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율법관(12)] 대속죄일 제사에 담겨있는 마지막 때에 있을 하나님의 긍휼은 무엇인가?(레위기16:29~34)_2024-02-25(주일)

by 갈렙 posted Feb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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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cZCa5H6t9ec
날짜 2024-02-25
본문말씀 레위기 16:29~34(구약 172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주제어 대속죄일제사,절기,금식,세마포옷,육적이스라엘의구원,예수님죽인죄,

2024-02-25(주일) 주일2부예배

제목:[그리스도인의 율법관(12)] 대속죄일 제사에 담겨있는 마지막 때에 있을 하나님의 긍휼은 무엇인가?(레위기16:29~3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cZCa5H6t9ec

 

1. 들어가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믿는 믿음과 그리고 회개다. 그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길로 중요하다고 아니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가 구약시대에 이미 계시되었다. 그것은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율법 속의 의식법들이고 또 하나는 선지자들의 예언들이다. 우리는 율법 속의 의식법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일대기를 미리 엿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의식법들 가운데 절기법은 실로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연중의 7대 절기를 그대로 이루시고 있고 앞으로도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중 봄의 4개의 절기는 이미 이루셨다. 이제는 가을의 3개의 절기가 성취될 일만 남아있다. 그런데 가을의 3개의 절기 가운데에는 '속죄일(욤 키푸르)'이라는 절기가 있다. 이날은 큰 안식일이라 하여 '대속죄일'이라고도 부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예수께서 유월절 양으로 인류를 대속하여 죽으셨는데 대체 무엇이 부족하여 다시 대속죄일 제사를 또다시 드려야 하는가 하고 말이다. 대체 대속죄일 제사는 예수님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것은 예수님의 재림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대속죄일 제사에 담겨있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을 알아보도록 하자. 

 

2. 이스라엘의 절기상 대속죄일 제사는 어떤 절기인가?
  이스라엘에는 7개의 연중 절기가 있다. 그중에 봄에 지키는 절기에는 4가지가 있다. 그것들은 '유월절'과 '무교절', '초실절'과 '칠칠절'이다. 그리고 가을에 지키는 3개의 절기가 있다. 그것들에는 '나팔절'과 '속죄일'과 '초막절'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절기들은 다 율법 가운데 의식법으로서, 예수님이 누구시며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를 알려주는 모형이자 그림자이다. 그러므로 예전부터 이스라엘의 연중 절기와 예수님의 관계에 대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연구해왔다. 그렇게 해서 알려진 사실은 초림의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이미 성취하신 절기는 봄의 4개의 절기이며, 재림하실 예수께서 영으로 오셔서 성취하실 절기는 가을의 3개의 절기라고 해석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봄의 4개의 절기가 영락없이 초림하셔서 예수께서 성취하신 일들이었기 때문이다. 즉 예수께서는 유월절 양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무교절에 죄를 없이하는 일을 하셨으며, 초실절에 부활하셨고, 칠칠절 즉 오순절에 성령으로 믿는 자들에게 오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순절 때에 누룩이 들어간 소제물로서 두 덩이의 떡을 하나님께 드리셨으니(레23:16~17), 그 두 덩이의 떡은 유대인으로 구성된 교회이자 이방인으로 구성된 교회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팔절과 속죄일과 초막절의 절기는 가을의 절기들로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절기들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3. 대속죄일 제사는 어떤 제사인가?
  이스라엘의 연중 절기 중에서 대속죄일 제사는 대체 어떤 절기인가? 대속죄일 제사는 이스라엘의 연중 절기 중에서 가을에 속하는 두 번째 절기다. 가을의 절기에는 가장 먼저 '나팔절'이 있다. 그리고 그날은 종교력으로 보면 7월(티쉬리월) 1일이지만,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신년(로쉬 하쉬아나)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날에 나팔을 분다고 하여 보통 '나팔절'이라 부른다(원래는 '신년절'이라고 해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팔절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 절기는 장차 예수께서 나팔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강림하실 것으로써 성취될 것이다. 그날이 되면 이방인의 구원받을 충만한 숫자가 차게 될 것이요 그러므로 주께서 공중으로 오실 것이다. 그리고 나면 천사들을 시켜서, 믿는 이들을 공중에서 불러모으실 것이다(마24:31). 이때 죽은 성도들이 먼저 부활체를 입고 공중으로 먼저 올라갈 것이고 살아 남아있는 성도들은 홀연히 육신이 부활체를 입고 공중으로 올라갈 것이다(살전4:16~17).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날 이 우주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 뒤로도 적그리스도와 통치와 아마겟돈 전쟁 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럼, 그날 올라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오직 알곡들만 올라갈 것이다(계14:15~16). 나머지 쭉정이들과 음녀들 곧 세상과 짝하며 살던 그리스도인들은 그날 남겨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적그리스도의 치하에서 자신의 믿음을 지켜야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9일 뒤, 7월 10일이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속죄일의 절기로 지키게 된다(레23:34). 이날도 하루의 절기인데, 속죄일의 경우에도 나팔절의 경우처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는 날 곧 절기의 안식일로 지킨다(레23:35~36). 그런데 대속죄일 절기는 다른 절기에 비해 좀 특이하다. 왜냐하면 다른 여타의 모든 절기들이 다 축제의 절기로써 축하하는 절기인데, 대속죄일은 슬픔의 절기요, 회개의 절기로 지키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날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함께 모여 속죄일 제사를 드리되 백성들은 다 금식해야 했기 때문이다(레16:29,31). 고로 백성들을 성막(혹은 성전) 밖에서 금식하면서 이 날을 지키고, 성막(혹은 성전) 안에서는 대제사장이 속죄일 제사를 드림으로 지키었다. 그리하여 이날 대제사장은 온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속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속죄일 제사는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온 백성의 죄를 속죄하는 제사라고 정의할 수 있다(레16:34). 


