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구원(34)]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동시에 사람으로 태어나셔야 했던 이유는?(마1:16,21)_2024-06-30(주일)

by 갈렙 posted Jun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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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BVp4dEWnGCs
날짜 2024-06-30
본문말씀 마태복음 1:16, 21(신약 1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주제어 예수님의정체성,하나님의아들,사람의아들,하나님,사람,겐나오(beget),틱토(bear),아들,

2024-06-30(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바른 구원(34)]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자 동시에 사람으로 태어나셔야 했던 이유는?(마1:16,2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BVp4dEWnGCs

 

1. 들어가며

  사람은 어떻게 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사도 바울은 빌립보 간수를 전도할 때에 이렇게 말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그렇다. 사람이 구원받으려면 주님이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여기서 '주님'이라는 호칭은 사실은 '주 하나님'에 대한 약자이다(요20:28). 그리고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는 뜻이다. 고로 주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인류를 구원하러 예수님으로 오셨으니 그분을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당신은 그 그리스도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16)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러한 신앙고백은 음부의 문들이 이기지 못한다고 하셨다. 다시 말해 이렇나 신앙고백은 그가 영혼을 음부가 끌어당기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 예수님을 믿을 때에는 그분을 주 하나님으로 믿어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분을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고 할 때, 그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 

 

2. 예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탄생하실 때에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불리웠는가?

  예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탙생하실 때에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불리웠는가? 먼저 마리아에게 나타났던 가브리엘 천사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어질 것이라고 했다(눅1:32,35). 그리고 양부가 될 요셉에게는 꿈 속에 나타났던 천사가 마리아가 낳게 될 '아들'이라고 했다. 즉 '마리아의 아들'이라고 한 것이다(마1:21). 그러니까 탄생하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마리아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하게 되는 것은 예수님의 아버지는 마리아와 정혼했던 요셉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이 영에 있어서는 하나님이 아버지인 것이며, 그분이 육체에 있어서는 마리아가 어머니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예수님은 하나님임과 동시에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예수님은 100% 하나님이며, 100% 사람이신 것이다. 이 둘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이 세상에 출현하게 된 것이다. 

 

3. 예수님은 아버지가 자식을 본 것인가 어머니가 낳은 것인가?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놀라운 정보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것은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아들이시며, 또한 마리아로부터 낳아진 아들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마태복음의 기자는 각각 다르게 번역하였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헬라어로 마1:16과 21의 말씀을 직역해보자. 

마1:16 [그런데]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겐나오=자식을 보았으니), 마리아(그녀)에게서[부터] 그리스도라 칭하는(말해지고있는) 예수가 나시니라(겐나오=자식으로 보여지게 되었다).
마1:21 [그런데 그녀가] 아들을 [장차] 낳으리니(틱토=낳을 것이다) [그리고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장차] [칭]하라(부를 것이다). 이는 그(그분 자신)가 자기[의] 백성을 그들의 죄[들]에서[부터] [장차] 구원할 자이심이라(것이기 때문이니라) 하니라 

  그렇다. 예수님은 탄생할 때 두 가지 출생을 한 것이다. 하나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나신 것이다. 이것을 헬라어로 보면, '겐나오'라고 한다. '겐나오'는 '아버지가 자식을 보다'는 뜻으로, 영어에서는 'beget'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식을 보게 된 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또 하나의 출생이 있으니 그것은 마리아로부터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여자가 자식을 낳다는 뜻의 헬라어 단어가 쓰였다. 그것은 '틱토'라는 단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자식을 본 것임과 동시에 마리아가 자식을 낳은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영이 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고, 예수님의 육신이 이 땅에 출현하게 된 것이다. 

 

4. 예수님은 어떻게 되어서 하나님도 되시고 동시에 사람도 되시는가?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은 사실 2가지 출생을 의미하고 있다.

  하나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의 나오심이다(요8:42).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아버지의 품속에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계셨다(요1:18). 그러나 밖으로 당신을 드러내신 적은 없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아버지로부터 나오심으로 인하여 유대 땅에 베들레헴에서 동정녀 마리아의 태를 빌려서 이 세상안으로 들어오시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입고 이 땅에 들어오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의 또다른 표현인 것이다.

