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시대에 하나님이 기뻐 쓰시는 일꾼의 2가지 조건은 무엇인가?(고전4:1~2)_2024-12-29(주일)

by 갈렙 posted Dec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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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OR1zXoy7vOw
날짜 2024-12-29
본문말씀 고린도전서 4:1~2(신약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4-12-29(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신약시대에 하나님이 기뻐 쓰시는 일꾼의 2가지 조건은 무엇인가?(고전4:1~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OR1zXoy7vOw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불러 일하게 하신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역자들을 가리켜 성경은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말한다(고전4:1). 그렇다면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는 사람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되려면 대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특히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부름받은 일꾼들은 무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가? 그런데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2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신약시대에 들어와,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기 위해 필요한 2가지 조건은 대체 무엇이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대체 무슨 복을 주시는 것인지를 이 시간에 살펴보도록 하자. 

 

2.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하였는가?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4:1~2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꾼은 적어도 2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으로 첫째는 하나님의 비밀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둘째는 충성된 자라야 한다고 했다. 전자가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기 위한 이해의 조건이라고 말한다면, 후자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기 위한 성품의 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첫째로,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비밀들을 맡은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고전4:1). 여기서 하나님의 비밀이란 한 가지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단어가 복수의 형태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들은 하나님의 비밀들을 알고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신약시대에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비밀들을 깨우치지 못한 자는 하나님께 온전한 사역자로 쓰임받을 수가 없다.

  둘째로, 하나님의 일꾼은 반드시 충성된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의 일꾼이 갖추고 있어야 할 덕목들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적어도 9가지 이상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성품상의 열매가 적어도 9가지가 되기 때문이다. 그것으로는 사랑과 희락(기쁨)과 화평(평화), 오래 참음(인내)과 자비(친절함)과 양선(선함)과 충성(신실함)과 온유와 절제가 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이 갖추고 있어야 할 가장 필수적인 덕목으로서 한 가지만을 언급하였는데, 그것은 '충성'이었다. 하나님의 일꾼에게 가장 필요한 성품이 있다면 그것을 '충성'이라고 본 것이다.

 

3. 하나님의 일꾼이라면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하나님의 비밀들'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하나님의 일꾼이란 하나님이 기뻐 쓰시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2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것의 하나는 '하나님의 비밀들'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언급한 '하나님의 비밀'이란 대체 무엇을 언급하는가? 사도 바울은 자신이 기록된 서신들 속에서 이러한 '비밀들'에 대해 언급을 하였다. 그런데 그러한 비밀은 딱 2가지였다. 하나는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이고, 또 하나는 '그리스도의 비밀인 교회'이다. 이것들이 하나님의 비밀들인 것이다. 

  첫째, 하나님의 사역자가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하나님의 비밀들의 첫번째 항목은 '하나님의 비밀'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비밀'을 그리스도라고 말하였다(골2:2). 그럼, 왜 하나님의 비밀이 그리스도인가? 그것은 그리스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체현이자 표현이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은 영으로서 사람들이 볼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초월적이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람들이 만나 볼 수도 없고, 대화를 나눠볼 수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자신을 드러내어 보여주셔야 한다. 그래서 나타난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체현이자 표현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누군지를 알 수 있게 되며, 하나님을 접촉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체현이자 표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자가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체현이자 표현이라는 것을 아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죽으시기 위해 사람되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려면 그는 초월적이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사람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인류의 속죄를 위해 대신 죽음을 선택하셨다는 것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을 낮추어 섬길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만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사역자가 숙지하고 있어야할 하나님의 비밀들의 두번째 항목은 '그리스도의 비밀'이다(엡3:4). 여기서 '그리스도의 비밀'은 곧 교회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체현이요 표현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증가이자 확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역자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그 속성들까지 잘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사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여러 지체들의 유기적인 연합체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자신의 본연의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혼자서만 일을 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여러 지체들의 연합체인 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이 요청된다. 그러므로 누군가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려면 그는 혼자서 잘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 마치 자신이 독불장군처럼 일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교회가 여러 지체들의 연합체인 만큼, 여러 지체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존중히 여겨주고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가 교회로서의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5. 하나님의 일꾼이 갖추어야 할 두 번째 조건으로서 '충성'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일꾼이라면 갖추어야 할 두 번째 조건으로 '충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경의 사례와 인물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충성'이라는 말은 적어도 3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믿음'과 '순종'과 '헌신'이다. 