4. 대속죄일 제사가 일반제사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대속죄일 제사가 보통 드리는 일반제사와 다른 점은 다음과 같이 4가지 점에서다. 

  첫째, 이날은 제사장이 제사를 집례하는 것이 아니라 대제사장이 집례하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날만큼 대제사장도 화려한 에봇을 입지 않고 순수하고 흰 세마포 옷만을 입고 제사를 집례해야 했다는 것이다(레16:3~4). 

  둘째, 이날 대제사장은 번제단과 성소에서 드리는 보통 제사와는 달리 지성소에 들어가는데(레16:15), 이때 대제사장은 지성소의 법궤 위 속죄소와 속죄소 앞에 속죄양의 피를 뿌리고 회막에 뿌리고 나와서 성소에 있는 향단에 피를 뿌리고 향단 뿔에 피를 바르는 제사를 드린다는 것이다(레16:16~20). 그러니까 이날 제사는 피뿌림의 의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이며, 피를 성막의 기구들까지 정결케 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속죄소와 회막과 향단도 그날 깨끗함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 

  셋째, 이날에 드리는 제물이 한 마리의 속죄양이 아니라 두 마리라는 것이다(레16:5,7~10,15,21~22). 정확히는 두 마리의 염소를 희생제물로 바쳤던 것이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 드리는 속죄양은 죽여서 하나님께 바쳤지만, 또 한 마리는 죽이지 않은 채 아사셀에게 산 채로 바쳤는데, 이때는 대제사장이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죄를 넘긴 후, 그 양을 사람이 살기 어려운 땅인 광야에 버렸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버려지는 양을 '아사셀 양'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이날 대속죄일 제사 때에는 죽임당한 어린 양 한 마디와 버림당한 한 마리의 어린 양, 곧 두 마라의 속죄양으로 제사를 드린 것이다. 

  넷째, 이날 모든 백성들은 밖에서 금식한다는 것이다(레16:29,31). 이날에 금식하지 않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진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제사의 마지막 의식으로 아사셀 양으로 선택된 염소를 광야에 버리고 오면 온 백성이 기뻐하면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던 것이다. 

