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의 삶(10) 최종회] 천국에서 지상의 가족이나 부부는 서로 어떻게 되는가?(마19:4~6)_2025-03-09(주일)

by 갈렙 posted 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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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BJ1ary_D_1s
날짜 2025-03-09
본문말씀 마태복음 19:4~6(신약 31면)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3-09(주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천국에서의 삶(10) 최종회] 천국에서 지상의 가족이나 부부는 서로 어떻게 되는가?(마19:4~6 )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F22Veb2KIXU

 

1. 들어가며

  성도들의 소망은 천국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땅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이 바로 천국에 들어가 위함이요 또한 천국에서 아름다운 지위와 상을 얻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든 성도들은 천국에 대해서 소상히 알아야 한다. 천국을 소망하고 있는 자가 천국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지금 자신이 천국을 소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반증할 뿐이다. 그런데 오늘날 천국 간증을 들어보면 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전체적인 모습을 이야기해주는 것을 들어보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자기가 본 것만을 증언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두 주간동안 우리는 천국의 모습과 천국에서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해보았다. 그리고 이번 시간에는 천국에서의 삶의 마지막 시간으로서, 천국에서의 가족관계와 천국에서의 부부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가족과 부보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2. 천국의 전체적인 모습은 어떠하며 천국에서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천국의 전체적인 모습과 성도들의 삶은 어떠한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천국은 전체적으로 어떻게 생겼으며, 둘째로 성도들은 천국의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천국은 새 예루살렘 성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정방형으로 정육면체처럼 생겼다. 그리고 천국은 아래층의 거처(성소)(800km높이)와 윗층의 원형의 둥근탑(지성소)(1,600km)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 예루살렘은 장광고가 12,000스타디온(2,400km)이다. 수직으로 약 800km의 높이까지 나선형으로 12바퀴를 돌아가면서 생명강이 흐르고 있는데, 성도들은 천국의 아래층에 있는 생명강가 좌우에 있는 정금길 건너편에 위치한 땅에서 살고 있다. 돌아가는 나선형의 생명강과 좌우의 정금 길을 재어보면, 약41,482km나 된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수직으로 1,600km 높이로 원형의 둥근 탑이 있는데, 이것이 천국의 지성소에 해당한다. 이 원형의 둥근 탑의 지름은 약 482km이며, 탑의 두께는 약 24km인데, 이 벽 안에 수백만 개의 방이 있다. 여기에서 이 성의 운영과 행정이 이뤄진다. 즉 여기에서 교육과 회의가 진행된다. 그리고 여기에 생명책과 행위책들이 있다.

  셋째로, 성도들은 과연 천국의 거주지 가운데 어느 마을에서 살게 되는가? 천국은 총 24명의 장로들이 다스리는 24개의 마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도들은 이 땅에서 살아온 자신의 삶의 여정에 따라 24장로와 성격과 삶이 비슷한 곳으로 간다.

  넷째로, 천국에서 성도들은 어떤 옷을 입고 사는가? 천국에서는 기본적으로는 흰색 벨벳으로 만들어진 ‘구원의 옷’을 입고 산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여기에서 2가지 옷을 덧입는다. 이런 옷만 입고 있는 자들은 부끄러운 구원을 입은 자들이다. 그리고 이 옷에다가 린넨으로 만들어진 빛나는 ‘의의 옷’을 입는 이들이 있는데, 이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높은 신분의 사람들은 ‘보석으로 장식된’ 소매가 없는 ‘찬양의 옷’을 입는다.

  다섯째로, 천국에서 성도들은 무슨 일을 하고 살아가는가? 사실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아무 하는 일이 없이 빈둥빈둥 놀지 않는다. 각자의 신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성도들은 공원에 나가서 산책하기도 하고, 원형의 탑으로 가서 공부를 하기도 하며, 공연을 준비하기도 하고,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성실히 수행하며 산다.

  여섯째로, 나는 천국에서 어떤 신분과 지위를 가지게 되는가? 천국에서는 사실 똑같은 지위와 신분을 갖고 있지 않다. 즉 성도들이 다 똑같이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지 않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섬기는 자들로 살아가겠지만, 어떤 이들은 다스리는 이들로 살아갈 것이다. 그ㄹ허지만 적어도 144,000명에 속하는 하나님의 종들은 천국에서 왕노릇을 하든지, 아니면 주인노릇을 하며 살아갈 것이다.

 

3. 천국에서 가족관계는 대체 어떻게 되는가?

  천국에서 가족관계는 어떻게 될까? 천국에서 부모와 자식 혹은 부부가 함께 한 집에서 사는가? 아니면 각자 따로따로 떨어져 사는가? 기독교인으로서 최소한 알고 있는 기본적인 사실은 천국에서는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막12:25). 즉 천국에서는 이 지상에서와 같이 부부가 함께 하지는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남자와 여자는 비록 남성성과 여성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에게는 생식기관이 없기 때문에 부부생활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천국에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면 성도들의 몸은 더이상 육체로 사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되어 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는 이 지상의 가족관계와는 사뭇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첫째로, 천국에서는 이 지상에서와 같은 가족의 개념이 없다. 즉 천국에서는 지금처럼 나의 부모가 있거나 내 자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다 동일한 천국의 시민의 한 사람일 뿐이다. 천국에서는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이 우리 성도들의 아버지가 되시며, 오직 우리 주 예수님만이 우리의 신랑이 될 뿐이다. 고로 이 지상에서와 같이 부모와 자식 그리고 형제 자매의 관계는 더이상 없는 것이다.