요8:42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만일]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아버지로 있어왔다면) 너희가 [아직도] 나를 사랑하였으리니(사랑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는 내가(나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밖으로] 나와서(나왔고) ]그리고] 왔음(다다르고 있기 때문)이라. 나는 스스로(나 자신에게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저분이) 나를 보내신 것(보내셨기 때문)이니라 

요1:18 본래 [어느때든지 아무도] 하나님을 본 [채 있는]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안으로) 있는(계시는) 독생하신(유일하게 태어난) 하나님 [곧 저분]이 나타내셨느니라 

  그런데 또 하나는 마리아로부터의 태어나심의 방면이 있다. 즉 예수께서는 동정녀 마리의 몸에서 10달동안 자라신 후에 태어나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예수님은 분명 사람이시다. 그러나 아들로 태어나셨으니, 마리아의 아들 곧 사람의 아들이 되신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육신적 측면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탄생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혈과 육을 지니셨으며, 성장의 과정을 거치셨다. 그러므로 사람이신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실 수 있었고, 죽으실 수도 있었던 것이다. 왜나하면 예수님은 우리 인간처럼 100% 사람으로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자주 스스로 자신을 지칭할 때 '인자(사람의 아들'이라는 용어를 즐겨 사용하셨다(마17:12, 막9:31). 

마17: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사람의 아들)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막9:31 이는 [그의] 제자들을 가르치[고 계]시며 또 인자(사람의 아들)가 사람들의 손에(손들 안으로)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죽임을 당한 후에)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다시 일어서리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셨기 때문이더라

 

5. 예수께서 자신을 '아들'이라는 했을 때, '아들'이라는 말의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인자(사람의 아들)'이라고도 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아들'이라는 표현도 쓰셨다(요8:35~36). 그렇다면, 예수께서 자신을 가리켜 '아들'이라고 했을 때, 그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로, 자신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고, 자신은 그분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둘째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분으로서, 자신은 또 다른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히 한 분으로 존재하시므로 예수님은 아버지와 동시에 존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다. 개가 새끼를 낳아도 그 새끼는 100% 개이고, 소가 새끼를 낳아도 그 새끼가 100% 소이듯이,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았다면 아들 역시 100%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신을 아들이라고 했을 때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여 신성모독죄를 짓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요10:33,36).

요8:35~36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요10: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요10: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이것은 마리아의 아들이라는 개념 속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왜냐하면 마리아가 사람이신 예수님을 낳았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육체에 있어서는 우리 인간과 똑같이 혈과 육을 지니셨고 성정을 지니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마리아의 아들이라고 함은 예수께서는 우리 사람들과 똑같이 100%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6.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천사에 의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려지게 되었으며, 또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아들'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예수께서는 원래 하나님이셨지만 사람으로 태어나시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려지게 된 것은 그렇게 해야만 범죄한 인류의 죄들을 속죄하실 수 있으셨기 때문이다(마1:21, 20:28, 벧전1:18~19). 하나님은 영이시다(요4:24). 그러므로 그분을 피를 흘릴 수가 없다. 그런데 사람의 죄값은 흠없는 속죄제물이 피흘려 죽어야만 대속이 된다(레17:11, 히9:22).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시어 죽으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 즉 피흘려 대신 죽으시려고, 사람으로 태어나시었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컫게 된 것이다. 그리고 아담 이후에 태어난 사람으로서는 흠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에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이 되신 것이다. 

  둘째,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하나님이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려지신 이유는 2가지다.

  첫째로, 예수께서 육체로는 죽임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생명이 있어야 하기에 그분은 하나님을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들어오신 것이다. 사탄은 범죄한 인간에게 사망의 세력을 가진 자였다(히2:14). 그러므로 그는 인간의 육체를 죽일 수가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 주어진 권한은 범죄한 인간을 죽이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말았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죽였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가진 사망권세를 잘못 사용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가 있었다. 죄 없는 사람이라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불법이었다. 그러므로 사탄은 예수님에게 적용한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하여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예수님에게 빼앗기고 말았다(계1:17~18). 그런데 문제는 죄없으신 예수님을 사탄마귀가 죽이고 난 후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죽으셨는데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그분의 죽음은 자신의 죄로 죽은 것인지 인류를 대속하여 대신 죽은 것인지를 알 수가 없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그분은 반드시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오직 예수님에게만 죽어도 다시 살 수 있는 생명을 주셨다. 이것을 가리켜 부활생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예수께서는 자신의 영 안에 죽어도 다시 살 수 있는 생명을 가진 채 이 세상에 들어오신 것이다(요5:26). 그러므로 사탄이 그를 불법적으로 죽였어도 그분은 다시 살아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부활생명을 주시지 안핬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이 대속의 죽음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범죄로 인한 죽음이었는지를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그분은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로도 동시에 나신 것이다. 

