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경륜(01)] 창조사역에 나타난 영원한 하나님의 경륜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창2:7~18)_2024-01-07(주일)

by 갈렙 posted Jan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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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w-E97wjm7i4
날짜 2024-01-07
본문말씀 창세기 2:7~18(구약2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주제어 하나님의경륜,영원한계획,에덴동산의창설,생명나무와선악나무,생명강,금과베델리엄과호마노,새예루살렘성의모습,천국집

2024-01-07(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하나님의 경륜(01)] 창조사역에 나타난 영원한 하나님의 경륜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창2:7~1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w-E97wjm7i4 [또는 https://tv.naver.com/v/46733988]

 

1. 들어가며

  하나님은 처음과 마지막이시며, 알파와 오메가이시다(사41:4, 44:6, 28:12, 계1:17, 22:13). 고로 언제나 그분이 시작하시고 또한 그분이 끝을 맺으신다. 사실 이 우주의 모든 것은 그분에 의해 시작된 것이고 앞으로 그분에 의해 마무리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창조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재림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 밖에서 존재하실 때에 이미 어떤 일을 계획하셨으며, 그 일을 지금도 순차적으로 이루어가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 전에 품으셨던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 수 있고, 지금 내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원대한 경륜을 이해하고 또한 그것의 씨앗으로서 주어진 창조 기사를 통하여 그 기사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하여 창조의 경륜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우리 모두도 자신의 천국집을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단장해 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의 경륜'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하나님의 경륜'이란 무엇인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경륜'이라는 단어는 조금 생소한 단어다. 성경에 몇 번 안 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려 할 때에 반드시 '하나님의 경륜'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 단어는 범위가 좀 크다. 모든 시간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의 의미는 무엇인가? 사실 '경륜'이라는 단어를 헬라어로 보면, '오이코노미아(oikonomia)'라는 단어다. 이 단어는 '경영, 계획'이라는 뜻인데, 이는 하나님의 계획과 그 계획을 성취하는 모든 과정을 일컫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경륜'이란 하나님이 이 우주와 역사 가운데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거대한 경영 방식이나 프로젝트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은 사실 계속해서 감취어진 채 있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천사들 중 그 누구에게도 이것을 공개한 적이 없으셨다(벧전1:12, 엡3:10). 루시엘도 몰랐고 가브리엘도 몰랐으며, 미가엘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구속을 성취하시고 성령을 보내 주셔서 드디어 하나님의 자녀들이 산출되기 시작할 때에 비로소 공개되었다(엡3:1~5). 그러다가 드디어 사도 바울의 서신 속에 그것이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 단어를 잘 사용하려면 사도 바울의 서신들을 주목해야 한다(엡1:10, 3:9, 3:2, 골1:25, 딤전1:4). 그런데 사도 바울은 자기가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깨닫게 된 것이 결코 자기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비밀은 영원부터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져 있었던 것인데, 말세에 비로소 드러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럼 그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읽었던 하나님의 창조 기사에 숨겨져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가지셨던 그 경륜을 성취하기 위해 우주 만물의 창조를 시작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주 만물 가운데에서 지구를 창조하셨으며, 지구 안에도 에덴동산을 창설하셨고, 또한 그 안에 사람을 두시고 그 사람에게서 여자를 건축하셨기 때문이다. 

 