5. 장차 마지막 날에는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속죄일 제사 때에 거국적으로 회개를 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대속죄일 제사는 영원히 지킬 규례라고 말씀하셨다(레16:34). 이 말씀의 뜻은 이 절기가 실제로 완성될 때까지는 계속 지켜야 할 절기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 절기는 언제 실현될 것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성취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하는 나팔절 다음에 속죄일 절기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유월절양으로 죽으신 속죄제사로서 무엇인가 부족해서 하나님께서는 또 한 번의 속죄제사를 드리라고 한 것인가?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자신의 몸을 유월절 양이자 속죄제물로 드리심은 단 번에 드린 것이었이지만, 완전한 드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2천년전에 골고다 언덕에서 완전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제사의식을 마치셨다. 그러므로 더 이상 제사드릴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속죄일 제사는 제사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제사만이 갖고 있는 4가지 특성이 그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대속죄일제사의 핵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대적인 회개에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제사장도 그날에는 화려한 에봇겉옷을 벗고 수수한 흰 세마포 옷을 입고 제사를 집례하였으며, 이스라엘 온 백성은 그날 하루종일 금식하며 그 절기를 지켜야 했던 것이다. 그 이유는 그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이 지은 죄를 자복하며 회개해야 하는 날로 하나님께서 미리 작정해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되어 장차 예수께서 공중으로 오신 이후에 대대적인 회개를 하는 것인가? 그리고 그토록 완악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그날이 되면 대대적인 회개를 전향하는 것인가? 그것은 그들에게 나팔절의 절기가 매우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날 그들의 조상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던 예수께서 여호와이신 것을 비로소 그날 깨닫게 되기 때문이요, 그동안 그리스도인들을 이단처럼 취급하고 저주해온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나팔절의 절기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가? 그것은 그날 공중에 오시는 하나님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될 것인데(슥12:10), 그분이 여호와이시며 그분은 자기들이 그토록 거부해 왔던 예수님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실로 누구시란 말인가?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태껏 여호와로 섬기던 바로 그분이시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그날 그들은 두 눈으로 쳐다보면서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때에 비로소 민족적으로 대성통곡하며 회개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날 있어질 통곡의 상황을 고스란히 스가랴 선지자가 미리 예언해 놓였으니 그것이 스가랴 12장에 나온다(슥12:10~14). 
슥12:10~14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위에)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영)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나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1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12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3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4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여기서 '다윗의 집'이란 남유다 왕국을 가리키며, 예루살렘은 남유다 왕국의 수도를 가리킨다. 그러니까 속죄일이 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영을 부어주심으로, 그들은 공중에 오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분은 다름이 아니라 그들이 전에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던 바로 그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의 족속과 그의 아들인 나단의 족속이 통곡하면서 회개할 것이고, 레위족속과 그의 손자인 시므이 족속이 통곡하며 회개할 것이다. 그들이 죽였던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몰라본 것을 말이다. 또한 그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인 것을 회개할 것이고 지금까지 회당에서 기독교인을 저주했던 것을 통곡하면서 회개할 것이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속죄일 제사가 필요한 이유다. 

 

6.  왜 속죄일에는 두 마리의 제물을 바치라고 했는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속죄일 제사 때에는 두 마리의 염소를 속죄제물로 바치라고 했을까? 그것도 아사셀에게 바치는 아사셀 염소는 왜 이스라엘 온 백성의 죄를 안수한 후 산 채로 광야에 놓으라고 했던 것일까? 이것이야말로 속죄일 제사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속죄일 제사는 이스라엘 온 백성의 죄를 용서해주려고 작정하신 절기임과 동시에, 인류를 죄짓게 만들었던 마귀를 완전히 처리하기 위한 정한 절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왜나하면 속죄일에 드리는 제물이 두 마리의 염소인 것으로 확증된다. 그중 한 마리는 죽여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데, 이 양의 피로 피를 뿌린다. 그렇다. 이날 대제사장은 염소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와 그리고 성소에 들어가서 그곳에 있는 속죄소와 휘장과 향단에 그 염소의 피를 뿌린다. 그리고 바른다.