  둘째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생명을 자신을 믿는 우리 인간들에게 분배해주시기 위해 사람으로 태어났으며 하나님이셔야 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직접 받은 유일한 아들이시다. 그래서 그분을 '독생자'라고 부른다. 아버지로부터 직접 태어나신 아들로서, 아버지의 생명을 그대로 가지신 분이었던 것이다. 예수께서 아버지로부터 직접 받은 생명을 아버지의 생명이자 영원한 생명이며 부활생명이다. 그러므로 똑같은 생명을 아버지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그분은 아버지와 한 분이 되실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다르다. 우리 인간도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아들들(자녀)가 된다. 하지만 우리는 생명을 아버지로부터 직접 받지 아니하고, 아들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받는다. 그러므로 인간은 아무리 뛰어나도 아들인 것이지 절대로 아버지가 될 수 없다. 오직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인 것이다. 그러나 진정 감사할 일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그 생명을 예수께서는 당신 혼자 갖지 아니하시고 우리 믿는 인간들에게 나눠주셨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에게 형제로 칭함받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가?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우리에게 당신이 받은 생명을 나눠주어 우리 인간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말이다. 영원토록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7.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굳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즉 어떤 것도 창조하기도 전에 하나의 어떤 계획을 품으셨다. 그것은 온 우주 만물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인간을 창조하시어, 그들을 '아들 안에서'(골1:14), '아들을 통하여'(요3:17)'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하늘의 상속자가 되게 하여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물려주려고 계획하신 것이다. 그래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렇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아들이 되시기 위해 그래서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게 하시기 위해,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이 세상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직접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게 하지 아니하시고, '아들 안에서' 그리고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상속자게 되게 하시는가? 그것은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 인간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어 자녀와 상속자가 되게 하면 인간이 하나님처럼 행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직접 당신의 생명을 인간에게 주지 아니하시고, 아들 안에서 아들을 통하여 주시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아무리 높아지도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지 하나님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생명을 받지 아니한 천사들 중에 루시퍼는 비록 하나님의 생명없이 엄청난 지혜와 능력을 받았는데, 그것만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께 반기를 들고 반역을 획책한 바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직접 주지 않고 아들을 통하여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가서도 우리는 영원히 피조물로 존재하는 것이지 결단코 하나님이 될 수는 없다. 

 

8. 나오며

  예수께서는 원래 한 분 하나님이셨다(신6:4). 그런데 그분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100% 하나님임과 동시에 또한 100% 사람이기도 하신다. 특히 그분은 사람으로 들어오셨기에 인류의 속죄를 위한 대속물로서 인류 대신 고난받으시고 죽으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그분은 하나님이셨기에 죄없으신 자로서 흠없는 속죄제물이 되실 수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분이 비록 사람이 되어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지만 그분이 계속해서 하나님으로도 존재해야 했던 이유는 그분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죽을지라도, 자신의 죽음이 자기자신이 범죄해서 죽은 것이 아니라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대신 죽었다는 것을 알리려면 죽어도 다시 사는 생명이 필요했었기 때문이다. 만약 예수께서 이러한 부활생명을 아버지로부터 직접 받지 않았다면, 그분은 자신의 죽은 육체를 다시 살릴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탄은 예수 안에 죽어도 다시 살 수 있는 부활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죄는 없었지만 예수님을 죽여 없애려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 안에는 부활생명이 있어서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실 숙 있었으며, 음부에서 뚜벅뚜벅 걸어나오실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직접 받은 생명을 이제는 성령으로 오셔서 믿는 자들에게 분배하고 공급해주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자는 아들로부터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고 하늘나라의 상속자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람되신 하나님, 육체를 입고 오신 하나님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앙 고백하는 것이다. 

 

 

2024년 06월 30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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