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천국복음 사역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행16:6~10)_2023-12-31(주일)

by 갈렙 posted Jan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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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PnzKLZvZ4g
날짜 2023-12-31
본문말씀 사도행전 16:6~10(신약 214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3-12-31(주일) 송구영신예배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 사역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행16:6~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PnzKLZvZ4g [또는 https://tv.naver.com/v/45422952]

 

1. 들어가며

  한 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를 돌아보니 참으로 복된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목회자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이름을 새롭게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부활절에 있었다. 예전에 스님이 지어 준 '정병진'이란 이름을 버리고, 이제는 주님께서 새로이 지어 주신 이름 '정보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10월 3일(개천절)에는 회개와 천국복음연구소가 정말 은혜 가운데 설립되기에 이르렀다. 너무나도 감사 감사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다가오는 2024년도 새해에는 어떻게 회개와 천국복음 사역을 펼쳐가야 할 것인가? 그리하여 우리는 지상 최고의 전도자였던 사도 바울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고자 한다. 그래서 회개와 천국복음 사역이 어떻게 펼쳐져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회개와 천국복음 역시 지상 최고의 전도자였던 사도 바울의 여정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으며 어떻게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였던 것일까?

 

2. 사도 바울의 전도사역은 어떻게 전개 되었는가?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어떻게 되어서 전도사역자가 되었으며 또한 어떤 절차를 따라 전도사역을 펼쳐 나갔는가? 그의 사역을 살펴보면 그는 크게 3가지 과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다. 첫째는 준비단계다.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태어나게 되고 자라게 되어 사역자가 되기까지 준비하는 단계가 있었다. 둘째는 사역단계다. 그가 사역자로 준비되었을 때 주님은 그를 불러내셨다. 그리고 그에게 복음 전파 사역을 맡기셨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과 이방인들과 임금들에게 전파할 수 있었다. 그의 전도여행을 우리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 2차 전도여행, 3차 전도여행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차 전도여행인 로마 전도여행이 있다. 셋째는 마감단계다. 모든 사역은 마칠 때가 온다. 그것이야말로 그 사람에게 주어진 사명이 완성되었을 때 일어난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감당할 수는 없다. 누구든지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완수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사역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사역을 준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3. 바울이 사역자로 부름받기 전까지 그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는가?

  그는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를 지상 최대의 복음 전파 사역자로 쓰시기 위해 작정하셨고 그리고 이 땅에 그를 내려 보내셨다. 하나님께서 모태로부터 그를 택정하시고 그를 준비시키셨기 때문이다(갈1:15~16). 그렇다. 사람이 어떤 그릇으로 하나님께 쓰임받느냐 하는 것에 우연은 없다. 왜냐하면 사람의 육체가 여자의 자궁 속에 생겨질 때에 하나님께서 준비된 영혼을 그 아이 속에 집어넣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예정하심 아래서 태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태어난 배경에도 역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던 것이다.

  그는 예루살렘이 아니라 로마의 속주였던 길리기아의 주요 도시인 다소에서, A.D.5년경 유대인의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행21:39). 그리고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서 언약의 자손이 되었으며(빌3:5),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서 히브리인들 중의 히브리인으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가 이미 로마의 시민권을 갖고 있었기에 그도 태어나면서 로마의 시민권을 갖게 되었다(행22:25~29, 16:37). 그는 천막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다소에서 태어난 만큼 어느 때라도 취직할 수 있는 천막 제조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그래서 그가 2차 전도여행 때 선교비가 떨어지자, 고린도에서 천막만드는 데 취직을 한 일이 있다(행18:3). 그리고 바울은 어릴 적부터 헬라 문화권에서 태어난 만큼 헬라어와 로마어를 배워 익혔으며 또한 좀더 자라자 예루살렘에 유학을 떠나게 된다(행26:4). 그때 그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유명한 랍비 중의 하나인 가말리엘 문하에 들어가서 바리새인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배우게 된다(행22:3, 26:5). 

