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마지막 시대에 활동하다가 불못에 던져지게 될 가라지는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가?(마13:24~3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7pNTmWQKNR4
1. 들어가며
우리는 지금 마지막 시대의 끝무렵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선 적그리스도의 치하에서 어느 정도 환난을 겪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대환난의 끝무렵에 공중으로 강림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환난기간에 활동할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의 활동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중에서 이번 시간에는 거짓선지자들의 활동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대체 마지막 시대에 활동할 거짓선지자는 대체 누구며, 그들의 특징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분별하고 그들을 따라가지 말아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는 어떤 종류의 비유인가?
마태복음 13장에는 총 7가지의 비유가 나온다. 그중에 두 번째 비유가 바로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라는 비유이다(마13:24`30). 그런데 이 비유는 다른 여섯 가지의 비유들과 조금 성격이 다르다. 왜냐하면 비유는 비유이긴한데 이것은 알레고리 비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럼, 알레고리 비유란 어떤 비유를 가리키는가? 일반적으로 비유('파라볼레')란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아니하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비유를 통해서 듣는 자들은 본질을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알레고리 비유는 이러한 비유 중에서 좀 색다른 비유이다. 왜나하면 이 비유는 한 가지 해석만이 도출되는 비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해석자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는 비유가 바로 이 비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이 비유를 발언한 이가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이 비유의 실체를 파악하기 매우 어려운 비유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알레고리 비유는 대부분 사용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천국 비유들 가운데 오직 한 가지만 알레고리 비유로 말씀하셨다. 그것이 바로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바닷가에 서서 천국에 관한 비유들을 듣고 있는 군중들에게는 이 비유를 설명해주지 않으셨지만, 제자들과 함께 따로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이 비유를 제자들에게는 설명해주셨다. 그러므로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는 다른 해석으로 해석하면 아니 되고, 오직 예수님께서 해석하신 방식대로 해석해야 한다.
3.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는 어떤 내용을 담은 비유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들려주신 비유 가운데, 천국에 관한 알레고리 비유는 어떤 비유인가? 이 비유가 어떤 비유인지 이해를 돕기 위해 헬라어에서 직접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마13:24~30 그분께서 그들에게 다른 비유를 내놓으셨다. 말하고 있으면서, "하늘들의 왕국(천구국)은 좋은 씨를 자기의 밭 안에 뿌렸던 사람과 유사하게 되었다. 25 그런데 사람들이 잠자고 있는 것 안에서 그의 원수가 왔다. 그리고 밀의 사이사이에 가라지들을 덧뿌리고 있었다. 그리고 떠나갔다. 26 그런데 식물이 싹텄던 때이다. 그리고 그것이 열매를 맺었던 그때에 27 그런데 집주인의 종들이 가까이 온 후에 말하였다. "주인이여, 당신은 당신의 밭 안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나이까? 그러므로 그것(밭)이 가라지들을 어디에서부터 갖고 있나이까?" 28 그런데 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원수인 사람이 이것을 행하였구나.” 그런데 종들이 그에게 말한다. “그러면 우리가 떠나간 후에 우리가 그것들을 끌어모으기를 당신이 원하시나이까?” 29 그런데 그가 말한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면서 그것들과 함께 밀을 뿌리채 뽑지 않을까 한다. 30 너희는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되도록 내버려두어라. 추수의 시점 안에서 내가 추수꾼들에게 [장차] 말할 것이다. 너희는 가라지들은 먼저(첫째로) 끌어모으라. 그리고 그것들을 불사르는 것을 향하여 다발 안으로 묶어라. 그런데 밀은 곡물창고 안으로 함께 모아라."
그렇다. 이 비유는 곡식 사이에 가라지가 자라고 있었으나 그것을 왜 뽑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훗날에 곡식과 가라지는 과연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왜 곡식 가운데 가라지가 자라게 되었는가? 그것은 농부들이 잠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주인의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덧뿌리고 간 것이다. 그러자 주인의 종들이 그것을 발견하고는 주인에게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묻는다. 그러자 주인은 가라지를 뽑으려 하면, 둘 다 뿌리 채 뽑힐 수가 있으니, 둘 다 가만히 두고 추수 때에 먼저 가라지는 거두어 불에 사르도록 단으고 묶고, 곡식은 곳간에 들이라고 하셨다.
4.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는 어떻게 해석해야만 하는가?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어떻게 해석해야만 하는가? 그것은 이러한 알레고리 비유를 들려주신 예수께서 해석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비유는 잘못 해석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이 비유의 실체를 어떻게 해석해주었는가? 그것을 헬라어로 직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마13:36~43).
