집안 사람을 건드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어린양의 피의 네 번째 효능과 가깝다.
7. 나오며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분은 원래 한 분 하나님이셨는데, 우리 인류의 죄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로 하나님의 왕국과 제사장이 되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구원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죄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으며, 죽은 뒤에 천국에 들어가서 왕국이 되고 제사장이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예수님의 피를 통해서 우리는 죄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는 죄와 저주로부터 해방시켜 주고,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되며, 속죄를 받아 깨끗하게 되며, 마지막으로는 예수님의 피가 영적 무기가 되어 귀신들을 쫓아낼 수 있게 도와주며, 귀신들이 자신의 몸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피 곧 예수님의 보혈을 귀하게 여기고 그분의 피를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정결한 자가 되어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게 해 주고,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주며, 영원한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고 하늘나라의 기둥이 되게 도와주며, 마지막으로 영적 무기가 되어 귀신들을 쫓아내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그때에는 믿음을 가지고 귀신에게 단호하게 명령하면 된다.
2023년 11월 26일(주일)
정보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