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하나님은 인류구원을 위한 성육신 사건에 왜 요셉을 사용하셨는가?(마1:18~25)_2023-12-17(주일)

by 갈렙 posted Dec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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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UtecNBFkX3o
날짜 2023-12-17
본문말씀 마태복음 1:18~25(신약 1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주제어 아브라함과다윗의자손,요셉,마리아,요셉의역할,메시야의탄생,마리아보호,아기예수보호,자신의사명,하나님의뜻순종,자발적인순종

2023-12-17(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하나님은 인류구원을 위한 성육신 사건에 왜 요셉을 사용하셨는가?(마1:18~2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UtecNBFkX3o [또는 https://tv.naver.com/v/45419544]

 

1. 들어가며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던 때가 있었다. 그것을 우리는 예수님의 초림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예수님은 원래 피조물이 아니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류 구원을 위해서 그분은 사람이 되셔야 했다.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시려 하실 때에 우연히 그냥 오신 것이 결코 아니다. 그분이 언제 어떻게 오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신 후에 오셨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의 초림에 관한 약 10여 가지의 예언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예언이 있은 후에 약 수백 수천 년이 지나도록 예수님의 초림의 예언을 이룰 만한 사람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 예수님의 초림을 이룰 만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들이 바로 요셉과 마리아다. 이들 중에 요셉은 예수님의 법적인 부친이 되어야 할 사람이다. 그렇다면 요셉은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과연 어떤 역할을 해야 했던 것일까? 오늘은 대강절을 맞이하여 요셉의 역할이 무엇이었으며, 그 역할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예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은 어떤 것인가?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예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은 무엇일까? 그중에서 2가지를 고르라고 한다면, 예수님의 혈통적인 조건과 무죄성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의 첫째는 예수께서 혈통적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창22:16~18, 삼하7:11~13). 이것은 구약시대의 예언 가운데 장차 오실 메시야를 '네 씨'라고 정확히 표현한 단 2번의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는 예수께서 여자의 씨이자 처녀로부터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다(창3:15, 사7:14). 그래야 예수께서 죄없는 분으로 인류를 위한 흠없는 속죄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 마태복음이 예수께서 어떻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는지를 강조하여 말씀하고 있는 복음서라면(마1장의 족보), 누가복음은 예수께서 어떻게 여자의 씨로 태어나시되 어떻게 처녀로부터 탄생하셨는지를 강조하여 말씀하고 있는 복음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두 번의 시간을 통하여, 예수께서 여자의 씨이자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살펴보았고, 또한 예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오늘은 그중에서 예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는데, 그 마지막 주자로서 쓰임받았던 요셉에 관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그는 왜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마리아의 남편으로 쓰임을 받게 되었던 것일까?

 

3.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은 왜 필요했던 것인가?