마13:36~43 그때에 그분이 무리들(군중들)을 떠나보내신 후에 그 집 안으로 가셨다. 그리고 그의 제자들이 가까이 왔다. 말하고 있으면서. "밭의 가라지들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37 그런데 그분이 대답하신 후에 말씀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고 있는 이는 사람의 아들(인자)이다. 38 그런데 그 밭은 세상이요, 그런데 그 좋은 씨는 왕국의 아들들(자식들)이다. 그런데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아들들(자식들)이다. 39 그것들(가라지들)을 뿌렸던 원수는 마귀요, 추수는 세대의 마감이다. 그런데 추수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마치 실로 가라지들이 모아지는 것처럼 그리고 불에 태워지는 것처럼, 이런 방식으로 그것이 세대의 마감 안에서 [장차] 있을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인자)이 그의 천사들을 [장차] 파송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천사들)이 그의 왕국에서부터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들(덫들) 모두와 불법을 행하고 있는 자들을 [장차] 모을 것이다. 42 그리고 그들(천사들)은 불의 아궁이(가마) 안으로 [장차] 그들을 던질 것이다. 거기에서 울부짖음과 이빨들의 갊이 [장차] 있을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의 아버지의 왕국 안에서 해와 같이 [장차] 빛날 것이다. 귀들을 가지고 있는 이는 듣고 있어라.
5. 누가 곡식이고 누가 가라지인가?
오늘날 교회의 성도들은 누가 곡식인지는 어느 정도 짐작하여 알고 있다. 그런데 누가 가라지인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해석을 통하여 누가 곡식이며 누가 가라지인지를 알 수 있다.
첫째, 여기서 '곡식(밀='씨토스')'은 예수님께서 뿌린 씨로서 '천국의 아들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들은 '의인들'이라고 불리며, 장차 그들의 아버지의 왕국에서 해같이 빛날 사람들이다. 이들은 마지막 추수 때가 되면 천사들이 와서 모시고 올라갈 사람들이다.
둘째, 그럼 가라지('지자니온')은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가? 첫째로 이는 쭉정이(겨='아퀴론')는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쭉정이는 곡식 중에서 여물지 않은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쭉정이들의 대부분은 성밖으로 쫓겨날 것이며, 일부는 불과 유황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가라지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질 것이다. 둘째로, 이들은 곡식(밀)과 비슷하게 생겨서 처음에는 분별하기 어려우나 열매를 맺을 때에 보면 그것이 곡식이 아니라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어린 염소가 다 자란 양과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기 어렵듯이, 곡식과 가라지도 처음에는 분별하기 어렵다. 셋째로, 가라지는 사람들이 잠자고 있을 때에 원수인 사탄이 뿌리고 간 씨로서 사탄의 자식들이자, 사탄의 일꾼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영적 지식이 없고 어떤 것이 성령의 역사인지 악령의 역사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시대에 사탄이 와서 슬쩍 뿌려놓고 간 사탄의 종들이다. 넷째로, 이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2가지다. 우리는 이 특징을 통해서 가라지가 누군지를 짐작할 수가 있다.
6. 가라지의 2가지 특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누가 가라지들이라고 해석해주셨는가? 일차적으로는 사탄의 아들들(자식들)이다. 이들을 하나님의 왕국인 교회 가운데 뿌려놓은 씨들이다. 그리고 이 지구의 세대의 마감까지 계속해서 활동할 자들이다. 그럼, 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들인가? 그것은 2가지로 나와 있다. 하나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들(혹은 덫들) 모두라고 하셨고, 또 하나는 불법을 행하고 있는 자들이라고 하셨다(마13:41). 그럼 이들은 어떠한 자들인가?
첫째, 이들은 일반 성도들을 걸려넘어지게 하는 덫을 놓아 속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이들은 말세에 나타나 활동한 사탄의 일꾼들인데 이들은 표적들과 기적들로 인하여 택하신 성도들마저 속이려드는 자들이다(마24:24). 우리 주님께서도 이미 대환난의 기간에 활동할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 경고하셨는데, 이들은 이전의 거짓 선지자들과는 사뭇 다르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이들은 표적들과 행하고 기적들도 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가 되면 이들에 속아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넘어지게 될 것이다.
둘째, 이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셨다. 여기서 '불법'이라는 단어는 '아노미아'라는 단어로서, 부정을 뜻하는 '아'에다가 '노모스(율법, 법)'이라는 글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미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하여 이러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누군지를 말씀해 주셨다. 그것은 마태복음 7장에 나온다.
