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0(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대강절] 예수님의 족보에 나타난 메시야 탄생의 비밀은 무엇인가?(마1: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qHAF7FZbn9o [또는 https://tv.naver.com/v/45416804]
1. 들어가며
예수님은 약속을 따라 이 땅에 들어오셨다. 그런데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가장 먼저 번의 약속은 구약성경 창세기 3장 15절에 나온다. 그것은 장차 하나님께서 보내 주실 메시야는 '여자의 씨'로 오실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시간에 '여자의 씨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런데 오늘은 이와는 반대로 '남자의 씨'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 그런데 여자의 씨에 비해, 남자의 씨는 마태복음 1장 1절에 의하면 2가지로 표현되어 있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마1:1). 우리는 사실 마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의 선조들에 대한 족보를 살펴볼 수 있는데, 이 족보는 시작을 아브라함으로 시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마1:2). 그런데 예수님의 선조에는 아브라함 이전에도 19대가 더 있었다. 그런데 마태복음 기자는 아브라함을 예수님의 시조처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41명의 조상들 가운데, 오직 한 사람 즉 다윗에게만 왕이라는 칭호를 붙여 놓았다. 다윗은 다름이 아니라 '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마태복음 기자는 다윗에게 왕이라는 칭호를 붙여 놓은 것일까? 그래서 오늘은 예수께서 아담의 62대 후손인데, 마태복음 기자가 61명의 예수님의 조상들 가운데 왜 굳이 아브라함과 다윗만을 예수님의 조상들의 대표로 언급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한다.
2.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의 특징은 무엇인가?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예수님의 족보의 시작이 아브라함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담의 20대손이다. 그러므로 만약 예수님의 족보를 제대로 기록하려 했다면 아담부터 기록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아브라함부터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1대 조상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 둘째, 예수님의 조상들 가운데 단 한 사람에게만 왕이라는 칭호를 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 따르면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42대손이다. 그런데 기자는 오직 '다윗'에게만 왕이라는 칭호를 붙여서 기록하였다(마1:6). 이는 예수님의 조상 중에 왕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었을까? 그런데 실은 예수님의 조상들 중에 왕은 다윗부터 시작하여 여호야긴왕까지 18대가 이어졌다. 그런데 오직 유일하게 다윗에게만 왕이라는 직함을 붙여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예수님의 족보를 14대씩 3기로 구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대, 다윗부터 남유다 왕국의 멸망이 있었던 여호야긴왕 때까지 14대, 그리고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후 예수님 대까지 14대를 나누고 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남유다 왕들 중에 생략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즉 요시야의 아들은 여호야김이었는데, 여호야김을 생략하고 그의 손자인 여고냐(고니야, 여호야긴)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기자는 굳이 14대로 맞추어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마태복음 1장의 족보는 분명 남자들의 족보책인데, 여기에 여자들의 이름을 무려 5명이나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여자들은 이방 여인이었거나 직업이 비천했거나, 재혼녀였거나 처녀가 자식을 낳은 여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태복음 기자는 이 여인들의 이름으로 그녀의 남편과 함께 기록하고 있다.
3. 예수님의 족보에는 어떻게 예수님을 여자의 씨로 표현하고 있는가?