  하지만 또 한 마리는 산 채로 광야에 있는 아사셀에게 바치는 것이다. 여기서 아사셀이란 광야에 있는 마귀를 상징한다. 즉 마귀에게 죄를 전가하는 것이다. 왜나하면 인류가 죄를 범하게 된 것은 마귀가 꼬여서 그렇게 된 것이다. 고로 죄의 시작은 마귀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러므로 인류의 모든 죄를 끝내는 대속죄일 제사 때에는 인류를 죄짓게 유혹했던 마귀에게 인류의 죄를 전가시켜 그를 영원히 격리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류 최초의 범죄로서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도 역시 마귀가 꼬여서 그렇게 한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것도 역시 마귀가 꼬여서 그렇게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가랴 선지자는 대속죄일 제사 때 이스라엘 온 백성의 거국적인 회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 마귀를 영원히 격리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슥13:1~2). 그러므로 그날이 되면 사탄마귀는 짐승과 거짓선지자와 더불어 영원한 감옥이자 형벌장소인 불못에 산 채로 던져질 것이다(계19:20, 20:10).

슥13:1-2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영)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계19: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계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7.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은 어떻게 성취되는가?

  결국 그날 대속죄일 제사로 인하여 남은 유대인들이 비로소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롬11:25~26).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마지막 긍휼하심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비록 이방신을 섬겼지만, 속죄일 제사를 통해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작정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와에게 했던 말씀 곧 여자의 씨를 통해 구원자를 보내주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그들이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주님께서도 아시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태를 통해 메시야를 낳겠다는 열망 하나로 살아온 민족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 날에 긍휼을 베풀어주시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메시야의 족보에 나타나 있다. 왜나하면 메시야의 족보에는 자신의 태를 통해 메시야를 낳으려는 열망을 가졌던 5명의 여자들의 이름으로 기록해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들의 이름은 첫째로, 유다의 며느리였으나 자신의 태를 통해 메시야 낳기를 열망하여 유다의 자식들을 낳았던 다말(마1:3)이 있고, 둘째로, 여리고성의 기생이었으나 정탐꾼을 살려주어 살몬의 아내가 되었던 기생 라합도 있으며, 셋째로, 모압여인이었으나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에 와서 예수님의 조상 보아스와 결혼하여 오벳을 낳았던 룻이 있다. 그리고 넷째로, 우리야 장수의 아내였으나 약속의 씨를 낳기 위해 기꺼이 다윗의 아내가 되었던 밧세바가 있으며, 다섯째, 약혼 후에 임신을 하면 죽임당할 수밖에 없었으나 기꺼이 자신의 태를 내어준 요셉의 약혼녀 마리아가 있다. 사실 이스라엘에는 이러한 여인들이 있었기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유다지파에서 예수께서 요셉의 아들로 태어나실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결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을 위해 행한 일들을 결코 잊지 아니하신다. 때가 되면 그 수고와 노력을 갚아주시는 분이시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경륜이다(롬11:25~26).

롬11:25~26 [왜냐하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비밀)를 너희가 모르[고 있]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아니하기 때문이다) 이 신비(비밀)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일부분이) 우둔하게(완고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8. 내 가족과 내 자녀의 구원을 위한 기도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그렇다. 오늘날 자신의 가족 중에 남편이나 아내, 혹은 자녀들이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스라엘의 여인들처럼 자신의 믿음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전도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주 예수님을 믿게 되면 나와 내 가족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행16:31). 이러한 거룩한 열망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속죄일 제사법에 담겨 있는 놀라운 하나님의 뜻이자 구원계획이다. 오늘도 믿지 않는 가족식구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가? 결코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보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내 불신 가족들이 육체가 깨어지기 전에, 그들에게 반드시 구원받을 수 있는 회개의 기회를 주실 것이다. 그것이 바로 슥12:10에 나오는 주께서 '은총과 간구하는 영을 부어주신다'는 말씀의 의미요, 슥13:1에 나오는 주께서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을 열어주신다'의 말씀의 의미다. 

 

9. 나오며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속죄일 제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가정에서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용서받아야 할 저주들이 흘러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만약 이스라엘의 여인들처럼 거룩한 열망을 품고서 가족을 위해 대신 회개하면서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불신 가족들에게까지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을 확실히 열어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믿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까지 허락해주실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도가 그들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영을 붓도록 할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가족 구원 때문에 절대로 낙심하지 말라. 남편을 위해 기도하라. 이제는 떠나간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라. 그들을 대신하여 회개하면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국가적으로 지은 죄를 용서받을 기회를 허락해주신 것처럼 우리 불신 가족에게도 예수믿고 회개하여 구원받을 기회를 허락해주실 것이다. 

 

 

2024년 02월 25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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