3. 창조 사역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의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한 무리의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을 얻으시는 것이요 그들을 천국으로 옮겨서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경륜을 이루시기 위해 창조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 과정을 지켜보면, 창조 기사가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에 대한 한 폭의 암호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창조 사역에 이미 훗날 하나님이 얻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 창조 기사에 계시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왜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것인가? 그것은 가장 먼저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늘들과 지구를 창조하셨고 지구 안에 식물들을 만드셨으며, 해와 달과 별들을 창조하셨고, 동물들도 지으셨다. 그리고 맨 마지막날에 가서 땅의 흙으로 사람(아담)을 지으셨다. 여기까지가 창세기 1장의 내용이다. 그리고 2장으로 이어진다. 그럼 왜 하나님은 창세기 2장을 쓰게 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의도를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그것이 2장의 기사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땅의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영혼을 그 코에 불어넣어 주셨다. 그리고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그리고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다. 그러고 나서 에덴동산에 각종 열매 맺는 나무들이 자라나게 하셨는데,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게 하셨다. 그리고 강물이 에덴동산의 꼭대기에서 흘러내려서 동산을 적신 후에 네 개의 강을 이루었는데, 그 강들의 이름은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였다. 그리고 그 물이 흘러가는 첫째 강에서는 순금과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산출되기 시작하였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 지으신 사람에게 에덴동산에서 경작하면서 그 동산을 지키라고 하셨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나는 모든 열매는 먹어도 좋다고 하셨다. 단, 선악의 지식의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면 정녕 죽게 될 것이라 하셨다. 그러고는 아담이 홀로 사는 것이 좋지 않아 보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해 돕는 배필(짝)을 지으셨으니(원문은 '건축하셨으니'),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빼서 여자를 만드시고 살을 붙여 사람이 되게 하셨다. 그래서 둘이 한 몸을 이루어 에덴동산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다. 

 

4. 하나님의 경륜은 어떻게 파괴되었으며 또한 어떻게 회복될 수 있었는가?

   창조 과정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륜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아담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요 그래서 에덴동산을 다스리는 자가 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아담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무엇인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고후4:7). 이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으나 그 안에는 생명을 넣어두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아담과 그리고 그의 아내 하와는 반드시 그 생명을 취하여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어 가야 했다.

  하지만 그들이 생명나무로부터 열매를 먹기 전에 생명나무라고 속인 선악의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먼저 먹고 말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경륜에 사탄 마귀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사탄 마귀는 그가 창조되던 날에 교만하여 타락한 천사였다. 사탄 마귀는 보이는 천지만물이 창조되기도 전에 먼저 창조되었고 창조 과정을 다 지켜보았던 존재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지구를 창조하시고 아담까지 지으시는 것을 다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어진 존재에게 주신 만물의 통치권을 보자 그것이 매우 탐이 났다. 아니 시기 질투심이 일어났다. 그러자 사람을 자기의 종으로 삼으려고 뱀으로 가장하여 에덴동산에 침투를 한다. 그런데 하와는 선악과에 대한 금지 명령이 내려진 후에 창조된 존재였기에, 뱀은 하와에게 먼저 접근한다. 그리고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꾀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하나님의 생명을 먹어야 신성한 본성에 있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될 수 있는데, 마귀가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런데 하와는 뱀의 말을 믿고 욕심이 생겨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고, 그것을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하였다. 그래서 인간 속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가기 전에 선악나무로 인하여 사망이 먼저 들어가게 되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중간에 훼방받은 하나님의 경륜을 어떻게 회복시키셨는가? 그것은 사람의 범죄에 대한 댓가인 죽음을 대신 맛보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시는 방법을 취하셨다. 그때 오신 그분이 바로 2천 년 전에 이 땅에 탄생하신 예수님이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골고다 언덕에서 모든 인류의 죄값을 담당하기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는 자신에게 죄가 없으셨으니, 약속대로 3일 만에 부활하신다. 그리고 40일 동안 부활하신 몸을 보여 주시고 하늘에 올라가신다. 그리고 생명주는 영이 되신다. 그리하여 자신이 성령으로서 이 땅에 다시 오신다. 그래서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에게 생명주는 영인 성령으로 들어오신다. 그래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게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하신다. 그리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지금도 선악과를 통해 인간의 몸속에 침투해 들어왔던 귀신들을 떠나게 하신다. 