예수님의 족보에는 원래 여자의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족보는 남자의 이름만 기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1:1~16에 나오는 족보에는 남자의 씨인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서 예수님을 기록하고 있지만 동시에 여자의 이름도 무려 5명이나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예수께서 약속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첫째로, 메시야가 아브라함의 씨와 다윗의 씨로서 보내 주실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셨기 때문이다(창22:17~18, 삼하7:12~13). 그리고 둘째로, 메시야가 여자의 씨로도 온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창3:15). 그러므로 비록 남자의 족보이기는 하지만 여자들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이 족보가 예수께서 '여자의 씨'를 통해서도 오셨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의 모친이 된 마리아를 제외한 4명의 여자들의 이름이 전부다 도덕적으로 그리 좋지 않은 여자들이라는 점이다. 첫째로, 다말이 나오는데(마1:3), 다말은 원래 유다의 며느리였으나 시아버지를 통해서 아들을 낳았던 여인이다. 듣기에도 좀 민망한 여인이다. 그런데 이 여인은 이방 여인 곧 가나안 여인이었다. 둘째로, 정탐꾼으로 추정되는 살몬과 결혼했던 라합이 나오는데(마1:5), 이 여인은 이방인이었음과 동시에 비천한 신분의 사람이었다. 다시 말해 그녀는 여리고 성의 기생이었기 때문이다. 셋째로, 보아스와 결혼한 룻이 나오는데(마1:5), 이 여인은 이방 여인으로서 모압 여인이었다. 그리고 이 여자는 원래 남편인 말룐이라는 사람과 사별한 여인이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재혼녀였던 것이다. 넷째로, 다윗과 결혼한 밧세바가 나오는데(마1:6), 마태복음의 기자는 그녀를 다윗의 아내라고 기록하지 않고 우리야의 아내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녀가 꼭 남편을 버리고 다윗에게 간 사람처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다. 다윗이 우리야를 죽였고 그녀를 빼앗아왔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예수님의 모친이 된 마리아가 나온다. 그런데 마리아는 훌륭한 여인이었다. 다만 처녀로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그녀가 외간남자를 알아서 임신하지 않았을까 하는 비난을 받을 위험성이 있었다.
그렇다면, 왜 마태복음의 기자는 이러한 여인들의 이름을 굳이 남자들의 족보에 기록한 것일까? 그것은 오직 단 한 가지다. 창3:15에 따라, 그녀들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메시야를 자신의 태를 통해 낳고자 열망이 매우 강했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자기 자신을 통해서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비록 도덕적으로는 부끄러운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보지 않겠다는 뜻이다. 주의 나라를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열망, 하나님께서 대단히 귀중히 보시는 것이다.
4. 왜 굳이 많은 조상들 중에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조상으로 등장하고 있는가?
왜 예수님의 족보에는 61명이나 되는 많은 조상들의 이름이 있는데, 굳이 아브라함과 다윗이라는 이름만을 머리말에 표제어로 등장시키고 있는 것일까? 거기에는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고자 하는 뜻이 있을 것이다.
먼저, 왜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61명의 조상들 가운데 예수님의 시조처럼 기록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사실 아브라함은 예수님의 시조가 아니다. 그는 예수님의 42대 조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윗대에도 19대 조상들이 더 있다. 그래서 쭉 올라가 보면 예수님의 시조는 아담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기자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든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진다면 그도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예수께서 언급하신 사람들 가운데 최초로 천국에 들어갈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마8:11). 그리고 예수께서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낙원인 천국을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눅16:22). 또한 구원받게 된 세리였던 삭개오를 향하여,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눅19:9). 즉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갖게 된다면 누구든지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생각은 달랐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려면 반드시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결코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다. 마태복음 8장에서 이방인이었던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이야기를 통해 믿음만 있다면 동서로부터 많은 이방인들이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8:11).
5. 아브라함이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아브라함은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었으며, 또한 그가 할례받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인들의 조상이 될 수가 있었는가? 그가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된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들에게 보이지 않아도 마치 천국이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도 그가 살아갈 땅이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땅이 있으니 그 땅으로 가라고 했을 때에,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던 것이다(창12:1~4, 히11:8). 그리고 자기에게 자식 한 명이 없었지만 그의 자식이 많아져서 하늘의 별처럼 된다는 말을 또한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밤에 밖으로 데려가서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게 하셨다. 그러고는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것을 또한 그대로 믿었다. 그러자 훗날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을 가리켜 그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은 자였다고 간증하였다(롬4:18). 그랬다. 아브라함은 그에게 땅이 보이지 않았어도 하나님께서 있다고 하니까 그대로 믿었으며, 자식이 한 명도 없었으나, 하늘의 별처럼 많다고 하니까 그대로 믿었던 것이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어찌어찌해서 기적적으로 아들 하나를 얻었는데, 그 아들이 장성했을 때에(학자마다 다르다. 25살이었다고 하는 이도 있고, 전통적으로는 37살이었다고 한다) 그 아들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기 때문이다(약2:21).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말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씨를 통해서 대적의 성문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다. 그러고는 더 이상 그를 시험하지 않으셨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브라함은 할례받은 자들(유대인들)의 조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라가는 자들(이방인들)의 조상도 될 수가 있었던 것이다(롬4:16).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땅과 자식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받아들였을 때는 그가 아직 할례를 받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누구든지 믿음만 있으면 천국에 들어가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있으며,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게 되고, 약속대로 하늘의 기업을 물려받는 상속자들이 되는 것이다(갈3:6~7,9,29).