마7:22~23 그(저)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더러 [장차] 이르되(말할 것이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주(당신)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예언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주(당신)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주(당신)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들](능력들)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러면]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장차] 밝히 말하되(진술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결코) [어느때든지] 알지 못하니(못했다는 것을), 불법(아노미아)을 행하[고 있]는(생산하고 있는, 일삼고 있는) 자들아 [너희는] 내게서(나로부터) 떠나가[고 있어]라 하리라
그렇다. 불법을 행하고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주님께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들 스스로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능력들을 행한 자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그것은 이미 어렸을 때부터 그들 속에 큰 귀신이 들어가서 성령을 가장하여 능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축사하고 능력을 행해온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 중에 대부분은 자신이 예언하고 축사하고 능력을 행할 수 있었던 것이 귀신이 준 것인지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것은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천사들을 보내서 이들을 곡식으로부터 골라내기 전까지는 자신들도 잘 모를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유튜브 영상에서 젊은 사역자들이 예언하고 귀신을 쫓고 병든 자를 고치고 능력을 행하는 것을 보았을 때, 어떤 이들은 "아, 이것은 이 시대가 하도 타락해서 진정한 사역자가 없으니 이제는 성령께서 젊은이들을 들어서 기이한 일을 행하고 경종을 울리는구나"하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예언하고 축사하고 신유를 행한다고 해서 그가 다 하나님의 쓰시는 사역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7. 마지막 시대에 출현할 거짓 선지자는 대체 누구며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가?
고로 마지막 시대에 출현하여 주님이 지상에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활동할 거짓 선지자들 곧 교회의 가라지들은 대체 누군가? 사실 그들을 일반성도들이 분별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들은 성령을 가장하여 주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역자들 중에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탄이 일찍 그를 선택하여 자신의 부하인 귀신을 집어넣어둔 거짓 사역자로서, 이들의 특징은 처음부터 사탄의 종들이었던 것이지 중간에 타락하여 사탄의 종들로 쓰임받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마지막 시대에 일어나 활동할 '가라지'이자 '거짓 선지자들'이 누군지를 살펴보고 그들을 잘 분별해야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사탄의 일꾼들이 지금 한국에도 있고 외국에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는 이러한 가짜 사역자들이 상당수가 있는데, 이들을 영안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이들도 역시 예언과 축사와 치유와 기름부음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그들 뒤에는 그들을 도와줄 천사들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구원받은 사람은 그 사람 주변에 2명이 천사들이 달라붙어 있고 사역자들에게는 전투수호천사들이 달라붙어있는데, 이들에게는 단 한 명의 천사들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그들에게서 은사가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둘째, 점차로 사탄이 쓰는 큰 인물일수록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중에는 그들의 사역할 때에 그들의 손에서 검은 액체서 분사된다는 것이다. 진실된 하나님의 사역자의 손에서는 예수님의 피가 나오는데, 이들에게서는 단 한 사람도 예수님의 피가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검은 액체가 분사되는 것이다. 마치 문어가 먹물을 분사하듯이 말이다.
셋째, 더 크게 들어쓰는 사탄의 종은 그들 뒤에 사탄의 부하들인 검은 영들(귀신들)이 달라붙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크게 들어쓰는 사탄의 종들에게는 말탄 검은 영들(귀신들)이 달라붙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처음부터 사탄의 종들이기 때문이다.
8. 일반적인 방법으로서 사탄의 종들이 누군지 분별해 낼 수는 없는가?
그렇다면 영안이 열리지 않아서 귀신과 천사들이 보이지 않고, 그들의 손에서 나오는 검은 액체를 볼 수 없는 보통 성도들이라면, 어떻게 그들이 가라지인지 혹은 거짓 선지자인지를 분별해낼 수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잣대를 사용하면, 이들을 분별해내는 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이들은 정규적인 목회자의 과정을 밟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식으로 신학교 4년이나 신대원 3년의 과정을 거쳐서 동료들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탄의 사역자들은 뭔가가 성령의 사역자와는 다른 어떤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함께 기도하면 조금은 짐작되는 어떤 부분이 발견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같이 신학을 했던 동료들이 없거나 있어도 그 사역자를 성령의 사역자로 인정해 줄 수 없다면 그는 가짜 사역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특히 혼자 독학을 했다든지 아니면 정규신학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역자가 되었다든지, 그리고 스스로를 자칭 사역자로 여기는 자가 있다면 우리는 그를 경계해야 한다.
둘째, 그가 하나님의 사역자인 것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교계의 스승이 없거나 스승이 불건전하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충실한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받기까지는 사실상 엄청난 시간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역자를 지도하고 훈련시켜 줄 교계의 훌륭한 스승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스승의 가르침이 없이 혼자 기도해서 사역자가 되었다거나, 혼자 능력받아서 사역자가 되었다면 그는 가짜일 확률이 매우 높다.