  그런데 그는 주 예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기 전까지 주님의 원수로 지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진 얄팍한 율법 지식을 가지고서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신 하나님 곧 예수님을 구원자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지나치게 유대교를 믿어 예수믿는 사람들을 오히려 잔인하게 핍박했기 때문이다(빌3:6, 갈1:13~14). 한 마디로 열심은 가지고 있었으나 잘못된 열심을 갖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예수믿는 성도들을 감옥에 잡아다가 가두었고 죽일 때에도 찬성투표를 던졌으며 여러 회당에서 형벌을 주고 또한 강제로 주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한 장본인이었다(행26:10~11). 

 

3. 주님으로부터 부름받은 후 사역자가 되기 전까지 약 10년 동안 바울(A.D.5~67)은 무엇을 했는가? 

  그런데 A.D.34년경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다. 그가 가고 있는 길이 그가 가야 할 길도 아니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가 예수믿는 사람들을 붙잡아, 감옥에 가두기 위해 길을 가고 있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신 것이다(행9:3~6,17). 그의 이름을 부르신 주님께서는 그에게 나타난 목적을 다메섹의 믿음의 형제인 아나니아를 통해서 알게 해 주셨다(행9:9~19). 바울은 죽었다고 생각했고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주 예수께서 살아 계시다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가 걸어온 지난날의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즉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회심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구약성경의 율법 공부를 다시 하게 되는데, 약 3년간 아라비아(아레다 방백 있는 곳=나바티안)에 가서 공부를 한다(고후11:32~33). 그리고 다메섹으로 다시 돌아온다(행9:23~25). 그러자 다메섹에 있는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할 때 그는 그곳을 빠져나와 예루살렘으로 간다. 그는 15일간 예루살렘에 체류한다. 그때 자신을 받아 주고 주의 형제 야고보와 사도들에게 소개해 준 사람이 바로 헬라파 유대인이었던 '바나바'였다(행9:26~30, 갈1:18~21). 그러나 그곳에서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그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 다소에 가서 7년 동안 공부를 한다(갈1:21,행9:30). 그때가 A.D.37년쯤 된 때다. 그때 그는 나중에 비로소 새로운 성경해석법을 제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모형론적인 성경해석법이요 또한 그리스도 중심적인 성경해석법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구약성경 말씀을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모형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구약의 율법과 예언이 바로 예수님을 예언하고 있다는 해석법이다. 그래서 그가 다시 안디옥에 목회자로 있던 바나바로부터 초청받아 사역자로 쓰임받기까지 약 40년을 준비한 것이다(AD.34~44). 

 

4. 바울은 언제 어떻게 복음 전파 사역자로 쓰임을 받았는가?

  바울이 다소에 있었을 때다. 예루살렘교회에서부터 안디옥교회의 목회자로 파송를 받아 일하고 있던 바나바가 직접 다소로 간다. 그리하여 바울을 데리고 안디옥으로 와서 동시 목회를 시작한다. 이때 둘은 일 년간 함께 큰 무리를 가르쳤고 거기서 불신자들로부터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까지 얻는다(행11:25~26). 그리고 몇 년이 지나서 A.D.47년경이 되었을 때에, 성령께서 안디옥교회의 지도자들 7명 가운데 2명을 따로 불러서 그들을 선교사로 파송할 것을 명령하신다. 그러자 이때 두 사람 '바나바'와 '바울'이 선교사로 안수를 받고, 선교를 떠나게 된다. 그리하여 이때부터 바울의 3차에 걸친 선교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의 선교 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구분   동역자   주요전도지역
1차 전도여행(A.D.47~49)   바나바, 마가 요한(수행원)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2차 전도여행(A.D.49~52)   실라, 디모데, 누가, 루디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드로아,빌립보,데살로니가,베뢰아,아덴,고린도
3차 전도여행(A.D.53~58)   디모데,누가   에베소서,드로아,밀레도,예루살렘
  우리는 여기서 바울의 선교사역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살펴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순전히 성령의 주도하심이었다. 그가 선교사로 파송받게 된 것은 성령께서 직접적으로 지시하였기 때문이다(행13:2~3). 또한 2차 전도여행 중 선교팀이 드로아에 있을 때에 북쪽 지방인 비두니아를 선교하려 했으나 예수의 영이 하락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에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게 되는데, 어떤 마케도냐인이 건너와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그러자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유럽쪽으로 선교지를 옮기라는 지시로 알아듣고 그리로 건너가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드디어 복음이 서쪽 유럽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 사역은 단지 말씀만 준비되는 것으로 완전한 것이 아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고로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과 교회는 결코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가 없다. 