6. 하나님께서는 왜 굳이 다윗을 예수님의 조상의 표상으로 기록하게 했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왜 굳이 다윗을 예수님의 조상의 표상의 한 명으로 기록하게 한 것일까? 여기에도 놀라운 영적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것은 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 중에 누가 과연 왕 노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대표로서 다윗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다. 사실 다윗은 왕의 아들로 태어나서 왕이 된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비천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목동이었다. 또한 그는 정실 자식도 아니었다. 후실 자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형들에게 늘 왕따를 당하면서 살아야 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아버지도 그를 아들로 취급하지도 않았다. 없는 아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무엘이 사울왕의 뒤를 잇는 왕을 기름붓기 위해 이새에게 찾아왔을 때에도 다윗을 보여 주지도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예수님의 족보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기록하게 한 것은 아무리 비천한 신분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다윗처럼 살아간다면 그도 역시 천국에서 왕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다.
그럼, 하나님께서 왜 그를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의 표상으로 삼아주셨는가?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왕이 되었어도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힘썼던 것이다(행13:21~22). 좀더 세부적으로 말씀하자면 첫째로,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소외시켜 목동의 일을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 불평 불만을 갖지 않고 언제나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둘째로, 하늘의 질서를 알아서 함부로 윗사람의 권위에 대항하지 않았으며, 윗사람의 잘못에 대한 심판을 자신의 손으로 행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맡겼기 때문이다. 셋째로, 자신이 왕이 된 후에도 자신의 평안한 삶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골똘히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모실 좋은 집을 지어 드리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감동하셨고 또 감동하셨다. 그리고 그가 왕이 된 후에도 자신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쿠데타를 기꺼이 받아들였으며, 왕의 자리라도 기꺼이 내려 놓았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은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지을 수 없다고 하자, 그는 성전을 짓지 않고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그 일을 기꺼이 위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일평생 자신이 목숨걸고 전쟁해서 얻은 재물을 하나님의 성전공사를 위해 헌물로 다 내어 놓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를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이들의 표상으로 삼아주신 것이다.
7.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무엇이며, 다윗이 받은 복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결국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가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지에 대한 표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가 살 땅이 있고 많은 자식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그대로 믿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갔기 때문이다. 또한 나중에는 자신의 자식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장차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를 '나의 벗(친구)'이라고까지 불러 주었던 것이다(약2:23, 사41:8, 대하20:7).
그렇다면 다윗이 받은 복은 무엇인가? 다윗은 누가 천국에 들어가서 왕 노릇할 것인지에 대한 표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왕위보다도 하나님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비천한 자신을 왕이 되게 해 주신 하나님께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천국에서 단 두 사람만 입고 다니는 왕복을 입게 해 주셨다. 그 사람은 다윗과 솔로몬이다. 그런데 다윗은 빛나는 영광스러운 왕복을 입고 있지만, 솔로몬은 초라한 왕복을 입고 있다. 왜냐하면 다윗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지만 솔로몬은 모든 영광을 자신이 받아먹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사람이 되신 하나님 곧 예수께서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다윗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나는 다윗의 뿌리와 자손'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계22:16). 그리고 천국 도성의 이름도 다윗 성의 이름을 따라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 일컬으셨던 것이다.
8. 나오며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께서는 '여자의 씨'로 오셨다는 말씀을 드렸다(창3:15). 그리고 우리가 어떠한 여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말씀드렸다. 그것은 천국에서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이기는 자를 산출하는 모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계12:1,5). 그렇다면 오늘의 메시지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께서 '남자의 씨'로 오셨다는 것이다(마1:1).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남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은 남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다윗왕과 같은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면 그것이 그대로 된다는 것을 믿고 그것이 역시 존재한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된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족보에 나타난 메시야 탄생의 비밀이기 때문이다.
2023년 12월 10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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