셋째, 예언과 축사와 능력쪽의 말씀만 전할 뿐 성경 66권 전체를 전하지 않는 사역자가 있다면 그는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언하고 축사하고 능력을 행하는 것으로는 사람을 속일 수 있지만, 성경말씀으로는 사람을 속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성경66권을 바르게 가르치는 사역자라면 그는 건강한 사역자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려주고, 예수님을 통해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회개를 통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므로 늘 성경에서 예수님이 누군지를 찾아서 설명해주고 그분을 전하고 그분을 높이는 사역자라면 그는 진정 하나님의 사역자일 수가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쇼킹적인 일만 유튜브상에서 보여주고 있다면 우리는 그를 매우 경계해야 한다.
9. 마태복음 13장의 천국비유에 과연 불못에 들어갈 자가 누군가?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천국 비유들 가운데 두 번째 가라지의 비유(마13:24~30)와 그물의 비유(마13:47~50)에는 천국에 들어갈 자와 불못에 던져질 자가 나온다. 천국에 들어갈 자는 곡식이며, 좋은 물고기이다. 그런데 불못에 던져질 자도 나온다. 그들은 가라지이며, 못된(쓸모없는) 물고기이다. 그런데 쓸모 없는 물고기를 언급하시면서 주님께서는 대체 그들이 누군지를 설명해주셨다. 그들은 '의인들 중에 악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불못에 던져질 자가 있는데 그들은 바로 '의인들 중에 악인'이다. 예수님을 믿어서 의인이라고 칭함을 받았으나, 그의 행위가 천국에 들어갈 자로서 합당하지 않아 결국 악인으로 판단받을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교회 가운데에 아예 처음부터 사탄이 쓰려고 준비시켜놓은 거짓 사역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을 우리 주님께서는 '가라지'라고 하였다. 가라지는 곡식이 아니다. 그래도 쭉정이는 곡식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하지만 가라지는 곡식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는 처음부터 가라지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가라지가 교회 가운데에도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10. 왜 예수께서는 곡식 가운데에 가라지가 자라고 있었는데 그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셨는가?
그렇다면 왜 예수께서는 비유를 통하여 곡식(참된 사역자) 가운데 가라지(거짓 사역자)가 자라고 있었는데 그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가라지들을 뽑다가 그것들과 함께 곡식들도 뽑을가 염려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마13:29~30). 이 말은 무슨 뜻인가? 말세에는 진정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예언하고 귀신쫓고 능력을 행하는 사역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예언하고 귀신쫓고 능력을 행한다고 무조건 거짓 사역자 취급하여 도려낸다면 진짜 하나님의 종들도 도매급으로 넘어가고 말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사탄마귀는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서 자기의 종들을 열심히 만들고 또한 세우고 있는데, 하나님의 진영에서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능력행하는 사역자가 혹 거짓 사역자라 할지라도 그냥 내버려두라는 것이다. 그러다가 진정한 사역자들도 함께 뽑아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축사하고 신유사역하고 예언하고 방언통역하고 능력을 행하는 사역자라면 무조건 이단취급하고 교계에서 축출하려고 하는 분들은 이 말씀을 듣고 빨이 돌이켜야 한다.
11. 나오며
지금은 사탄마귀과 무저갱에서 올라오기 일보직전이다. 곧 있으면 다섯째 나팔이 울려퍼질 것이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사탄이 활동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사탄은 이미 자기의 편에서 활동할 사역자를 만들어놓고 있다. 어릴 적부터 그 사람 속에 큰 귀신을 넣어 두어서 그것을 성령인줄 착각하게 만들어놓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예언하고 축사하고 능력을 행하는 분들 중에는 자신이 지금 사탄의 종으로 키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자신은 주의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주님이 오실 때까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정신차려야 한다.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받아 거짓된 사탄의 종들에게 넘어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위장을 한다고 할지라도 전부를 속일 수는 없다. 뭔가가 다른 것이 있는 것이다. 만약 제대로 영안이 열린 사역자라면 그가 누군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없기 때문이다. 그의 손에서 예수님의 피가 나오지 않고 검은 액체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검은 영들을 진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도 능력를 받아서 자기 손에서 불이 나오고,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치료하고 예언하고 방언을 통역하며, 기름부음의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능력과 권세를 사탄이 그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른다.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말 깨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거짓사역자를 분별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말세에는 하나님이 쓰시는 진정한 사역자와 함께 신앙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 속아서 사탄의 종들과 함께 하다가, 휴거 때가 되면 이 세상에 남겨지게 될 것이고,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사탄 편에 서서 일하다가 그들과 같이 불못에 떨어질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4년 10월 20일(주일)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