  둘째로, 천국은 단 한 개의 아버지의 집이라는 사실이다. 천국은 사실 수많은 거처들이 있지만 그것은 아버지의 집 안에 있는 여러 방들과 같은 맨션들에 해당한다. 새 예루살렘 성 자체가 하나의 아버지의 집으로서, 우리는 다만 우리가 이 지상에서 행한 수고를 따라 받는 상으로서 거처들(천국집)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는 한 아버지만 있을 뿐이다. 

  셋째로, 그렇지만 천국에서 지상의 가족 중에 연회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기 집에 가족과 친척을 연회에 초대할 수 있다. 천국에서의 삶 가운데 중요한 것의 하나가 연회에 참석하는 일인데, 그 일은 주로 가족을 연회에 초청하거나 지상교회에 함께 신앙생활했던 지체들을 연회에 초청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는 비록 내 육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내 아버지와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고, 형제자매를 형제와 자매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그들을 연회에 초청하여 함께 식사할 수는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지상에서 지금 나의 부모와 형제자매를 소홀히 여겨서는 아니 된다. 왜냐하면 만약 내 부모가 나를 낳아주지 않았다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렇다면 우리는 이 놀라운 회개와 천국복음을 듣지도 못했을 것이며, 또한 장차 죽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부모를 나를 낳아주신 이유만으로서도 부모를 존경하고 공경해야 한다. 

 

4. 천국에서 부부는 함께 사는가 따로 사는가?

  천국에서 부부는 함께 살까 따로 살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은 함께 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의 성도들은 다 예수님의 신부인 것이지, 누구의 아내나 누구의 남편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천국에서는 대부분 부부가 같은 동네에 살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부부가 하는 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정보배 목사의 경우는 수 년 동안 회개와 천국복음을 외침으로 세례 요한의 마을에 집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와서 성령의 불을 사용해 귀신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언하다보니, 엘리야 마을로 집이 옮겨져 있었다. 그렇다면 조경미 사모의 경우는 어떠한가? 조경미 사모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을 주로 했기에 사라 마을에 집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편을 도와 주의 일을 감당하고, 또한 남편으로 인하여 더 큰 일을 감당하다보니, 룻 마을로 옮겨져 있었다. 그렇다. 이처럼 지상에서는 부부였다고 할지라도 천국에 가서는 각자가 다른 마을에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는 지상에서 부부였던 자라도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사는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가장 많이 교제할 사람은 바로 지상에서 부부였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천국에 가보면, 나의 반쪽 곧 나의 영원한 동반자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 지상에서의 부부가 천국에서도 영원한 동반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가장 많이 교제하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예를 들어, 천국에서 연회장에 초청을 받을 때에나 둥근 원형의 탑에 가서 교육을 받을 때에나, 혹은 예수님의 일대기를 영화를 볼 때에도 동반자가 항상 함께 같이 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이 많기에 가장 많이 대화를 나눌 상대도 역시 영원한 동반자인 것이다. 

 

5. 천국에서는 이 지상에서 부부였던 자는 서로 어떤 관계인가?

  그렇다면 천국에서는 이 지상에서 부부였던 자가 어떤 관계가 되는가? 그건 이 지상에서 부부였던 자의 약 75% 천국에서 영원한 동반자로 살아간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천국에서 이미 영원한 동반자로서 하나로서 둘을 창조하신 후에 이 지상에 각자 보낸 후에 어느날 두 사람이 서로 만나게 하시고, 부부의 인연을 맺게 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국에 다시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면 대부분 지상에서의 부부가 나의 영원한 동반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살 때에 바울처럼 독신으로 살았던 사람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라도 천국에 동반자가 있을까? 있다. 왜냐하면 원래 하나에서 둘이 갈라져 나온 것인데, 이 땅에서 둘이 만나서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이혼을 하고 재혼을 했던 사람이 만약 천국에 들어갈 경우 그 사람의 동반자는 누구인가? 그것은 둘 중에 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아니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 이혼을 하는 경우를 보면, 두 사람이 원해 하늘에서부터 시작된 동반자가 아닐 경우에 자꾸 삐걱거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백년해로를 맺은 부부라도 이혼하고 또 재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동반자가 누구인지는 천국에 들어가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구원받은 부부의 약 75%가 천국에서도 영원한 동반자인 것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땅에서 천국의 동반자를 만나서 결혼하며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 만일 지금 이 지상에서 살고 있는 배우자가 나의 영원한 동반자가 아니라면 이혼해야 하는가?