  메시야 곧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구원자로 오실 분에 대한 예언은 사실 최초의 사람이었던 아담의 타락 직후부터 있었다. 그것은 예수님의 탄생 400년 전까지 계속되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메시야가 오실 혈통적인 조건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언은 바로 메시야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어야 하고 '다윗의 자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마1:1). 그래서 마태복음 1장의 족보(마1:2~16)를 살펴보면, 예수께서 아브라함의 42대 후손이자 다윗의 28대손으로 탄생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바로 윗대의 조상은 누구인가? 그는 '요셉'이다. 요셉은 아브라함의 41대손이자 다윗의 27대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께서는 요셉으로부터 직접적인 씨를 받아서 탄생한 것은 아니었다. 고로 마태복음 1:16은 그것을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마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렇다. 요셉은 처녀였던 마리아의 남편 역할만 했을 뿐 직접 씨를 전하는 역할은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얼핏 보면, 요셉은 아예 처음부터 필요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누가복음 3장의 족보를 보니, 마리아 역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눅3:23~38). 다시 말해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 따르면, 요셉은 아브라함-다윗-솔로몬으로 이어지는 가문의 사람이었던 것이고, 누가복음 3장의 족보에 따르면, 마리아는 아브라함-다윗-나단으로 이어지는 가문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해야 했던 것일까? 참고로 여기에서 '약혼'이라 함은 이스라엘 나라에 있어서는 법적으로 결혼과 같은 효력을 지닌 것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왕의 후손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이다(삼하7:11~13). 다윗의 자손이기는 하되, 왕위를 이어받을 가문의 후손, 곧 다윗-솔로몬으로 이어지는 후손이어야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자신의 조상이 다윗-나단이었기에 왕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조상이 솔로몬이었기에 왕위가 계속되어 온 가문이었다. 그러므로 마리아에게 있어서 요셉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4.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그러하면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의 역할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그의 꿈속에 나타났던 천사의 고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때 주님이 보낸 천사가 꿈속에서 요셉에게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마1:20~23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때는 요셉이 마리아와 정혼(약혼)한 상태에 있었다. 그리고 요셉이 마리아와 정혼한 상태에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소문이 요셉에게도 들려온 것이다. 그럴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러자 요셉의 고민은 깊어갔다. 만약 요셉이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면, 그녀는 사람들에 의해 음행의 죄로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한다면 정혼한 상태에서 처녀의 순결을 해친 파렴치한으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러자 요셉은 은밀하게 파혼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녀가 갖고 있는 아이는 분명 자신의 아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을 때에 주의 천사가 꿈속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그 천사는 그녀에게 임신이 된 것은 외간남자의 아이가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며, 그렇게 된 것은 그녀가 임신한 아이가 장차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B.C.730년경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따라 그녀가 처녀인 상태에서 임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취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태어나면 그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 즉 구원자라고 부르라고 지시한 것이다. 그러자 요셉은 그녀에 관한 모든 빌미스러운 일은 자신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까지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취하였다(마1:24). 그래서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5. 요셉이 마리아와 결혼한 이후에도 자발적인 행했던 일은 무엇인가?

  그런데 요셉은 매우 신중하고 경건한 사람이었다. 왜냐하면 그녀를 자기의 아내로 취했으나 그 뒤에도 그녀와 아기를 보호하려는 일을 계속해서 준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라는 천사의 지시나 하나님의 지시가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요셉은 자신이 다윗왕의 가문의 적자라는 것을 제대로 깨닫게 되었으며, 또한 그녀도 다윗의 가문의 사람으로서 자신에게 시집온 것이며, 그녀가 자궁에 품고 있는 아이도 그냥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할 메시야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자 그는 연약한 아내 마리아와 그녀가 낳을 아기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이후로도 2가지를 실천하게 된다. 

  첫째, 그녀를 자기의 아내로 데려왔으나 아기를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마1:25). 그녀의 순결을 계속해서 지켜 주고 싶었던 것이다. 메시야의 탄생에 있어서 자신의 부정이 그녀에게 임하지 않도록 그녀를 지켜 주기로 결단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사실상 첫날밤도 치르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그는 그녀의 순결을 지켜준다. 

  둘째, 그녀가 아기를 낳을 무렵이 되었을 때, 그녀와 그녀의 아이를 지켜 주기 위해 자신의 고향 베들레헴까지 마리아를 데리고 갔다는 것이다(눅2:1~6). 왜 그랬을까? 왜 그리 험난한 길을 요셉은 굳이 마리아를 데리고 떠난 것일까? 그것의 일차적인 이유는 모든 유대인들이 자기의 고향에 가서 호적하라는 로마 황제의 칙령이 있었기 때문이다(눅2:1). 그러나 여자는 예외였다. 여자는 호적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셉이 굳이 자기의 아내를 데리고 고향으로 떠나간 이유는 만약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아기를 낳았을 때에, 혹시 그녀에 대한 과거의 잘못된 소문으로 인하여 그녀에게 해가 입혀지지는 않을까 해서였다. 그리고 그 아이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요셉의 아이가 아니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녀를 데려가기로 결단한 것이다. 그래서 갈릴리 나사렛에서부터 약 230Km나 떨어져 있는 베들레헴까지 요셉은 마리아를 데리고 간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리하여, 메시야가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B.C.700년 전의 미가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가 되었다는 사실이다(미5:2).

