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는 눈(07)]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알려주는 세 번째 키워드 '선지자'(눅24:13~21)_2024-09-01(주일)

by 갈렙 posted Sep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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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HgGxNqLWdos
날짜 2024-09-01
본문말씀 누가복음 24:13~21(신약 140면)
설교자 정보배 목사
주제어 예수님의 선지자직, 그리스도의직무, 선지자직무, 하나님의말씀을대언하는자, 선지자의대표, 엘리야와엘리사, 예수님의신분,예수님도선지자,선지자의정의

2024-09-01(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성경을 보는 눈(07)] 예수께서 누구신지를 알려주는 세 번째 키워드 '선지자'(눅24:13~2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HgGxNqLWdos

 

1. 들어가며

  성경은 오직 예수님 한 분에 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서 증언해주는 놀라운 책이기 때문이다(요5:39). 특별히 예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는데, 이는 그 두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자기 고향으로 가는 것이 구약의 선지자들이 말한 것을 더디 믿고 있는 이유라고 책망하셨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자기에 관한 말씀을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그러자 얼마 후 두 제자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와 대화를 나누었던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인가?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우리가 구약성경 중에서 선지자의 글들을 볼 때에 무엇에 주의하며 보아야 하는가? 그리고 예수께서는 구약의 선지자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 그리고 예수께서 선지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면 우리는 또 무엇에 주의해야하는가?

 

2. 하나님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에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심으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 가운데 인간을 지으시고 인간과 대화하셨다. 하나님은 아담과 대화했고, 에녹과 대화했으며, 노아와도 대화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직접 그들과 말씀을 나누셨다. 그것은 족장시대에도 계속되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도 말씀하셨다. 그러다가 모세시대와 사사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몇몇의 사람들과 대화하셨다. 그리고 사무엘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다. 그러니까 구약시대에 선지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대언해주는 존재를 가리킨다. 그래서 우리는 사무엘 선지자, 나단 선지자, 엘리야 선지자, 에리사 선지자 등을 만나게 되고, 이어서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과 같은 선지자들과 호세아부터 말라기까지 12명의 선지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구약시대에 믿음의 족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찾아가면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에는 음성뿐만 아니라 때로는 꿈과 환상으로도 말씀하셨다. 

  그런데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도 역시,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으니, 먼저는 세례요한을 통하여 말씀하셨다. 그리고 모든 날 마지막 때에는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말씀하셨다(히1:1~2). 그러므로 예수님이 곧 선지자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분이셨던 것이다. 

 

3. 예수님은 자신이 선지자라는 사람들에게 밝히셨는가? 

  그렇다면 과연 예수께서도 자신이 선지자로 이 땅에 직무를 수행하러 오셨다는 것을 말씀하셨을까? 그렇다.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언급하심으로 자신이 선지자이신 것을 밝히셨다. 그것은 그가 7가지 천국비유를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이후 자기고향 나사렛의 회당으로 가셨을 때에 그렇게 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에 사는 이들이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이라고 얕잡아보았기 때문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다"고 말씀하셨다(마13:57). 즉 자신이 선지자로서 고향의 회당에 갔지만 고향 사람들은 예수께서 선지자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사도들은 예수께서 선지자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오순절 성령강림사건 이후 솔로몬의 행각에서 베드로가 한 설교를 들어보면, 베드로는 모세가 장차 자기와 같은 선지자 한 분을 일으킨다고 하는 예언이 예수님에게 성취되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행3:22). 고로 우리는 예수께서 왕이셨을 뿐만 아니라 제사장이셨으며 마지막으로 선지자였음을 알아야 한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대변하는 대언자였던 것이다. 

 

4. 예수님은 구약의 선지자와 어떤 관련이 있으며, 본인은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

  사실 예수님은 자신의 모든 삶이 그저 평범한 삶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분이 이 땅에 오신 것은 그리스도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직무'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께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서 3가지 직무를 수행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예수께서 그리스도로서 수행하신 3가지 직무는 바로 왕직이요, 제사장직이자 마지막으로 선지자직이다. 이중에서 예수께서는 선지자의 직무도 왕직과 제사장직과 더불어 함께 수행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구약의 선지자와 어떤 관련이 있으며 본인은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 그것은 첫째로, 그분은 자신이 인류의 구원자가 되시기 위해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에 예언한 것들을 그대로 성취하며 사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삶은 참으로 고단한 삶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한 번도 그러한 내색을 하지 않으셨고, 구약성경 특히 선지자의 글에 예언된 모든 것을 다 이루며 사셨다. 둘째로, 예수께서는 또 한 사람의 선지자로도 사셨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스스로 발언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기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을 대언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무엇을 말할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발언할 것인지를 알려준대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12:49).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모든 말씀들은 다 자기를 보내셨던 아버지의 말씀을 대언하고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5. 선지자의 직무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선지자의 직무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을 전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러한 정의는 틀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의는 선지자의 모든 직무를 다 내포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왜냐하면 선지자란 말과 일에 능력있는 남자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대체 선지자가 말과 일에 능력있는 남자여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일까? 그러한 기준은 사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 중 하나였던 글로바가 언급한 것이다. 그는 나사렛 출신의 예수님을 가리켜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력있는 남자 선지자"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대언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도 대언할 뿐만 아니라 능력을 행하여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능하심을 그대로 고스란히 대변해줄 수 있는 자라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우리는 왜 예수께서 구약의 선지자의 대표를 언급하실 때에 엘리야를 언급하셨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사실 구약시대의 선지자는 딱 두 종류의 선지자가 있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대언하는 선지자요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도 대언할 뿐만 아니라 기적과 능력을 행하는 선지자인 것이다. 그런데 구약의 선지자들 중에는 딱 두 사람만 그렇게 선지자의 직무를 감당하였다. 그 선지자는 바로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다. 이 둘은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로서, 북이스라엘의 왕들과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할 때에 책망하는 역할을 한 선지자들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다른 여타의 선지자와는 다른 한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이 기적을 행하는 선지자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시대의 사람들 가운데 딱 두 사람 곧 엘리야와 엘리사가 죽은 사람을 살리는 기적을 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어느날 지구를 탈출하는 일을 상의할 때에 두 사람을 불러와서 상의를 하셨는데, 그 두 사람은 바로 율법의 대표인 모세였고 또 한 사람은 선지자의 대표인 엘리야였던 것이다. 