  그런데 지금 이 지상에서 살고 있는 배우자가 나의 영원한 동반자가 아닐 수 있는가? 그럴 수도 있다. 약 네 명 중에 한 명이 그렇다. 그렇다면 이혼해야 하는가?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창조하신 우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지상에서 서로가 부부의 인연을 맺어 결혼을 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것이므로 비록 그 일이 육체적인 결합이라 하더라도 깨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마19:6). 그리고 사도 바울도 지금 자신의 배우자가 영원한 동반자가 아닐 수 있겠지만, 같이 살기를 바란다면 이혼하지 말라고 권면했기 때문이다(고전7:13~14).

마19: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고전7:13~14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그러하면 지상에서의 부부관계를 깨드려서는 아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믿는 아내로 인하여 구원받을 수 있을른지 어찌 알 수 있겠으며, 반대로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믿는 남편으로 인하여 구원받을 수 있을른지 어찌 알 수 있겠느냐고 바울이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약 지금 살고 있는 배우자가 혹 영원한 동반자가 아닐지라도 그와 이혼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를 품어주지 않으면 아무도 그를 천국까지 인도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지상의 배우자가 천국에 들어갔다고 치자. 그러면 그가 천국에서 얼마나 나에게 감사하겠는가! 자신의 동반자도 아닌 사람이 자신을 돌보아주어서 천국에까지 들어가게 했으니 얼마나 감사하겠는가! 사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이유는 내가 구원받아 천국가는 것이며, 다른 사람도 천국에 들어가도록 돕는 일인데, 부부로 인연을 맺어 천국에 들어가게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7. 천국에서 영원한 동반자끼리는 어떤 영적인 질서가 자리잡고 있는가?

  천국에서 영원한 동반자는 서로가 영원한 친구가 된다. 그렇다면 둘은 동등한 관계인가?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에서는 천사의 머리는 사람이요(고전11:10),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며,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고전11:3).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남자(아담)가 여자(하와)에게서 있게 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에게서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며, 또한 남자(아담)가 여자(하와)를 위하여 창조된 것이 아니라, 여자(하와)가 남자(아담)을 위하여 창조된 것이기 때문이다(고전11:8~9)

고전11: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고전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고전11:8-9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그러므로 지상에서와는 달리 천국에서는 서로 동반자이더라도 여자와 남자 사이의 영적인 질서가 완전히 실행된다. 이는 정보배 목사의 부부의 경우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정보배 목사와 조경미 사모는 하나님께서 짝지어준 하늘의 영원한 동반자임에 틀림 없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직접 알려주신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조경미 사모는 정보배 목사의 돕는 배필로서 이 땅에 보내어진 동반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정보배 목사가 불도저처럼 사역하다가 그만 쓰러지고 만다. 그때 정보배 목사가 6개월 동안 아무것도 못했을 때, 묵묵히 곁에서 목회를 도왔던 이가 바로 조경미 사모였다. 나중에 주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내가 정보배 목사에게 조경미 사모를 붙여준 것은 브레이크를 잡아줄 사람이 필요해서였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의 불을 주실 때도 질서가 있었다. 즉 우리 두 부부가 성령의 불을 받되 보다 더 강한 파란 불을 받게 된 것은 역시 정보배 목사였다. 역시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셨던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 보라. 이 지상에서와는 달리 여자는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라는 관계가 완실히 보일 것이다. 

 

8. 지금 우리는 부부로서의 만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고로 지상에서의 부부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었던 것이다. 하늘나라를 함께 준비하라고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소중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살 때 부부는 서로 아주 귀하게 여겨주어야 한다. 먼저 첫째로, 아내는 남편을 자신의 머리로 존중하고 그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엡5:22~24). 이는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인 것처럼, 아내의 머리가 바로 자신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모델이 되었던 아브라함과 사라의 경우, 사라는 자신의 남편인 아브라함을 주라고 칭하고 살았던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되 자신의 목숨처럼 사랑해야 한다(엡5:25,28). 왜냐하면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편을 아내를 자기의 목숨처럼 사랑하고 아껴주어야 한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사실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와가 아담에게서 나온 바로 자기자신이었기 때문이다. 

 

9. 나오며

  천국에 나의 반쪽 곧 나의 영원한 동반자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은 천국을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사실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에서의 삶 가운데, 동반자 관계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배우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일도 서슴없이 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천국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며 살려고 지상에서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행동하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지상에서의 부부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그리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 그래서 천국을 잘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왜 하나님께서 조경미 사모를 사라 마을에서 룻 마을로 옮겨주셨겠는가? 그건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남편으로 인하여 자신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렇다고 정보배 목사가 아내를 함부로 하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목숨처럼 자신의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배우자가 천국에서 영원한 동반자가 아닌 사람도 간혹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살다 보면 많이 삐걱거릴 것이다. 하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 원하지 않으면 이혼해서는 아니 된다. 가급적 서로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어 둘이 천국에 들어간다면 천국에서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이 지상에서의 소중한 만남을 허락해주신 우리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2025년 03월 09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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