 

5. 하나님의 경륜에 관하여 에덴동산이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

  그런데 에덴동산이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이 있다. 우리는 그 비밀이 무엇인지를 성경의 결론의 책이자 계시와 묵시의 결론의 책인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확인해 볼 수가 있다. 사실 창세기의 말씀이 씨 뿌림의 책이라면,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열매 거둠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기의 창조 기사가 무슨 의미였는지를 요한계시록의 거둠의 기사를 통해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기 2장과 요한계시록 21~22장을 비교 검토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첫째,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펼쳐진 새 예루살렘 성을 그대로 답습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즉 에덴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가 있었고 거기에서 발원한 물이 동산을 적셨고, 동산 아래로 흘러내려 갔다. 그리고 네 개의 강을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새 예루살렘 성도 성 한가운데에 하나님과 어린양의 한 개의 보좌가 놓여 있고, 그 밑에 물 웅덩이가 있는데, 그 물이 흘러내려 가서 천국의 온 땅을 적시고 있다. 그리고 그 물이 흘러가는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서 천국 백성들이 그 열매를 먹고 살고 있다. 

  둘째, 에덴동산에서 흘러가는 물이 땅을 변화시켰고, 그리하여 정금과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그곳에서 산출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때는 에덴동산이 창설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첫째 비손강의 물이 흐르는 곳에서만 정금과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산출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의 '베델리엄'이란 '진주'를 가리키며(창2:12, 민11:7), '호마노'는 대제사장의 에봇 가운데 두 어깨 띠에 물린 보석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두 개의 보석에 이스라엘의 12지파가 각각 절반씩 기록되어 있다(출28:9~11). 그러므로 호마노는 12가지 보석을 대표하는 보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1~22장에 나오는 천국을 보자. 새 예루살렘 성은 온통 정금과 진주와 보석들로 가득찬 곳이다(계21:18~21). 새 예루살렘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길이며, 새 예루살렘 성의 문은 진주문들이며, 새 예루살렘의 성벽과 기초석들 역시 보석으로 꾸며져 있다. 그곳이 정금과 진주와 보석들이 가득차 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때문이다. 그것은 생명의 물이 땅에 흘러들어 감으로 그 땅이 보석으로 바뀌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 천국이 아름다운 장소가 된 것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의 물이 천국의 구석구석까지 흘러가서 그곳에 생명을 공급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이 아름답다는 것은 정금과 진주와 보석 때문에 그렇게 아름답게 보여지는 것이다. 결국 생명의 물의 흐름이 천국의 흙을 정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바꾸어 놓았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만이 계속해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 일시적으로 살았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이내 쫓겨나고 말았다. 그곳을 지키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뱀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였고 그 뱀의 말을 들어서 하나님의 경륜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들을 계속 거기에 둘 수 없었다.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지 못는 자는 결코 에덴동산에서 영원히 살 수가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이 땅에서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지 않으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영원히 살 수 없다. 사실 우리의 육체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만들어지지만, 우리의 영혼은 천국에서 창조되어 있다가 이 땅으로 보내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 땅에서 태어나서,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지 못한 채 죽는다면 우리는 저 영원한 천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이 땅은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도록 만들어진 밭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넷째, 하나님의 생명의 흐름을 누리게 되면 땅의 흙이 점차로 변화되어 금과 베델리엄과 호마노를 산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손강의 물이 흘러가던 하윌라 땅이 변화되어 금과 베델리엄과 호마노를 산출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생명나무이신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게 되었어도, 흘러가는 물로서 성령의 적셔짐이 없는 한 우리의 육체는 계속해서 흙으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원래 흙으로 창조되었지만 성령의 흐름 안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몸의 구성 성분으로서 흙이 변화되어 천국의 건축 재료인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바뀌어지는 것이다. 

 

6. 흙으로 된 우리의 육체가 금과 은과 보석으로 바뀔 때 하늘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고로 흙으로 지어진 인간이 생명나무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고 또한 성령의 흐름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령의 흐름 안에 있어야 한다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인가? 그것은 흙인 우리의 몸이 내 안에 들어오신 성령을 통해 내 육체를 변화시켜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사실 사람의 육체는 사실 예수믿기 이전부터 이미 귀신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마12:43~45). 그러다가 우리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믿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일시적으로 덮어 주신다.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는 것이다. 고로 귀신이 가득 들어 있는 상태에서 우리의 몸속에 성령이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몸 안에는 귀신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귀신들을 내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 한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 육체에 집을 짓는다. 그때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할 때마다 우리의 육체의 집을 짓는 재료가 금과 진주와 보석들로 변환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흙이었던 우리의 몸이 금과 진주와 보석들로 바뀔 때마다 우리가 들어갈 천국의 집도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단장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흙이 곧바로 금과 진주와 보석들이 되지는 않는다. 우선 우리의 올바른 신앙고백을 통해서 흙이 돌(바위)이 되게 해야 한다. 이러한 비밀은 우리 주님께서 베드로가 올바른 신앙고백을 할 때에 알려 주셨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너 베드로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마16:18)라고 하셨다. 그렇다. 올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순간 흙이었던 우리의 몸이 돌(바위)이 되기 시작한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 몸 안에 집을 지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그 후에 날마다 우리 몸에서 선악과를 통해 들어온 귀신을 뽑아내고, 성령의 흐름을 따라가게 되면, 우리의 육체도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장차 들어가서 살게 될 천국집의 재료가 보석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다. 