 

5. 바울이 선교사역을 감당할 때에 그를 도와준 동역자들은 대체 누구였는가?

  사역이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물질적인 지원이요 또 하나는 사람의 지원이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건강의 지원이다. 만약 이 세 가지가 없다면 선교사역은 계속해서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에게는 이 세 가지 지원이 선교사역 가운데 점차적으로 이뤄졌다.

  첫째, 물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1차 전도여행 때에는 파송 교회인 안디옥교회에서 후원이 있었다. 그리고 2차 전도여행 때에는 안디옥교회로부터 받는 선교적 지원이 끊기게 되었다. 특히 바울이 에게해를 건너 빌립보에 가서 전도하고 있을 때에, 선교 지원금이 바닥이 났다. 그렇지만 그때 두아디라 성의 자주장사 루디아가 전도를 받고 바울 선교팀을 후원해 주었다. 그리고 고린도에 갔을 때 또다시 선교 지원금이 떨어졌다. 그리하여 바울은 천막만드는 공장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바울에게 선교비를 충당해 주었다. 그리하여 바울은 3차에 걸친 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가 있었다.

  둘째, 사람의 지원이 따라주었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때에는 바나바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2차 전도여행 때에는 실라가 그에게 달라붙어서 그의 약점을 보완해 주었다. 그리고 2차 전도여행 과정 중에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얻었고,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양성할 수가 있었다.

  셋째, 간강의 지원이 있었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에 있을 때에 시력이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 그리하여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그러자 의사 누가가 바울에게 달라붙어, 바울이 로마에서 순교하기까지 그의 건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선교사에게 있어서 건강은 매우 취약한 부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 바울의 선교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는 무엇이었는가?

  바울의 선교사역에 있어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2가지다.

  먼저 하나는 신학교를 운영한 것이었다. 그것은 그가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 체류하고 있었을 때였다(A.D.54~56). 바울은 거기에 있는 두란노 서원을 임대하여 그곳에서 신학교를 운영하였다(행19:9~10). 지정학적으로 항구에 위치해 있던 에베소의 이점을 살려서 아시아와 유럽에서 온 사람들을 전도하여 그곳에서 그들을 훈련시켰고 그리하여 그들을 각 교회에 파송한 것이다. 이것은 이제 바울이 어느 정도 선교 커리큘럼이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도란 무엇이며, 어떻게 전도하는 것이며,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를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때 그는 새롭게 깨달은 성경해석법으로 구약성경을 가르쳤을 것이며, 더불어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활용한 전도를 하였던 것이다.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손수건과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자에게 얹어 놓기만 해도 귀신들이 떠나가고 병든 자들이 낫고 있었다(행19:11~12). 

  또 하나는 편지(책)를 집필한 것이다.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 고린도에 머물러 있을 때부터 자기가 개척한 교회에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는 성도들의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복음의 진수를 알려 주기 위한 것이었다. 바울은 이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책으로 남길 수준으로 성장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가 2차 전도여행 중에 고린도에 머물러 있을 때에, 데살로니가전서를 집필하였고,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 있을 때에 고린도전서를 집필한다. 그리고 다시 고린도에 3개월간 머물러 있었을 때에, 고린도후서와 로마서를 집필하여 보낸다. 아마 갈라디아서도 이때쯤 쓰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3차 여행중 맨 마지막 방문지였던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유대인들의 강력한 송사로 인해 죄수의 신분이 되었고 그리하여 로마에 죄수로 잡혀간 이후 그곳에서 옥중서신을 집필하게 되는데, 그때 기록한 편지가 바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라는 편지들이다. 그리고 그가 그곳에 있으면서 마지막으로 목회자들에게 남긴 편지가 바로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 디도서인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편지의 집필은 사실 획기적인 발전이었다. 왜냐하면 써 보낸 편지가 각기 다른 교회에서 읽혀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신앙 교육과 목회자 교육이 책을 통해서 이뤄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 책이 집필되기 시작하니, 성도 양육과 전도에 있어서 재생산이 비로소 가능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하여 그가 해야 할 복음 전파 사명도 완성이 된다. 