  첫째,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일꾼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아브라함의 실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충성스러운 사람이었다(느9:8)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충성스러운 사람이라고 일컬음을 받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는 그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었다(창15:5~6). 사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했을 때 그리고 그를 불러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며 그의 자손이 이와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아브라함의 손에는 쥐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었다. 고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바울도 역시 그랬기 때문이다. 그가 아덴에서 전도에 실패하고 고린도에 이르렀을 때에 주님께서는 그에게 고린도에 주님의 백성이 많다고 하셨다(행18:9~10). 그러자 바울은 그 말씀을 그대로 믿었다. 그래서 그는 고린도에 1년 6개월을 머물면서 그 도시 사람들을 전도하였다. 그랬더니 바울은 고린도에서 따르는 표적이 함께하는 든든한 교회를 세울 수가 있었던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일꾼들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 순종해야 하고 주께서 세우신 종들에게도 순종해야 한다. 이것은 모세와 그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와 갈렙에게서 발견되는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따라갔으며, 그들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와 갈렙도 역시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갔다(민12:7, 신1:36). 특히 여호수아와 갈렙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 다른 10명의 정탐꾼들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그 땅을 주셨으니 그 땅의 사람들이 아무리 크고 힘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정복전쟁의 총사령관이 되었고, 갈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맨 앞서 서서 가나안 일곱족속을 치는 전쟁을 수행했다. 그리하여 가나안 일곱 거민들을 몰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덧붙혀 하나님의 일꾼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속에서 주님이 쓰시는 주의 종들에게도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주의 종들은 자기가 인도하는 자들을 위하여 깨어서 구하고 자신이 결산할 자처럼 일하기 때문이다(히13:17). 

  셋째, 하나님의 일꾼들은 자기 자신과 교회의 소명에 대해 목숨을 내어놓고 헌신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 땅에서 당신의 일을 수행할 사람들을 보내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일하시는데, 이렇게 해서 부름받은 종들의 특징은 주님을 섬길 때에, 최선을 다해 헌신한다는 것이다(딤후1:9). 그러므로  사도 바울도 자신을 부르신 이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행20:24)

 

6. 하나님의 일꾼들이 받게 될 축복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비밀들을 깨닫고 충성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음 세상에서 어떤 복을 주시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이 3가지다.

  첫째, 그들은 충성한 것에 대하여 합당한 지위를 받는다. 그것은 천국에서 섬기는 자의 지위가 아니라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백성이 아니라 왕으로서의 지위를 받는 것이다(눅19:16~17). 예를 들어, 아브라함과 모세 그리고 여호수아와 바울은 지금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의 반열에 서 있다. 그리고 갈렙 또한 이들보다는 작지만 왕의 반열에 서 있다. 특히 아브라함과 모세, 여호수아와 바울은 천국에서 최고의 지위인 24장로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둘째, 그들은 천국에서 고귀한 직분을 맡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천국에서 성도들이 오직 예배만 드리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천국의 성도들이 맨날맨날 하는 일 없이 노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직분을 맡아서 일을 하면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국에서의 일은 이 땅의 경우처럼 노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즐거움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이는 천국에서 도서관장의 일을 맡기도 하고, 생명책을 관리하기도 하며, 천국백성을 가르치기도 한다. 

  셋째, 그들은 천국에서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충성한 자들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적어도 다음과 같이 2가지 상을 받게 된다. 하나는 크고 넓고 아름다운 천국 집을 받게 된다(고후5:1, 요14:1~3). 장차 천국에 가서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아브라함과 바울은 천국에서 18층의 집을 받은 상태에 있고, 모세와 여호수아는 13층을 받은 상태에 있다. 또한 갈렙도 6층집을 받아서 거기서 살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영예의 상으로서 면류관을 받는다는 것이다(계3:10, 딤후4:7~8). 어떤 이는 자신의 목숨을 바침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받았으며, 또한 충성한 자에게 주어지는 기본상으로서 충성의 면류관을 받았다. 예를 들어, 천국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은 자는 모세, 엘리야, 엘리사, 세례요한, 베드로와 바울이며, 충성의 면류관으를 받은 자로서 아브라함과 모세, 여호수아, 갈렙, 바울이 있다. 

 

7. 나오며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일꾼을 부르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급하다고 할지라도 주님이 쓰시기에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불러서 쓰시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지는 몰라도,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일꾼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하나님께서 쓰임받는 일꾼이 되려면 사도 바울은 적어도 2가지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는 하나님의 비밀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하나님의 비밀'이란 그리스도와 교회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들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맡겨준 일에 충성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는 자는 이 땅에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 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우리가 상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비밀들을 깨달아야 하고, 그렇게 해서 자신을 낮추고 헌신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체들을 귀히 여기고 잘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러한 충성스러운 일꾼들을 찾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주님이 찾으시는 주님의 착하고 충성된 일꾼이 되어보자. 

 

2024년 12월 29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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