 

7. 오늘날의 생명의 성령의 흐름이 어떻게 내 안에 충만하게 할 수 있는가?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자기 자신이신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다. 성령은 또 다른 보혜사 곧 돕는 자로서, 우리에게 보내어진 예수님 자신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고전15:45의 말씀에서 "마지막 아담은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라고 했다. 주 예수께서는 자기를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실 것이라고 했으며, 그런 자는 자기기 배에서부터 생수의 강(성령)이 흘러나와 적실 것이라고 했다(요7:37~39). 그러면 생명의 물이 자기의 몸을 적시는 것이다. 이 성령의 흐름이 지나는 곳에 결국 금과 진주와 보석들이 산출된다.

  그렇다. 둘째 사람이자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께서 생명주는 영이 되어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었다. 그래서 아담이 그토록 먹으려 했으나 먹지 못했던 생명나무의 열매를 이제 믿음으로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때 생명이신 예수께서는 믿는 자들 속에 호흡처럼 들어오신다(요20:22).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의 시작은 사실 생명주는 영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임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다음부터 우리는 일평생을 성령의 흐름 안에 있어야 한다. 성령으로 적셔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흙인 우리의 몸이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바뀌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보혜사 성령이 하시는 일을 환영하고 기뻐하며 그분의 하시는 일에 나도 동참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첫째로, 예수님의 말씀을 항상 양식으로 먹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말이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이다(요6:63). 둘째로, 예수께서 생명이라는 것을 이웃에게 전하는 것이다(요15:26). 셋째로, 성령께서 내 안에서 책망하는 책망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책망하시는 분이시다(요16:7~10). 그분이 죄에 대해 지적하면 우리는 즉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의 의가 되셨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미 마귀가 심판을 받았기에 마귀가 힘이 없어졌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한 다음 마귀의 종들인 귀신들을 우리 몸에서 쫓아내야 한다. 그럴수록 우리의 몸은 내 배에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와 우리의 육체를 적시게 될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의 몸은 금과 진주와 보석들로 바뀌게 될 것이다.

 

8. 나오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땅의 흙도 에덴동산의 생명수가 흘러들어 갈 때에 금과 진주와 보석들이 산출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데 사람의 몸도 땅의 흙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우리도 자기 몸안에 생명나무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인 후 성령의 흐름으로 적셔져야 하는 것이다. 그럴려면 먼저는 날마다 이미 선악과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있는 귀신들을 내보내야 한다. 그래서 나중에는 우리의 육체를 귀신의 집에서 성령의 집으로 바뀌게 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흙이었던 우리의 몸이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바뀌어지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우리는 성령의 흐름 안에 있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육체 안에 있는 귀신의 집까지도 파괴시켜 주신다. 그러면 성령께서는 우리 육체 안에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집을 짓는다. 그리고 우리가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집을 지은 만큼 장차 들어갈 천국집도 금과 진주와 보석으로 지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과연 날마다 예수님을 나의 생명의 양식으로 취하고 있는가? 그분이 생명이라는 것을 전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분이 성령으로서 우리에게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할 때 그것을 수용하고 있는가? 그리고 생명의 흐름 안에 늘 놓여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래서 날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기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나도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받을 통치자들이 되는 것이다(롬8:13~17). 

롬8:13~17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2024년 01월 07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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