 

7. 회개와 천국복음 사역의 길은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가?

   그렇다. 앞으로 회개와 천국복음 사역도 역시 바울의 복음 전파 사역의 루트를 따라가는 것이 바른길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우리도 역시 사도 바울의 복음 전파 여정을 통하여, 복음 전파의 준비와 사역 그리고 마침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랬다. 바울이 사실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준비가 없으면 사역의 열매 또한 작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또한 문제에 봉착했을 경우 그것을 수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역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바울은 무려 40년을 준비했다. 바울은 기본적인 성경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30년을 보내야 했고, 구약성경에 대한 바른 해석을 위해 다시 10년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드디어 A.D.44~45년경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바울은 안디옥에서 사역을 시작한다. 그리고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인들과 임금들을 향하여 나가서 전도하는 복음 전파 사역에 드디어 직접적으로 투입되기에 이른다. 그것이 바로 바울의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인 것이다(A.D.47~58). 그리고 비록 죄수의 신분이었지만 다시 로마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여, 거기에서 자신의 복음 전파의 30년간의 여정이 끝을 맺게 되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바울은 최종적으로 A.D.67년경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친 후, 로마에서 네로 황제의 명령에 따라 순교의 제물이 되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 

 

8. 회개와 천국복음 전파 사역의 문은 어떻게 열려지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마지막 시대에 필요한 천국복음 전파를 위해 한 개인을 준비시켰고, 회개와 천국복음연구소를 설립하도록 인도해 주셨다. 그래서 드디어 올해 10월 3일 개천절 날에 회개와 천국복음선교회를 조직할 수 있었다. 사실 동탄명성교회에서는 지난 2013년도부터 7년 동안 회개의 중요성을 외쳐 왔다. 그것은 종교개혁자들이 잃어버린 복음의 또 다른 축을 찾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그것을 책으로 펴낸 것이 '회개와 천국복음'이다(도서출판 발해, 2017년). 그리고 또다시 2020년부터 3년 6개월 동안 구원받는 회개가 아니라 저주로부터 해방받는 회개를 준비하고 실천하게 하셨다. 이것은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전도하기 위해서 매우 필요한 과정이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성경공부를 통해, 바른 구원론과 바른 성령론 그리고 바른 종말론, 바른 신론과 바른 그리스도론을 정립할 수 있게 하셨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에는 성령의 실제를 철저히 경험하게 하고 훈련시켜 주셨다. 그리하여 꿈과 환상해석, 예언과 방언통역, 축사와 치유사역에 영권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셨다. 그러한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지난 3년 전부터 재정의 문제를 회복시켜 주고 있다. 그리고 건강 문제를 돌아보게 하셨다. 그리고 사람들을 붙여 주고 계신다. 그런데 사람은 아직도 준비되어 가는 과정 중에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공부하고 체험했던 것을 책으로 낼 때가 되었다. 그러므로 2024년부터는 회개와 천국복음선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던 살아 있는 역사를 책으로 집필할 예정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 마지막 시대에 세례 요한처럼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하는 사역자와 교회가 되도록 그들을 도울 것이다. 

 

9. 나오며

  천국복음 전파 사역이 이 땅에 펼쳐지는 데에 우연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 그리고 예정 가운데 이뤄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하늘에서부터 이 일을 주님께서 계획하지 않았다면 지금에 일어나고 있는 일은 애당초 시작도 못했을 것이며 불가능했을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카이로스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있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사람의 힘으로서 도저히 불가능한 일도 같이 일어나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관하에 있는 마지막 때의 일인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 일에 순종하고 따라갈 뿐이다. 주님께서 명령하시면 언제라도 수행할 준비를 한 채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는 사람이 하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것은 성경만 잘 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성령만 잘 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사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둘 다가 다 필요하다. 사도 바울에게는 바로 그 두 가지 것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전도사역을 펼쳐 나갈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이 이제 이 땅에도 시작되고 있다. 이 일에 동참하는 자에게는 하늘에서 말할 수 없는 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일에 동참하는 자는 정말 복된 자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날 날이 곧 올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일을 위해 우리가 이 땅에 보내어진 것이며, 지금 이 시간에 이 말씀을 듣고 있으며, 또한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2023년 12월 31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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