  왜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의 대표로서 대 선지자인 이사야나 예레미야나 에스겔 선지자를 구약의 선지자의 대표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기 예언한 것을 전혀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던 엘리야를 선지자의 대표라고 말씀하신 것인가? 그것은 엘리야가 원래 선지자가 감당해야 할 2가지 직무를 그대로 수행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말과 일에 능력있는 남자여야 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말을 받아서 전달하는 일도 잘 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아서 자신이 하고 있는 말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6. 선지자들은 어떤 것을 예언하였는가?

  그렇다. 원래의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을 해야 했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선지자는 그것만을 하는 이가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하는 날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그에게 하나님께서 능력도 같이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면서 동시에 능력과 기적을 행하는 자를 성경에서는 참 선지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능력과 기적을 행하지 못하면 선지자가 아닌가? 그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선지자라면 그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도 대변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초자연저인 기적과 능력도 행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엘리야와 엘리사 외에 구약 15명 이상의 문서선지자들은 대체 누구인가? 사실 구약시대에 살았던 선지자들 중에는 자신이 선포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책으로 남긴 선지자들이 있다. 그들을 가리켜 신학교에서는 '문서선지자'라고 부른다. 문서선지자에는 총 15명의 사람이 있다고 히브리인들은 말한다. 사실 히브리인들에 의하면 문서선지자에는 대선지자가 있고 소선지자가 있다. 여기서 대선지자란 책의 분량을 많이 쓴 선지자를 가리키는데, 그들로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선지자가 있다. 참고로 히브리인들에 있어서 다니엘은 성문서(지혜문학)에 속하여 있다. 그리고 소선지자들 총 12명이 있다. 그들은 바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이다.

  그렇다면 문서선지자들은 어떤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했는가? 문서선지자들의 기록을 종합해보면 그들은 2가지를 언급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우상을 숭배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멸망과 그들의 회복을 예언한 것이다. 그러므로 선지자의 글들에서 우리는 많은 책망의 말을 들을 수 있다. 둘째, 장차 구원자로 오실 메시야에 대해서 예언한 것이다. 이러한 예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그분의 신분과 혈통에 관한 예언이 있고, 그분의 생애에 관한 예언이 있다. 그분의 생애에 관한 예언은 또 다시 그분의 출생과 삶, 고난고 죽음, 그리고 그분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재림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인정하고 믿는 이유는 그분의 신분과 혈통 그리고 그분의 생애가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7. 예수께서 진짜로 참된 선지자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에서 예수님을 발견하여 영생을 얻게 하고,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게 해주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성경을 읽을 때, 특히 선지자의 글들을 읽을 때에 우리는 항상 이 말씀이 예수님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말씀인지를 살펴가면서 읽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선지자들의 글은 당시에 그 시대에 살고 있던 이들에게 주신 말씀으로만 알고 거기까지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선지자의 글을 통하여 지금의 시대를 말씀하고 있으며, 장차 도래할 시대까지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참된 선지자라고 인정한다면, 우리는 2가지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첫째는 예수께서는 구약시대로서 족장들과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바로 그 말씀들을 성취하러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다. 고로 예수님의 모든 방면은 구약성경의 토라(모세오경)와 느비임(선지자의 글)에 다 나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이 시대에 살아가려면, 구약시대의 경우처럼 굳이 답답해할 필요가 없다. 둘째로, 예수님은 공생애를 통하여 구약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들을 완성하셨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대신하여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첫째로, 예수님을 선지자로 믿어야 한다. 그리고 둘째로, 예수님이 바로 참 선지자요 완전한 선지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나하면 선지자들의 글들을 통해서도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죄많은 인간을 빌려쓴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이 성육신하여 사람의 모양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인정한다면 그는 즉시 그분이 하신 모든 말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암송하여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그는 더욱더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해질 수 있고 참된 부귀영화를 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8. 나오며

 

 

 

 

 

 

 

 

 

 

2024년 09월 01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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