 

6. 하나님을 뜻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했던 요셉에게 주어진 또 다른 복은 무엇이었는가?

  사실 요셉이 자신의 아내와 아기를 낳기까지 동침하지 않은 것과 자신의 아내 마리아를 호적하는데 데리고 간 것은 순전히 요셉의 결정이었다. 요셉은 자신의 아내와 아기를 지키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자기 스스로 깨달아 실천했던 것이 결국 구약의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그렇다. 이것은 오늘날의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할 일이 주어진 채 있는지 전혀 모르고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그러한 사명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대부분 요셉의 경우처럼 초자연적인 어떤 경험을 통해서 그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그때부터 그 사람은 자신이 어떠한 사람으로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를 깨닫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 곧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는 사명을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걸어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육신의 쾌락을 절제하는 일이었고, 또한 자신에게 부담되는 일이었지만 기꺼이 그것을 감당하는 것이었다.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기를 바라고 바랐던 것이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도 그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해서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또 주의 천사를 보내 어떤 지시를 하게 하신 것이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이다. 첫 번째는 헤롯대왕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빨리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것이었다(마2:13). 그리고 또 얼마 후에는 헤롯대왕이 죽자 또 주의 천사를 보내,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으니 이제는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마2:19). 그래서 자신이 원래 살았던 땅인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서 살게 되었다. 그래서 메시야가 나사렛 사람이라고 하는 예언이 또 성취가 된 것이다.

  사실 주님이 직접 보낸 천사를 마주 대한다는 것은 일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아니 한 번만 있어도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나님의 천사가 아무에게나 보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관여하실 때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셉은 그의 일생에 그 일을 3번씩이나 경험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7. 요셉이 처음 천사를 만났을 때부터 그가 진실로 깨달은 사실은 무엇이었는가?

  그렇다면 요셉은 왜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을 이루기 위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인가? 그것은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지금 자신에게 무엇을 말씀하려 하는 것인지를 깊이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 요셉이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는가? 첫째, 왜 자신이 아브라함과 다윗 가문의 직계 후손으로 태어났는지를 깨달았던 것이다. 둘째, 왜 자신이 마리아와 약혼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깨달은 것이다. 셋째, 천사가 나타나서 말할 정도로 자신에게 막중한 사명이 주어진 채 있었다는 것도 깨달은 것이다. 넷째,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4천 년 동안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다섯째, 자기가 헬리 집안의 장녀와 약혼한 것이 단지 두 가문을 하나로 합치는 것만이 아니었고, 그것은 메시야가 태어날 길을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여섯째, 자기 자신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인 만큼 값진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그 일을 해 나갔던 것이다. 

 

8. 나오며

  사실 알고 보면 이 세상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어떤 과업을 가진 채 이 땅에 태어난다. 그러나 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진정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요셉처럼 살아가기 시작한다. 내가 진정 주님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좋을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그렇게 살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때부터 또다시 우리의 갈 길을 더 자세히 인도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깊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내가 왜 이 시대에 태어나서 지금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것은 모두 우연일까? 아니다. 요셉의 꿈이 우연이 아니었듯, 우리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도 우연한 것은 없다. 다 하나님의 계획과 작정 가운데 우리가 속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요셉과 같은 일이 있을 것이다. 아니 지금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회개와 천국복음을 듣는 자가 되었다면 그는 바로 지금 이 말씀을 더욱더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낼 때에 벌써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수준의 사람으로 만든 채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 한 해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이 깨달은 것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을 하나로 연결해 보라. 그러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길을 쭉 걸어가라. 그것이 요셉이 걸어갔던 길이요 곧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인 것이다. 

 

 

2023년 12월 17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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